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그선 취업연계 프로그램 통해 재취업 폭 넓혀
군산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가 실직(구직)자와 미취업자들에게 새로운 취업의 길을 열어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문을 연 이곳 센터는 고용불안을 겪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및 재취업 프로그램,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 사업, 창업지원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12월 현재까지 9665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2108명의 시민들이 종합지원센터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센터는 신산업 맞춤형 직업훈련을 진행하며 재취업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신산업 전문 과정인 위그선(수면비행선박) 취업연계 프로그램인 위그선 정비사·운항관리사 등의 과정을 운영 중으로 40명 정도가 훈련에 참여해 이중 40%가 취업으로 연계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안모 씨는 “실직 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는데 지인의 소개로 수면비행선박 정비사 과정에 참여하게 됐다”며 “ 항공·선박의 이론을 배우는 등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돼 지금은 다시 출근할 날을 기다리는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남균 군산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장은 “내년에도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훈련이 아닌 실질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취업연계형 교육 과정’을 확대·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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