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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지선 민주당 '압승' 바른미래당 '참패'

613 지방선거 결과 정당별 세력판도가 크게 변화하는 등 군산시의회의 지각변동이 야기됐다. 이번 선거에서 군산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 바른미래당 참패라는 결과가 도출됐기 때문이다. 군산시의회 총 23명의 시의원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14명, 바른미래당 2명, 민주평화당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5명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시의원이 군산시의회 전체 의원수의 60%가 넘는다. 이는 지난 7대 군산시의회가 바른미래당(국민의당)소속 시의원이 15명으로 전체의 62.5%를 차지하고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6명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할 때 세력판도가 완전히 뒤바뀐 셈이 됐다. 김관영 국회의원이 소속된 바른미래당은 이번 8대 선거에서 8명의 후보가 출마했지만 시의회 2석을 확보하는데 그쳐 지난 7대 군산시의회에서 거머쥐었던 주도권을 더불어 민주당에 넘기게 됐다. 특히 이번 선거결과 새롭게 형성된 군산시의회의 정당별 시의원 세력 분포는 오는 2020년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에서 현 김관영 국회의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지방정가의 한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의 바람이 지방정가에까지 거세게 불어 군산시의회에서도 각 정당 간 세력판도가 새롭게 형성되는 등 지각변동이 일어났다며 이번 지방 선거결과를 토대로 향후 무소속과 소수 정당에 속한 시의원들의 합종연횡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6.18 19:45

지선 도전장 군산시의원 현역, 절반 생환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23명의 현역 군산시의원이 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에 도전장을 냈으나 13명만 생환했다. 또한 전직 시의원 6명이 광역기초의원에 출마했지만, 그 중 2명만 다시 시의회에 입성했다. 이번 선거 결과 현직 24명의 시의원 가운데 방경미 의원만 출마하지 않았고 나머지 23명이 시장과 도의원에 도전장을 내었으나 그 가운데 13명만 뜻을 이뤘다. 진희완 의원과 강성옥 의원은 시장, 이복 의원은 도의원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본 선거에서 떨어지거나 경선에서 탈락했다. 나머지 20명은 시의원에 다시 출마했고 이 가운데 김경구(6선), 김성곤(5선), 김종숙(4선), 김우민(4선), 서동완(4선), 정길수(4선), 김영일(3선), 배형원(3선), 설경민(3선), 유선우(3선), 서동수(2선), 신영자(2선), 조경수(2선) 등이 다시 시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고석원, 신경용, 길영춘, 나종성, 박정희, 김난영, 한경봉 현 시의원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전직 시의원인 이건선, 장덕종, 최동진, 김중신, 김종식, 윤요섭이 각각 시의원과 도의원에 출마했지만, 이 가운데 김종식, 김중신 후보만이 다시 도의원과 시의원의 길을 걷게 됐다. 이번에 선출된 23명의 시의원 중 비례대표 포함 14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며 바른미래당 2명, 민주평화당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원 당선자 중 9명은 정치 신인으로 우종삼, 이한세, 박광일, 김경식, 지혜춘, 김영자(비례대표), 송미숙(비례대표) 7명은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정치에 첫발을 딛게 됐다. 특히 가 선거구(옥구읍옥산회현옥도옥서면)의 한안길 당선인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열풍을 잠재웠고, 정의당 정지숙 당선인은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한 정치 신인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시의원은 정책의 중요의사를 심의, 결정하는 주민대표로서 시의원의 첫 번째 역할은 시정의 견제와 감시 그리고 지역민을 위한 활동이라며 유세 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허리 굽혀 인사하던 후보 시절을 떠올려 당선자들은 시민을 위해 발로 뛰며 긍지와 자부심, 보람을 느끼는 진정한 지역 일꾼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6.17 19:39

군산해경, 바다모래 채취 허가량 초과 '철퇴'

