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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는 20일 전북은행이 군산시 금고에서 탈락된 것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선정과정의 투명한 공개와 함께 재심의를 촉구했다.시의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은행과 일반 시중은행과의 평가는 동일 선상에서 이뤄질 수 없음에도 같은 선상에서 놓고 평가한 것부터가 잘못이라면서 이같이 요구했다.시의회는 그러면서 전국 점포망은 물론 자산규모나 금리우대 등에 있어 월등한 위치에 있는 일반 시중은행을 지방은행이 앞서기란 계란으로 바위치기임이 자명한데도 동일한 잣대로 평가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시의회는 전북은행은 최근 2년6개월 동안 군산에서 354억원의 부실 여신에도 1조59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했고, 지역인재 채용과 장학금 지원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음을 주지해야 한다며 금고선정에 아쉬움을 나타냈다.시의회는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외치던 군산시가 정작 향토은행이자 지역경제의 큰 젖줄인 지역은행을 외면하고 경제성과 수익만을 추구한 채 일반 시중은행의 손을 들어준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시의회는 결과적으로 이번 심의결과는 군산시가 향토기업을 외면하고 홀대한 행위이자 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결과인 만큼 군산시 금고 선정과정의 투명한 공개와 재심의를 촉구했다.이와 관련, 군산시는 관련규정에 의거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심의가 이뤄진 만큼 재심의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한편 군산시는 지난 14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8100억원대 일반회계와 기금을 관리할 제1금고로 NH농협은행, 2080억원대 특별회계를 관리할 제2금고로 KB국민은행을 각각 선정했다.
중국 신강~위해~군산~평택~청도의 신규 컨테이너항로가 지난 9월 개설됐으나 군산항에의 운항실적이 미미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따라 이 항로의 운항선사가 해양수산부의 권고에 밀려 마지못해 운항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GCT에 따르면 군산~상해항로의 운항선사인 J사는 오는 9월 26일부터 매주 월요일 1항차 이 항로를 운항키로 했었다.J사는 928TEU급 컨테이너선으로 이 항로를 운항, 화학제품류제지류페인트농수산물잡화류 등의 수출입 물동량을 취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었다.J사의 이 항로운항으로 월평균 500~600TEU, 연간 7000TEU의 군산항 컨테이너물동량이 늘어나는 등 군산항의 컨테이너물동량 유치에 큰 기대를 모았었다.그러나 그동안 이 항로의 운항은 지난 9월 26일에 이어 이달 17일 모두 2차례 운항에 그치고 있으며 컨테이너취급량도 9월 26일 3TEU, 17일 30TEU에 머물러 군산항만 관계자들의 실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이에따라 지난 8월 전북도의 현안으로 부상했던 군산~석도항로 카페리선의 운항증편건이 한중해운회담의 의제로 설정되지 않자 해양수산부가 이에따른 여론의 무마용으로 J사에 이 항로의 운항을 권장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J사의 한 관계자는 그런 오해도 있을 수 있으나 중국 국경절과 맞물려 물동량이 적었다고 들고 향후 이 항로가 활성화되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중이다라고 말했다.GCT는 J사의 신규항로 운항은 초창기로 아직 실적이 미미하지만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긍정적을 내다봤다.
