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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진포에서 만난 작은 미술전'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오는 5월1일까지 근대미술관에서 도립미술관 초대전 ‘진포에서 만난 작은 미술전’을 개최한다.전북도립미술관 초대전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군산의 바다와 평야, 삶을 주제로 하반영, 문복철, 권영술, 손아유, 윤철규 등 작가 16명의 작품 30여점을 선보이게 된다. 지난해 1월 작고한 군산 출신 하반영 화백은 7세부터 수묵화를 그려 천부적인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문복철 화백은 군산에서 일평생을 작가이자 교육자로 활동하며 한지회화를 세계에 알렸다. 이밖에도 인상주의풍의 향토색 짙은 작품세계를 추구하는 권영술, 재일교포 2세로 전후(戰後) 모노하의 형성 속에 독창성을 보여준 손아유,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소재들로 소소한 행복과 삶을 조명하는 윤철규 등 우리 산하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작가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군산의 서정적이면서도 담백한 자연과 삶의 미의식을 담아냈다.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은 물론 군산시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군산이 가진 역사와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2013년 6월에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의 분관으로 개관한 군산근대미술관은 전북도립미술관과의 협력(MOU) 협정에 따라 근대기에 활동한 작고화가의 작품을 주제로 한 ‘시간의 흔적展’, 근대유명작가와 중국, 일본 등의 대표 작가들의 서예작품을 주제로 한 ‘먹의 숨결展’, 신태균 사진작가의 작품을 주제로 한 ‘필름속의 추억展’ 등을 개최한 바 있다.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작년 한 해 80만 명의 방문객이 방문했고 30여회의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을 통해 살아있는 박물관 운영으로 매월 평균 6만여 명이 방문해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또한 작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 5대박물관으로 선정했고, 박물관 인근의 7개 건물이 테마단지화되면서 전국적인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2.22 23:02

금란도 활용방안 여전히 표류

금란도(해상매립지)의 활용방안, 언제나 마련될 것인가.황금알을 낳는다는 인공섬인 금란도가 준설토의 매립이 끝나 토지로 등재, 활용이 가능하지만 이의 활용방안은 인근 서천군의 반대로 여전히 표류하고 있다.군산해수청에 따르면 금란도는 200만㎡(60여만평)규모로 이중 99만㎡(30만평)는 지난 2001년, 나머지 101만5000㎡(30만7500평)는 지난 2014년초 지번이 각각 부여돼 토지로 등재됐다.그러나 금란도의 활용방안 구축과 관련된 용역은 현재까지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지난 2011년 고시된 제 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상 친수시설로 계획된 금란도에 대한 정부의 활용방안 구축용역은 2012년 착수됐으나 환경문제를 이유로 인근 서천군이 반대하자 중단됐다.해양수산부는 군산시의 요청에 따라 금란도의 활용방안마련을 위해 내항 재개발사업 구역에 금란도를 포함, 항만재개발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정키로 하고 용역을 추진했다.해상과 육상 47만4300㎡(14만3700여평)을 대상으로 하는 내항 재개발사업의 경우 지난 2007년 1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고시에 이어 2012년 이의 수정고시에도 민간사업자의 참여의향이 없어 전혀 진척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그러나 이 기본계획수정과 관련된 용역은 지난해말 준공, 오는 6월 고시를 앞두고 있지만 금란도는 애초 계획과는 달리 인근 서천군의 반대로 용역 대상에서 제외됐다.이에 따라 언제 금란도의 활용방안이 마련돼 전북도와 군산시의 발전에 기여하게 될 지 안갯속이다.군산시 개발관계자들은 도내 정치권은 물론 전북도와 군산시가 조속히 인근 충남과의 원만한 협의를 거쳐 금란도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2.19 23:02

군산항 항로준설 지속 추진 '기로'

