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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활력을 불어넣다”⋯도시바람길숲 본격 추진

군산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도시바람길숲’ 사업이 옛 군산화물역 철길숲 조성을 시작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도시바람길숲은 시 전역에 국비 200억 원을 들여 자연·역사·문화가 함께하는 군산 Wind LINE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하천 및 산지에서 부는 신선한 바람이 도시 내부로 유입될 수 있는 바람 통로를 확보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시는 폐철도 구간에 바람길숲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에 공모 및 선정된 바 있다. 도시바람길숲 대상지는 내륙정주생활권, 도시생활권, 산업단지 혁신생활권, 산업단지 소생활권 등 군산시 전역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먼저 폐철도를 활용한 철길숲을 조성하기 위해 사정삼거리~옛 군산화물역까지 4가지 테마(8개 구간)로 나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4가지 테마는 ‘어울林’, ‘추억林’, ‘여유林’, ‘활력林’으로 8개 구간은 △1구간(사정삼거리~번영연립주택)△2구간(착한낙지~엑스마트)△3구간(동서공업사~파인빌아파트)△4구간(예그린아파트~문갤러리가구)△5구간(문갤러리가구~아름다운의원)△6구간(거성공업사~삼보주택)△7구간(삼보주택~아이플러스시티)△8구간(아이플러스시티~옛 군산화물역)이다. 내달부터 착공 예정인 1단계 사업은 ‘어울林’ 테마숲으로 옛 군산화물역을 중심으로 1만830㎡에 역사의 아픔들을 이겨내 온 시민의 화합 및 문화의 장을 조성하고 다양한 행사 및 체험, 여가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후 활력林(1-2)구간, 여유林·추억林(3~7)구간 사업을 순차적으로 시행해 오는 2025년까지 군산시 전체를 관통하는 숲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철길숲을 따라 원도심과 신도심이 이어지는 특색 있는 녹지공간이 만들어질 경우 지역 대표 힐링 공간이자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산책로·숲·휴게시설 등 지역주민 여가생활 공간 확충으로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도심 내 바람길숲을 조성해 탄소 중립 도시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폐철도를 이용한 시민을 살리는 생명의 숲을 조성하는 도시바람길숲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 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국가철도공단과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22 15:34

군산시, 월명호수 무장애나눔길 본격 조성

군산시가 사회적 배려층 누구나 월명호수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월명호수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23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총 16억 원(녹색자금 9억 6000만원·시비 6억 4000만원)으로 청소년수련관에서 배드민턴장 뒤 편백숲까지 약 2.1㎞ 구간에서 사업이 이뤄진다. 월명호수 무장애나눔길은 휠체어·유모차 등이 무리 없이 다닐 수 있도록 경사도는 8% 이내로 시공하고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 및 편익시설을 설치해 교통약자 등 누구나 차별 없이 산림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일정 구역에는 팽나무 광장·전망데크, 편백 치유의 쉼터를 조성해 시민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월명호수 만수위보다 숲길을 상향해 조성함으로써 집중호우 피해 및 안전사고에 대비할 뿐 아니라 식재홀 시공을 통해 수목 훼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2016년에 조성한 기존 무장애나눔길과 연결돼 월명호수 순환 산책로가 완성되며 보행약자들도 보다 쉽게 월명호수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보행 약자와 함께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는 월명호수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22 14:26

군산 강소특구 기업들, 경쟁률 뚫고 우수 ‘입증’

