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5:02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최호장군 추모제, 12일 군산 충의사 일원서

군산 출신으로 임진왜란의 명장인 최호장군 순국 419주기 시민추모제가 12일 오전 10시30분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 충의사 일원에서 개최된다.최호장군 추모제전위원회(위원장 이진원 군산문화원장)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 시민 및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례관의 봉제선언과 전폐례, 헌례, 음복례 등 순서로 제례를 통해 최호장군의 숭고한 호국 충절의 뜻을 기린다.이날 행사는 본국무예단의 한국전통무예 시연을 실시한 후 국민의례에 이어 묵념과 헌공다례, 헌화, 진혼풀이, 조총발사, 진혼곡 연주, 추모사, 추모가 합창, 후손인사 등의 순서로 추모식이 진행되며 식후 행사로는 한량무, 민요, 부채입춤 등 다채로운 무대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또한 추모제전위원회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최호장군의 숭고한 정신과 고장의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장군을 추모하고 살신보국의 뜻을 기리는 내용을 주제로 419주기 추모제 기념 군산지역 초?중?고 학생 글짓기 공모를 한다.공모기간은 1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이며 응모작품은 200자 원고지 7매 내외로 하고 우편(군산시 대학로 330)이나 군산문화원 이메일(kunsanmun @hanmail.net)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이진원 위원장은 나라를 위해 순국하신 최호 장군의 숭고한 호국충절의 의미를 계승하고자 하는 추모제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군산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글짓기 공모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응모해 달라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5.05 23:02

군산해경, 216명 채용…17일까지 원서 접수

해양경찰이 2016년 두 번째 채용 공고를 발표하고 모집에 들어갔다.군산해경서는 4일 경비함정 운용 능력을 갖춘 전문 해양경찰관 양성을 위해 216명의 해양경찰 공무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응시자격은 △해양경찰 의무경찰 전역 또는 전역 예정자(2016년 7월28일까지) △5급 이상의 해기사(기관사) 자격증 보유 △군(軍) 부사관 이상의 함정(항해·기관) 근무경력 3년 이상 △2년 이상 대학의 해양경찰 관련학과를 졸업했거나 재학 중(필수과목 45학점 이상 이수)인 자가 해당된다.다만 면접일 기준으로 경찰공무원법 제7조 2항 각 호의 결격사유에 해당되거나, 관계법령에 의해 응시자격을 정지당한 사람은 응시할 수 없다.원서접수는 4일 10시~17일 24시까지 14일간이며, 접수방법은 인터넷 http://gosi.kcg.go.kr에 접속 후 안내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응시접수가 끝나면 6월 25일(토) 전국 5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필기시험이 치러지며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적성 및 체력,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8월 4일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해양경찰 채용과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국민안전처 및 나라일터 홈페이지와 전화(044-204-7436)로 문의가 가능하다.군산해경 김주언 기획운영과장은 “해양경찰은 우리 국민의 안전과 바다영토를 지키는 막중한 역할을 하는 국가공무원으로 우리 바다를 책임질 역량 있는 인재들의 접수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5.05 23:02

자동차 환적화물 유치 '청신호'

전국 항만별로 환적화물 유치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군산항의 비포장 야적장 포장공사가 발주의뢰됨으로써 자동차 환적화물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군산지방해수청은 이 공사에 대한 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달청에 발주를 최근 의뢰했다.이에따라 50억원 내외의 사업비가 투자돼 한달후쯤 5만㎡의 비포장 야적장 포장공사가 착공, 오는 10월말께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공사대상지역은 아직 부두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42번 선석과 64번 선석사이 구간으로 공사자재 제작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이다.이 포장공사가 완료되면 가뜩이나 야적장 부족으로 허덕이던 군산항의 자동차 환적화물 유치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특히 광양항 등 전국 항만별로 물동량유치와 항만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환적화물 유치전에 군산항도 적극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해수청의 한 관계자는발주의뢰된 후 착공까지 약 1달간의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비포장 야적장의 포장공사는 오는 10월말까지 완료될 것이며 이를 통해 군산항의 물동량증가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한편 운항 스케줄이 맞지 않거나 항만의 특수한 사정 때문에 다른 항구에서 다른 선박으로 옮겨 실어야 하는 화물인 환적화물은 도로나 창고 등 육상 물류시설은 사용치 않고 항만내에서 배만 바꿔 싣고 떠나는 특징이 있다.이 때문에 도로혼잡 등을 유발치 않고 항만사용료나 하역료 등 수입을 고스란히 챙길 수 있는 고부가가치 화물로서 전국 항만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특히 일반 수출입화물에 비해 하역작업을 2번해야 하기 때문에 1번뿐인 수출입 화물에 비해 부가가치가 더 크고 해당 지역의 경제규모나 경제상황의 영향을 덜 받는 이점이 있어 항만별로 환적화물유치에 혈안이 돼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5.04 23:02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개발 '속도'

