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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30만 시민대표, 정부주도 투자 유치 지원계획 수립 촉구

군산경제를 지탱하던 현대중과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기계가 잇따라 멈추면서 지역사회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도, 정치권 등도 군산을 살려야 한다는 말은 많이 하지만 현실은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침몰하는 군산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방치하고 있다. 여기저기서 힘들다는 아우성 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지역경제에 단비와 같은 희소식은 여전히 들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역사회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며 다시 들고 일어섰다. 군산상공회의소, 군산대, 군산애향운동본부, 한국노총 군산시지부 등이 참여한 군산시 30만 시민대표 일동(이하 시민대표 일동)은 1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 경제 회생을 위한 정부주도의 미래 산업 유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주장했다. 대기업들의 가동중단 및 폐쇄로 군산 경제가 붕괴되는 일촉즉발의 위기를 맞고 있지만 갖가지 설(說)만 난무한 채 실질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자 다시한번 절박한 심정으로 목소리를 낸 것. 이날 시민대표 일동은 지난해 7월 현대중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지난 5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1만6000여명에 이르는 실직자가 발생했다며 현재 군산지역 고용율이 52.6%로 전국 최하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정부가 군산지역을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고 여러 지원을 하고 있지만 일자리 창출로 연계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군산의 위기 탈출의 핵심은 대기업 진출과 연관 중소기업들의 활성화라고 말했다. 시민대표 일동은 최근 삼성그룹과 LG, SK, 한화,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이 일자리창출과 관련해 324조원의 투자 계획을 밝힌 상태라며 이들 기업이 (일부라도)군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가 투자 유치 지원계획을 즉각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밖에 미래형 자동차 특구 지정, 한국지엠 군산공장 처분과 재활용 방안을 즉각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은 현재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처리방안과 향후 대체 산업투자유치에 어느 누구하나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있다며 정부는 지역균형발전과 30만 군산시민의 생계를 책임지는 미래전략산업 유치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09.17 16:07

돌아온 주꾸미 철 …군산해경, 낚시사고 예의주시

본격적인 주꾸미 철을 맞아 선박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해경도 주꾸미 낚시 어선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단속활동을 강화하며 긴장의 끊을 놓지 않고 있다. 군산해경은 군산항 북방파제를 중심으로 주꾸미 잡이 낚싯배가 몰리면서 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관리 및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실제 지난 15일 2879명의 낚시꾼을 태운 낚시어선 153척이 주꾸미를 잡기 위해 북방파제 인근 해상으로 몰렸으며, 개인 레저보트와 어선까지 합세하면서 항로가 복잡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해역이 군산항으로 들어오는 길목이다 보니 군산항에 하역하는 화물선 및 국제여객선과의 충돌위험이 크다는 것. 주꾸미 낚시와 관련된 사고의 경우 2014년 1건에 불과했지만 지난 2015년 3건, 2016년 6건, 2017년 8건 등 해가 거듭될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사고를 막고 안전한 조업질서 확립을 위해 맞춤형 안전관리와 불법행위 집중단속에 돌입하기로 했다. 군산해경은 10월 말까지 특별 단속반을 편성해 △어로제한 구역 위반 △음주정원초과안전장비 미착용 △낚시어선 영업구역(시간)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하고 해당 구역에 구조정과 경비함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김대식 해양안전과장은 백여척의 낚시어선과 어로 제한구역 등 관련법규를 모르는 레저보트가 몰리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민의 여가활동은 최대한 안전하게 보장하되 관련법규 위반여부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적극적인 재제를 취해 사고 개연성을 낮추는데 주역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09.17 16:07

군산시,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 진행

군산시는 바람직한 광고문화를 형성하고 품격 높은 간판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2018년 군산시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공모전은 획일적이고 관행적인 광고물에서 벗어나 주변 환경과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간판과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간판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 아름다운 간판상공모는 관련법령 및 조례 등에 적법하게 허가(신고)돼 설치된 간판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접수받을 예정이다. 공모는 기존 간판분야 및 디자이너의 창의성이 필요한 창작 간판으로 나눠 진행되며, 광고주 및 간판을 제작한 광고업자, 간판 디자인 설계자, 대학생 등이 참여할 수 있다. 기존 간판분야의 경우 참가자의 거주지 제한이 없고 군산시내에 설치된 적법한 간판을 대상으로 하며, 창작 간판분야는 도내에 등록된 옥외 광고사업자을 비롯해 대학교 재학생 및 일반인도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에 대해서는 디자인의 독창성, 지역적 특성, 주변 환경 및 건물과의 조화, 친환경 소재 사용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27작품을 선정해 각 분야별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간판 사례를 제시하고 선진 간판문화 조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산시의 아름다운 간판을 찾는 공모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간판상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건축경관과 광고물계(454-3612)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18.09.17 16:07

