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11:23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 잦은 교체, 공단 편의만 고려한 인사 비판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이 자주 교체됨에 따라 공단측이 기업체의 산업활동지원이라는 본연의 업무보다는 자체 인사를 위한 인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지난해 7월 익산지사와 군산지사를 관할하는 전북본부가 발족했지만 전북본부장들은 6개월 동안만 근무를 하고 떠나 국가산단내 입주기업체들로부터 이같은 비판을 받고 있다.실제 B 본부장의 경우 지난해 6월말까지 6개월동안 군산지사장을 지낸 후 같은 해 12월까지 6개월만 본부장직을 수행한 후 공단을 떠났다.또한 지난 1월 부임한 후임 L본부장은 6개월만 근무한 후 다른 곳으로 떠났지만 후임자가 발령되지 않아 현재 본부장자리가 공석으로 남아 있다.국가산단 입주업체들은 산업단지의 관리와 기업체의 산업활동을 지원하는 일을 맡는 수장이 너무 자주 교체된다고 들고 공단인사편의만을 고려해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들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단내 입주기업을 지원하는 서비스기관으로 전북본부장들은 최소 2년정도 근무해야 지역실정을 명확히 파악, 양질의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공단측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특히 본부장의 잦은 교체는 지역의 푸대접론과도 연계될 수 있는 만큼 향후 본부장들의 임기를 최소 2년으로 못을 박는 인사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공단의 한 관계자는 금주 중으로 후임 본부장의 인사발령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단의 관리개발조성분양임대 및 매각에 관한 사업, 입주기업체의 생산성 향상 및 수출 촉진을 위한 사업, 공장설립 관련 업무의 지원과 공장의 이전집단화를 위한 사업, 산업단지의 구조 고도화 사업, 산업집적지의 경쟁력 강화사업 등을 하도록 돼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7.06 23:02

군산시의장단 선거 무늬만 '협치'

군산시의회 의장단 선거가 무늬만 협치인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 분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의장단을 뽑는 의회 본회의장에서 일부 의원 간 말다툼은 물론 고성에 폭언까지 이어지는 진풍경이 발생했기 때문이다.군산시의회는 4일 오전 10시 제7대 후반기 의장을 뽑기 위한 선거에 돌입했지만 등록 후보자 발표 과정에서 의장 후보로 입후보한 진희완 전 의장의 명단이 빠지면서 각종 억측과 의혹이 제기됐다.진 전 의장은 당(국민의 당)에 조건부로 의장후보 사퇴를 결정한 건 맞지만 의회에 사퇴서를 제출한 적이 없으며, 후보 정견발표 과정에서 협치를 요구하며 아름다운 사퇴를 발표하려 했다는 것이다.하지만 무슨 연유에선지 의장선거 의사일정 과정에서 진 전 의장의 이름이 후보자 명단에서 빠졌고 투표용지에서 조차 이름이 삭제된 것.진 전 의장은 이를 이유로 다시 의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번복했다가 정회를 거쳐 최종 불출마를 선언했다.의회 확인 결과 의장후보 철회서에 진 전 의장의 서명이 들어간 것은 맞지만 철회서는 진 전 의장이 의회에 제출한 게 아닌 당 측에서 팩스로 의회에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이날 선거 과정에서는 비밀투표가 아닌 사실상 기표 내용이 보이도록 투표가 이뤄지는 이른바 충성 서약 투표가 진행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무기명 비밀투표를 원칙으로 했지만 일부 의원들이 본인이 누구를 선택했는지를 타인이 알 수 있게 하기 위해 고의로 기표 용지를 보이게 투표했다는 것이다.이를 두고 일부 의원들은 수사 의뢰, CCTV확인 요청 등을 요구해 정회가 이뤄지기도 했다.이와 관련 서동완 의원(무소속)은 본인(진 전 의장)이 철회서를 의회에 제출하지 않았다는 데 제 3자가 제출한 것이냐며 이는 분명 선거 개입 행위로 철회서가 어디서 왔는지 철저하게 확인하해야 하며, 당에서 했다 치면 이는 명백한 선거개입으로 당의 해명이나 의회에 대한 공식사과, 시민 사과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반면 한경봉 의원은 이런 일로 선거가 지연되고 의원 간 설왕설래 한다는 것은 정말 남 보기 창피한 일이라며 본인이 의장후보 사퇴 의사가 있으니 철회서에 서명한 것일 뿐으로 이를 확대해 논란을 벌이는 것은 동네 반장 선거로 비춰질 뿐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군산시의회는 개원 이래 첫 여성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다.제7대 군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3선의 박정희 의원(57)이, 부의장에 5선의 김경구 의원(66)이 선출됐다.

