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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 아이디어로 침체된 군산공설시장 '새 바람'

상인들의 평균 연령이 60세였던 군산공설시장에 39세 이하 젊은 청년상인이 유입되면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군산공설시장 청년몰 물랑루즈201이 7일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이다.물랑루즈201은 공설시장 2층 옛 전문식당가에 국비와 시비, 청년상인 자부담을 투입해 20여개의 점포를 갖춘 새로운 테마문화공간으로 탄생했다.근대문화의 상징적인 도시인 군산에 유럽의 근대문화 상징인 물랑루즈의 소통과 화합의 장소였던 카페 공간을 재현하고 밝은 문화적 색채를 도입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문화와 함께 관광이 어울릴 수 있는 색다른 공간으로 연출됐다.입점이 확정된 점포는 돈까스, 중식, 화덕만두, 스테이크, 라면, 디저트류 등이며, 이밖에도 키즈존, 공연무대, 포토존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돼 있다.특히 청년상인 중 공동창업자로 함께 하게 된 개그맨 서태훈이 군산공설시장 청년몰 홍보대사로 선정되면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지난주 임시오픈으로 영업을 시작한 물랑루즈201은 벌써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청년몰 내 맛좋은 집들이 SNS를 통해 소개되면서 군산여행, 군산짬뽕맛집 등 검색어를 통해 고객들이 유입되고 있다.정진수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소가 필요했으며 청년상인들의 창의적인 아이템이 전통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확신으로 청년몰을 조성하게 됐다며 39세 이하 젊은 청년들이 이 곳에서 새로운 꿈을 꾸고 젊은 고객층의 방문율을 높이는 것 자체가 변화와 혁신이다며 청년상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군산공설시장 청년몰 물랑루즈201은 지난해 중소기업청 주관 전통시장 경영개선사업으로 선정돼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07 23:02

홀로어르신 보금자리 새단장 '훈훈'

군산지역의 한 봉사단체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 군산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최고경영관리자과정 총동문회 봉사단(단장 임성택·이하 군경총 봉사단)은 최근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실시했다.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로어르신들을 위한 러브하우스 사업은 지난해 1호에 이어 올해는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 추천을 받아 회현면에 사는 A할머니 집을 대상으로 진행했다.A할머니는 허리가 아파 거동이 불편했고, 집 내부는 싱크대는 물론 화장실도 없어 요강으로 대소변을 해결해야 했다. 군경총 봉사단 100여 명의 단원들은 몸이 불편한 할머니를 위해 입식 부엌과 싱크대, 화장실과 욕실을 일체형으로 개조해줬다.또한 겨울을 대비해 샷시 설치는 물론 장독대와 마당을 정돈하고 오래된 장롱과 도배장판도 교체하는 등 사랑의 집을 완성시켰다. 특히 1500만원 상당의 공사비와 인건비 등은 60여 명의 봉사단원의 땀과 재능기부를 통해 4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사를 무사히 끝마쳤다.임성택 봉사단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참여해 준 모든 봉사단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새로운 집에서 생활하게 된 할머니가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사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07 23:02

군산시, 민선 6기 공약이행 "참 잘했어요"

군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 민선 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각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공약사업 이행 실적 전수조사를 통해 △공약이행완료 분야 △2016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 분야 △공약 일치도 분야 등 5가지 평가 항목으로 공약사업을 객관적으로 분석했으며, 특히 공약 완료도와 주민소통 분야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군산시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 도시재생 및 균형발전, 희망을 주는 농수산업, 풍요로운 지역경제, 함께 행복한 복지 5대 핵심 분야의 107개 공약과제를 발굴해 민선6기 시정목표인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건설과 핵심가치인 어린이와 시민이 모두 행복한 시민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매진해왔다.공약사업 대다수가 시민의 불편해소 및 시민들의 삶의 질과 즉결되는 사업인 만큼 시는 공약추진상황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해 부서별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책을 강구해 왔다.또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평가단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공약이행에 반영하기도 했다. 그 결과 2017년 3월말 기준 민선 6기 107개 공약사업 중 75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정상추진 중인 나머지 32건 사업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사업별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공약완료 시기별로는 임기 내 중단기 사업 79건, 임기 후 장기사업이 28건이며, 공약 주체별로는 자체사업이 85건, 중앙부서 등 협력사업이 22건이다. 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약 2조 2482억원이고, 이중 공약사업비는 1조 1117억원이다.문동신 군산시장은 완료된 사업 외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남은 임기 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06 23:02