주한미군 주둔으로 국가안보 차원에서 개발이 제한됐던 공여구역 주변지역에 대한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군산시는 3일 옥서면 주한미군 주둔에 따라 지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총사업비 1364억 원을 지원받아 2015년까지 850억 원을 투입, 군산공항로, 타운로, 중야로, 백토고개 지하차도 등 4개 사업을 완료했다.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이란 주한미군 주둔으로 인하여 국가안보를 위해 지역발전 정체를 감내해온 지역에 대해 2006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고 행정자치부에서 2009년 2월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2017년까지 한시적으로 국비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시는 올해 예산 국비 70억 원, 시비 63억 원 등 총 133억 원을 확보해 산업단지의 교통량 분산을 통한 시간 및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해 5월 본격 착공한 미성~열대자간 도로개설공사(L=3.27km)에 57억을 투입해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지난해 4월 착공한 옥서면 도로개설 공사(L=1.51km) 및 소룡동 도로개설 공사(L=0.44km)도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토지보상 중에 있는 미룡동 도로개설공사(L=0.89km)와 더불어 지방도 709호선 확포장공사(L=4.21km)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도 올 상반기 완료해 토지보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어 사업이 완료될 경우 그 간 공여구역 주변지역으로 개발에 소외되었던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되고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이 이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6.05.04 23:02

군산시 예산 '선택과 집중' 필요

군산시의 매칭사업(국비나 도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 추진이 재원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어 중요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을 선(先)투입하는 선택과 집중이 요구된다.추진해야 할 사업은 태반이지만 시 재원부족 한계로 그나마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반납하거나 사업 자체를 연기해야 할 실정에 처했기 때문이다.더욱이 국비 의존도가 높은 매칭사업에 몰두하다 보면 자칫 복지나 SOC 등 군산시 자체 현안 사업 추진에 소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2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선정된 국가공모사업은 수출전략형 미래그린상용차부품 연구개발사업 등 모두 53건 9878억3300만원에 이른다.이 사업은 1~5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계속사업으로 재원은 국비 6369억3000만원, 도비 845억3500만원, 시비 1840억6500만원, 기타 83억1400만원이 소요된다.하지만 사업 가운데 수출전략형 미래그린상용차부품연구개발사업(1736억) 등 7건의 사업이 시비 부족으로 사업추진이 정지됐거나 지원금이 축소할 위기에 처해졌다.미래그린상용차부품연구개발사업의 경우 지난 2012년 산자부 공모사업에 선정, 군산시 옥구읍 수산리 일원에 상용차 핵심부품 연구기반시설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시는 4년이 지난 현재까지 94억의 시비를 확보하지 못했으며, 올해 4차년도 매칭예산 37억을 6월까지 확보하지 못하면 단계별로 지급되는 나머지 잔여 국비를 지원받지 못한다.이외에도 친환경 토공기계 종합시험설비 구축(199억), 바이오콤비나트조성(80억7180만원), 원도심 공영주차장 조성(39억), 교통안전 시범도시 조성(52억), 공공승마시설(20억), 군산보리맥아생산 하우스맥주 클러스터(30억8800만원) 등의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시비가 확보되지 않아 사업 추진이 멈춘 경우다.시는 이번 전반기 추경예산 심의에 이들 사업 부족 예산분을 반영시킨다는 계획이지만 시 재원 부족으로 자체사업이나 신규 사업 추진이 소홀해 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높다.이와 관련 현행 국가 공모사업 예산 배정 방식이 자체예산이 많은 지자체에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다.재원이 많은 지자체의 경우 공모사업을 선정 받아 자체 예산을 투입한 사업이 가능하지만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의 경우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싶어도 자체예산 부족으로 사업 신청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군산시 관계자는 정말 꼭 필요한 사업부터 예산이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매칭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놓을 방침이라며 시급을 요하지 않는 사업이라면 국비를 반납해야 하는 아픔을 감수하더라도 과감히 접는 방식으로 군산에 꼭 필요한 사업이 추진돼 시민들에게 유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6.05.03 23:02