“군산 인구문제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요”

군산시는 11월 개최되는2018 군산시 인구정책 시민 원탁토론회에 참여할 직장인 및 학생을 모집한다. 시는 11월 3일 출산대응, 11월 10일 인구감소 대책이라는 주제로 2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기존의 일방통행식 발표형 토론에서 벗어나 상하개념이 없는 원탁에서 참가자 모두가 자유로운 의견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룹별 발표 시간을 가져 최종 정리된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회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는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활용될 계획이다. 군산시민과 관내 소재 직장 또는 학교를 다니는 직장인과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군산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팩스,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토론회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100명(토론회별 각 50명)을 신청 받으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원탁토론 진행자 20명을 별도로 공개 모집할 계획으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 기획예산과(0454-2322)로 문의하면 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인구문제는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문제인 만큼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 인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높이고, 참신하고 다양한 군산시 맞춤형 인구정책 방안이 적극 발굴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09.17 16:07

군산시의회 지역경제 활성화 ‘역주행’ 눈총

군산지역 경제가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군산시의회가 통영과 여수로 관외 워크숍을 다녀와 눈총을 받고 있다.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중앙부처를 비롯한 각 지자체 등은 군산에서 워크숍과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군산시도 다양한 행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작 군산시의회만은 역주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 상반기 동안 전북도를 비롯해 행안부, 국토부, 산업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농촌진흥청, 지방자치인력개발원, 중앙선관위, 한국광물자원공사의 각종 행사는 물론 경남 합천시의 공무원 워크숍까지 군산에서 열렸다. 그러나 다른 자치단체나 공공기관보다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야 할 군산시의회는 이런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시민의 세금을 써가면서 다른 지역에서 워크숍 행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군산시의회에 따르면 제8대 시의회 19명의 의원은 역량 강화 및 지역특성화 현장 비교 견학을 통해 문화예술을 접목한 관광자원을 개발코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800여 만 원을 들여 경남 통영시에서 워크숍을 열었다. 앞선 8월에는 예결위 소속 9명의 시의원이 전남 여수시로 1박 2일간 워크숍을 다녀왔다. 군산시의회의 관외 워크숍 개최는 군산에서 워크숍을 개최하면 의원들의 행사장 무단이탈이 많아 이에 따른 저조한 참석률을 방지하는 한편 소수당과의 화합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의회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한 푼의 돈이라도 군산지역에 수혈해 경제 혈색을 회생시키고자 하는 중앙정부나 다른 자치단체의 노력과는 달리 군산시의회는 가뜩이나 어려운 군산지역의 상황을 안중에도 두고 있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제8대 군산시의회에는 초선의원들이 다수인 상황으로 새로운 변화를 보여야 함에도 구태를 반복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시선은 더 따가울 수밖에 없다. 서지만 군산경실련 집행위원장은 워크숍이란 의정 수행과 관련된 문제점을 함께 생각하고 해결하기 위해 갖는 행사인 만큼 굳이 다른 곳에서 행사를 열 필요가 없다고 들고 최악으로 치닫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런 행사에 들어가는 예산이 군산에서 소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의원의 올바른 행보가 아닌가 싶다고 일침을 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9.17 16:07

군산시, 상습 침수 피해 막는다

군산시가 집중호우 때마다 상습 침수 피해를 입는 지역에 대한 예방대책을 내놨다. 이에 따라 비가 오면 전전긍긍하는 주민들의 고통이 해소될지 주목되고 있다. 시는 최근 반복되는 호우 피해 방지를 위해 이승복 부시장 주재로 호우 피해 발생 대처 방안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박인수 건설교통국장과 관계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8월 사이(일강수량 200㎜이상시간당 최대 79㎜ 등) 계속된 집중호우로 발생한 도로 및 주택 침수, 공공시설 피해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침수대책의 일환으로 내흥동 군산역 지하차도 인근에 개거(20m)와 집수정(2개소)을 신설하는 한편 조촌동 삼성APT 삼거리 침수 방지와 페이퍼코리아 단지 내 우수의 백릉로 유입을 막기 위해 배수계획의 전반적 재점검 및 임시배수로를 보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미룡동 군산대 교차로 배수관의 관경 확대 및 빗물받이 (3개소) 설치, 성산면 성산교차로 지하차도에 개거(80m) 설치 및 준설, 경암동 경포초와 나운동 세경APT 사거리 빗물받이(8개소) 및 우수관(110m) 개량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2020년까지 총 사업비 48억원을 들여 구암동 현대APT 일원 우수체계를 개선하고, 미성초 일원의 경우 2019년 침수예방 중점관리지역 2단계 사업을 신청해 2020~2023년까지 총사업비 249억원을 확보한 뒤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최근 호우로 주택(반파) 피해를 입은 사정동 주민에게 긴급주거시설 입주를 지원하고 피해주택 철거 시 빈집 정비 사업과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공원지역의 원천적 재해위험요인의 제거를 위해 인근 사유토지에 대해 소유주와 협의 후 매입, 토사유출지도 복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피해지역에 대한 재난지원을 서두르고 항구적인 복구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09.16 15:52

