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55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식품기업 원재료 공급체계 구축 강화 박차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센터장 유희환∙이하 푸드재단)가 식품기업 맞춤형 원재료 공급체계 구축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 최초 농·식품 상생모델인 ‘익산형 일자리’ 선정에 따른 후속 조치 일환으로 식품기업 원재료 공급체계를 보다 확고히 구축해 농가와 기업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이다. 푸드재단은 전북 익산형 일자리 원재료 공급 계약재배 전담기관이다. 현재의 원재료 공급처는 국내 최고로 꼽히는 종합식품회사이자 익산형 일자리 참여 기업인 하림그룹의 계열사 ㈜하림산업을 비롯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인 프롬네이처, 매일식품 등이다. 앞서 푸드재단은 지난해 전북 익산형 일자리 시범사업으로 하림그룹 계열사인 ㈜HS푸드와 원물공급 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입주 식품기업에도 지역농산물을 공급한 바 있다. 현재는 익산 식품기업에 원재료 공급을 확대하고자 계약재배 기반을 다지고 전담 조직을 확대하는 등 농업 생산자 조직과의 공급·조달 체계 구축 깅화에 나서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지역산 농산물 사용 비중을 50%, 8만톤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에서다. 전담 조직이 확대되고 공급체계도 구축되면 기업은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을 해소할수 있고, 농가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푸드재단은 안정적 공급을 위해 농가 조직 관리부터 전처리 작업, 기업의 수요가 반영된 작부체계를 통한 기획생산까지 실시해 지역 내 농산물 과잉·부족 현상 문제도 해결해 나갈 방침 이어서 또다른 주목도 받고 있다. 유희환 센터장은 “계약재배 전담 기관으로서 생산체계를 더욱 강화해 기업에는 최적화된 가격과 품질을,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겠다”며 “특히 지역산 원재료 이용률 제고를 통해 농가와 기업의 상생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20 15:42

익산경찰서, 익산시의회와 상호 협력 다짐

익산경찰서(서장 김종신)가 익산시의회에서 치안정책설명회를 열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익산시의원들을 대상으로 익산경찰서의 치안정책을 설명하고 지역 치안의 동반자로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신 서장은 지난 15일 익산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25명을 대상으로 경찰서 기능별 소관 업무를 소개했다. 이어 익산경찰서 홍보 영상 시청 후 지역 치안 여건, CCTV 설치 현황, 교통사망사고 발생 건수 등을 안내하고 올해 주요 추진 업무 및 역점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최종오 의장은 “시의회는 범죄와 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안전한 기반 구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이번 치안설명회가 각종 사고와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데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익산 치안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긴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종신 서장은 “시민이 부르면 신속하고 친절하게 달려가 업무를 처리함으로서 시민들이 만족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익산 경찰의 목표”라며 “익산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치안 역량을 집중하고 익산시의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20 15:40

식품진흥원, 경영실적 평가 ‘2년 연속 A등급’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도 기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우수)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 6개 기타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식품진흥원은 2021년 코로나19로 침체된 식품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은 역할을 인정받은데 이어 2022년 경영실적 평가를 통해 경영 성과가 입증됐다. 이로써 식품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핵심 기관임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식품진흥원의 주요 성과는 융복합 산단 조성을 위한 디지털 전환 및 규제 개선, 산학연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기업 지원 체계 고도화, 기능성 원료 개발을 통한 국산 농산물 고부가가치화, 식품진흥원형 인력 양성 생태계 구축, 창업 단계별 지원 강화를 통한 벤처·창업 성공 견인 등이다. 아울러 고객 중심 경영 혁신으로 고객만족도 우수등급 평가, 투명한 경영 관리를 통한 통합공시 우수향상기관 지정, 농림축산식품부 감사 분야 최우수기관 선정 등 다양한 경영 성과도 경영실적 우수 평가의 배경이 됐다. 김영재 이사장은 “앞으로도 ESG 기반의 끊임없는 혁신과 고객 중심의 경영을 통해 식품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20 15:40

