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5:05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군산자유무역지역, 경기침체 '찬 바람'

국내외 경기침체의 찬바람이 몰아 치면서 지난해 군산자유무역지역의 수출입 활동이 둔화되고 고용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기업과 내국기업 등 총 31개사가 입주해 있는 125만6000㎡(38만평)규모인 군산자유무역지역의 지난해 수출입은 5억1200만달러로 전년 6억9500만달러의 73%로 주저앉았다.수출의 경우 3억4000만달러로 전년 4억6300만달러의 73.4%에 불과했으며 수입도 1억7200만달러로 전년 2억3200만달러의 74.1%에 그쳤다.자유무역지역의 무역수지는 이에따라 지난 2014년에는 2억3100만달러의 흑자를 보였지만 지난해에는 흑자규모가 1억6800만달러에 머물렀다.이같이 수출입활동이 저조해짐에 따라 협력사를 포함한 고용인원도 지난 2014년 1736명에서 6.7%가 감소한 1621명으로 줄어 115명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자유무역지역관리원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악화로 고용인원이 감소했지만 올해는 지난해 입주한 5개 기업이 가동하게 되면 약 380명의 고용증가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에 문을 연 군산자유무역지역은 지난해 말 현재 총 7억7200만달러가 투자됐으며 이 중 외자는 전체의 20%인 1억5600만달러에 불과하고 내자가 80%인 6억1600만달러다.현재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일본 2개, 미국 5개, 캐나다·스위스·뉴질랜드·호주·폴란드·중국·홍콩 이 각 1개 등 14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또한 업종별로는 기계 8개, 금속 10개, 의료기기와 수송기계 각 3개, 화학과 전기전자 각 2개, 물류 3개 업체가 입주해 기계 및 금속 등 정밀기기업종이 전체의 58%를 차지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1.18 23:02

상위법 무시 조례개정 논란

속보=군산 옥도면 장자도 펜션 단지 개발 사업과 맞물려 추진된 개정된 군산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이 끼워 맞추기식으로 진행됐다는 지적이다.도시계획 조례는 상위법인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국토법)에 따라 제정됐지만 개정 과정에서 하위법인 산지관리법(이하 산지법)을 적용시켜 도서지역의 개발 허가기준을 완화시켰기 때문이다.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지난해 6월 187회 임시회에서 의원 발의를 통해 도서지역의 개발 면적과 경사도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켰고 본회의를 거쳐 최종 7월1일자로 개정안을 시행했다.군산 도시계획 조례의 상위법인 국토법 56조(개발행위허가기준)에서는 토지의 형질변경의 경우 표고, 경사도 등은 해당 시군의 계획조례로 정한다고 명시돼 있다.국토법에 따라 군산시의회는 도시지역은 경사도 12도 미만의 토지, 비도시지역 17도 미만의 토지로 개발을 제한하는 조례를 만들어 시행해왔다.하지만 지난해 개정돼 시행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 19조 2항 마 조항을 보면 위의 내용에도 불구하고 도서지역의 경사도 및 경사도 산정방식은 산지관리법의 규정에 따른다는 내용이 추가로 신설됐다.상위법인 국토법에 따라 제정한 조례에도 불구하고 도서지역 경사도만 산지법을 따르도록 한 것이다.산지법 시행령 제 20조에는 전용하려는 산지의 평균 경사도가 25도 이하일 것으로 규정돼 있으며, 조례 개정에 따라 개발허가 기준이던 기존의 경사도(17도)가 25도로 완화된 것이다.이를 두고 한 도시계획 전문가는 조례 개정이 필요했다면 상위법인 국토법에 따라 기존의 경사도를 개정했으면 될 일인데 왜 갑자기 산지법을 적용시켜 오해를 사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당시 조례 개정 관련 상황들을 보면 공교롭게도 이번에 논란이 됐던 장자도 펜션 단지 개발 사업과 맞물리는 부문이 많다고 지적했다.또 다른 행정 관계자는 장자도 펜션 사업과 당시의 조례 개정을 보면 뭔가 많은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며 설마 특정 개인을 돕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지는 않았겠지만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감사도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피력했다.이와 관련 군산시의회 관계자는 기존의 조례가 도시지역과 비도시지역으로 나눠졌기 때문에 도서지역만 따로 분리시켜 산지법에서 근거한 경사도를 적용한 것이라며 비도시지역 전체의 경사도를 완화하게 되면 도심지역의 임야 등에 대한 무분별한 난개발을 야기할 수가 있어 도서지역만 따로 분리해 개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내년이면 고군산군도 다리 연결이 완공되는데 이때부터는 관광을 위한 개발이 선행돼야지만 기존의 조례가 너무 빠듯하게 제정돼 있어 개발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특히 경사도를 25도로 완화하게 된 것은 산지법에서 경사도의 제한을 25도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대외적 명분을 찾기 위해 산지법을 적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강모
  • 2016.01.15 23:02

