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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시민과 현장 속에 늘 답이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군산시민을 만나 시민이 곧 시장이라며 언제나 시민과 현장 속에 답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2일 군산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린 군산시민정치포럼 창립대회 특별강사로 초청돼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정치는 누구의 이권이나 이익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시민들이 행정과 정책 등 중심에서 함께하고 있는가가 중요하다. 그리고 이런 것이 정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의미에서) 정치의 중요한 요소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과의 소통행정을 펼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서울시의 발전과 성장 뒤에도 (내가 잘한 거보다) 언제나 시민들의 동참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해답은 시민과 현장에 있다. 그래서 시민정치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박 시장은 국민의 정치적 인식과 수준만큼 정치가 이뤄진다는 점을 알아야한다며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진정한 지역 발전과 대안을 찾고 사회에 변화를 줄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두고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창립대회를 가진 군산시민정치포럼(상임대표 황진)은 삶의 방식과 질에 대한 새로운 복지와 나아가 민족의 평화적 통일과 번영에 대한 시대적 과제를 요구하고 있는 현실에서 시민이 주인이 돼 잘사는 군산 만들기를 위해 추진됐다. 이 단체는 앞으로 건강한 시민사회와 시민정치의식 향상에 노력하는 한편 복지공동체 및 민족공체 이익과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황진 군산시민정치포럼 상임대표는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많이 발전됐다고 하지만 아직도 삶 속에서 진정한 민주주의,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사회는 아직 아니다며 건강한 시민사회를 꿈꾸고 있다. 군산시민정치포럼이 조용한 혁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창립대회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과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 및 시도의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02 20:51

군산시-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업무 협약 체결

군산시는 근대역사문화 콘텐츠를 통해 문화산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달 30일 전라북도문화콘테츠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예술콘텐츠스테이션 및 홀로그램콘텐츠 체험존구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산시와 진흥원은 ARVR홀로그램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근대역사체험존을 구축하고 게임멀티미디어 등 문화콘텐츠 기업유치 및 육성을 위한 콘텐츠스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예술콘텐츠스테이션 구축사업은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금암동 옛 수협창고를 리모델링해 예술문화콘텐츠 분야 기업을 유치하고 육성함으로써 문화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등록문화재 제600호인 옛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에 추진 중인 홀로그램콘텐츠체험존은 근대 역사문화 유산을 홀로그램 기술과 연계해 공연교육전시까지 가능한 테마파크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시간여행마을에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단발적인 인프라 구축에 그치지 않고 진흥원과 함께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문화가 흐르는 관광도시 군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02 16:52

군산사랑상품권, 지역경제 활성화 도움될까 ① 군산시·시민·상인이 만들어낸 협치

군산시가 조선자동차 산업의 붕괴로 침체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 화폐를 도입했다.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해 발행한 군산사랑상품권은 지역민의 구매 열풍에 힘입어 전국적인 판매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발행 3개월 만에 판매한 금액만 해도 500억 원에 이른다. 그러나 지역 내부에서 지역경제 자립과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게 남아 있다. 이에 군산지역 화폐의 실험적 가치에 대해 알아보고,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으로서의 전망에 대해 짚어본다. <편집자 주>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자본 보호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책으로 2004년 지역 상품권 발행을 시작한 후 전국 50여 곳의 지자체에서 판매된 총금액은 지난해 기준 3100억 규모로 집계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판매된 지역 상품권은 공공기관과 법인, 단체의 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의 경우 지역 상품권이 가장 많이 팔린 2015년(판매액 200억 원)의 경우 지역 내 조선업체에서 140억 원에 달하는 상품권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조선사의 구매 금액을 제외하면 일반 구매금액이 100억 원 이상을 넘은 경우가 없다. 제주도도 마찬가지다. 2011년 제주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37억 원 중 개인 구매액은 전체 구매액의 40% 수준인 51억 원에 불과하다.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포항시의 경우 매월 100억 원가량 판매되고 있지만 지난해 기준 포스코가 23억 원에 달하는 포항상품권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군산사랑상품권은 11월 현재 총 판매액 529억 원 중 개인 판매 비중이 95%에 달하고 공공기관, 법인 등의 비중은 5% 이내에 불과하다. 다른 지자체와 비교하면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처럼 시민 참여율이 높은 이유는 세 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째 군산사랑상품권 가맹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 군산지역의 가맹점 가입점포 수는 7600여 개다. 군산 인구와 비슷한 거제시는 2018년 9월까지 불과 1750여 개로 조사됐다. 10여 년 전부터 지역 상품권 유통을 시작한 거제시 가맹점 점포 수보다 이제 3개월밖에 안 된 군산시가 압도적으로 많다. 이렇게 높은 가맹점 가입률은 상품권 사용 범위가 넓고,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품권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둘째 상인과 시민의 참여 의지가 강하다. 군산사랑상품권 판매 이전부터 시와 상인들은 SNS를 통해 가맹점 가입 동참 릴레이 운동을 벌여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등 지역 상권 회생을 위해 노력했다. 이 같은 노력은 상품권 구매 열기를 확산시키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산이 산업위기 지역으로 지정받고 주력 기업들의 공장들이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지역민들은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심리적 절박감이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셋째 군산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 정책이 뒷받침됐다. 군산시는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상품권을 홍보하고 가맹점 모집을 위해 강임준 시장과 공무원들이 직접 상가를 방문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거주지 내 가맹점 지원 정책 등을 통해 가맹점 확대 등을 지속해서 꾀했고, 환전 지급일을 판매 다음 날로 지정해 상품권 순환을 앞당겼다.