호원대학교 스포츠단(단장 이명찬)이 지난 7일부터 충남 일원에서 펼쳐진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우슈·펜싱 종목에서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호원대 우슈 선수단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충남 홍주문화체육관에서 진행된 우슈 경기에서 총 6개의 메달을 품에 안았다.우슈 산타 65kg 경기에서 무도경호학부 박승모가 금메달, 송기철이 은메달, 산타 56kg 경기에서 김덕호와 산타 75kg에서 권태우가 각각 동메달을 손에 쥐었다. 또한 우슈 투로 장권전능 종목에서는 김원중과 이하성이 2위를 차지해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밖에 지난 8일 충남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치러진 플뢰레 개인전 펜싱경기에서는 전의성(스포츠학부 1년)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사업에 따른 정부재정투자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현 상태로 군산해수청(이하 해수청)과 농어촌공사가 준설공사를 진행할 경우 국가 예산낭비의 우려는 물론 이 사업이 목표로 하는 군산항의 상시통항은 물거품이 될 공산이 높기 때문이다.해수청에 따르면 5부두~내항사이에서 추진된 군장항로 준설 1단계 사업에 이어 지난 2011년부터 오는 2018년을 목표로 내항~항로입구까지 2단계 준설사업이 추진되고 있다.2단계 준설사업은 지난 2010년 해수청과 농어촌공사의 양해각서에 의해 해수청은 53번부두~내항해역, 농어촌공사는 53번부두~항로입구해역의 준설을 분담해 각각 추진하도록 계획돼 있다.해수청은 이 사업으로 내항에서 7부두까지 8.5m~13.5m의 수심을 확보하는 등 평균 10.5m를 확보함으로써 현재 8시간 40분에 불과한 선박의 통항시간을 24시간으로 늘려 상시통항을 도모할 계획이다.이 사업계획에 의거, 해수청은 지난 2014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총 1300억원(국비)의 사업비를 투자해 준설공사를 추진, 현재 약 5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또한 지난 2011년 비관리청항만공사 시행허가와 실시계획승인을 받은 농어촌공사는 현재까지 전체 계획물량의 34%인 1600만㎥를 준설한 상태다.그러나 항로수심확보와 새만금 산단조성 매립토확보라는 각기 다른 준설목적을 가진 해수청과 농어촌공사의 준설해역에 대한 준설시기가 달라 준설효과를 제대로 거양치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현재 오는 2018년까지 해수청의 분담해역에 대한 준설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농어촌공사의 분담해역에 대한 준설공사는 이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준설효과를 제대로 거양할 수 있는 항로입구 해역의 준설은 민간대행개발에 의존하고 있어 언제 준설이 이뤄질 지 불투명한 상황이다.이에따라 농어촌공사의 분담해역에 대한 준설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해수부의 준설공사는 군산항의 여건을 고려할 때 결국 국가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고 상시통항은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군산항 관계자들은 이같은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농어촌공사의 분담해역에 대한 준설을 정부재정이나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산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단장 채영숙)은 18일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의식 확산을 위해 어려운 이웃 500세대에 라면·화장지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이 담긴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 지난 2008년 발족된 군산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은 지역 풀뿌리 기부문화 조성 및 나눔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시민들로 구성된 전북공동모금회 나눔전문봉사조직으로서 기부참여안내 및 홍보활동, 개인별 재능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산시와 한국서부발전 군산발전본부·한국전력 군산지사·한국전력 군산전력지사·한전KPS 군산사업소·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8일 ‘에너지 취약세대 전기요금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 김귀태 한국서부발전 군산발전본부장·오철규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 군산지부위원장·손태복 한국전력 군산지사장·윤근화 한국전력 군산전력지사장·현창래 한전KPS 군산사업소장이 참석했다.
군산시가 유니세프(UNICEF)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인증을 받았다.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현하며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는 지역사회를 말한다.이번 인증은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시 단위로는 최초로 유니세프가 1946년에 창립된 유엔기구인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번 인증으로 ‘어린이 행복도시’군산의 위상을 대내외에 높이고 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추상적 개념의 어린이 행복을 구체화,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어린이들의 권리를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는 행정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최초 ‘어린이 행복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시는 오는 11월 7일 인증 선포식을 갖고 아동 친화도시 인증을 기념해 11월을 행복주간으로 설정, 행복동요제·행복페스티벌·학술제·성과발표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항 항계내 정박지와 항로사이의 해역 수심이 낮아 군장항 2단계 준설사업의 실효성에 의구심을 낳고 있다.이 준설사업이 시행된다고 해도 항로로 진입하는 문턱이 높아 국가 재정투입의 실효성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군산해수청은 오는 2018년까지 군장항 2단계 준설사업을 추진, 이를 통해 10.5m의 수심을 확보함으로써 조수대기 통항시간을 하루 평균 현재 8시간 40분에서 24시간으로 확대하는 상시통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러나 정박지~항로의 사이에는 항로 고시가 돼 있지 않아 그동안 국가재정을 투입해 준설공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수심이 7~8m안팎으로 매우 낮다.실제 지난해 9월 국립해양조사원이 발행한 해도를 보면 가장 낮은 수심은 7.5m에 불과했다.이에따라 정박지에서 조위차로 접안을 하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는 선박들의 경우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이 완료된다고 해도 항로 문턱의 수심이 더 낮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정박지~항로의 사이는 물살이 거세기 때문에 배가 밀려 도선자체에 위험이 상존하고 있음에 따라 군산항 도선업계에서는 수년간 여러차례에 걸쳐 준설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도 현재까지 항로고시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준설마저 이뤄지지 않아 군산항의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는 것은 물론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사업이 목표로 하고 있는 24시간 상시통항이 물거품이 될 공산이 높다.군산항 관계자들은 정박지와 항로사이의 해역은 한번도 준설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들고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사업의 효과를 제대로 거양, 군산항의 경쟁력을 제고키 위해서는 조속한 준설이 요청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서해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60여명은 지난 15일 나운3동 관내 기초수급자·장애인·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6세대에 2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연탄나눔 행사는 지난 9월에 있었던 바자회 수익금을 통해 추진됐으며 이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주변 이웃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교육적 효과도 거두었다.박길보 서해초등학교 교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과 함께 뜻 깊은 행사를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웃들이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김미경)는 이날 행사 외에도 관내 경로당 5개소를 방문, 직접 장만한 음식을 대접하는 등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을 전파하고 있다.