수출입 물동량 동선 파악 여론

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산하 출연기관인 전북연구원을 통해 도내 산업체들의 수출입 물동량 이동경로를 파악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국내 항만들의 물동량 확보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는 수출입 업체들의 물류동선과 관련된 자료조차 전무, 군산항의 경쟁력이 실추되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5년 동안 전국적으로 항만 물동량은 증가추세를 보인 반면 군산항의 물동량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전국 항만의 물동량은 지난 2010년 12억400만톤에서 지난해 14억1600만톤으로 지난 5년동안 17.6% 증가했지만 군산항은 1926만2000톤에서 1863만5000톤으로 3.3% 감소했다.그러나 도내 수출입업체들이 광양항·인천항·평택항 등 다른 항만을 이용하고 있음에도 관내 수출입 업체들의 이용 항만에 대한 명확한 자료조차 없는 실정이다.군산해수청이 최근 도내 50인이상 수출입 업체들을 대상으로 물동량의 이동경로 파악에 나서고 있지만 호응도가 낮아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항의 경쟁력 제고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려면 도내 수출입 업체들의 물동량 동선파악으로 군산항의 문제점에 대한 전북도 차원의 대안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산항만관계자들은“다른 지자체들은 관할 구역내 항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반면 전북도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고 이는 군산항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1.15 23:02

군산 물류단지 개발 본격화

군산시는 13일 개사동 924번지(옥선 마을 옥녀저수지 인근) 일원 32만9000여㎡ 부지에 물류단지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군산물류단지 개발사업은 국가 물류시설종합계획에서 군산권이 매우시급지역으로 분류돼 반영된 사업으로 1단계 32만9000㎡, 2단계 16만5000 등 총 49만4000㎡ 규모로 물류터미널을 비롯해 집배송 시설, 창고 등의 물류시설과 지원시설, 공공시설 등을 건립한다.그간 개발면적을 둘러싸고 승인기관과 이견을 보이며 착공이 계속 지연됐으나 1월 중 전북도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이 확정되면 토지매입후 3월 사업이 착공돼 2018년 9월 준공이 이뤄질 계획이다.물류단지가 들어설 주변은 전주-군산간 국도 21호선과 서해안고속도로 동군산 IC, 군산2산업단지 및 군산항과 인접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해 물류 허브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이 사업이 완공되면 군산산업단지 물류 배후거점 조성, 군산권 물류기반 확충에 따른 물류비 절감, 물류 및 지원시설의 적정 배치로 인한 지역발전 견인 효과가 예상된다.한편 군산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물류단지 진입도로 개설을 위해 국비 3억을 확보했고 물류단지 진입도로 지방재정투자 재심사를 통과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1.14 23:02

GCT 대표이사 선임 '공모제' 가닥…주주사 경영정상화 결단 시급

그동안 공모제와 추천제 사이에서 논란이 야기돼 지연됐던 군산컨테이너터미널(GCT)의 대표이사 선임이 공모제를 통해 결정된다. 그러나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GCT의 경영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표이사의 선임과 함께 주주사들의 결단이 요구되고 있다.GCT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공모제에 합의하고 대표이사의 선임절차, 심사위원회 구성 등 공모안이 마련되는 대로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대표이사를 선출하기로 했다.또한 지난해 10월로 사실상 임기가 끝난 김철성 기존 대표이사도 공모에 응할 경우 허용하기로 했다.그러나 대표이사가 공모절차를 통해 선임된다고 해도 GCT가 심각한 자본잠식상태와 유동성 부족현상을 겪고 있어 경영정상화를 위한 유상증자 등 주주사들의 대안마련이 시급하다. 현재 GCT는 부두임대료조차 제대로 납부치 못하고 있어 해수청으로부터 임대계약의 해지및 재산압류 등 법적조치를 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또한 그동안 2차례의 증자에 따라 GCT의 자본금이 93억원으로 늘어났음에도 컨테이너물동량 감소로 적자가 누적돼 마이너스 상태를 보이고 있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특히 회사경영을 위한 현금 유동성마저 조만간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유동성의 수혈마저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군산항의 관계자들은 “현 GCT의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대표이사의 선임건보다는 GCT의 경영정상화이다”라고 들고 “유상증자 등 경영정상화 대책을 강구하는 주주사들의 결단이 우선적으로 요구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편 GCT는 CJ대한통운 27.56%, 세방과 선광이 각 27.19%, 전북도와 군산시가 각 9.03%씩의 지분을 갖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01.14 23:02