  • 군산
  • 문정곤
  • 2018.12.02 16:52

2018 군산·서천 행정협의회 개최 ‘협력 다짐’

군산시와 서천군은 29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군산서천 행정협의회를 열고 현안 조정을 위한 상생협력체계 구축 등 총 5가지 안건을 채택해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양 시군은 지난 2015년부터 재개된 행정협의회를 통해 금강을 중심으로 확고한 협력과 상생발전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이를 통해 동백대교 명칭 공동 선정, 서남해안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협력, 유료시설 상호 감면 등 총 21건의 안건을 협의하고 양 시군의 우호증진과 공동이익이 되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도 양 시군은 만남을 통해 주요 현안 공동대응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수시 실무협의회 소집 안건과 동백대교 개통 추진, 공무원 상호 시군정 현장 배움 교육 실시 안건을 협의채택했다 또한 제2회 금강역사영화제 공동개최와 제71회 충남도민체전 성화봉송 주자 선발 및 축하공연 협조 안건들도 함께 처리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동백대교 개통을 통해 군산과 서천이 함께 금강의 기적을 만들어 가기 위한 상생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안건을 발굴해 두 도시의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번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 시군은 내달 27일 동백대교 개통을 기념해 군산 월명공원과 장항 동백공원 내 동백나무 교차 식수행사를 진행해 상생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29 16:11

롯데주류, 군산시 교육발전 위해 장학금 1500만원 기탁

롯데주류 군산공장(공장장 김은수)은 29일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1500만 원의 장학금을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기탁했다. 롯데주류 군산공장은 1999년부터 매년 일정금액의 장학금을 지역사회에 기탁하는 내고장 사랑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기탁한 총 누적 금액만도 총 3억 1500만 원에 달한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군산지역에서 판매된 롯데주류 제품 수익의 일정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조성됐으며, 향후 군산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및 다양한 교육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김은수 공장장은 군산시민들의 롯데주류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는 뜻에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내수 실물경기 침체 및 한국지엠 군산공장 철수 등 경제상황이 어려워졌지만, 군산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복 부시장은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에 든든한 후원자로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장학금은 지역 인재들이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주류 군산공장은 1945년에 설립, 70여년간 군산 지역과 함께해 온 향토기업으로 우리나라 대표 청주백화수복과청하는 물론 소주처음처럼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군산공장의 전체 직원 183명 중 160명을 군산에서 선발해 지역 출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 왔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29 16:11

"군산지역 ‘화학물질 대응 정보시스템’ 운영해야"