  • 군산
  • 이강모
  • 2016.07.05 23:02

군산시의회 의장단 선거 '시끌'

군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국민의 당 소속 의원만 4명이 등록을 마감해 후반기 의장 선거가 곧 국민의 당 군산지역위원회 집 안 싸움 으로 확대될 모양새다.이미 지난달 24일 국민의 당 군산지역위원회는 자체적으로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등 의장단을 내정했지만 이에 반발한 의원들이 대거 출마하면서 내분은 물론 탈당 등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더욱이 이번 의장 선거는 창당 이후 치러지는 군산지역 당내 첫 현안으로 김관영 국회의원의 정치적 시험대로 평가되는 등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7월1일 마감된 군산시의회 의장 후보 등록 결과에 따르면 한경봉(4선) 의원과 박정희(3선), 진희완(4선), 정길수(3선) 의원 등 모두 4명이 의장후보로 등록했다.부의장 후보로는 김영일(재선) 의원과 강성옥(3선), 김경구(5선) 의원 등 3명이 등록했으며, 등록된 의장단 7명 가운데 김경구 의원만 더불어민주당으로 나머지 6명은 모두 국민의 당 소속이다.이에 앞서 국민의 당 군산지역위원회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열린 워크숍에서 군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박정희, 부의장으로 김영일 의원을 내정한 바 있다.내정 당시 김관영 의원은 전반기 의장단의 후반기 의장단 선출 제외 를 원칙으로 정한 바 있으며, 이에 현 의장인 진희완 의장과 운영위원장인 정길수 의원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이와 관련 김관영 의원은 지난 2일 군산을 방문, 지역구 의원들과의 개별 면담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서 의장 후보로 등록한 한경봉 의원은 김관영 의원의 원칙을 수용하기로 결정, 의장 선거 출마의 변을 통해 사퇴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후반기 의장 선거는 4일 오전 10시 시작될 계획이며, 부의장은 의장 선거가 끝난 직후 곧바로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군산시의회 한 의원은 이번 후반기 의장 선거는 김관영 국회의원의 리더십과 조직 장악력을 평가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총선 이외에 창당 이후 첫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당의 결속력을 위한 일부 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다른 의원은 도대체 의장이나 부의장 등의 직위가 뭐 길래 한 솥밥 먹던 사람들끼리 헐뜯고 비난하고 이간질 하는지 모르겠다며 벌써부터 모 의원들의 탈당 문제가 거론되는 등 이번 후반기 의장 선거가 치르고 나면 당내 내분이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7.04 23:02

바리톤 김동규, 9일 군산서 공연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가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오는 9일 ‘당신을 위한 노래 With 김동규’란 타이틀로 공연을 선보인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하는 ‘당신을 위한 노래’는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국악 연주가들이 직접 해당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준비한 특별기획 프로그램이다.이번 군산공연은 바리톤 김동규와 소프라노 김지현, 앙상블밴드 14인이 함께 오페라 아리아, 가곡, 팝송 등 그들의 모든 열정을 쏟아낼 잊지 못할 최고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정진인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바흐부터 비틀즈까지 대표 레퍼토리를 선보일 ‘당신을 위한 노래 With 김동규’ 공연은 감동과 재미 그리고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음악을 사랑하는 관객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당신을 위한 노래 With 김동규’는 전액 국비지원으로 무료공연으로 진행되며, 티켓배부는 공연 당일 공연시간 1시간 전부터 1인 2매씩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guns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7.01 23:02

