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익산학 연구 지원 근거 마련된다

시, 최근 관련 조례안 입법예고…지방대학 사업 재정지원 등 규정
도시 정체성 확립, 지역 발전 촉진, 시민 자긍심 향상에 기여 취지

image
익산시청 본청 전경/사진 제공=익산시

지방대학을 통한 익산학 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최근 익산시 정책 및 익산학 연구에 관한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시 정책 및 익산학에 대한 연구·지원에 관한 사항을 조례로 규정함으로써 도시 정체성 확립 및 지역 발전 촉진, 익산시민의 자긍심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그동안 지역사회는 익산의 역사와 문화, 익산시민들의 기억과 경험 등을 토대로 익산의 정체성을 찾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원광대학교 익산학연구소의 심포지엄과 시민강좌,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의 익산학 총서 발간, 익산문화관광재단의 익산학 연구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관련해 조례안은 익산시 정책 및 익산학 연구를 위해 지방대학에 연구 기반 확충 및 활동 지원을 적극 추진하는 것을 시장의 책무로 규정하고, 예산의 범위에서 지방대학 내에 설립된 연구원 또는 연구소에 사업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원사업의 범위는 익산학 연구와 관련해 익산학 정립을 위한 연구 사업 및 기반 구축, 익산학 연구단체 연결망 구축 및 학술행사 지원, 익산학 강좌 개설 및 운영, 국내외 지역학 관련 교류사업 등이다.

시 정책 연구와 관련해서는 국책사업·국가예산사업·시책사업 발굴, 시 현안 연구 과제 수행, 지역 내외 정책 네트워크 구축, 익산시·익산시의회·지방대학간 협력 거버넌스 구축, 시민개방형 익산시민정책대학 운영, 시 현안 정책 포럼 및 세미나 운영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 조례안은 지역 발전을 위한 시 정책 및 익산학 연구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례가 제정돼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 한층 더 체계적인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10월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제255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송승욱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에서 다시 뛰는 군산 수산업, 글로벌 K-씨푸드 중심지로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