'폐기물처리업체 증기 배관 폭발' 익산 왕궁·춘포면 주민, 뿔났다

“귀농해 부모님과 함께 소를 키운 지 6년째인데, 전투기가 지나가는 듯한 폭음에 소들이 깜짝 놀라 날뛰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일부는 아직도 다리를 절고 일부는 밥을 먹지 않고, 한 어미소는 유산까지 했습니다.” “새벽 폭발 이후 밤잠을 잘 이루지 못합니다. 저녁만 되면 불안합니다.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없지 않습니까? 이번 사고는 인재입니다.” “잠을 자다 너무 깜짝 놀라 맨발로 뛰쳐나왔습니다. 주위 많은 분들이 새벽기도를 가지 못하고 밤새 불안에 떨었습니다.” 익산 왕궁면 쌍제리·온수리, 춘포면 쌍정리 일대 주민들이 최근 연이어 발생한 폐기물처리업체 소각로 증기 배관 폭발 사고와 관련해 피해 보상과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19일자 5면 보도) 20일 익산시 왕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한목소리로 극심한 불안과 피해를 호소했다. 특히 지난달 25일에 이어 이달 14일에 또다시 증기 배관 폭발이 일어난 것은 관리 부실이자 주민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플렉시블 밸브 대신 배관 이음 작업 후 용접한 조치에 대해서도 추후 증기 압력으로 인한 재발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계속 이어졌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소길영 익산시의원도 “업체가 당초 지역주민들의 건강권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하면서 허가를 받았음에도 그동안 지속적으로 악취 민원이 발생했고, 이번에는 배관 폭발 사고까지 발생했다”면서 주민 피해에 대한 보상과 실효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업체 대표는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인근 주민들께 피해를 끼치게 돼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2차례에 걸쳐 플렉시블 밸브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해 기존에 사용하던 플렉시블 밸브를 완전히 제거하고 스틸 배관을 연결했으며, 차후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 압력 밸브를 추가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민 피해 보상 협의에 성실히 임해 달라는 요구에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20 15:39

익산시 개인형 이동장치 조례 ‘유명무실’

익산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증진 조례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전동킥보드나 전동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가 각종 사고와 불편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반면, 이용 안전 증진을 위해 2년 전 조례가 제정됐음에도 이에 따른 책무나 관련 사업이 전혀 이행되지 않고 있어서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그 편리성 때문에 갈수록 이용이 늘고 있는 추세지만, 무분별한 방치로 인한 보행 불편이나 인도 주행·역주행으로 인한 안전사고 등 다양한 문제를 낳고 있다. 무면허 운전이나 헬멧 미착용, 다수 탑승 등 안전수칙 및 관련 법령 위반도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목된다. 이에 시는 지난 2021년 6월 ‘익산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는 이용자 증가 추세에 따른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개인형 이동장치가 시민의 안전하고 유용한 이동장치로 정착하는 데 기여한다는 취지로, 이용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책 개발 및 안전 증진 노력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특히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증진 추진 방향, 기반 구축 방안, 관련 사업 및 지원, 재원 조달 및 운용 등을 포함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증진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용 안전 증진계획은 수립조차 되지 않은 상태다. 또 공원이나, 하천, 시내버스 정류장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많은 장소에 주차 시설을 설치할 수 있고 개인형 이동장치가 도로나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되거나 통행을 방해하는 경우 이동·보관·매각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조치는 전무하다. 이외에도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 안전한 이용을 위한 기준 마련 및 홍보·계도 등을 추진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지난해 민원에 따른 현수막 게첩 외에 별도로 추진된 사업은 없다. 관련 조례만 제정해 놓고 문제 해결에는 정작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행 조례만으로는 무단 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를 처리하는 게 어렵다는 변호사 자문을 받았다”면서 “현재 상위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데, 법 개정이 이뤄지면 그에 따른 조례 개정 등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고 해명했다. 또 “올 하반기에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 공간을 만들기 위해 추경에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주요 시내권에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현수막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20 15:38