상상하는 꿈은 현실이 된다. 하얀 도화지에 상상의 날개를 펼쳐라.전북도와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이 공동주최한 제2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가 지난 15일 군산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중고교 학생들과 가족 등 총 7000여명이 참가하여 우리가 꿈꾸는 세상 이란 주제로 한껏 그리기 실력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참가대상을 도내 전 지역 학생으로 처음 확대한 이번 대회는 지난해 군산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했을 때에 비해 무려 5배에 달하는 학생이 참가하는 성과를 올리며 향후 대회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개회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 김재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관영 국회의원,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김원태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황대욱 군산예총회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 등이 참석, 학생들에게 직접 도화지를 나눠주고 대회장을 돌며 참가한 학생들과 가족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옛날 여자로서 생각할 수 없었던 의사를 꿈꾸며 마침내 꿈을 이뤄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면서 상상을 하면 꿈이 실현되는 만큼 도화지에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문동신 군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린이 행복도시인 군산과 잘 어울리는 의미깊은 행사인 것 같다며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이번 대회를 열어주신 이길여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북도와 가천길재단은 향후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를 명실상부한 도내 최고의 사생대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한편 이날 대회 수상자는 각 부문별로 심사를 거쳐 11월중 발표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도지사상과 함께 가천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장학금을 부상으로 수여하는 등 총 250여명에게 상이 주어진다.
군산시 소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한화에너지(주)군산공장의 후원으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소룡초등학교 학생 20여명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가을 캠핑’을 떠났다.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에게 공동체 의식 함양과 모험개척, 협력활동을 통해 육체와 정신의 균형적 성장 및 도전정신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룡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명과 한화에너지 직원 15명은 청소년수련관에서 텐트를 설치하고 음식을 만들며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소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진재천 민간위원장은 “작년부터 관내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위해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는 한화에너지(주)군산공장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기업의 사회공헌 문화 활성화 및 나눔 경영에 모범이 돼 줄 것”을 부탁했다.한화에너지(주)군산공장은 지난해부터 매년 2회에 걸쳐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아동·청소년들의 올바른 정서함양을 위해 꾸준히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아동·청소년 및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형제의 도시인 군산시와 서천군이 잇달아 복지효율화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군산시와 서천군은 지난 14일 군산시청에서 자활·노인·장애인시설 등 전반에 걸쳐 복지시설에 대한 효율적 운영방안을 찾고, 상호 상생협력을 구축하고자 우수사례 공유 및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업무 연찬회를 실시했다.