군산시의회 청사 신축 발언 '논란'

군산시청 인근의 주차난과 협소한 업무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의회 청사를 신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 군산시의회 김중신 의원은 최근 열리 제212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이미 확보된 시의회 건설부지에 의회 청사를 신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의회 청사를 지어 지상주차장과 지하주차장을 만들면 시청사 주변 주차난 해소는 물론 현재 의회가 사용하는 3개 층을 공무원들에게 돌려줘 근무환경 개선으로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시청사 주변의 주차난에 따른 민원제기와 우리나라 26개 시 단위 중 시청사와 의회 청사가 함께 사용하는 시는 군산시를 포함해 3개 시밖에 없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김 의원의 발언을 놓고 지금은 시기가 아니다라는 지적과 함께 의원 편의 챙기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 사태로 지역경제가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최소 2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의회 청사를 신축한다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현재 의회 청사부지는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의회 청사가 들어서면 건물면적대비 주차면 수가 오히려 줄어들 수밖에 없어 예산낭비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부 시의원들조차도 의회 청사 신축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민 김모 씨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진 후 시의 재정상황을 고려, 시의회 청사를 신축해도 되는데 군산 경제가 침체에 빠진 현 상황에서 시청사 주변 주차 문제를 이유로 의회 청사 신축을 주장하는 것은 시민을 위해 무엇을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가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발언이라며 이번 발언은 의원들의 편의를 챙기기 위해 예산 낭비를 부추기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였다. 시의원 이모 씨는 본래 시와 시의회는 서로 다른 기관인 만큼 시의회 청사 신축의 필요성은 수년 전부터 지속됐지만, 온갖 악재로 도시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는 군산의 실정을 고려하지 않은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9.16 15:52

‘옛 추억을 만나다’ 군산시간여행축제 성황

제6회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옛 추억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근대역사박물관 일원과 시간여행마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의 경우 시민참여 공연과 프리마켓 참여,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규모면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다. 도심 골목길 구간에서 펼쳐진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빽투더 1930의 독립자금 미션은 어린이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축제 내내 인산인해를 이룬 천막극장은 추억의 변사극과 음악 살롱, 마술사와 저글링 쇼 등 옛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공연들이 이어져 관광객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타는 자전거 버스와 시간여행 롤러장도 색다른 재미거리를 선사하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시간여행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가 돋보였다는 점이다. 프리마켓 뿐만 아니라 라디오 토크쇼, 음악회, 퍼레이드, 개폐막식 공연과 각종 체험 등에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와함께 시간여행마을에서만 사용가능한 시간여행화폐를 처음으로 도입해 유료체험과 미션을 수행한 관광객들에게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참여형 축제로 추진된 이번 시간여행축제의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간여행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군산시 대표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8.09.16 15:51

군산시민의 장 ‘가뭄’