익산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고도화 잰걸음 시작

익산시가 K-바이오 100조원 시대를 겨냥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고도화를 위한 본격적인 잰걸음을 시작했다. 오는 2030년까지 바이오 생산규모를 100조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정부의 정책을 발표에 발맞춰 종자, 동물용의약품, 식품 등 그린바이오 분야 선점을 위한 선제 대응에 들어갔다. 익산시는 19일 함열 북부청사에서 교수, 연구위원, 공무원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그린바이오 산업발전 전략 모색을 위한 ‘익산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방향 설정 및 토대 구축을 위한 제1차 그린바이오 전문가 TF 세미나(이하 TF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TF 세미나에서는 농업과 산업의 바이오 소재 요구에 대한 체계적 분석과 중장기 발전방안 제시를 통해 바이오 경제 사업화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바이오기술 대전환 시기에 정부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익산 그린바이오 조례 개정 방향’과 ‘익산 그린바이오 전문가 포럼’ 출범을 위한 분과구성 방향 설정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시는 이번 TF 세미나를 시작으로 향후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방안 수립을 위한 ‘익산 그린바이오 전문가 포럼’을 발족하고 정기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학술적 연구를 병행하며 국내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견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바이오산업 선도도시로 부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함께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발빠른 행보에도 나선다. 앞서 시는 이미 지난 2021년 전국 1호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유치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동물헬스케어클러스터 등 바이오산업 허브로 나아가기 위해 거점화를 추진 중이다. 바이오식품 및 농생명 분야를 특화하고 화학·에너지·의약·장비 등의 산업으로 확장하는 제5혁신산업단지 추진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전초기지를 마련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토대 구축에 관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문가들과의 다면적 소통으로 익산시에 특화된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방안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대규모 투자 확대가 전망되는 바이오 융합산업에 대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도전과 기회의 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19 15:42

‘안락사 봉착’ 익산시유기동물보호센터 대안 시급

갈수록 늘어나는 비용 부담과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입소 동물을 안락사시켜야 할 위기에 처한 익산시유기동물보호센터 운영과 관련해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센터는 현재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해마다 1500여마리 안팎의 개·고양이가 입소되고 입양이나 파양, 동물보호단체 기증, 자연사 등이 반복되고 있으며, 현재 보호·관리되고 있는 동물은 300여마리다. 문제는 유기동물 구조와 치료, 보호 등 관리 비용이 갈수록 늘어나 센터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현재 센터는 계속되는 유기동물 입소로 포화 상태이며, 지금까지 시행하지 않았던 안락사까지 고려하고 있다. 유기동물 대비 관리·보호 인력 수가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다. 지난 4월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보호동물 20마리당 1명 이상의 보호·관리 인력이 확보돼야 하지만, 현재 센터 인력은 센터장을 포함해 7명에 불과하다. 인력 충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입소 동물 안락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와 센터는 우선적으로 입양을 최대한 추진하고 안락사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직영 전환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이에 대해 소길영 익산시의원은 “민간 위탁은 유기된 동물이 입양될 때까지의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면 불법에 빠지기 쉬운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전면 재검토가 요구된다”면서 “전국적으로 유기동물보호센터 운영을 자치단체가 직영하는 곳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고, 전북도내에서도 2021년 2개소에서 올해 정읍,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순창 등 6개소로 직영이 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원광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해 동물보호센터를 직영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직영 전환 검토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2018년 TF 운영 및 동물보호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당시 몇몇 후보지가 있었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대나 타 용도 사용 등으로 인해 사실상 무산됐고, 현실적으로 민간 위탁이 최선인 상황”이라며 “올해 안에 현재 용제동의 센터가 삼기면으로 이전하면 시설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며, 직영 등 운영 방식 변경은 중장기적으로 신중히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19 15:39