이날 연찬회에 참석한 실무자들은 상생협력과 소통이 앞으로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이에 앞서 지난 4월 양 기관은 업무연찬을 통해 지역자활사업 운영전반에 대해 교차점검을 실시해 운영사업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논의한 결과, 군산시와 서천군의 지역자활센터가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받는 성과를 이끌어냈다.또한 복지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 7월부터 서천군민에 대한 군산시 화장시설 이용료를 군산시민과 동일하게 적용해 지자체간 우호적 선린관계를 맺고 있다.이날 연찬회에서 군산시 김형철 주민복지국장과 서천군 구남신 사회복지실장은 “복지시설의 투명성 제고 및 책임 운영,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선진 복지행정의 조기정착을 위하여 지자체간 상생 협력관계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시 옥서면 장자도 대규모 펜션 단지 개발 사업 논란과 관련 군산시가 조례 개정을 통해 도서지역 개발 요건을 강화하려는 일부개정 조례안을 상정했지만 군산시의회 상임위원회 벽을 넘지 못했다.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지난 12일 열린 198회 임시회 부의안건 군산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수정가결 했다.군산시가 상정한 조례안의 골자를 보면 현행의 군산지역 도서지역 개발 경사도(25도 이하)를 17도 이하로 낮추는 것이다.경사도의 경우 애초 국토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지역은 경사도 12도 미만의 토지, 비도시지역 17도 미만의 토지로 개발을 제한했다.하지만 군산시의회는 지난해 7월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발의, 19조 2항 마 조항에 위의 내용에도 불구하고 도서지역의 경사도 및 경사도 산정방식은 산지관리법의 규정에 따른다는 내용이 추가로 신설, 경사도가 25도 이하로 완화됐다.그러나 일부 펜션 개발업자가 이 같은 조례 개정안을 빌미로 장자도에 대규모 펜션을 지으려 했고 군산시의 행정행위에 막히자 군산시장 주민소환 운동을 벌이는 등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이에 군산시는 도서지역에 대한 자연경관 보전과 함께 적절한 개발행위 지향을 위해 지난해 의회가 개정한 조례 문구 위의 내용에도 불구하고 도서지역의 경사도 및 경사도 산정방식은 산지관리법의 규정에 따른다를 삭제하는 안을 올린 것.하지만 의회는 이미 지난해 의원발의를 통해 개정된 조례안을 1년여 만에 다시 삭제하는 부담감 및 경사도가 현행 25도일지라도 사실상 고군산군도에 개발할 적합 장소가 없으며, 개발행위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의 규제 장치가 마련돼 있어 개정의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결국 이날 경제건설위원회는 자연녹지지역의 기존 학교부지에서 증축하는 경우 건폐율을 기존 20%에서 30%로 완화하는 것과 자연녹지지역에 지정된 개발진흥지구(20%에서 30%로), 생산녹지지역에 건축하는 농지법령의 산지유통시설(20%에서 60%)의 건폐율을 완화하기로 의결했다.다만 경사도 개정안은 기존의 원안을 고수, 사실상 이번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오히려 도서지역 개발 요건을 더욱 완화시켰다는 분석이다.
항로에 어구가 산재돼 항행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군산~개야도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12일부터 중단됐다.이에따라 어구철거로 항로가 안전하게 확보될 때까지 운항이 재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이 항로를 이용하는 도서민과 개야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이 우려된다.군산해수청은 군산~개야도의 낙도보조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사인 (유)대원종합선기에 대해 12일부터 결항한다는 내항여객운송사업계획 변경을 인가했다.대원종합선기는 최근 항로에 어구가 널려져 있고 어장과 어장사이가 20m이내 밖에 확보돼 있지 않아 항행이 불가하다며 내항여객운송사업계획 변경인가를 신청했었다.대원종합선기는 통항로의 협소로 인해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지난 10일 스크류에 항로상 떠다니는 이물질이 감겨 열이 발생, 선체 진동을 느껴 감속운행을 했다고 밝혔다.이에앞서 지난 3월에는 불법어구로 인해 엔진감속기가 파손, 한달간 운항정지및 수리로 약 7000만원의 수리비 등 재산상의 손해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대원종합선기는 이에따라 군산시와 군산해수청에 공문을 보내 항로상 이물질로 인해 안전항해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안전운항을 위해 조속한 어구철거와 이물질 제거를 요청했다.군산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현재 개야카훼리호가 운항하는 항로는 어구가 널려져 있고 항로폭이 좁아 사고가 날 경우 구조활동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12월말 새로 건조돼 군산~개야도 항로에 투입된 개야카훼리호는 187톤급으로 하루 2항차 여객과 차량을 동시에 운송하고 있다.