군산시가 시민의장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매번 부문별 수상자를 내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자, 군산시가 전반적으로 손을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군산시는 시민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나아가 군산 발전을 위한 화합의 목적으로 시민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968년 첫 시상 이래 지금까지 총 26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민의 장의 경우 지난 2013년 조례 개정을 통해 시상부문을 6개에서 4개(문화예술체육장, 공익봉사애향장, 경제산업근로장, 효열장)로 통합했고 심사기준도 더 깐깐하게 바뀌었다. 시민의장 조례에 따라 선정위원 3분의 2 출석과 참석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수상자로 결정된다. 또한 지난 과거에는 읍면동장은 물론 학교장까지 후보자 추천이 가능했으나 조례 개정 후 기관장과 기업체장, 사회단체, 대학 총장 등으로만 추천자격을 제한했다. 일부 생색내기식 추천과 후보자의 난립을 막는 반면 시민의 장의 권위와 위상은 높이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갈수록 수상자 부문별 수상자 기근현상이 이어지면서 군산시도 적잖은 고민에 빠져 있다. 조례 제정 이후 수상자를 살펴보면 △2014년 0명(배출자 없음) △2015년 경제산업근로장 1명 △2016년 경제산업근로장문화예술체육장 2명 △2017년 문화예술체육장 1명 △2018년 문화예술체육장경제산업근로장 2명 등이다. 특히 효 사상 실천 및 계승에 앞장서온 효열장은 아예 후보자 추천조차 없거나 선정되지 않는 등 지난 2013년 이후 수상자가 단 한명도 없는 상태다. 이에 일각에선 시민의장 취지를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정례행사처럼 열리는 시상을 격년제로 하거나 시상 부문을 세분화 시키는 등 현행 선정 규정을 일부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구 30만도 안되는 지역에서 매년 특정분야의 인물을 발굴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일부 분야는 상충되는 후보들 간 불가피한 경쟁까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산단 근무자 김모 씨(40)는 "시민의장에 대한 접근을 좀 더 폭넓게 해야 한다"며 "경제산업근로장의 경우도 경영자와 노동자 후보가 심사과정에서 경쟁양상으로 갈 우려가 있어 산업도시 특성에 맞게 분리해서 시상하는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시도 이 같은 문제에 공감하고,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부문별로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해 아쉬움이 큰 건 사실이라며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만큼 현재 격을 떨어뜨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상 세분화 등 다각도로 검토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8.09.13 16:47

군산시보건소, 메르스 대응 방역대책반 가동

군산시보건소(소장 전형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메르스 대응 방역대책반을 가동했다. 시 보건소는 지난 8일 국내 메르스 확진자 발생으로 감염병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4개 팀의 메르스 대응 방역상황실을 설치하고 보건소 전직원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했다. 현재까지 군산시 거주자 중 메르스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자 및 일상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에 참가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국내 근로자 중 1명이 지난 10일 의심환자로 신고됐으나 최종 결과 음성으로 판정된 바 있다. 군산시보건소는 메르스가 유행하고 있는 중동지역 방문자 중 의심환자 발생신고에 대비해 재난안전부서와 의료기관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이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군산의료원의 음압격리병상 2병상을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동군산병원, 보건소를 선별진료소로 지정했으며 격리환자 수송을 위한 격벽 구급차량은 관내 의료기관을 포함한 17개소 26대로, 메르스에 대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다. 한편 메르스의 감염경로는 낙타접촉, 낙타유 섭취 또는 메르스 확진자와의 직간접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증상으로는 주로 발열(38℃ 이상)을 동반한 기침, 가래, 숨 가쁨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이고 설사,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도 관찰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8.09.13 16:47

군산 농수특산물, 자매도시 김천서 판매

군산시는 추석을 앞두고 오는 18일 자매도시인 김천 시청에서 군산 우수 농수특산물 교류판매 직거래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지난 8월말부터 김천시민을 대상으로 군산의 우수 농수특산물인 잡곡, 흰찰쌀보리와 간장게장, 박대, 조기 등의 수산물과 된장, 고추장, 어간장 등 15개 업체 17품목 62종 물품에 대해 사전주문을 받았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4개 부스 7개 업체가 참여해 제품별 10~20%를 할인해 김천시민들에게 우수 농수특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농업인단체장 등 40여 명의 군산시 대표단이 김천을 찾아 군산시의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김천시민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충섭 김천시장은 상호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으로 양 도시 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더욱 발전적인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오찬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군산시와 김천시는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정기적인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양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7월 20일에는 김천시가 군산시를 방문해 포도, 자두, 복숭아 등 여름 제철 과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8.09.13 16:47

강임준 군산시장, 중국 자매우호도시와 우호관계 ‘돈독’

강임준 군산시장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도시교류 강화 및 군산의 글로벌 위상을 드높이는데 일조했다. 강 시장은 먼저 자매도시인 옌타이시에서 열린 제5회 군산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에 참석해 도시 간 우호증진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류회에는 옌타이 장용샤 시장과 주 칭다오 대한민국 박진웅 총영사, 김동환 옌타이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10개 도시 60여명의 국제교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변화와 혁신의 군산, 새롭게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쳐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와함께 참가도시 대표들이 경제, 문화, 관광 분야에서 군산시와의 교류 방향을 제시하며, 상생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려는 등 소통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특히 강 시장은 지난 1994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룬 옌타이시의 장용샤 시장을 만나 교류 활성화 및 협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 협력 강화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자매도시로서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기도 했다. 또한 2015년 11월 개소한 군산 새만금 홍보관 및 옌타이사무소를 둘러보고 군산시 중소기업 중국 진출 지원 등 자매우호도시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현지 사무소 주재관과 직원을 격려했다. 강 시장은 선양시의 세계 겨울도시 시장 회의에도 초청받아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장유웨이시장을 만나 양 시 대표 축제 상호 방문 및 체육경제 등 민간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도 4개국 17개 자매우호도시와 폭 넓은 공공외교로 네트워크 구축 및 실리적 도시외교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8.09.12 16:26