군산조선업 실직 근로자 22명 재취업

군산조선업 일자리지원센터가 지난 1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대량실직으로 실의에 빠진 근로자들의 재취업을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조선업 일자리지원센터는 최근까지 조선업 퇴직근로자 338명을 대상으로 약 1600여회의 취업정보제공, 전·이직상담을 통해 실직에 따른 심리적, 경제 안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난해 8월 군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개소한 군산조선업 일자리지원센터는 현재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사업 중 ‘군산 조선업 고용 안정 지원 사업’ 일환으로 군산시가 주관,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이 수행기관을 맡고 있다.군산조선업 일자리지원센터는 지난 5월, 조선업체 실직자 중 2명을 직접 고용해 실직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 동료직원들에게 다양한 홍보와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센터 개소 이후 60여 명의 실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재취업역량강화특강을 개최해 다양한 취업알선 및 상담을 통해 22명이 재취업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직근로자들을 위해 군산산단 내 조선업 상담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군산 전략산업인 자동차, 풍력산업 관련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취업연계도 추진 중에 있다.일자리지원센터 김영훈 상담사는 “실직의 아픔을 잘 알기에 근로자들에게 다시 한 번 재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매일 한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채행석 센터장은 “군산조선소가 가동 중단됨에 따라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직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고용안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06 23:02

어린이집 코앞에 놓이는 철도…아동 안전·건강 위협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책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린이의 안전권과 건강권은 뒷전인 채 철도 안전만 내세워 비난이 높다.군산시 신관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불과 2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철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부실한 안전대책으로 어린이들이 소음과 진동, 먼지 등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해당 어린이집에는 3세부터 7세까지 어린이 136명이 활동하고 있다.이 교육시설과 군장산단인입철도 주철도의 최단거리는 10~20m 이내이며, 주철도와 교육건물의 경계선은 3m에 불과하다.이 때문에 어린이들은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로 야외활동 수업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날씨가 더워도 창문을 열 수 없으며, 낮잠시간도 방해를 받아 낮잠을 자던 아이들이 깜짝 놀라 우는 일도 비일비재 일어나고 있다.문제는 철도가 개통되면 더 큰 소음과 진동에 따른 건물 균열 등 안전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이다.철도계획고가 현 지반에서 8.7m(어린이집 2층 이상)로 높여 성토 공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3층 건물인 해당 어린이집의 조망권 침해는 물론 건물 내로 바람도 통하지 않게 되고 어린이들은 철로 바로 아래서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철도가 완공되면 원아들의 안전을 위해 확보된 건물 외측의 소방대피로가 없어지게 돼 화재 등 비상상황 시 어린이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해칠 우려가 높다.어린이집과 학부모들은 교육시설로서 그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며 전체 토지를 수용, 어린이집의 이주를 요구하고 있다.하지만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행정소송을 통해 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더욱이 인근에 위치한 CNG충전소는 환경영향평가에서 철도와의 거리가 35m 정도 떨어졌음에도 철도 안전에 위협이 된다면 수십억을 들여 충전소 전체를 수용해 어린이의 안전권과 건강권은 뒷전인 채 철도 안전만 내세우고 있다는 비난이 높다.군산시의회 김우민의원은 136명의 어린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기관이 바로 지척인데도 불구하고 안전대책과 먼지, 소음 저감대책이 지극히 부실하다고 지적했다.학부형 김모씨(35)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책사업을 내세워 무책임한 행태로 일관해 어린이들의 안전권과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관련기관은 현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구체적인 논의와 대책을 세워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05 23:02

"군산 전북대병원 용지매입 차질없이 추진하라"