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강소특구단)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특구기업 간 협력사업화의 일환으로 추진한 ‘협력 Value-up R&BD’ 지원 사업 최종 3과제 중 2개 과제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 사업은 강소특구 공공연구기관·대학 등 공공기술 이전 및 강소특구 간 연계를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의 사업화 전주기 지원을 목적으로 올해 신규 지원 사업으로 계획됐다. 19일 강소특구단과 군산시에 따르면 이브이앤솔루션㈜의 '배출가스 제로화를 위한 2.5톤 이상 상용차용 540V급 고전압 콜드체인 냉동냉장 시스템'과 ㈜에프엔에스텍의 '고속 및 저속 실링이 가능한 이차전지 양극재용 수분차단 복합필름 파우치 개발'이 1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강소특구사업단은 총 9억 4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특히 군산 강소특구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에 선정된 두 업체는 군산 강소특구 지정 이후 발굴된 기업으로 매년 지역 특성화 육성사업의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지속적인 기업성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R&BD지원에서 수혜 받아 기술 중심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브이앤솔루션이 개발한 제품은 배출가스가 제로이며, 연간 연료비 절감도 400만~500만 원으로 50% 이상 절약되고,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도 탁월하다. 또한, 시장분석 결과 배송현장 등 다방면의 유통/운송사인 마켓컬리, GS글로벌 등 물류사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 잠재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에프엔에스텍은 이차전지 양극재용 수분차단 파우치 전문기업으로 고기능성, 고부가 파우치 필름 국산화에 노력하는 업체로 이차전지용 복합필름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과 많은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소특구단 관계자는 “두 업체와 같은 기업들이 많이 발굴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산학연관의 혁신네트워크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이를 통해 특화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협력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강소특구는 지난 3년간 연구소기업 16개 설립, 기술이전사업화(R&BD) 29과제,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및 출자 91건, 창업 29건, 투자유치 137억 원으로, 사업수혜기업 기여 매출 141억 원, 일자리창출 517명 등의 성과를 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19 15:59

군산시 ‘꿀 보직’ 선호 만연···고연차 위주 ‘격무부서 기피’ 심각

“꿀 보직은 고연차들이 차지하고, ‘줄’ 없으면 격무부서에 배치된다.” 군산시 7급 공무원 A씨는 공직사회에 '복지부동'이 만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이렇게 하소연했다. 군산시 인사정책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공직사회로부터 적지 않게 흘러나오고 있어 이의 해소를 위한 고강도 인사 혁신이 요구된다. 업무 강도가 낮은 이른바 '꿀 보직' 선호도와 격무부서 기피 현상 및 줄서기로 부서별 직렬 정원 규정이 지켜지지 않는 등 인사를 둘러싼 공직사회 내 불만 표출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사 잡음의 원인으로 꼽히는 ‘꿀 보직’ 선호와 ‘격무부서 기피 현상’은 행정직 가운데서도 근무 연수가 오래된 공무원들이 더 심각하다. 실제 주요부서 실무자인 7급 정원 현황을 들여다보니 선호 부서인 세무과(복수 직렬)는 7급 11명 가운데 세무직은 4명에 불과했고, 행정직 7명(4년 차 1명, 6년 차 이상 6명)이 자리하고 있다. 또 시민납세과(복수 직렬)는 10명의 근무자 중 행정직 4명(6년 차 이상 3명), 열린민원과는 5명의 고연차 행정직이 모두 차지했다. 반면 기피부서로 불리는 자원순환과, 교통행정과 등 민원부서, 새만금 관할권 확보의 주무 부서인 새만금에너지과는 승진한 지 고작 2년 안팎의 7급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문제의 해소를 위해서는 격무부서에 승진 가점을 더 많이 적용하고, 각종 사업 부서에서 일해야 한다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는 게 공직사회의 공통된 의견이다. 아울러 지원 부서에서 근무평정 점수를 올려놓고 격무부서에서 잠시 근무 후 승진하는 편법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A씨는 “격무부서 직원들은 순번대로 전보되지만, 행정·지원 부서는 편히 근무하다 줄 타서 자리를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든다”면서 “인사 부서에서 단계별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라지만, 근무성적평정의 기준도 모호하고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파벌을 배격하고 균형 있고 공정한 인재를 등용,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공무원 B씨는 “불공정한 인사는 조직에 대한 불만과 직원 간 불신을 낳는 원인이 되고, 내부 청렴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업무 열정과 성과에 따른 근무 평가 등 인사상 혜택을 주고, 근평을 잘 받기 위해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철새 행위를 근절 및 2년 전보 제한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인사 부서 관계자는 “기피부서 및 격무부서 직원에 대한 희망보직 인센티브 부여 및 부서 추천제, 임용기준 사전 공개를 통한 투명성 확보,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성과 중심 인사운영, 형평성 있는 순환 전보인사 등의 인사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3.10.19 15:58