ECO융합섬유연구원,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연구기관 선정

ECO융합섬유연구원(원장 서민강)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연구기관에 선정됐다.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미래 핵심 신산업 창출 및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기반을 구축하는 것으로 전주대학교와 함께 사업명 ‘다공성 탄소소재 기반 환경소재 및 부품 개발 기반구축’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다공성 탄소소재 기반 환경소재 및 부품 개발 기반구축’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따른 다공성 탄소소재의 수급 부족을 해소하고, 국산화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관련 장비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대상 기업의 생산기술 고도화, 시제품제작, 기술지도, 성능평가,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는 전주기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이다. ECO융합섬유연구원은 다공성 탄소소재의 후가공을 통해 품질성능을 고도화할 수 있는 장비를 도입하여 전북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제작 및 기술지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공성 탄소소재는 미세기공의 발달과 비표면적이 높아 수처리, 공기정화 등의 환경산업 분야에 주로 사용되며, 현재는 에너지저장 장치, 이차전지 등의 미래산업에 적용 가능한 전방산업 경쟁력이 매우 우수한 소재다. 서민강 원장은 “이번 사업선정으로 기존 스마트특성화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다공성 탄소소재가 적용된 미래 에너지 산업 및 방위산업의 핵심 고부가가치 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19 14:26

익산시 역사∙문화 관광도시 도약...인프라 구축 ‘활발’

익산시 역사·문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시 전반에 걸쳐 추진하고 있는 인프라 구축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국내 대표 역사·문화 관광도시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역사·문화도시 익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국내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세계유산과 백제왕도 핵심유적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반시설을 확충·조성하고 있다. 우선,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가 금마 일원에 들어선다. 각각 분산되어 있는 유적들을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총 사업비 198억 원 투입을 통해 3개동,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센터는 백제왕도 핵심 유적들을 알릴 홍보관과 자료관, 고도통합지원센터, 방문객 편의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익산 유적에 대한 세심한 정보제공과 교육, 탐방 안내는 물론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제공 역할을 수행할 예정으로 역사·문화도시 익산의 랜드마크가 기대된다. 백제 무왕의 탄생설화에 언급되는 마룡지와 서동생가터 일원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도 조만간 착공을 앞두고 있다. 194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서동생가를 재현하고 연꽃단지와 수변데크를 조성하는 등 백제왕도 익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수가 계획돼 있다. 원도심 일원에 분포되어 있는 근대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과 함께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활용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등록문화재인과 등록문화자원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전시·체험관 및 방문자센터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국비 182억 원 등 총 364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지역 문화재를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과 더불어 역사와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게 익산시 정책이다. 종교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 역시 한창이다. 나바위성당이 지닌 종교‧문화‧역사적 의미를 보존하고 김대건 신부의 최초 착지처라는 독자적인 콘텐츠를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성지문화체험관을 건립 중이다. 오는 2024년까지 종교 체험과 전시, 연수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주변 순례길도 정비 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의 핵심 역사유적과 묺화유산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현재 활발하고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이들 다양한 사업들이 속속 마무리 되면 익산은 국내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 명성을 보다 확고히 다질수 있고, 나아가 역사문화 관광산업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18 18:22

공진권 ㈜일진도시환경 대표이사, 고용부 장관 표창

익산 소재 ㈜일진도시환경의 공진권 대표이사가 모범적인 기업 경영과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5일 전주에서 열린 ‘2023년 전북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표창을 받은 공 대표이사는 지난 2000년 1월 ㈜일진도시환경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재활용을 위한 양질의 순환골재 생산과 홍보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다. 특히 환경법규를 준수하며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환경 보호에 힘써온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주요 공적 사항은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로서 신기술 설치 및 폐기물 처리 차별화, 재활용 효과를 극대화한 재활용(순환) 골재 생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다양한 특허 및 실용실안 보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및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선정, 환경 신기술 인증·검증 등 폐기물 처리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 전북지역 환경보전 운동 및 각종 관련 행사 참여, 지역 경로당 난방 유류비용 지원, 장학금 지원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물품 지원, 익산경찰서 교통선진질서위원회 및 교통규제심의위원회 활동,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범죄예방 활동, 정부의 폐기물 자원화 정책 홍보를 위한 대내외 활동,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화합 노력 등이다. 공 대표이사는 “기술 혁신을 통한 친환경적 건설폐기물 처리, 직원 복지 증진, 지역사회 상생 활동 등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18 18:19