최근 군산지역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계기로 화학물질 대응 정보시스템(CARISERG)의 정확성 등을 보강하고 지자체와 소방당국도 화학물질 전문 대응반을 운영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군산지역에는 상당수의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이 있지만, 화학물질 대응 정보시스템이 없는 데다 화학물질 현장 전담반도 운영되지 않고 있어 누출사고 발생 때 큰 재해를 겪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높기 때문이다. 화학물질 대응 정보시스템은 화학물질 누출 사고 때 물질의 종류, 온도, 압력, 누출량, 취급량 등을 시스템에 입력해 확산 피해 범위, 초기 경계 거리를 산출해 안전지역을 설정하는 등 주민 대피령에 활용한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현재 새만금지방환경청 익산화학방재센터만이 보유, 산하 방재단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군산시와 소방당국은 누출된 화학물질의 종류조차 파악할 수 없는 실정이다. 더욱이 화학방재센터가 익산시 함열에 있어 군산 산단까지 최소 30분이 소요되며, 방재단이 현장 도착 후 사태 확인 및 수치 측정에도 20분 정도가 걸려 결국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또한 지자체와 소방당국은 현재 전문가로 구성된 화학물질 사고 대응 전담반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지자체와 소방당국은 화학물질 누출 사고 때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고 있는데도 골든타임 내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와 적절한 초기 대응이 어렵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군산시 소룡동 주민 박 모 씨는 잇단 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산단 인근 소룡동과 산북동 주민들의 위해 화학물질 노출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고 있지만, 주민들은 화학물질 누출 때마다 피해반경, 피해 예상 규모, 시민대피 방향 등 정보가 없어 불안감이 크다며 화학물질이 누출되면 확산 방향 예상 피해 범위 등 정확한 상황 정보가 신속하게 지역민들에게 전달되는 방법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신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화학물질센터 실장은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각종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공유해 CARIS 시스템의 정확성을 높이고 이를 주민 대피령에 활용해야 한다면서 더불어 지자체와 소방당국은 신속한 대응을 위해 화학물질 전담반 운영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지역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은 5곳으로 위해 화학물질인 불화수소와 염소 등을 제조사용하거나 저장보관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8.11.29 16:11

군산 고용위기 극복 아이디어 공모전 김희진 씨 대상

군산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가 최근 시민참여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 가운데 김희진 씨(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정책기획실장)가 군산경로당 행복매니저 양성 및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제안해 대상을 차지했다. 이 공모전은 지역 고용 및 산업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정책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0월 18일부터 지난 9일까지 공모가 진행됐다. 총 53건의 정책 아이디어가 제출됐고, 이 가운데 1차 서류 및 2차 발표평가 등 심사를 통해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장려상 3건 등 총 7건을 선정했다. 서영미 씨가함께 잘 키우는 포용 군산, 자립도시 군산, 군산형 아이사랑 돌봄제도를 제안해 최우수상을 받았고, 우수상에는 전기자동차 정비인력 양성 등 관련 분야 지원확대를 제안한 석명욱씨와 양지바른 이동 복지 서비스를 제안한 온승조 씨가 차지했다. 이밖에 채종훈 씨(일자리보증 사업개발 지원사업)와 고석진 씨(장자와 소자 파트너 연계 일자리 창출지원), 최진성 씨(차량점검 관리사)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김희진 씨는 지역 내 고용위기 상황 속에서 일시적으로 제조업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장년 및 경력단절여성 등의 실직자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군산지역 내 어르신들에게는 보다 질 좋은 복지향상을 위하여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는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관련 부서로 이관해 정부 공모사업 및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 및 논의하고 있으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일자리 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29 16:11

군산에 전국 최초 짬뽕특화거리 생기나

군산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짬뽕이다. 굴 짬뽕, 해물짬뽕, 돼지고기 짬뽕 등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탄 짬뽕집이 즐비하다. 이젠 군산 여행에 빼놓을 없는 코스가 됐고, 곳곳에 짬뽕을 먹으러 줄을 서는 사람들도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한마디로 군산 짬뽕시대를 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난 군산 짬뽕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짬뽕 특화거리를 조성하기 때문이다. 최근 시에 따르면 내년에 15억원(국비 7억 5000만원시비 7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짬뽕 특화거리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미 정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국비를 확보한 상태로, 내달 초 군산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에서 남은 관련 예산이 통과되면 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향후 추경에서 시의 예산확보가 관건이긴 하지만, 현재로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거리가 조성되면, 짬뽕의 날을 지정하고 세계 짬뽕전과 국내 짬뽕경연대회 등을 개최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시간여행마을 등 지역 관광과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특히 군산시는 짬뽕 특화거리에 군산 쌀보리밀을 원료로 한 면(국수)류를 개발보급해 차별화된 군산의 맛과 멋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사업 장소는 아직 미정으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인근을 비롯해 여러 곳이 물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짬뽕특화거리 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산 짬뽕이 전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 거리가 생길 경우 관광객 유치와 경제 활성화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짬뽕에 대한 설은 많지만 정확한 유래는 없다. 다만 군산의 경우 화교를 통해 산동성 지방의 음식인 초마면의 변형으로 시작됐다는 설이 전해진다. 근대기 군산에 정착한 화교들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사용해 초마면을 조리해서 판매했고, 1960년대 이후 한국인의 기호에 맞는 고춧가루를 이용한 붉은 초마면을 만들었는데, 이를 손님들이 짬뽕으로 부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28 16:21