군산항 항로준설 2단계사업의 지속추진여부가 기로에 섰다.최근 새만금산단의 대행개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자 군산항내 농어촌공사의 담당 해역 준설 재개시기가 불투명, 해수청이 추진하는 준설공사의 예산낭비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농어촌공사는 산단개발사업에 민간자본의 참여기회를 확대, 산단의 조기개발를 위해 최근 대행개발사업자를 공모했지만 불발됐다.지난 2011년부터 5년동안 4000만㎥를 준설, 준설토를 산단매립재로 활용키로 한 농어촌공사는 산단의 대행개발방식 추진계획아래 1300만㎥만 준설한 채 지난해 5월 준설을 중단했다.농어촌공사는 준설 중단당시 향후 준설계획은 산단 대행개발공모 시행이후 확정될 예정임을 밝혔으나 응모자가 없자 다른 방안의 모색에 나서고 있다.산단의 준설매립공사는 직접 추진하되 나머지 단지 조성 등의 공사는 민간사업자가 맡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 등을 검토하고 있다.그러나 군산해수청은 예산낭비우려를 이유로 지난 2014년 말부터 추진하고 있는 항로준설 2단계 사업의 중지를 고려하고 있다.군산해수청은 그동안 농어촌공사의 준설이 지연될 경우 항 입구의 수심부족으로 자체 시행 해역의 준설에 따른 수심확보 효과가 저하, 막대한 투자비 손실 등을 우려해 왔다.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농어촌공사와 협의하고 있지만 예산 낭비우려 등을 고려, 해양수산부와의 협의를 통해 자체 시행 준설공사의 중지여부를 현재 검토중이라고 말했다.한편 군산항의 항로준설은 항로수심및 새만금 산단 매립재확보를 목적으로 해수청과 농어촌공사가 협약을 체결, 공동으로 시행해 왔으며 준설토는 모두 새만금 산단으로 이송되고 있다.해수청은 53번 선석~장항항 항로해역에서 2014년~2018년에 2000만㎥을 준설 8.5m~10.5m, 농어촌공사는 항로 입구~53번 선석 해역에서 20 11년~2016년에 약 4000만㎥을 준설, 13.5m~10.5m의 수심을 각각 확보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2.18 23:02

"글로벌리더 아카데미 수강, 학습의욕 높여"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사장 문동신)은 17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우수중학생 79명과 예체능 장학생 61명 총 14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우수중학생 79명은 전북도교육청 주관 2016학년도 고입 선발고사에서 상위 100위 이내의 성적을 거둔 학생들로, 1위~20위는 300만원, 21위~50위는 250만원, 51위~80위는 150만원, 81위~100위는 100만원 등 총 1억56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다만, 장학금 미신청 학생 11명과 타 지역 고등학교에 지원한 학생 10명은 우수중학생 선발에서 제외되었다.예체능 장학생 61명은 2015년도에 개최된 예술·체육분야 전국단위 규모의 대회에서 상위 3위이내 입상한 학생들로 지난해 12월 선발 공고를 하여 예술·체육분야 전문가의 사전심사와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예술분야 29명과 체육분야 32명의 장학생이 선발되어 개인당 최대 180만원까지 총 561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의 장학금 지원사업은 우수인재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고 인문 분야의 학력증진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우수인재를 양성해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고자 2008년부터 시작됐다.우수중학생으로 선발된 한 학생은 “장학금 지원과 글로벌리더 아카데미 수강 혜택이 학습의욕을 높이고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이유가 되었다”고 말했다.체육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 학생도 “열심히 땀을 흘리며 노력하였는데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더욱더 기량을 연마하여 군산을 빛내는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2.18 23:02

군산시민 평생학습 길 '활짝'