LG화학 익산공장 매각설 솔솔

LG화학 익산공장 매각설이 흘러나오면서 지역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LG화학이 익산제1국가산업단지(이하 1공단)에 위치한 양극재 관련 설비 및 부지를 600억 원대에 매각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1공단 내 LG화학 익산공장은 전지 재료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6만 5152㎡(약 1만 9700여평) 규모에 100명 안팎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LG화학이 2차 전지 관련 설비는 군산 새만금 쪽에 집적화하고 익산은 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있는 생명과학 공장을 중심으로 바이오 분야 추가 투자 등 선택과 집중을 한다는 게 이번 매각설의 배경이다. 이와 함께 익산2일반산업단지의 옛 ㈜넥솔론 부지를 인수한 ㈜뉴파워프라즈마가 LG화학 양극재 공장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라는 말도 흘러나오고 있다. 반도체 기계 및 탄소 분야 소부장 기업인 뉴파워프라즈마가 양극재 시장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기 위해 LG화학 익산공장 매입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LG화학 익산공장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검토 중인 단계”라며 말을 아꼈다. 뉴파워프라즈마 측은 공시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 아니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자로부터 투자금액 중 일부에 대해서 투자 제의를 받은 상황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익산시 관계자는 “기업 경영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현재 계속 주시하고 있는 상태”라며 “만약 매각이 이뤄질 경우 새로운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18 17:58

‘한밤중에 쾅’ 익산 춘포면 굉음에 주민 화들짝

“전쟁 나고 미사일 발사될 때나 나오는 굉음이 새벽에 울려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달에도 그러더니 도무지 불안해서 살 수가 없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책임을 분명히 가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익산 춘포면 쌍정리 일원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폐기물처리업체의 소각로 증기 배관이 폭발하며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16일 춘포면 쌍정리 복수의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벽 2시를 전후해 미사일이나 대포 따위가 터질 때 울릴 듯한 굉음이 울려 퍼지고 뿌연 연기가 피어올랐다. 원인은 인근 폐기물처리업체의 소각로 증기 배관 폭발. 업체가 소각로를 증설하는 과정에서 설치한 증기 배관의 밸브가 터졌다는 게 업체 관리를 하고 있는 전북지방환경청의 설명이다. 문제는 이 같은 폭발이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라는 점이다. 무시무시한 굉음을 동반한 폭발이 잇따르자 주민들은 불안에 떨며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 A씨는 “오밤중에 굉음이 들려 나와 보니 폐기물처리업체 쪽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리고 연기가 보였다”면서 “지난달에도 그러더니 이번에 또 그러면 불안해서 어떻게 살아가란 말이냐”며 혀를 찼다. 이어 “도대체 배관 작업을 얼마나 허투루 했길래 한 달 만에 다시 문제가 생기는 것이냐”면서 “책임을 분명히 밝히고 당장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주민 B씨도 “지난달에도 낮에 배관이 터져 인근 많은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며 대책을 요구했는데,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명확한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당 폐기물처리업체를 통합관리하고 있는 전북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사업장 내 스팀 운반을 위한 배관에 있는 플렉시블 밸브가 문제가 생겨 지난달에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새 것으로 교체했는데 이번에 다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지금은 아예 밸브 재신 배관 이음 작업 후 용접을 한 상태로 재발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된다”고 해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18 17:57