새만금산단, 글로벌 기업 '꿈의 땅' 눈길

지난 2009년에 착공돼 조성공사가 본궤도에 들어서면서 새만금 산업단지(이하 산단)가 글로벌 기업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새만금 산단은 단지조성을 위한 가토제공사의 박차로 전체 개발면적 1850ha(566만평)의 윤곽이 거의 드러나고 있으며 올해부터 공구별 조성공사가 연차적으로 완공되기 때문이다.지난 2011년부터 조성한 1공구 184ha가 올해 준공되는데 이어 지난 2014년에 시작된 2공구 255ha는 내년말까지 조성공사가 마무리돼 전기공사 등을 통해 오는 2018년에 준공된다.또한 지난 2014년말 착공, 애초 내년말까지 완공키로 된 5공구 181ha에 대한 매립공사의 완공시기도 원활하게 준설토 공급을 통해 가급적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 2013년~2014년에 5·6·7·8 공구의 가토제 18km가 모두 축조된 상태인데다 올해 3공구 246ha 조성을 위한 가토제구간 6.3km가운데 3.6km의 축조가 진행되는 등 공구별 매립공사 추진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이같은 상황속에서 이미 현재 산단내에 OCI·OCISE·일본 도레이·유럽 벨기에 솔베이·군산도시가스·ECS사, 한국가스공사 등 7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향후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새만금 산단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 산단의 입지와 주변 여건이 기업들이 투자하기에 양호하기 때문이다.산단 1·2공구가 지난 2015년 한·중FTA 산업협력단지로 지정된데다 세계 최대로 부상한 14억 인구의 거대한 중국시장을 겨냥하기에 지리적 측면에서 국내 다른 산단에 비해 비교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새만금 산단 인근 군산 국가산단에 현대중공업·한국GM·두산인프라코어·타타대우상용차 등 많은 기업이 입주하고 있어 이들 업체와의 유기적인 연계가 가능,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토지를 매입할 수 있고, 새만금과 경제자유구역과 관련된 법률에 따라 신속한 행정절차를 지원받을 수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5.03 23:02

아름다운 가게 군산 명산점 개점 10주년…따뜻한 '나눔·기부' 가치 실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아름다운 가게 군산명산점이 지난 2006년 문을 연지 만 10년이 됐다.군산명산점은 지난달 29일 강 윤필 운영위원장(새만금 물류 대표)을 비롯, 운영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가게에 모인 가운데 조촐하게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기념행사에서는 70대의 연령에도 총 120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한 박영자와 박현자씨 2명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공로패가 전달됐다.강 위원장은 이날 물품 기증자자원봉사자물품 구매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아름다운 가게를 통한 나눔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요청했다.이 가게는 황금만능주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소외된 자들을 위해 그동안 나눔과 기부라는 큰 가치를 군산에서 실현하면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무려 1만200여명의 시민들이 헌 옷가지와 책 등 51만5000여 각종 물품을 기증했고 총 15만4000여명이 기증물품을 구매했으며 2억4000여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했다.이 수익금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소외된 이웃에게 생필품 또는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환경개선비로 지원됨으로써 각박한 세상속에 훈훈함을 불어 넣고 있다.현재 총 22명의 운영위원들과 13명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이 가게는 오늘도 나눔의 마법을 소리없이 펼치면서 군산을 살맛나는 세상으로 만들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5.02 23:02

새만금산단 모든 공구 관할 결정 여론

새만금 산단 모든 공구가 아닌 매립지 일부 공구에 대해서만 관할행정구역의 결정이 이뤄지자 향후 매립예정지 입주기업의 재산권행사에 따른 불편에 대한 우려가 높다.새만금 산단는 전체 9개 공구로 나뉘어 조성되고 있지만 최근 행정자치부는 기업이 입주한 미준공 12공구의 매립지에 대해서만 관할행정구역을 결정했기 때문이다.행정자치부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최근 새만금 4호 방조제 동쪽 새만금 산단 12공구 매립지의 관할 행정구역을 군산시로 결정했다.중앙분쟁조정위는 국토이용의 효율성과 지리적 연접성주민편의 및 행정효율성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판결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새만금 산업단지 12공구내 입주기업 불편을 해소키 위해 매립을 끝낸 구간의 행정구역을 우선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그동안 관할행정구역의 미결정으로 지적등록 및 토지등기가 지연돼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어왔던 입주기업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이같은 결정은 지난 2013년 새만금 4호 방조제의 관할행정구역이 군산시로 결정됐고 새만금 산단이 4호 방조제 동쪽에서 조성중인 점을 고려할 때 크게 미흡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특히 공구별 매립지가 준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업입주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현재 매립이 추진되고 있는 5공구 등 나머지 공구에 입주하는 기업들의 재산권행사에 따른 불편은 향후 여전할 것으로 우려됨으로써 기업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할 소지가 많다.산단관계자들은 현재 조성중인 새만금 산단은 군산시로 관할행정구역이 결정될 것임에는 이견이 없는 만큼 재산권행사에 따른 불편 해소와 기업유치 촉진을 위해 산업단지 전체에 대해 관할행정구역을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현재 산단내에 OCIOCISE도레이솔베이군산도시가스ECS사, 한국가스공사 등 7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로 현행 지방자치법은 공유수면의 매립지는 행정자치부에 의해 행정구역이 확정돼야 지적공부에 등록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4.29 23:02