최근 전북대병원이 군산전북대병원 타당성 재조사용역에 나서자 군산시의회가 사업철회를 위한 명분 찾기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군산시의회 박정희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3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대병원은 하루 빨리 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사업부지 매입에 나서는 등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의장단은 지난 2012년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조사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무시하고 최근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타당성 재조사 연구용역을 다시 실시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이들은전북대병원은 연구용역을 실시하면서 지난 3월 부지매입 수탁기관인 전북개발공사에 부지매입을 잠정 중단하라는 요청했고 이 때문에 병원 건립 예정부지 매입은 단 한건도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면서이전 사업부지 선정을 두고 3년 이상 사업이 지체된 상태로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할 시점에서 단 한 필지의 사업부지도 매입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전국의 30만 규모의 중소형 도시 중 유일하게 군산시만 대형병원이 없어, 매년 3만명 이상의 환자가 연간 500억원이 넘는 의료비를 외부로 유출하는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의장단은 군산시민의 간절한 염원인 전북대병원 건립은 이미 확정된 사업이므로 조속히 용지 매입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면서 경제성 등을 이유로 약속을 파기한다는 것은 군산시민을 철저히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이므로 향후 조속한 추진계획을 시민 앞에 밝힐 것을 촉구했다.이와 관련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2012년 7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나온 지 5년이 지난 상황에서 주변 여건이 변함에 따라 지난 2월 이사회에서 타당성 재조사용역이 안건으로 제시돼 다시 한번 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건립 무산론에 대해서는 본원의 경영상태 악화와 새만금 개발 계획 지연에 따른 수요 변동, 군산지역 경기 침체에 따른 변화를 객관적으로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사업의 축소와 취소 여부는 재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앙부처와 협의 후 결정할 사항이라고 일축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04 23:02

한국지엠 군산공장, 전북 경제 주축으로

전북 군산시 자유로 34 국가공업단지에 위치한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군산앞바다를 매립해 만든 39만평의 부지에 연간 27만여대 규모의 완성 승용차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첨단 자동화설비 및 생산관리 시스템과 작업자 중심의 작업시스템을 통해 세계최고 수준의 품질과 생산성을 확보한 공장으로, 차체/프레스공장, 도장/화성공장, 조립공장, 디젤엔진공장, KD공장등 7개의 주요 단위 공장과 주행시험장, 출고장, 5만톤급 수출전용 선박의 접안이 가능한 자동차 수출전용부두를 함께 갖추고 있다. 현재 준중형차인 ‘쉐보레 올 뉴크루즈’ 와 다목적용 ‘쉐보레 올란도’(아래 사진)를 생산하고 있다.군산공장은 중량물(重量物)작업과 이산화탄소 용접 등의 3D작업은 로봇 또는 무인운반차가 대신하도록 자동화 하거나 격리시킴으로써 작업자의 안전과 쾌적한 작업환경을 확보하여 작업자 존중의 공장을 실현했다. 또 347대의 로봇에 의해 용접 자동화 및 주요 패널이 자동 이송되는 차체공장의 경우, 용접 자동화율이 98% 수준에 달하고 차체 품질확보를 위해 용접조건을 자동변환시스템으로 도입했다.단위공장의 특성상 작업자의 근무의욕과 능률이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직결되는 조립공장의 경우, 기존의 차체를 따라 걸어가며 작업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작업자와 차체가 같이 이동 되는 작업자 탑승식컨베이어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특히 라인별 검사, 3단계 완성 검사 후에도 최신 품질 검사 장비를 사용한 품질 및 성능 확인검사, 고객만족품질검사, 생산 차량의 각종 검사 및 테스트를 철저하게 실시해 완벽한 품질의 차량만을 고객에게 인도하고 있다.군산공장은 공장 종합현황의 REAL TIME(실시간)집계 및 FEED BACK SYSTEM을 구축하고 있는데, 제조공장과 부품공장과의 생산 정보공유로 JUST IN TIME(적기공급)을 실현했으며 3차종 7차형을 동시에 생산하는 유연생산 방식을 채택하여, 비효율적인 생산요소(재고·낭비요인)를 제거한 LEAN 생산방식 도입으로 고객이 ‘성능좋은 안전한 무결점의 차’를 인도받을 수 있도록 최소의 리드타임 생산방식을 채택하고 있다.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안정적인 최고의 품질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쉐보레 차량을 통해 전라북도 및 군산시의 수출을 선도하고 , 전 세계 약 130여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제공=한국지엠)