군산중·고 개교 100주년 기념 대규모 행사 개최

군산중·고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군산중·고 총동창회(회장 강임준)와 군산중·고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회장 강현욱)는 ‘100년의 역사로 미래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오는 21일과 22일 군산중·고 교정과 군산월명종합경기장 등에서 동문 선·후배들과 가족,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1일 오후 2시 군산고 체육관에서 기념식을 시작으로 기념 식수·기념관 착공식에 이어 오후 4시에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기념 사진전을 통해 군산중·고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동문과 시민 등 1만여 명이 함께하는 ‘100주년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음악회’가 펼쳐진다. 식전 공연으로 군산대 앙상블과 군산여고 동창회 합창단과 함께 호원대 K-POP학부 ‘아플러스’의 다이나믹한 공연도 펼쳐진다. 이날 열린 음악회는 군산고 출신 탤런트 김성환(42회) 씨를 비롯한 인기 트로트 가수 장윤정, 아이돌 그룹 온앤오프, 육중완 밴드, 래퍼 래원, 스페이스A, 김용임, 안성준, 신델라 등이 축하 가수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22일에도 군산중 운동장에서 100주년 기념식수와 함께 군산중·고 총동문 가족 명랑운동회를 통해 동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질 계획이다. 강현욱 기념사업회장은 “군산중·고의 역사는 군산의 희로애락과 함께해 온 역사를 담고 있다”며 “많은 동문과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요람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미래도 함께해 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중·고는 1923년 3월 29일 일본인 교육기관이었던 5년제 군산중학교(도내 최초 일반중학교)를 모태로 출발해 1951년 교육법 개정에 따라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분리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설립 당시는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아픔과 함께 극소수의 한국인 학생만 입학이 허가됐지만 해방과 함께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군산은 물론 전국적인 명문 학교로의 입지를 굳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19 15:57

군산↔목포, 기차 타고 갈 수 있을까

향후 군산에서 기차를 타고 전남 목포를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군산시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장기 철도정책 수립' 용역을 이달 중 착수하기 때문이다. 이번 용역은 새만금군산 항만·공항과 함께 경쟁력 있는 국제·국내 교통물류 여건 조성을 위한 철도망 구축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최근 변화하는 국가 철도정책 방향에 맞춰 중장기 철도정책을 발굴하고,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타당성 확보 및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도 담겨져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부터 철도분야 법정계획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시 역시, 국가의 서해선~장항선~새만금선~군산목포선의 연결을 통해 서해안 중심 남북축을 완성하고 고속화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남원~전주~익산~남군산(옥산)~새만금까지의 전북권 내륙 광역철도망 등도 발굴·건의할 방침이다. 서해안 지역은 그간 철도계획 및 고속화 측면에서 소외되다보니 이에 따른 물류 경쟁력은 물론 지역발전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서해선~장항선~새만금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군산목포선까지 연결된다면 수도권~충남~전북~전남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철도노선이 완성될 것이라는 게 시의 입장이다. 군산목포선의 경우 121㎞규모로, 군산(새만금)~부안~고창~영광~함평~무안~목포를 연결하는 내용이다. 군산목포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만 포함돼 있어 5차 계획에서 신규 사업으로 반영이 필요하다. 시는 군산목포간 철도사업 신규 반영을 위해 ‘군산시 중장기 철도정책 용역’에서 관련사업 타당성 및 기대효과 등 분석한 뒤 국가계획 등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그간 철도 관련 학회·연구원 등 철도분야 전문기관을 통해 용역 타당성 및 추진 방안 등을 자문 받았으며, 과업내용 검토 등 행정절차도 마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서해안의 남북축과 동서축을 연계한 군산시 중심의 철도사업을 발굴해 호남권의 인적·물적 교류를 증대시키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발굴된 사업에 대해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18 16:28

군산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가동

군산시가 내달부터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소방차·구급차 등의 긴급차량 출동 시 차량 위치를 추적해 교차로 진입 전 자동으로 녹색신호를 부여, 신속하게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신호를 제어해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2022년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사업’ 국가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으며, 총 국비 40억 원 중 2억 원이 먼저 투입됐다.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1단계 시범운영으로 시 전역에 있는 신호 교차로 371개소에서 시스템이 가동될 예정이다. 또한 2단계로 오는 2024년부터 시 전역 401개소 신호 교차로에서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와 긴급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한 대응책이 마련됐다”며 “심정지 등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뿐 아니라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무선온라인 신호 연계 시스템 , 교통빅데이터 시스템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3.10.18 16:24

‘15만 노동자 위한 군산노동권익센터 설치해야’

