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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어린이 외국어 교육 강화∙확대 행정력 집중

익산시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어린이 외국어 교육 강화∙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익산어린이영어도서관에 따르면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강좌’를 기존 2개반에서 하반기에는 6개반으로 증설하는 등 운영 폭을 3배로 대폭 확대한다. 유아 6~7세와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토요일에 진행되는 현재의 2개반이 9월부터는 주중과 주말로 나뉘어 6개반으로 증설∙운영되게 된다. 주중 유아반은 매주 금요일 4시 수업을 진행하고, 초등반은 매주 수요일 3시에 강의가 마련된다. 주말에는 유아반과 초등반이 각각 2시와 3시 수업으로 4개반 수업이 개설된다. 모국어 정착 전 10세 이전에 자연스럽게 이중언어의 경험 확대를 통해 어린이들의 외국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특단은 원어민 강좌에 대한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과 요구를 반영해 전격 결정됐다. 이와함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원어민 스토리텔링 수업을 별도 진행한다. 원어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게임과 만들기 등의 독후활동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영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습득토록 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상반기의 원어민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수업의 호응과 인기를 하반기에 대폭 반영하여 이용자들의 욕구를 다소나마 해결하고자 했다. 지역 인재들의 국제화 역량 강화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영어도서관(859-3475)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lib.iksan.go.kr.eng_lib)를 참고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7.27 11:12

원광대 역사문화학부 이남희 교수 저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원광대 인문대학 역사문화학부 이남희 교수의 저서 ‘조선후기 의역주팔세보(醫譯籌八世譜) 연구: 중인의 족보 편찬과 신분 변동(아카넷, 2021)’이 2022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은 ‘의역주팔세보’에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분석을 활용한 최초의 본격 연구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체 465쪽에 걸쳐 조선 후기 8세대, 총 250여 년에 걸친 의관, 역관, 산원 등 기술직 중인 집안의 가계와 인적 연계를 분석하여 중인들의 독특한 사회적 위상을 실증적으로 밝혔다. 이남희 교수는 “의술을 담당한 의관, 통역을 맡은 역관, 회계를 담당한 산원 등 기술직 중인들이 조선 후기 하나의 계층을 형성하고, 이들은 중인 신분을 유지한 채 경제적 부를 축적했다”며 “기술직 중인의 족보 편찬은 그들의 자의식이 확대되고 가문 의식이 확산한 결과로 그들의 높아진 사회적 지위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 분야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매년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등 4개 분야 심사를 통해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는 가운데 이번 우수학술도서 선정은 인문학 분야 67종, 사회과학 분야 110종, 한국학 40종, 자연과학 83종 등 총 300종에 달하며, 선정된 책은 대한민국학술원에서 각 대학의 수요를 조사한 후 올해 하반기에 대학·연구소 등 주요 기관에 보급될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2.07.27 09:39

‘개관 1년도 안 됐는데’ 익산시 시설 기능보강 ‘도마 위’

개관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설들을 보강하기 위해 익산시가 추경안에 계상한 예산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시설 운영 전 충분히 예측이 가능한 부분임에도 당초 설계나 공사가 부실해 추경에 다시 예산이 올라왔다는 지적이다.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5일 복지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각종 시설 보강 예산이 부적절하다는 점을 짚었다. 문제시된 예산은 익산 항일독립운동기념관 외부 바닥 포장 공사 4000만원과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 기능 보강 936만원 및 옥상 방수 공사 4682만원, 익산글로벌문화관 외벽 발수 코팅 공사 1000만원과 CCTV 추가 설치 500만원, 냉난방기 설치 800만원 등이다. 항일독립운동기념관의 경우 12억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상 1층 규모로 인화동 남부시장 인근 옛 대교농장 자리에 건립됐으며, 지난 3월 개관했다. 또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은 7억5000만원이 투입돼 지난해 10월 함열읍 북부청사에서 지상 3층 규모로 정식 개관했으며, 글로벌문화관은 8억3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중앙로 교복거리에 지상 3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이 시설들은 전부 개관한 지 1년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시설 보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추가 예산이 계상됐다. 이에 대해 송영자 의원은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설들에 대한 보강이 왜 필요한지 의문이다”라며 추경에 관련 예산을 꼭 편성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따져 물었다. 오임선 위원장도 “신축한 지 1년이 채 안 되는 시설에 대한 보강공사 예산이 추경에 올라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부분을 운영하다 발견할 수는 있지만, 세부 내용을 보면 충분히 개관 전 공사할 때 예측할 수 있었던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설 노후 방지 등을 위해 보강공사가 필요한 상황이며, CCTV나 냉난방기 같은 경우 예상을 못한 것이 아니라 지난해 예산이 부족해서 이번에 추가 예산을 요청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27 05:42