“사랑과 온정을 버무립니다” 군산지역 김장김치 나눔활동 줄이어

동절기를 맞아 군산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이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군산시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은 28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장김치 100포기를 담가 장애인거주시설 및 아동복지시설 10곳에 전달했다. 이번에 사용된 배추는 수강생들이 원예치료수업을 통해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것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함께 옥구읍은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관내 자생단체와 부녀회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사랑나눔 김장담그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장김치 700포기는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 100여 세대에게 전달됐다. 행사를 주관한 정형자 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사랑을 담은 김치를 맛있게 드실 이웃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가슴이 훈훈해진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군산구암초(교장 김세찬)도 지난 27일 교육복지실에서 학부모회학생교직원이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를 버무렸다 이날 담근 김치 60상자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35가구)과 지역 단체(지역아동센타 등)에 전해졌다. 김세찬 교장은 학교 텃밭인 스쿨팜에서 학생들이 직접 키우고 수확한 배추로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단체와 연계해 꾸준히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28 16:21

군산시-전북도-스코트라(주), 투자 협약

군산시와 전북도수상태양광 전문기업 스코트라(주)(대표이사 이종목)가 28일 시청 면담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복 군산시 부시장, 나석훈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 이종목 스코트라(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차질 없는 투자와 고용 창출을 위해 힘쓰기로 약속했다. 군산시에 투자를 결정한 스코트라(주)는 지난 2007년도에 법인을 설립해 수상태양광과 관련한 연구와 함께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온 기업으로서, 올해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코트라(주)는 군산임피산업단지 3만9500㎡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시와 전북도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이 업체가 새만금산단이나 국가산단이 아닌 임피산단에 입주함으로서 그 동안 분양이 다소 부진했던 임피산단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승복 부시장은 상생의 파트너로서 기업이 생산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수상태양광 선도 기업인 스코트라(주)의 투자를 통해 군산시가 태양광 밸류체인 클러스터를 구축, 세계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중심축으로 새만금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2년간 지정됨에 다라 군산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은 보조금과 관련해 토지매입비와 설비투자비를 일반지역보다 20% 정도 확대 지원받을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28 16:21

이승복 군산시 부시장, 국가예산 확보 총력

이승복 군산시 부시장이 지역현안사업 증액을 위해 지난 27일 행정안전부를 방문,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부시장의 이번 방문은 예결소위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시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 등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의 감액을 방지하고 증액을 요구하기 위함이다. 이 부시장은 먼저 행정안전부 최병관 지역경제지원관을 만나 군산사랑상품권이 지역 경제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내년도 국비 200억원의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이후 조봉업 지역발전정책관과 박형배 지역균형발전과장을 찾아 고군산군도가 향후 서해안권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만금 고군산군도 내부도로 개설공사를 위한 내년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 부시장은 현재 군산시의 고용산업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군산사랑상품권을 비롯한 거주지 골목상권 소비지원 등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안조정소위에서 군산시와 관련된 예산이 마지막까지 감액되지 않고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김관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과 전북도의 유기적인 공조를 강화하는 등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28 16:21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사업 설명회서 ‘주민의견 배제’ 불만 목소리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이 무시됐다며 이른바 주민 패싱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27일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주민설명회에서 이 같은 지적이 여러 차례 나왔다. 이날 지역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및 새만금 내부개발 계획,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질의 및 응답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 자리서 시민 A씨는 (정부가)새만금을 대한민국의 신재생에너지 기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이런 중대한 사항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 절차가 배제됐다며 새만금개발청은 앞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할 의지가 있느냐고 질문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도 신재생 에너지사업에 대해 반대하지는 않지만 앞서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하게 반영되지 않은 부분은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된 양질의 일자리 문제, 주민참여, 지역기업 우대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패널로는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해 박재수 농식품부 간척지농업과장, 윤재웅 산업부 신재생에너지보급과 사무관, 배호열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 고희성 새만금개발공사 신산업전략본부장, 임민영 전북도 새만금지원단장,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 이성훈 전북개발공사 미래사업단장, 최한수 한국수자원자력 신재생사업처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철우 청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새만금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내부개발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이날 군산을 시작으로 김제(29일), 부안(12월 5일), 전주(12월 12일)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 군산
  • 이환규
  • 2018.11.2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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