“군산노동권익센터를 설치해 달라.” 전북노동인권센터 및 군산비정규직노동인권센터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전북노동권익단체협의회가 18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 전북노동권익단체협의회는 "군산시의회가 지난 2020년 12월 군산지역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보호와 지원에 관한 조례(서동완 의원 발의)를 제정했음에도 4년 동안 안건 상정과 철회를 반복하며 노동권익센터 설치를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인들이 공동 발의해 제정해 놓고도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매번 좌초돼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시의회가 노동자를 무시하고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것이 아닌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주시의 경우 2010년 7월 설치해 14년째 운영하면서 노동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익산시와 정읍시 등도 수년째 노동권익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군산의 경우 전북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특구와 수소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산업구조 재편으로 전북의 산업과 경제를 선도한다고 큰소리는 치면서 정작 시의회의 발목잡기로 매번 좌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북노동권익단체협의회는 “군산은 지난 5월 이후 산업중대재해 적색경보 발령과 함께 올 들어 11명(8월 기준)이 목숨을 잃는 등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시의회는 15만 군산지역 노동자들의 노동권익 옹호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만큼 군산노동권익센터 설치 운영 발목잡기를 즉각 중단하고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18 16:16

“현장에 답이 있다”⋯군산시 소통행정 ‘눈길’

강임준 군산시장이 민선8기 시정목표인 ‘소통공감 행정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행정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행정의 최일선인 읍면동의 역할을 강화하고, 다함께 잘사는 군산을 위한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소통행정에 대한 시민 체감도는 곳곳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시는 현장에서 시민들의 더 많은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시장이 찾아가는 열린 톡&톡’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나운1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회(나운1·나운2·수송·나운3·흥남·서수)개최해 45건의 건의사항을 시장이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변했다. 특히 시는 행정처리를 위해 건의사항에 대해 관리카드를 작성, 시장 답변사항과 소관부서의 검토의견을 시민들과 관련 부서에 공유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빠르게 처리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여기에 시민들이 제안한 좋은 안건들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의 소통 행보는 27개 읍면동에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 1월부터 ‘현장에 답이 있다. 읍면동장 현장소통행정’을 통해 불법 투기 쓰레기·광고물 등 환경 정비 5755건, 취약계층 방문·지원 2392건, 민원현장 예찰활동 3367건, 주민간담회 388건, 건의사항 처리 692건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고 시급한 불편사항을 처리했다. 또한 지역 특색을 살린 읍면동 특화사업을 통해 전통·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시민이 공감하는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 소룡동의 경우 관내 기업과 정기기탁 협약을 체결해 기업의 수익을 주민체감형 사업에 활용하고, 주민들은 기업활동과 근로자의 이주 정착을 지원하는 기업·주민상생 프로젝트 소룡 1℃를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주요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에 대해 민선8기 공약사업인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통해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공공갈등 공론화 및 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회의 소집 요건에 시민의 요구가 있는 경우를 추가하는 한편 전문 위촉직의 비율을 확대하는 등 관련 조례 개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 속 민원을 신속하기 해결하기 위해 읍면동 중심의 신속민원 대응 시스템 및 생활민원책임제를 내년 1월부터 운영, 주민 행정서비스 만족도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은 현재 변화의 갈림길에 서 있고 기존의 방식으로는 더 나은 군산을 담보할 수 없다"면서 "지금이 바로 혁신적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군산의 새로운 대도약과 시민 모두가 잘살고 행복한 군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17 16:05

“잼버리 끝난 지가 언젠데”⋯새만금 내 대형 광고판 ‘눈살’