(주)에쎈테크 본사·공장 군산 이전 계획

군산시와 전북도, 군산자유무역관리원, 기업 관계자들은 지난 30일 전북도청에서 인천 소재 황동 합금 밸브를 생산하는 (주)에쎈테크의 본사 및 공장을 군산자유무역지역으로 이전을 계획하고 이에 따른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에쎈테크는 1985년 설립된 이후 LPG밸브, 초정밀 황동단조 가공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가스·자동차·조선분야 등 다방면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황동 부속품 등 국내 최대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끊임없는 연구 개발로 신기술 인증 취득 및 세계 일류상품 선정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두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번 협약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수출 수요에 대응하고 생산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하여 인천 남동공단에 소재하고 있는 공장과 본사를 군산자유무역지역내로 이전하고 3300㎡ 부지에 70억원을 투자, 80여명의 신규인력 채용 등 연매출 1000억원, 고용인원 250여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경수 군산시 경제항만국장은 “수도권 규제완화와 지속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지방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군산에 투자를 결심한 (주)에쎈테크의 이전 투자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기업이 원활한 생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7.01 23:02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철수 안한다"

국내 조선업계가 불황으로 구조조정의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철수하는 상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항간에 군산조선소가 철수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것과 관련,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이 관계자는 군산조선소는 지역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고 1조2000억원이라는 막대한 투자가 이뤄진 곳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실제 사내 협력업체와 사외 협력업체를 합하면 약 7000명의 근로자들이 종사하고 있고 이들과 관련된 인원만도 2만명 이상이 될 것이라면서 군산조선소가 군산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설명했다.또한 선박건조 수주물량을 볼 때 내년 상반기까지는 현재와 같이 생산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향후에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선박건조 수주상황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군산 2국가산단내 181만여㎡(55만평)에서 지난 2010년 완공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생산지원생산외주공무및 수송장비 등 총 140여 업체와 협력관계를 유지, 지역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군산조선소는 축구장 4배 크기로 25만톤급 선박 4척을 한꺼번에 건조할 수 있는 도크시설과 한번에 자동차 400대를 들어 올릴 수 있는 1650톤급 골리앗 크레인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6.30 23:02

롯데쇼핑몰 입점저지대책위 "시민 생존권 문제 뒷거래 안돼"

롯데복합쇼핑몰 입점저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8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군산 롯데아웃렛 입점과 관련 왜곡된 언론보도로 지역사회 갈등의 골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일각에서는 대책위 관계자 상당수가 수입차를 몰며 수십억원 상당 건물을 운용하는 건물주로, 이들이 상공인 생존권 운운하며 입점을 반대하는 속내는 바로 자신들의 이익 때문이라는 비난의 시각도 높다.대책위는 이날 롯데아웃렛은 오는 2020년이나 인구 30만을 이루는 시점으로 입점시기를 조절하고 인구 30만이 쾌적하게 쇼핑할 공간 정도로 쇼핑몰의 크기를 축소해야 한다며 피해 상인들에 대한 대책을 먼저 세워 시민이 열심히 일하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이어 롯데는 상인과 상생이 완성되지 않으면 입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이 같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건축 허가절차를 요청하고 있다며 2007년 군산 롯데마트 개설 때 수십억 원의 뒷거래처럼 시민의 생존권이 걸린 사안을 뒷돈 주고 행정 협조를 받으려는 작태를 보이면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같은 회견과 관련 한 상공인은 수입차에 높은 빌딩을 운영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대책위가 과연 누굴 위한 대책위인지 모르겠다며 항간에선 이들의 반대 행위에 대해 좋지 않은 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명확한 속내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책위가 주로 건물주인지, 아니면 소상공인인 세입자로 구성됐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책위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가)지역경제 틀 일정부분을 가지고 있다 보니, 소상공인 전체가 가져야 되는데, 아웃렛이라고 하면 패션 쪽인데 패션과 관련 된 소상공인이 모여 있는 상황이다. 건물주라기보다는 건물을 가지고 사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계시는 걸로 봐 달라고 답변했다.이들은 또 지난 2007년 수송동 롯데마트 입점과 관련한 문동신 시장의 고발건에 대한 질문에 대해 허가 당일 20억이 문 시장이 이사장으로 계신 교육문화재단에 입금됐기 때문에 상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생존권을 담보로 해서 이뤄진 일로 대단이 유감스럽고 불편하다"며 "이 자금이 정상적 자금인지 비자금 등인지에 대해 실체를 밝혀 달라는는 탄원서를 서울중앙지검에 넣은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대책위의 2007년 당시 롯데마트 입점과 관련 20억 비자금 조성 의혹 제기에 대해 군산시는 무고와 명예훼손, 허위사실유포 등의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이강모
  • 2016.06.29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