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닝보~상해 컨테이너 정기선 취항

동영해운, 주 1회 군산항 기항 / 물류비 절감·물동량 증가 기대

동영해운(주)이 16일 오후 군산항 6부두 군산컨테이너터미널(이하 GCT)에서 군산~닝보~상해항로 컨테이너 정기선 취항식을 갖고 군산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번에 신규 개설되는 항로에 투입되는 페가수스 제타호는 9500톤급(962TEU) 선박으로 주 1회 매주 일요일 군산항에 기항하게 된다.

신규 항로 취항으로 현재 군산항 컨테이너선 4개 운항항로 중 동영해운은 3개 항로를 거머쥐게 됨으로써 도내 화주의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군산항의 물동량 유치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취항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 김일재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서명천 동영해운(주) 대표이사,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과 군산항 유관기관장 등 항만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군산항 신규 항로 취항을 축하했다.

동영해운(주) 서명천 대표이사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군산항과 인연을 맺고 중국 대련·연태·일본 항로에 이어 이번에 닝보·상해 항로를 개설하게 됐다”고 들고 “군산항을 자사의 허브포트로 키워갈 비전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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