민선 8기 정헌율 호, 경쟁력 있는 도시 만들기 ‘총력’

민선 8기 정헌율 호가 숲세권 명품 주거단지 조성, KTX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및 복합개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및 푸드파크 조성 등 주요 공약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다짐했다. 익산 100년 미래 먹거리를 위해 민선 7기 때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들을 실질적인 성과로 이끌어내는 한편 숲과 물, 자연이 공존하는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과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익산시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 시장 주재로 열린 민선 8기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출범에 따른 정책 여건과 행정 환경을 분석하고 성공적인 공약 사업 추진을 위한 실천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담당 부서장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업 실천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각 부서장들이 공약별 정책 목표, 연도별 재원 확보 대책과 세부 추진 계획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을 보고하고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민선 8기 익산시는 유라시아로 나가는 국제철도도시, 산업이 성장하는 도시, 워라밸을 누리는 생태친화명품도시, 명품 스포츠도시,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건강한 보건의료 행복도시, 앞선 교육을 실현하는 미래인재 육성도시,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 등 7개 분야 104개 역점 공약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특히 제2의 혁신도시 유치 및 공공기관 이전, 그린바이오 혁신파크 조성 등 익산 미래 발전을 위한 전략 사업들과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추진, 국립 익산치유의 숲 조성, 만경강 수변도시, 왕궁 명품 힐링숲 조성 등 시민 생태친화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한 공약들에 대한 검토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또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생활문화예술 활성화, 핸드볼 다목적 체육관 건립, 만경강 야외 생존수영 교육장 조성, 시민 정책 참여를 위한 익산청년시청 운영, 익산형 자치모델 구축, 시니어(원로) 정책자문위원회 구성·운영 등이 논의됐다. 시는 앞으로 최종 보고회를 거쳐 실천계획을 구체화하고 사업 시기별로 구분해 예산 확보와 절차 이행 등을 각 시기에 맞춰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앞으로 4년 동안 우리시를 이끌어 갈 핵심 사업들이며 특히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내실 있고 실천 가능하도록 계획을 수립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26 14:37

원광대 스마트자동차공학과 신동호 교수팀, 새로운 열에너지 저장장치 개발

원광대 창의공과대학 스마트자동차공학과 신동호 교수 연구팀이 태양열 집열기와 효과적인 열에너지 저장장치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친환경 도로 열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번에 개발한 열에너지 저장장치는 상변화물질(PCM)을 매개로 하여 대용량의 열을 저장 또는 방출하는 장치로 기존 온수 보관 기술 대비 최대 7배의 열을 저장한다. 또한, 이 기술이 접목된 도로 열관리 장치를 이용하면 잉여시간 동안 태양열을 효과적으로 저장한 뒤 기온이 떨어지면 콘크리트 도로 내부에 삽입된 열 파이프를 통해 60℃ 이상의 고열을 방출하여 콘크리트 표면 온도를 상온 10℃ 이상 유지할 수 있어 노면 결빙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게 된다. 특히 기존 전열선을 이용한 제설시스템의 경우는 전기에너지를 직접 공급함으로 지자체에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전기요금이 발생하지만, 이 시스템은 낮 동안 태양열을 저장해 활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유지비가 제로에 가깝다. 신동호 교수는 “이 기술은 기후환경실증센터(KCL)에서 신뢰 높은 성능이 검증돼 내년부터 현장에 실전배치 될 예정”이라며 “좋은 성과를 내 신산업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지원하는 대설 및 노면 살얼음 선제 대응을 위한 IoT 기반 제설시스템 개발(22.8억)로 이루어졌으며, 연구 결과는 유명 국제저널인 ENERGY, IF. 8.857(분야 상위 3.97%)에 게재됐다.