  • 군산
  • 문정곤
  • 2017.07.04 23:02

군산시-캐나다 윈저시 "어린이 문화교류 확대하자"

문동신 군산시장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캐나다 윈저시를 공식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윈저시에서 시 승격 125주년 및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에 자매도시인 군산시를 정식 초청해 이뤄졌다.문 시장은 방문기간 동안 드류 딜킨스(Drew Dilkens) 윈저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과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시민권 선서식 등 건국 기념일인 캐나다데이(7월 1일) 공식행사에 참석해 우의를 다지는 한편 윈저시의 주요 시설과 현장을 탐방했다.특히 행사 기간 중에 군산시는 지난 해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의 어린이 입선작 30점을 윈저시에 전시해 윈저 시민들과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군산시를 친숙하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드류 딜킨스 윈저시장은 이번 군산시 어린이 그림 전시회는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의 그림을 통해 도시간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우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며 이번 전시를 제안한 군산시에 감사를 표했다.문 시장은 오는 9월말 군산에서도 미주 자매도시 어린이 그림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양 도시간의 어린이 문화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 한다고 전했다.윈저시의 공식일정을 마친 문 시장은 토론토의 하버프론트센터, 온타리오 플레이스 등 수변개발사업과 디스틸러리 역사지구, 에버그린 브릭웍스 등 도시재생 모범사례를 탐방한 후 오는 4일 귀국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7.07.03 23:02

군산시 2017 상반기 이·퇴임식 ' 정든 후배와 석별의 정'

군산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퇴직 공무원들이 후배들과 가족들의 박수를 받으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군산시는 28일 시청 대강당에서 퇴직·공로연수자 28명을 대상으로 ‘군산시 2017년 상반기 이·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퇴임식에서 공무원으로 구성된 ‘사랑으로 합창단’이 선배 공무원들의 퇴임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2006년 이후 열리지 않았던 군산 시청의 퇴임식은 지난해부터 퇴직자와 가족,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특히 자리배치와 공로패 수여 등을 성명 순으로 하고 공로패에도 직급을 표시 없이 이름만 새기는 등 퇴직하는 모든 공무원들이 마음의 부담 없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고종원 소장은 “농민과 농업을 위해 일한 40년은 행복한 시간 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군산시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27일에는 군산경찰서가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상반기 정년퇴임’행사를 가졌다.이날 정년퇴임을 맞은 5명은 남다른 열정으로 30년 이상 몸 담았던 경찰 생활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퇴임식에서는 재직 중 활동상과 동료·가족의 축하메시지 동영상 시청, 가족사랑 편지 낭독을 통해 석별의 정을 나눴다.김승복 경위는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항상 군산경찰 직원들과 함께 하며 응원하겠다"면서 "어디에 있든지 주변을 돌보며 인생 제2막을 성실하게 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7.06.29 23:02

군산대, 내년 총장선거 직선제 부활 움직임 촉각

군산대학교가 오는 12월 제8대 총장선거를 앞두고 직선제로 전환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학의 자율성 보장을 중요시하고, 최근 각 국립대학에서 직선제 부활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직선제 선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직선제는 1991년 도입돼 모든 국립대에서 20년간 유지된 제도로 학교 구성원의 투표 자율권이 보장되며, 내부의 안정을 추구하고 소신행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군산대 총장 선출은 예전 대학 구성원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후보자를 결정하는 직선제로 시행돼 오다가 지난 7대 총장선거에서 간선제로 바꾼 바 있다.교육부가 총장 선거를 간선제로 진행할 경우 대학재정지원사업에 가산점을 부과하겠다면서 직선제 폐지를 강요했기 때문이다.군산대는 현 정부 들어 교육부 지침이 내려오지 않은 상태에서, 내부적으로 총장 선출 규정과 직선제 전환 시 참여범위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군산대는 직선제 전환에 대한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직선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군산대 교수평의회는 지난 5월 345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총장선거 방법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5명(59.4%)이 응답했고 이 중 191명(95.5%)이 직선제 전환에 찬성했다.직선제 전환 시 투표 참여범위는 교원, 직원, 학생, 동창회(외부인사 제외)로 제한을 두고 합의된 비율에 따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오는 9월경 총장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논의될 예정이다.김상표 군산대 교수평의회 의장은 대학의 자율성 회복을 위해 직선제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총장 선거는 정부정책에 대학별 교원합의 방식에 따르게 돼 있다고 말했다.이어지난 정부는 국공립대 선진화 방안을 명목을 내세워 직선제를 시행한 국립대에 재정지원사업과 대학평가에서 불이익을 줬다고 꼬집었다.한편 첫 간선제로 선출된 나의균 총장의 임기가 내년 2월로 마무리됨에 따라 현재 자천타천으로 5명 정도가 총장 출마에 관심을 두고 활동 중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7.06.29 23:02