군산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에 대한 하반기 방제작업을 이달 중순 본격 착수, 내년도 3월말까지 대대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이번에 진행되는 방제작업은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활동시기가 끝나는 10월 중순부터 추진하게 되며, 월명공원과 은파호수공원을 중심으로 12월말까지 1차 방제를 완료하고, 내년도 상반기에는 옥구·옥산·회현 등 읍면동 지역을 중심으로 3월말까지 2차 방제를 시행하게 된다.군산시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매개충 밀도가 높고 산이 낮아 재선충병 확산이 매우 빠르게 진행돼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솔껍질깍지벌레와 소나무좀의 혼생피해로 생육상태가 극히 불량해 재선충병 방제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모두베기를 연차별로 추진해 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또한 익산시와 연접해 집중관리가 필요한 선단지(나포·임피·서수면)는 정읍국유림관리소와 협업을 통해 공동방제를 추진하고, 벌채목은 목재가공업체인 (주)유니드에 납품해 자원화해 판매대금을 방제비용으로 재투입해 예산절감 효과까지 거둘 계획이다.
중국어선의 해경 함정 공격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군산 해경이 불법조업 중국 어선에 대한 특별 단속에 돌입하기로 했다.군산해경에 따르면 12일부터 14일까지 경비함정 3척과 항공기를 동원해 서해상 불법조업 외국어선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중국어선(저인망) 조업재개를 앞두고 날로 흉폭해지는 불법 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강력한 단속으로 대한민국 해양주권 수호와 어족자원 보호에 목적을 두고 있다.특히 지난 7일 인천 소청도 부근에서 발생한 해경 고속단정 침몰 사건의 용의선박에 대해서도 탐지활동을 강화해 발견즉시 즉각 검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최근 전북 인근 EEZ 해상에는 오징어와 멸치, 삼치, 고등어 등 다양한 어군이 형성돼 이를 노린 중국어선이 50 ~ 100척씩 떼를 지어 불법조업을 감행하고 있어 해경 경비함이 수차례 강제 퇴거 조치한 바 있다.해경은 이번 단속에서 불법조업 의심선박이 정선명령이나 검문검색에 불응하고 흉기 등을 사용해 공무집행에 저항할 경우 진압장비 및 총기류 등 모든 수단을 사용해 제압·나포에 나설 계획이다.또 무허가 조업어선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상 압송 조사 및 몰수 처분을 통해 불법조업에 따른 처벌을 극대화 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현장지휘에 나서는 군산해경 장인식 서장은 “중국어선 불법조업의 문제가 사회적 우려로 대두된 만큼,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통해 우리 EEZ 해역에서의 어업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환적차량을 잡아라전국 항만들이 환적차량을 유치키 위해 부두개발과 선석확충 등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에따라 군산항을 환적차량 전초기지로 육성키 위해 전북도와 군산시가 지원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항만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부두 4개의 선석에 69만9600㎡(21만2000평)의 야적장을 가진 광양항의 경우 올해 5만6100㎡(1만7000평)의 야적장을 추가로 확충하고 있다.또한 목포항은 3만톤급 1개 선석, 14만1900㎡(4만3000평)의 야적장으로 자동차부두를 운영하고 있지만 올해 1개 선석 9만5700㎡(2만9000평)의 야적장을 추가했다.특히 3개 선석, 25만800㎡(7만6000평)의 자동차부두와 야적장을 운영하는 울산항도 자동차 환적화물의 유치를 위해 2개 선석 13만2000㎡(4만평)의 야적장을 더 늘렸다.군산항도 조만간 준공되는 야적장 약 5만㎡(1만5000평)을 포함, 총 4개 선석에 29만7000㎡(9만평)의 야적장의 운영에 들어가는 등 각 항만별로 환적차량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환적차량의 경우 대내외 경제상황의 영향을 덜 받는 것은 물론 일반 수출입화물에 비해 하역작업을 2번해야 하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커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이같은 상황에서 군산항은 현재 항로부족항로수심저하완성차 물량감소 등으로 다른 항만에 비해 여건이 불리,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어 환적차량유치를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항만 관계자들은 환적차량을 취급하는 주요 항만들은 현재 해당 지자체와 연계, 선사보조금 지원방안을 마련했거나 추진중이다라고 들고 지원방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환적 차량이 다른 항만에 우선 배정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산지역 건축물들이 지진 등 자연재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바다를 끼고 있는 군산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군산시의회 방경미 의원은 11일 