시민들의 평생학습을 위한 길이 활짝 열린다.시는 평생학습관을 설치, 평생교육활동을 유도하고 기업체와 직장인을 위해 찾아 나서는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수요자 중심의 배달강좌를 지원키로 했다.시는 총 3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미룡동 828㎡에 4층 연면적 1566㎡규모로 강의실과 다목적실을 갖춘 평생학습관을 오는 9월께 준공해 10월부터 교육과정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시는 또한 올해 1400만원의 사업비로 관내 기업체들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체 및 직장인이 원하는 찾아가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교육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특히 초등학력 인정을 통해 학습자들의 교육성취로 자존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3월부터 내년 1월까지 매주 월~목요일 4회 시민교육센터, 우리배움터 한글학교, 나운 123동 주민센터에서 문해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시는 이와 함께 교육취약계층과 취약지역의 평생교육 참여기회확대를 위해 수요자가 원하는 공간과 시간에 강좌를 개설해 주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위해 배달강좌를 운영키로 했다.시는 올해 3000만원의 사업비로 성인 10인 이상의 시민이 동참할 경우 공공시설 또는 공공성을 띤 건물에서 이들이 강좌개설을 의뢰할 때 강사를 무료로 파견, 강좌를 개설해 주기로 했다.이밖에 마을 경로당 등 유휴시설을 평생학습공간으로 활용, 수요자와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 평생교육을 추진하는 한편 평생학습 성과 공유를 위해 오는 10월 중 은파호수공원 일원에서 평생학습 한마당 행사도 전개한다.시의 한 관계자는 평생교육활성화로 시민들의 정주의식이 고취되고 배움을 통해 주민들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됨으로써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2.17 23:02

어선 긴급상황 때 '생명줄' VHF-DSC 늘 켜놓으세요

바다위의 생명줄로 불리는 VHF-DSC(초단파대 무선전화설비) 설치의 법제화 강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어선들이 번거로움을 이유로 기기 사용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또한 VHF-DSC 사용 역시 어선들이 직접 업데이트 등을 하기 힘든 기술적 단점이 존재, 기기를 손쉽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보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수협중앙회 군산어업정보통신국(군산과 서천 관할)에 따르면 관내 관리어선은 모두 4731척으로 이 가운데 896척이 VHF-DSC을 설치 운용하고 있다.기존의 어선 교신은 선장이 직접 SSB(무전기)를 통해 교신해야만 사고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현재의 VHF-DSC는 누구라도 조난버튼만 누르면 사고 위치 및 좌표 등이 VHF-DSC를 설치한 배들에 일괄적으로 전송돼 인근 배에서 손쉽게 구조를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세월호 사건 역시 VHF-DSC 보급이 보편화돼 있었더라면 인근 배들이 손쉽게 구조, 구난 작업에 나설 수 있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VHF-DSC는 바다의 생명줄로 여겨지고 있다.그러나 문제는 VHF-DSC가 설치된 배들에 사고 접수 및 위치확인 경보가 일일이 전송되기 때문에 선장들이 소음과 번거로움을 이유로 기기를 꺼놓고 있어 사실상 무용지물로 전락되고 있다는 것이다.현재 어선안전조업법은 3톤 이상 어선들을 대상으로 VHF-DSC 설치를 의무화했으며, 이에 따라 군산, 서천권 어선은 896척이 설치했고, 내년부터는 설치 기준이 2톤 이상 어선으로 확대됨에 따라 설치 대상 어선은 2075척으로 늘어날 전망이다.하지만 선장들의 인식 제고 없이는 VHF-DSC 설치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을 고려 기기 설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기를 꺼놓는 경우 과태료 부과 등의 법적 제도 마련도 요구되고 있다.또한 현재의 VHF-DSC 기기의 업데이트를 위해서는 특정한 장비가 필요, 어업정보통신국에서 일일이 배들을 찾아다니며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 단점이 있어, 기기 사용의 간소화를 위한 기술보급 목소리도 높다.VHF-DSC 기기의 설치비용은 통상 120만원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60%, 개인이 40% 자부담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이와 관련 수협중앙회 군산어업정보통신국은 VHF-DSC 통신기 운용으로 인한 출어선 안전관리 문제를 인식하고, 어업인의 통신기 상시 운용을 통한 해상 안전 확보 및 사고예방을 높이기 위해 VHF-DSC ON 운동을 벌여 나가고 있다.이동화 군산어업정보통신국장은 VHF-DSC 시스템은 어선 긴급사고 발생 시 인근어선의 신속한 구조 지원을 통해 어선들의 안전을 가장 빨리 담보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며 어업인들은 조업 시 반드시 VHF-DSC 통신기를 상시 켜 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2.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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