최근 타 지역에서 온 지인들과 함께 새만금 방조제를 찾은 시민 박모 씨(49)는 주변 관광지를 자랑하던 중 순간 뻘쭘해졌다. 같이 간 지인이 갑자기 한 대형 홍보 간판을 가리킨 뒤 “군산에서 세계 잼버리 대회가 또 열리는 것이냐”며 조롱(?) 섞인 말을 건넸기 때문이다. 지인이 말한 대형 홍보 간판에는 “2023새만금세계잼버리와 170국 5만 청소년 야영 축제‘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박 씨는 “행사가 끝난지 언제인데, 아직도 잼버리 대회를 홍보하고 있는 것에 창피함을 느꼈다”며 “후속 조치도 엉망”이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대회)’가 마무리된 지 두 달이 넘도록 관련 홍보 시설물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가뜩이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잼버리 대회에 대한 여론이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광고물이) 지역 이미지만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 새만금방조제 방면 입구(비응도 방면)에 62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가로 25m·세로 5m 크기의 잼버리 홍보 지주 간판을 제작·설치했다. 그러나 잼버리 대회가 두 달 전에 종료됐음에도 여전히 새만금 방조제 내에 대형 홍보 간판이 버젓이 설치돼 있다보니 시민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해당 홍보 간판이 들어선 곳은 새만금 방조제 진입로인데다 지역 대표 관광지인 고군산군도와 연결된 관문으로 많은 차량들이 오가고 있다는 점에서 비난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14일 이곳 일대서 ‘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가 열린 가운데, 전국에서 온 수 많은 사람들이 이 홍보 지주간판을 보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가자는 “잼버리 대회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같은 도민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대형 홍보 간판을 보니 마음이 더 착잡해졌다”며 “이 홍보시설이 외지인들에게 오해를 불어 일으키고 지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만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역시 “잼버리 대회 파행 종료 이후에도 아직까지 행사를 홍보하고 있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면서 “이런 시설을 제때 철거하지 않거나 활용하지 않을 경우 흉물로 전락하기 쉽다. 이에 대한 관리 책임이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현재 전북도는 잼버리 홍보 지주 간판에 대한 공유재산 양여 의사를 군산시에 물은 상태로, 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군산시와 현재 (이 문제를 놓고) 조율 중에 있다”면서 “군산시에서 양여를 받을 경우 다른 홍보용으로 활용할 수 있겠지만, 거절 시에는 신속히 예산을 세워 철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16 15:43

군산시 해돋이공원 공중화장실 ‘장관상’ 수상

군산시 해돋이 공원 공중화장실이 ‘제25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大賞) 공모전’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공동 주최하는 상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를 확산하고 정착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학교 등 전국의 공중화장실이 지원한 이번 공모에는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 심사, 3차 최종 심사를 거져 수상자를 가렸다. 해돋이 공원 공중화장실의 경우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민안심 그린 공중화장실로 탈바꿈했다. 화장실 내부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LED 조명 및 절수형 시설을 설치하고, 남녀 장애인 전용 화장실 구분 설치, 유아 동반 이용자 편의를 위한 기저귀 교환대, 유아 거치대도 설치했다. 또한 장애인·노약자 등의 이동 편익을 위한 보행로를 새로 조성하기도 했다. 특히 범죄로부터 공중화장실 안전을 확보하고자 화장실 주변에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위급상황 시 즉시 경찰서와 연동되는 비상벨을 설치 운영 중에 있다. 시는 노후 화장실 개선을 위해 매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범죄 취약환경 개선을 위해 실시간 비상벨 설치와 더불어 경찰서와 합동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돋이 공원은 공원 환경개선, 산책로 조성으로 시내 야경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화장실이 좋으면 좋은 인상을 심어 줄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16 15:42

느슨해진 군산항 항만질서 바로 잡힌다

부두운영회사제 시행 이후 느슨해진 군산항의 항만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고삐가 당겨질 전망이다. 군산해수청은 최근 수입 원목의 하역을 둘러싸고 화주와 하역사간에 하역 중단과 하역 지연 등의 논란이 야기됨에 따라 항만시설 운영세칙과 부두운영회사 임대차계약서에 근거, 항만 질서를 명확히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해수청은 지난 9월 군산목재조합으로부터 원목 하역 중단으로 선박 체선 등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이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하역사인 A사는 군산항 53번과 54번 선석에서 야적장 운영 문제 등을 사유로 원목을 하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수청은 이에 따라 부두이용자인 선사나 화주에게 불편은 물론 원목 입항 선박의 체선 발생 등으로 효율적인 부두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시정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적시했다. 또한 군산항 7부두의 선석이 비어 있는데도 원목 모선이 입항치 못하고 체선 발생으로 화주가 직 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했다는 논란도 불거졌다. 이에 따라 해수청은 원목 하역중단 관련 하역사인 A사에 공문을 보내 오는 24일까지 원목 하역 중단의 구체적인 사유 및 하역 이행 방안의 제출을 요구했다. 해수청은 이행 방안이 미흡할 경우 부두운영회사 임대차 계약서상의 항만 운영 효율 제고와 계약 해지 사유에 따른 조치를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해수청은 이와 함께 7부두의 체선과 관련, 군산항 7부두운영(주)의 부두 통합 운영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진단하고 부두운영회사 임대차 계약서에 의거, 부두운영회사 단일화 정도에 따라 향후 갱신 계약때 임대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특히 현행 항만시설 운영세칙상 선석 사용허가의 공정을 기하기 위해 매일 열리는 선석운영회의에 군산해수청 담당자를 반드시 배석시켜 선석 배정 순위에 대한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체선이 발생할 경우 적극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군산항의 항만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항만시설 운영세칙을 철저히 이행하는 한편 부두운영회사 임대차 계약서상 임차인인 하역사의 준수 사항 이행 여부를 명확히 점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두운영회사 표준임대차 계약서상 임차인은 특정 선박 또는 특정 화주의 화물의 하역과 보관 등을 기피하거나 해태하는 행위 등은 금지돼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3.10.15 16:50