  • 익산
  • 엄철호
  • 2022.07.26 14:08

익산국토청, 호남지역 성장․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힘 모은다

호남권 성장∙발전을 위한 지역성장발전협의회가 전격 발족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용욱)에 따르면 호남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상생발전을 위해 전라남·북도, 광주광역시와 함께 호남권 지역성장 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호남권역 도로건설, 지역개발 등 국토교통부 소관 지역현안 및 요구사항이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 및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기관인 익산국토청과 호남권역 지자체간에 협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익산국토청은 26일 본격 행보 일환에서 익산국토청 지역협력국장, 광역시도 지역․교통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성장발전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제1회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광역지자체 및 시·군에서 제출한 지역개발, 도로 및 철도건설사업 등에 관한 총 9개 안건 대하여 지자체와 익산국토청간 상호 공조방안이 논의됐다. 주요 안건은 2023년 새만금 잼버리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의 정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사업 국가계획 반영, 지역개발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한 관련 법령 개정 협의 등이다. 나아가, 이날 논의된 안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대응 및 실현방안을 마련해 향후 예산 및 국가계획 등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익산국토청과 지자체가 적극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익산국토청 김기택 지역협력국장은 “앞으로 익산국토청은 호남권 지역성장발전을 위해 지자체의 숙원사업들이 중앙정부에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발전 플랫폼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실행방안 등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7.26 11:47

‘또 베트남?’ 익산 민주평통 해외 워크숍 추진 빈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익산시협의회(회장 이해석)가 7월 초 베트남 워크숍에 이어 재차 해외 워크숍을 추진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익산시의원 25명을 비롯한 미참여 자문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8월 말에 다시 베트남에 다녀오겠다는 계획인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전형적인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익산 민주평통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워크숍을 다녀왔다. 자문위원 통일 역량 강화 목적의 이 워크숍에는 114명의 자문위원 중 32명이 참여했고,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전원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있는 익산시의원들은 제9대 의회 원 구성 등을 이유로 25명 모두 불참했다. 예산은 본예산에 세운 5000만원 중 4500만원 가량이 집행됐고, 참여한 이들은 개인당 49만원 가량을 부담했다. 그런데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해외 워크숍을 이유로 4500만원의 예산이 다시 계상됐다. 민주평통 평화통일 활동사업 명목의 7500만원 중 4500만원이 2차 해외 워크숍 비용이다. 이를 두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시국인데 굳이 해외 워크숍을 연이어 다녀와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는 목소리다. 익명을 요구한 익산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7월 초에 다녀온 워크숍도 논란이 있었는데 익산시의원을 비롯해 지역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모인 민주평통이 왜 굳이 욕먹을 일을 다시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불요불급한 예산을 추경에 세우는 것 자체도 문제고, 이를 시의원들이 제대로 심의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진보당 익산시지역위원회도 25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익산시의회의 베트남 해외 연수는 그 시기도 매우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지방의회 개혁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처사로서 마땅히 철회돼야 한다”면서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 고환율 등 경제 위기 속 민생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관광성 해외 연수라니 기가 막히고 황당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해석 익산 민주평통 회장은 “2차 해외 워크숍의 경우 올해 지방선거 이후 익산시의회 절반이 초선의원으로서 새로운 자문위원이 됐고 이들은 민주평통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워크숍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특수성이 있다”면서 “앞서 워크숍에 참석하지 못한 자문위원들이 다수 있고 의회 쪽에서 추가 워크숍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어 이번 추경에 예산을 추가로 요청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은 “의회 일정 탓에 7월 초 워크숍에 참여하지 못한 초선의원들을 위해 2차 워크숍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어 민주평통 측에 그 뜻을 전달한 것은 맞다”면서 “추경 예산 편성 여부를 심도 있게 검토하고, 코로나19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워크숍 참석 여부를 결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25 15:58