익산민예총, 장점마을 환경&힐링 콘서트

익산 장점마을 주민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특별한 콘서트가 개최된다. ‘익산 장점마을 환경&힐링 콘서트’가 오는 24일 익산 장점마을 앞 공터에서 익산민예총(회장 조상익) 주관으로 열린다. ‘치유·회복의 초석’이란 주제로 기획된 이번 콘서트는 장점마을 주민들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 예술사업으로 예술을 통해 아직도 끝나지 않은 장점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더 나아가 문화예술계의 장점마을 사태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수 있다. 콘서트는 주민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캘리그라피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장점마을 주민 장기자랑을 비롯해 이예리(소프라노), 조상익(색소폰), 김유미∙진해심∙김운(이상 가수), 임인환∙김유라(국악인), 송혜진∙조은비(이상 플루트) 등이 출연하는 성악, 국악, 플루트, 색소폰, 대중가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익산민예총 조상익 회장은 “장점마을 피해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익산시민들은 물론 문화예술계에서 장점마을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익산민예총은 민∙관 협력사업으로 ‘2020년 민족예술제-장점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2021년 민·관·학이 함께하는 장점마을 시민포럼’ 등을 개최한바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16 11:20

익산다이로움, 충전인센티브 선지급... 7월 1일부터 시행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의 충전인센티브 지급방식이 7월 1일 부터 변경된다. 우선, 충전 시 일괄 지급하는 선지급 형태로 바뀐다. 충전 인센티브가 캐시백(충전금 사용 시 지급방식)에서 선지급(충전 시 먼저 지급방식)으로 쌓이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행정안전부 지침을 반영해 충전인센티브 지급 구매 한도액을 월 100만 원에서 월 70만 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하지만 월 보유 최대 한도액은 기존처럼 개인당 150만 원으로 동일하다. 이번 변경은 골목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이용자 편리성 개선을 염두에 둔 것으로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폰 사용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농협 창구 방문을 통해 충전하면 된다. 충전혜택은 금액에 따라 50만 원까지는 10%, 50만 원 초과 70만 원까지는 5%의 인센티브를 충전과 함께 동시에 받게 된다. 다시말해, 50만 원 충전 시 55만 원(5만 원은 충전 인센티브)을, 70만 원 충전 시 76만 원을(50만 원까지 5만 원· 50만~70만 원까지 1만 원 충전 인센티브) 충전할 때 충전금과 함께 즉시 지급받게 된다. 이와 함께 인센티브와 별도로 소비촉진지원금이 유지돼 다음 달 20일 충전사용금액의 50만 원까지 10%, 50만 원초과 70만 원까지 5%가 지급된다. 아울러 다이로움 충전 인센티브 지급방식 개편을 위해 착한페이 앱 또한 업데이트 되는데 선지급 방식 전환에 따라 결제 시 남은 캐시백이 먼저 사용된다. 캐시백 방식에서만 사용되는 자동충전 기능은 삭제되어 없어진다. 현재의 캐시백 방식 충전은 28일밤 11시59분에 일시중단 된다. 이후 7월1일 새벽 1시부터 다시 충전할 수 있으며 이 때부터 선지급방식이 적용된다. 이전에 구매한 충전금에 대해서는 캐시백이 지급되고 이를 모두 사용하면 착한페이 앱상 캐시백 화면이 사라지게 된다. 선지급방식의 충전은 1/3/5/10/20/30/50만 원의 권종에서 선택하되 50만 원까지 충전이 끝나야 50만~70만 원 구간의 충전을 할 수 있다. 이밖에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본인 소비촉진지원금이 얼마나 적립되었는지 기간을 정해 예상적립금을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행정안전부의 지침을 반영하여 충전인센티브 지급 월구매 한도가 다소 낮아졌지만 충전 인센티브를 캐시백에서 선지급으로 바꾸는 등 이용편리성을 개선했다”며 “다이로움 혜택을 통해 고물가 시대 시민 체감물가를 낮추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15 16:07