군산시립도서관 가을 맞아 풍성한 문화행사 마련

군산시립도서관이 책 읽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어린이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과학강연 및 가족공연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오는 28일 오후 2시에 초등 3~6학년 어린이 및 보호자(30명)를 대상으로 재능기부 과학강연인 ‘10월의 하늘’을 운영한다. 올해 전국 50개 도서관이 이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는데, 군산에서는 ‘아이폰 같은 원자로가 있다?’(오후 2시)와 ‘로봇의 과거와 미래’(오후 3시)라는 내용으로 쉽고 재미있는 과학이야기 나눔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강연 기획부터 진행까지 기부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이와함께 오는 11월 9일 오후 7시에는 어린이와 보호자(100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히어로 캐릭터 가족공연인 ‘마법전사 매직킹’을 선보인다. 마술과 버블, 벌룬, 레이저 등 화려한 볼거리와 악당으로부터 마법의 구슬을 지켜낸다는 권선징악 스토리를 담은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무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심어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의 하늘’ 과학강연 참여접수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마법전사 매직킹’ 가족공연 참여접수는 11월 6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unsan.go.kr) 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시립도서관 도서진흥계(454-5630)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15 16:48

군산 잼버리 해단식·미래성장 간담회 개최

군산 잼버리 해단식 및 미래성장 간담회가 지난 11일 오후 군산공설시장 청년몰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군산 잼버리 성공화 협력 및 지원기관·단체·지원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관련 기관 협력을 통해 세계잼버리 청소년을 맞이한 사례를 공유해 더 나은 미래 성장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목적도 담겨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강희성 호원대 총장, 이계철 군장대 총장, 최연성 군산대 부총장과 김영일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을 비롯해 세계잼버리 영외과정 활동자문위원,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공설시장상인회 & 르네상스사업단, 잼버리 진행팀 및 홍보단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 동안 관내 기관 및 봉사자들이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군산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조기 퇴영으로 안타까운 상황에서도 잼버리 대원과 지도자들이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대학캠퍼스 개방, 국악 공연, K-POP 공연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군산대는 이날 해단식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격려 차원에서 만찬을 제공하기도 했다. 최연성 군산대 부총장은 “잼버리 기간 동안 군산지원본부에 감동적인 미담사례가 많이 있었다.”며 “이제는 이 경험들을 어떻게 활용해 지역 성장에 보탬이 되도록 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종욱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군산지원본부장은 “대회가 안전사고 없이 잘 치러진 데에는 많은 기관 및 단체의 지원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12 17:51

토종홍합 ‘참담치’ 어민 새로운 소득원 기대

군산시가 토종홍합 ‘참담치’ 자원량 회복을 통한 새로운 소득원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시는 연안해역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 참담치 자원량 회복을 위해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이하 인천수산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치패 10만미를 무상으로 수급, 방류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의 신특산품으로 신속하게 발굴하고자 지난 8월부터 인천수산연구소에 적극 요청해 이끌어 낸 결과다. 참담치 치패가격은 1미당 약 300원으로, 3000만원 예산절감과 함께 성장과정 모니터링 등 향후 방류사업 추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합은 암반에 붙어 무리를 지어 서식하는 종으로 살이 붉은색을 띠고 있으며 우리나라 토종홍합인 참담치와 외래종인 진주담치가 있다. 참담치는 크기가 15~20㎝로 껍질이 두껍고 거무스름한 색을 띠고 있으며 2~3년산 채취가 가능하다. 또한 식물성 플랑크톤을 여과 섭식하는 패류로 먹이생물이 지속적 공급이 가능한 해역에 조성하면, 추가적인 관리가 없어도 서식·성장이 가능한 종이다. 앞으로 시는 전염병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적지를 조사하고 서식환경 등을 고려해 11월 중 치패방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성원 어업진흥과장은 “소비자들에게 참담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관내 어업인들이 패류 단일품종으로도 고부가 수익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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