군산항 해저지형 조사 실시

군산항 해역의 해저 지형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정우진)는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군산항 해역의 해저지형 및 암초, 장애물 등 항해위험물 파악을 위한 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에는 해저 지형을 입체적으로 측량할 수 있는 다중빔 음향측심기와 어초, 침선 등의 수색이 가능한 측면주사, 음파탐사기 등 최신 조사장비가 동원된다.이번 조사를 통해 암초 등 항해 때 위험물의 정확한 위치와 형상 등 해저 지형 전반이 파악될 전망이다.특히 군산항을 통항하는 각종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해저수심해저면 영상항해 위험물 탐색은 물론 금강 방류 때 퇴적물 유입으로 인한 해저지형 변화가 조사될 예정이다.이번에 조사된 자료는 정밀 분석을 실시하여 암초 및 장애물 등 안전항해 위험요소를 규명하고 입출항 선박의 안전 항해와 항만 시설물의 효율적인 유지 관리, 해도의 최신화 자료로 활용하는 등 항해 안전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해가 될 수 있도록 항만해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 항만을 이용하는 선박항해자항만관련 업무종사자들이 필요로 하는 최신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 군산
  • 안봉호
  • 2016.04.28 23:02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전국 명소 급부상…시의적절한 기획 전시 호평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어떻게 단기간 내 전국의 명소가 돼 지역발전의 동력이 됐나.전국 5대 공립박물관으로 선정됐고 개관 6년만에 연간 10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찾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일제강점기의 근대 유산을 최대한 활용한데다 인문과 역사에 관심이 깊은 문동신 시장이 전문 인력을 통해 박물관의 꽃인 기획전시를 지속, 다른 박물관과는 달리 항상 살아 숨쉬고 있기 때문이다.군산은 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근대유산을 이용한 관광도시로 최근 급부상했다.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요란했던 원도심 활성화의 요구는 사라졌고 최근 산업단지 경기의 침체에도 북적이는 관광객은 그나마 지역경제를 견인해 가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일제강점기 쌀 수탈의 전진기지로 활용됐던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 등 장미동월명동신흥동지역에 아픔의 상흔(傷痕)들이 남아 있는 근대 건축물을 활용, 근대문화도시조성사업이 펼쳐졌다.옛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근대건축관, 일본 18은행 건물은 근대미술관으로 재탄생하는 등 근대역사박물관 주변지역은 근대와 현대가 만나는 시간여행의 장소로 탈바꿈됐다.특히 중요한 것은 이 사업의 중심에 위치한 근대역사박물관이 매분기 다양한 주제로 시의적절하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를 기획, 정체되지 않고 살아 있다는 점이다.지난 2013년에는 일제 식민지아래 어려운 조선인의 건강을 위해 헌신한 쌍천 이영춘 박사의 특별기획전이 펼쳐졌다.올해 지난 31절 기념일 전후에는 군산의 독립유공자 73인전이 기획, 전시됨으로써 항일운동과 관련된 군산의 자긍심을 널리 알리는 한편 애국심을 고취시켰다.이에 근대 연극인형극민속놀이 등 8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마련하는 문화예술공연도 근대역사박물관을 항상 꿈틀거리는 생명체로 전환시켰다.유료 관람객이 연간 100만 명에 육박하면서 과거 한적했던 원도심에 외지인 급증, 부동산 가격이 들썩거리는 등 원도심은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어 근대역사박물관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력으로 자리잡았다.지역민은 근대역사박물관의 오늘날 위상과 역할은 군산의 근대역사문화라는 고유 악기를 가지고 감미로운 선율을 품어내는 연주자와 자원봉사자 및 지휘자인 문동신 시장의 철학적 하모니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입을 모았다.

  • 군산
  • 안봉호
  • 2016.04.27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