제198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대한민국은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한 상황으로 정부차원서 다양한 대책을 만들고 있지만 지역 특성이 제대로 반영될지 의문”이라며 “현재 국토부가 추진중인 건축법령 강화와 별도로 군산시 지역 특성에 맞는 선제적 지진관련 조례를 제정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지역에 맞는 대책 마련 촉구는 군산 시민들이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중 상당수가 내진설계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방 의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군산에는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지난 1988년 이전에 지어진 40개 저층 아파트 단지(총 5544세대)가 존재, 이들 건축물에 대한 안저검사와 내진보강 등에 대한 시의 예산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또 공동주택 외 건물도 지진 규모 6.0~7.0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안전점검 등이 요구되는 복합건축물 등에 대해서도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게 방 의원의 주장이다.특히 군산시 관내 건축물의 내진설계 현황 조사 결과 전체 4만5850동 가운데 5.5~6.5의 내진설계가 이뤄진 곳은 1070동, 6.0~7.0은 3499동 등으로 내진설계가 돼 있는 건축물은 겨우 4569동으로 전체의 9.97%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가을이 짧아지고 겨울이 빨라지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군산지역 해상 어류 생태한경이 급변, 두족류의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예년보다 보름여 빠르게 출현한 주꾸미 소식에 어민과 어선 모두 이를 반겼지만 최근 커지는 일교차와 함께 포획되는 주꾸미 개체수가 확연하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포획 주꾸미 감소 이유는 개체수 부족이 아닌 기후 변화에 따른 서식지 이동일 것이라는 게 어민들의 분석이다.군산시 낚시어선 업계에 따르면 통상 8월 말 본격 시작됐던 주꾸미 잡이 낚시어선이 올해는 2~3주 빠른 8월 첫째 주부터 시작, 전국 낚시 인구가 군산 비응항에 몰리면서 주차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적였다.이를 대변하듯 실제 9월과 10월 주말 군산지역 낚시어선의 예약률은 100%로 주꾸미 배를 타고 싶어도 타지 못하는 상황이다.그러나 통상 출항하면 1인 당 평균 200(1~2kg)여 마리(오전 6시~오후 3시 기준)의 조과를 보이던 주꾸미가 10월 초순 들어 확연하게 줄기 시작했다.물론 태풍과 강풍, 폭우 등의 영향이 동반돼 조과가 줄어들기는 하지만 최근 1주일 넘게 주꾸미 조과가 낱마리(10~20마리) 수준에 그치는 데 대해 우려감을 표하고 있는 것이다.이를 두고 낚시어선 업계 일부에서는 달리진 기후 환경을 이유로 들고 있다.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올 들어 일교차가 가장 큰 날은 지난 9일로 최저 9.3도 최고 17.3도를 기록하는 등 예년 최저 12도 최고 20도보다 기온이 확연하게 낮아졌다.10일의 경우도 최저 9.4도 최고 18.8도(예년 최저 10.4도, 최고 22도)로 이 같은 현상은 주중까지 계속되다가 다음주부터 예년 기온이 회복될 것으로 예보됐다.이처럼 큰 일교차와 낮아진 기온으로 인해 주꾸미가 서식하기 용이한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게 일부 낚시어선 업계의 시각이다.한 낚시어선 선장 A씨는 오늘도 주꾸미 낚시 출항을 했지만 사실상 주꾸미는 구경도 못해보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렇게 주꾸미가 한꺼번에 사라질 리는 만무하고 이는 최고 추워진 기상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선장 B씨도 11월쯤 돼야 본격화됐던 갑오징어가 최근 군산지역에서 풍년을 이루고 있는 점과 거의 구경할 수 없었던 갈치가 새만금 전역에서 모습을 보이는 점으로 미뤄 바다 환경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11월 초까지 계속돼야 할 주꾸미 낚시는 사실상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고 우려했다.
군산시가 2016년 공무원 정보지식인 4명을 선정했다.시는 지난달 23일 ‘2016년 군산시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를 개최, 외부 전문기관에 문제 출제와 채점을 의뢰해 수험자 본인이 외부 전문기관 웹사이트에 직접 연결해 시험을 보게 하는 대회를 진행했다. 평가결과 최우수상에 항만물류과 정명화 직원, 우수상에 정보통신담당관 한대천 과장, 건강관리과 국현나 직원, 주민생활지원과 강희창 직원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성적 우수자 4명은 오는 28일 전북도에서 주관하는 공무원 정보지식인대회에 군산시 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되며, 입상 시 상장 및 상금을 수여받는다.한대천 정보통신담당관은 “정보지식 함양과 정보화 역량 개발을 위한 정보지식인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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