익산시, 세계유산 누리는 ‘힐링 요가’ 시민들 큰 호응

고즈넉한 세계문화유산의 매력을 느끼는 힐링요가 프로그램 ‘요기서 요가해요’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백제왕궁과 미륵사지에서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해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춰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5월부터 백제왕궁과 미륵사지에서 ‘요기서 요가해요’ 프로그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힐링 요가 프로그램은 ‘2021 문화도시 삼삼오오’에서 첫 기획을 내놓은 시민모임‘고백요가팀(대표 김현문)’이 실행을 맡고 있다. ‘문화도시 삼삼오오’란 시민들이 지역에서 해보고 싶은 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익산 문화도시 대표사업이다. 시민이 발굴하고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수요자 감성을 저격해 선착순 사전 접수자 20명 외에도 현장에서 매회 차마다 30~4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야외에서 요가를 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세계유산에서의 요가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졌고 가족들과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다”고 말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김현문 고백요가팀 대표는 “동료들과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면서 시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 며 “세계유산이라는 이 특별한 공간에서 시민들에게 요가를 알려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미륵사지에서 오는 17일과 24일 2회차를 남겨두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15 16:05

“국회의원 정수 100명 감축해야”

(사)국민주권실천운동연합(상임대표 김명환, 이하 국주연)이 국회의원 정수 100명 감축을 촉구했다. 국주연은 15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들은 정치 개혁을 빌미로 국민 정서에 역행하는 186여개 특권 뒤에 숨어 후안무치한 각종 불법행위로 국가 미래를 어둡게 하고 국민을 절망시키고 있다”고 피력했다. 국가는 세계적 경제 불황 속에 수출 저조로 위기에 빠져 들고 국민들은 전기료와 가스요금 등 물가 폭탄으로 등골이 휘고 아우성인데, 국회의원들은 황제 특권에 취해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안하무인 정쟁으로 국력을 소모시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국주연은 “국회의원들이 민생은 뒷전인 채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만 혈안이 돼 국민감정을 두 갈래로 쪼개 놓고, 국회의원 정수 감축을 원하는 민심이 만만치 않음에도 오히려 50명 증가를 획책하는 등 음모 정치를 펼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우리보다 큰 나라도 국회의원 숫자는 200명 이하이며 자전거로 출근하고 보좌진도 2명에 불과하다”면서 “국회의원이 받는 세비 1억 5500만 원을 가구당 평균 국민소득 6414만 원으로 맞추고 보좌진 9명을 4명으로 감축해 남는 예산으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 저소득층 복지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부정부패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고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제도를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주연은 정당공천제 폐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역사 왜곡 바로잡기, 시민 주권 회복 등을 주창해 온 익산지역 시민단체며, 앞으로 (사)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과 연대해 시민 서명 운동 등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15 16:05

익산시의회, 제251회 정례회 폐회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15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51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의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등을 통해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대안 제시 노력을 펼쳤다. 또 의원 발의 9건을 포함해 조례안 19건, 동의안 2건,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2022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낭산면 폐석산 불법 폐기물 환경오염사고 해결과 주민을 위한 엄정한 판결 촉구 건의안, 일본 후쿠시마 및 인근 8개 현 수산물 수입 반대 결의안 등 총 3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의원 연구단체 활동 실효성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 등 14건,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문화관광 캐릭터 ‘마룡이’의 다양한 활용 방안 모색 등 190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전북형 기초생활보장 사업 개선 등 189건, 산업건설위원회에서 농작물 재해보험 개선 등 171건 등 총 564건을 시정 요구했다. 최종오 의장은 “25일간의 긴 회기 동안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안건 심의 등 의정 활동에 대단히 수고가 많았다”면서 “오는 7월 제9대 익산시의회 출범 1주년을 맞아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의기관으로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하는 익산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순덕 의원이 팔봉 군경묘지 및 공설묘지를 찾는 추모객과 시민을 위한 공원 조성, 송영자 의원이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시설 설치, 이종현 의원이 쿠팡 이어 코스트코까지 ‘유통공룡’ 입점 위한 행정력 집중, 조규대 의원이 망성면 균형 발전을 위한 체육공원 건립, 소길영 의원이 유기동물보호센터 운영 문제점 및 개선, 한동연 의원이 농업 생산 기반시설(어양이편한세상아파트 정문 주변) 사용 관련 익산시의 적극적인 개입 필요성에 대해 각각 발언했다. 또 본회의 후에는 익산경찰서가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2023년 치안설명회를 열고 지역공동체 치안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15 16:04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