군산시·도의원, 지역 현안 사업 위해 머리 맞대

군산시는 12일 지역 도의원(김종식나기학문승우조동용)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대응방안 등 논의를 펼쳤다. 이번 간담회의 주요 건의 사업은 △회현초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과 회현 광지산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원사업 △군산시 동부권 도서관 건립사업 △선유도도~방축도~말도 광역상수도 공급사업과 도서지역 마을상수도 위탁운영사업 △옥서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이다. 이승복 부시장은 이들 사업이 군산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해당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국?도비 확보에 힘써줄 것을 도의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이 부시장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국가주도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원들은 해당 생활기반 시설 조성사업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 관계자와 해당 소관위 동료 의원들에게 사업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것은 물론 중앙 정치권과도 협조해 부처의 관심과 국비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도의원과의 정책간담회를 주 1회 정례화해 전북도와의 협력체계를 확고히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8.09.12 16:26

민선 7기 군산시정 운영 성패는 ‘경청·소통’

군산시가 공무원들이 평소 제시하고 싶었던 시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과 정책 등을 제안할 수 있는 (가칭)시정운영 제안방을 만들어 이를 시정운영에 활용키로 해 눈길을 끈다. 12일 군산시는 국가공무원법 제53조 및 공무원제안규정에 따라 그동안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공무원 제안제도를 대폭 보완해 자유롭고 편리하게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건 강임준 시장이 공무원 조직사회의 경직된 상하 관계를 없애고, 시정 발전을 위한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쏟아질 수 있는 소통창구를 개설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나 행정의 개선을 통한 시민 편익을 증진시키겠다는 강 시장의 의지로 해석된다. 현재 군산시는 내부행정망의 시정발전제안공유에 비슷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나 익명이 보장되지 못했다. 또한 업무 위주의 제안으로 한정돼 공무원들의 원활하고 격의 없는 소통 창구로서의 기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7~9급 공무원들의 시정운영에 대한 의견 및 참신한 아이디어가 국장급 또는 지자체장에게 일부 전달되지 않고 불채택 된다는 불만의 소리도 많았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청원들의 창의적인 의견을 장려하고자 내부행정망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운영프로세스를 구체화한 후 홈페이지가 개편되는 내년에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실제 인천 남동구는 지난 1월부터 형식적으로 운영됐던 공무원 제안제도를 보완해 개선 시행, 행정 효율성을 대폭 증대시키는 등 조직사회 혁신과 소통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제안방 운영 과정에서 제출된 제안에 대한 근거 없는 문제 제기와 반론을 차단하고, 심사기준에 의거 채택된 우수 제안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실무진의 사기 진작과 인식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직원이 자발적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제도 활성화를 통해 급속한 업무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업무혁신을 추진함으로써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라며 공무원들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참여를 위해서는 군산시도 다양한 참여 기제를 통해 조직 내 소통의 폭을 넓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는 업무 및 시정 전반에 관한 직원의 창의적인 의견을 장려하고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예산을 절감시키는 등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문정곤
  • 2018.09.12 16:26

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 인공신장센터 개소

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이 12일 인공신장센터 개소식을 갖고 신장질환 환자에 대한 혈액투석 및 급만성 신부전 진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병원 신관에 위치한 인공신장센터는 총 28병상 규모로 최신 혈액투석 장비와 혈액투석여과법(HDF System)을 시행할 수 있는 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신 정수시설을 설치해 철저한 수질관리로 고유량 투석에 안전을 기하고 있다. 이곳은 외부 감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열소독과 화학적 소독에 강한 신소재 PEX 배관으로 시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도 했다. 지역에서 유일하게 심뇌혈관센터와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동군산병원은 투석환자에게 동반되는 합병증 발생 시 다른 과와의 협의진료는 물론 응급투석 및 24시간 지속투석(CRRT)도 가능해졌다. 이성규 이사장은 이번 인공신장센터 개소로 투석환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입원치료가 가능해졌다며 최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군산병원은 투석 환자의 유지치료를 위한 상담 및 처방, 그리고 만성신장질환 환자들을 위한 정기적인 교육프로그램(매월 셋째주 화요일 3시)을 내달 16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8.09.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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