"군산시의회 당파싸움 급급, 지역현안 챙기기 뒷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폐 위기와 AI 사태 등 산적한 지역현안을 제쳐 두고 밥그릇 챙기기 싸움을 하고 있는 군산시의회의 행태에 비난이 일고 있다.최근 군산시의회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은 아랑곳하지 않고 당리당략을 위한 힘겨루기만 계속하고 있다.시의회는 지난 22일 선출된 예결위원장 건과 군산바이오 허가취소 건의문 미 채택을 두고 각 당의 입장만 드러내며 심각한 갈등을 보이고 있다.더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자유한국당 비례대표가 예결위원장에 선출된 것은 다수당인 국민의당의 횡포라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당 소속의원들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한 과정이었다고 맞서고 있다.또한 27일 열린 군산바이오 허가취소 건의문 채택 여부를 두고 양측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며, 각자의 목소리만 높이고 있다.이처럼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시의회의 행태에 비난이 쏟아지는 한편, 협치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시정 발전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군산 경실련은 27일 성명서를 통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군산을 걱정하고 시민을 걱정하는 목소리는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는다면서 시의원들의 자질이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이어 시의원 24명은 군산시민의 대표로서 업무를 수행 중임을 명심하라면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군산 시민들의 몫이고 내년 지방선거로 답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시민 박성태씨(48)는 시정 발전에 앞장서야할 의원들이 당리당략에 빠져있는 이 시각에도 공무원들은 방제복을 입고 고군분투 중이며, 시민들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해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면서 시의회는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일에 힘을 모아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민주당 이복 의원은 27일 열린 기자회견 중 모 일간지 기자가 민감한 질문를 하자야 임마! 이씨라며 욕설을 하는 물의를 일으켜 거센 항의를 받았다.

  • 군산
  • 문정곤
  • 2017.06.28 23:02

군산바이오발전소 허가 취소 결의문 채택 놓고 시의회 갈등

군산시의회가 예결위원장 선출 건에 이어 ‘군산바이오발전 사업취소 결의문’ 채택 여부를 놓고 날선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 군산시의회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8명은 27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바이오발전소 허가 취소 건의문을 박정희 의장이 직권으로 거부권을 행사한 이유에 대한 해명을 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지난 22일 군산바이오발전 사업취소 결의문을 의장에게 전달했지만, 직권 취소됐다”면서 “과반수 이상(14명)의 정족수를 채워 제출하고 추후에 22명의 서명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다음 기회에 상정하자며 취소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박정희 의장은 “건의문 채택과 관련된 논란은 왜곡된 사실”이라고 해명했다.박 의장은 “조경수 의원의 건의문 내용에 대해 김경구 부의장과 조경수 의원이 한 자리에서 의견 일치를 봤다”면서 “이 안건에 대해 신경용, 이복 의원의 5분 발언과도 차이가 있어 추후 동료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건의문을 작성하도록 의견을 개진했다”고 말했다.이어 “애초 조경수 의원의 건의문에 대한 서명 날인도 총 14명만 받아 제출됐다”면서 “본 건으로 자칫 소송까지도 갈수 있다는 염려에 시간을 갖고 고심해보자는 취지에서 건의문 채택을 연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7.06.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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