적재 한도를 넘겨 운항하는 골재운반선 등에 대한 해경의 단속이 강화된다. 군산해경은 바다모래 채취 허가량을 초과하거나 물빼기 작업 없이 적재 한도를 넘겨 운항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현재 군산에서 서측으로 90㎞ 가량 떨어진 해상 8개 광구(21㎢)에서 골재채취선 70여 척이 바다모래 채취·운반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모래 운반선 일부가 과적이나 만재흘수선(수면과 선체가 만나는 선)을 초과해 운항하는 행위를 일삼고 있어 침몰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재흘수선이 바닷물에 잠길 정도로 과적해 운항하면 선박 복원력을 떨어뜨려 파도에 부딛히거나 급선회시 침몰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는 게 해경 측 설명이다. 실제 지난 2004년 11월 군산 어청도 남서쪽 약 37㎞ 해상에서 1556t급 모래운반선이 전복돼 배에 타고 있던 선원 등 7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2015년에도 모래채취선 침몰 사고가 2건이나 일어났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올해 말까지 상시·불시단속을 통해 골재채취 허가조건을 위반하거나 만재흘수선 초과적재, 안전설비 미준수 등 불법행위 적발시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박종묵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일부 골재채취선들이 물빼기 작업에 소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이유로 과적 운항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있다”며 “바다모래 채취는 국내 골재수급 부족을 우려해 한시적으로 허용되고 있는 만큼 안전과 관련한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골재채취법과 선박안전법에 따르면 바다모래 허용기준을 초과해 채취하거나 만재흘수선을 넘어 운항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 군산
  • 문정곤
  • 2018.06.13 21:51

군산지역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600명 모집

군산시는 지역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실직자 및 가족, 저소득층 실업계층의 생계안정을 위해 14일부터 20일까지 ‘2018년 하반기 희망근로 지원사업’참여자 600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실직자 및 취업취약계층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추진된다. 참여 자격은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인 군산 시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 원 이하인 사람이다. 고소득 및 고액 자산가, 1세대 2인 참여자, 중복·반복 참여자, 공무원 가족(사립학교 교직원 포함)의 배우자 및 자녀 등은 참여할 수 없다. 기본 근로조건은 만 65세 미만 1일 6시간(주 5일 총 30시간) 근무에 고용산재 보험 등 4대 보험 혜택이 제공되고 월 평균 115만 원 정도의 임금을 받게 되며, 만 65세 이상은 1일 3시간 근무를 하게 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 건강보험증 사본 등을 지참해 관할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www.gunsan.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군산시 일자리담당관(454-436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이석 일자리담당관은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통해 고용위기 지역의 실직자 및 지역주민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도 공공일자리 사업 국·도비 예산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8.06.13 21:51

군산시, 세외수입 체납자별 맞춤 징수

군산시가 갈수록 증가하는 세외수입 체납을 근절하기 위해 이달부터 세외수입 체납자별 맞춤형 체납처분에 돌입한다. 세외수입 중 주정차위반 과태료, 차량 책임보험 미가입정기검사 지연 과태료, 각 실과소에서 부과하는 각종 과징금, 부담금, 사용료, 수수료 등은 납부의식이 지방세에 비해 현저히 낮은 실정이다. 이에 시는 세외수입 과태료는 납부를 미뤄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인식을 바꾸고, 성실한 과태료 납부 유도로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여 과태료를 자진 납부하는 사회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맞춤형 체납처분을 추진한다. 단순체납, 생계형체납, 고질체납 등 체납의 유형을 파악해 체납자별 맞춤형 징수를 하겠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결정에 따라 경영위기를 맞은 자동차 관련 업체에 대해서는 체납처분을 유예하고, 경제사정 등으로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생계형 체납자와 기업에는 체납 세외수입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다각적으로 특화된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생계형 체납자와는 다르게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고액고질상습 체납자는 성실납부자와의 형평성을 위해 강력한 체납처분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8.06.13 21:51