군산 수산물종합센터권역 시설개선 추진

군산시가 수산물종합센터권역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군산시 경제항만국(조경수 국장)은 13일 2016년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군산산업단지 기반시설 및 환경정비사업, 일자리 창출지원사업, 군산 물류단지 개발사업, 수산물종합센터권역 시설개선사업 등을 설명했다.신임 조경수 경제항만국장은 “지난해 우리 시는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수도권 규제완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국 CNPV사 등 1조8700억원의 투자유치와 11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추진으로 신성장 동력산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전북 경제를 선도하는 새만금의 도시 군산으로써의 위상을 높인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시는 특히 올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비응항 정온도 개선사업이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돼 올해 20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여름철마다 되풀이되는 비응항 상가들과 어민들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또 직도사격장으로 인해 가장 피해를 겪었던 말도, 명도, 방축도를 하나로 연결하는 인도교 설치사업이 행정자치부 특수상황개발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36억원 등 총 1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교량을 연계한 명품 트랙킹코스 개발계획으로 관광객 수요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소득증대가 기대된다.한편 조경수 국장은 지난 5일 경제항만국 주요현안 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를 비롯한 12개 주요기관과 새만금 345kV 공사현장 등 10여개 주요 사업장과 OCI(주), 한국지엠 등 주요 기업체를 방문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1.14 23:02

새만금 생태체험랜드 만든다

군산 새만금 방조제 인근에 어린이들의 생태환경 이해를 돕기 위한 생태체험학습장이 생길 예정이다.군산시는 12일 오식도동 841번지(새만금 방조제 시점부) 일원에 어린이들을 위한 새만금 어린이 생태체험학습랜드 조성 을 위한 사업을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새만금 어린이 생태체험학습랜드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8억5000만원으로 국비 19억2000만원, 시비 19억3000만원이 투입되며, 사업 부지에 새만금 방조제 모양의 축소 모형을 만들고, 생태체험시설, 놀이시설 등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학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을 위해 군산시는 지난해 5월 기본구상(안)을 수립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국가부처를 방문해 설득한 결과 그간 신규사업 억제 정책으로 기재부에 미 반영된 본 사업을 정치권과 연계해 최종 국회 본회의 심의에서 국비 19억2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군산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새만금개발청, 농림부, 해수부 등 중앙부처 협의와 공유수면 점사용, 해역이용협의 등 여러 절차가 남아있으며, 새만금 사업지구의 특성을 고려해 새만금개발청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새로 조성되는 어린이 생태체험학습랜드와 주변시설을 연계하면 새만금 방문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으며 관광 및 힐링공간으로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1.13 23:02

눈으로 만나는 수탈·저항 역사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12일 지역사 조명을 위한 2016년 첫 번째 기획전으로 ‘자랑스러운 군산의 독립영웅들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임병찬 장군의 고향이며, 호남최초의 3·1만세운동과 전국 최대의 농민항쟁이 있었고, 전북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73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군산을 주제로 해 일제강점기 수탈의 이면에 감춰져있던 애국충절의 저항정신을 독립유공자들의 유품과 유물을 공개한다.전시는 문형모 의병장의 쾌상, 이준영 장군과 전오풍 장군의 칙령장 등 60여점의 유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섯 개의 주제로 이뤄져 있다. 첫 코너는 임병찬 장군 등 8인의 의병장을 주제로 의병들의 무기였던 조총과 삼인검 등이 전시되고 있고, 두 번째 코너는 호남 최초의 3·1만세운동을 주제로 전북지역에서 가장 치열한 항쟁과 희생을 치룬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세 번째 코너는 옥구농민 항일항쟁을 주제로 하여 당시 초유의 사건이라 언론에 대서특필되었던 농민항쟁의 과정과 관련 유공자 18명의 활동 내용 및 유품이 전시된다. 마지막 주제는 국내외 독립유공자들 코너로 군산 출신 중 국내와 해외에서 독립투쟁을 했던 27명의 애국지사들의 유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영상 및 체험실을 운영하고 있다.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근대역사의 도시 군산이 지니고 있는 수탈과 저항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독립유공자들 그리고 이름 없이 잊혀진 수많은 독립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작년 한해 8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30여회의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을 통해 살아있는 박물관을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어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군산
  • 이강모
  • 2016.01.13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