"경제 꼭 살리겠다"…군산시장 후보들 막판 세몰이

6·13지방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군산시장 후보들이 막바지 유세 총력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강임준 후보는 “군산은 엄중한 시기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수정당과 무소속은 한계가 있다”며 “지금은 중앙정부와 국회 등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므로 집권여당 후보가 당선되어야만 군산의 위기를 하루 빨리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이근열 후보도 “군산의 어려운 상황은 한국당 후보가 당선돼야 빠른 경기회복을 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군산은 정부로부터 외면당해 국비도 제대로 지원받지 못했다”며 “민주당 텃밭인 군산에서 한국당 시장이 나오면 중앙당 차원에서 대대적인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진희완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많은 시민들을 만났는데, 지역경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가장 높았다”면서 “군산 경제 회생을 위한 실현 가능한 공약 내놨고 이를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6년 시의원의 경험으로 충분히 자질을 갖추고 있다”면서 “정당보다 후보의 됨됨이, 청렴성 등도 꼼꼼히 살펴봐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평화당 박종서 후보는 “지역경제가 최악의 위기상황에 빠져들도록 방관한 정부와 집권당에 대해 시민들이 심판해야 한다”면서 “특정 정당을 맹목적으로 짝사랑하기보다는 이번 선거를 통해 성난 민심으로 회초리를 들어야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연간 1조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 집행권과 각종 인허가권, 1400여 공무원에 대한 인사권을 가진 군산시장의 제일 큰 덕목은 청렴과 도덕성”이라며 “30년 간 군산을 위해 청렴한 언론인의 사명을 다해온 인물이 시장에 당선돼 살맛나는 군산을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이 한 마음으로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무소속 서동석 후보는 “군산 경제를 반드시 일으킬 준비된 인물이 누군지 올 곧게 가려내는 시민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겠다”면서 “반드시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승화시켜 군산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갈 곳이 없는 청년과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만들어주고 아빠의 어깨 위의 짐 나눠 갖겠다”면서 “살맛나는 군산을 반드시 만들어 다 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6.12 20:33

군산지역 시·도의원 후보 공동공약 '눈길'

▲ 조동용 후보신영자 후보김종숙 후보이대우 후보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군산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동용 도의원 후보(군산 3선거구)와 신영자, 김종숙, 이대우 시의원 후보(군산 바선거구)는 수송미장지곡동의 고질적인 민원을 해결하고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를 비롯한 각 시의원 후보는 최근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풍경채아파트 앞 실개천 오염 및 악취 문제의 해결 방안과 자영업지원 펀드 100억원 조성을 통한 지역상권 살리기, 동산중 주변 복합행정문화체육센터 건립추진, 도농 학교선택의 자율화와 창의인재 육성 일환의 교육특구 추진 등의 공동 공약을 내놨다. 이들은 풍경채 앞 실개천의 오염 및 악취제거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소하천의 오염원을 우선 제거하고 EM(미생물)을 통한 자체 정화기능 확대, 생태습지 전환을 위한 수초를 심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하천을 복개하지 않고 군산의 대표적인 생태하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관련 국비와 도비 등의 예산을 확보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자영업지원펀드 100억을 조성해 무너진 상권을 살리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100억의 자영업지원펀드는 고용위기산업재해위기지역에 지원되는 예산을 우선 배정, 이를 통해 카드 수수료 제로화, 소상공인 경영지원, 컨설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8.06.12 20:33

군산항 부두에 외제차 몰려

군산항에 중국시장을 겨냥한 외제차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는 중국이 다음달부터 수입차의 관세를 인하함에 따라 외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군산항에 수출차를 대기시켰다가 관세 인하시행 이후 중국에 판매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지난달 31일자로 폐쇄된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입찰을 통해 국내외에 조속히 매각, 군산공장의 활용 방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하순부터 현재까지 군산항 자동차 부두에 야적된 중국 수출 대기 외제 자동차는 4100여대에 이르고 있다. 이들 차량들은 독일에서 생산된 제규어아우디BMW 등 5개 차종, 미국에서 생산된 다임러 벤츠 1개 차종 등이며 약 5000대의 외제 차량이 중국 수출대기를 위해 추가로 군산항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일본의 한 자동차 메이커사도 군산 소재 한 선박대리점을 통해 9000대의 차량을 군산항에서 대기시킬 장소를 물색중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향후 미국과 유럽, 일본이 약 4만대의 차량을 국내 항만에서의 환적을 통해 중국에 수출하려고 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 재무부가 다음달 1일부터 현행 20~25%에 달하는 수입 자동차의 관세를 일괄적으로 15%로 낮추고 8~25%였던 자동차 부품관세도 6%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히면서 외국 자동차제조사들이 중국시장을 선점하려고 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같은 움직임을 고려할 때 군산항이 대중국 교역과 관련, 지리적으로 다른 항만에 비해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비교 우위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재가동된다면 대중국 자동차 수출전진기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로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군산경제는 물론 군산항의 경기 회복을 위해 정부는 조속히 군산공장의 국내외 매각 입찰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양천규 CJ대한통운 중부본부장은정부와 한국 지엠이 인수 의향자를 찾는 등 군산공장의 활용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는 만큼 거대한 중국시장을 눈앞에 두고 있는 군산항의 지리적 장점을 고려, 침체된 전북및 군산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군산공장의 국내외 매각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베리 엥글 제너럴모터스(GM)총괄부사장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인수의향자가 나온다면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8.06.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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