익산 용안생태습지, 새로운 힐링 여행지 급부상

익산시 금강변 용안생태습지가 계절별에 맞춘 다양한 꽃들의 만발로 사계절 생태계의 변화를 느낄수 있는 새로운 힐링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개화를 시작한 해바라기와 백일홍 등 여름꽃 15만여 송이가 금강 용안생태습 내의 6000여 ㎡ 규모에 만개해 방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수만송이 해바라기는 금강과 어우러진 드넓은 습지를 노랗게 물들이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고, 백일홍은 뜨거운 여름 햇빛 아래서 화려한 색감을 뽐내고 있어 여름꽃 만발 향연을 감상케 하고 있다. 또한, 수련 연못에는 다양한 종류의 수련과 연꽃이 만개하면서 무더운 여름 잠깐의 휴식을 얻을수 있는 안성맞춤 힐링장소로 방문객들의 입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특히 만개한 여름꽃으로 인해 나날이 화사해지고 있는 이 곳 용안생태습지는 시야가 탁 트인 자연관광 명소로 꽃밭 도보는 물론 자전거 여행까지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고 안전하게 여유로움을 즐길수 있으면서 코로나19 재확산세를 맞은 최근들어 더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시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정성 들여 가꾼 여름꽃이 활짝 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다소나마 위로를 주고 있는것 같아 새삼 보람을 갖게한다. 용안생태습지를 통해 봄·여름·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꽃밭 명소화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봄에도 1만5000여 ㎡ 규모의 유채꽃밭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바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7.25 13:50

‘허가는 소매점’ 익산 대형 식자재마트 꼼수 ‘골목상권 잠식’

“개인사업자가 하는 대규모 시장이 한 개 더 생긴 거나 마찬가집니다. 식자재마트가 생긴 후로 매출이 40~50%는 줄었는데,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이제는 정말 죽게 생긴 상황입니다.” 익산시내 한 대형 식자재마트가 편법 운영을 수년동안 계속하면서 골목상권을 잠식, 인근 상인들의 불만과 지탄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이 식자재마트는 꼼수로 연일 막대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반면 인근 시장과 상점가들은 직격탄을 맞는 등 심각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문제의 식자재마트는 지난 2016년 11월 익산시 신동 대로변에 소매점 용도의 건물 1개의 건축허가를 받고 이듬해 3월 소매점 1동과 자동차영업소 1동 등으로 허가사항을 변경했다. 소매점은 건축법상 바닥 면적이 1000㎡ 미만이어야 하기 때문에, 2동의 건물을 각각 900㎡ 안팎으로 해 교묘히 제한을 피했다. 하지만 개점 때부터 운영은 인접한 2동의 건물간 연결통로를 만들어 1동처럼 영업을 하고 있다. 실제 마트 내부는 건물 2동간 동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뿐만 아니라 계산대도 1곳뿐이다. 허가는 소매점으로 받았지만 실제로는 대규모점포처럼 운영을 하며 그에 준하는 수익을 올리고 있는 꼼수인 셈이다. 게다가 개점 당시부터 익산시가 현지 확인을 통해 위반건축물 건축주 고발 및 이행강제금 부과를 반복하고 있지만 해당 마트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배짱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현장 확인 후 행정조치가 있을 때마다 일부를 시정하거나 이행강제금 일부를 납부하면서 편법 운영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마트가 상권을 잠식하면서 인근 익산장과 북부시장, 대학상가 상인들은 코로나19상황과 겹쳐 매출 감소가 심각한 상황인데, 시의 보다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제재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근 익산장 상인 A씨는 “문제의 식자재마트가 들어오기 전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가 들어온다고 해서 인근 상인들이 머리를 싸매고 목소리를 내면서 겨우 막아냈더니 엉뚱한 개인사업자가 들어와 대형마트처럼 운영을 하며 재미를 보고 있다”면서 “허가 받고 장사를 하는 것 자체를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소매점으로 허가를 받고 실제로는 대형마트처럼 운영을 하는데 하다못해 의무휴일이라도 적용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다른 상인 B씨도 “하루 매출이 얼만데 이행강제금 부과한다고 눈 하나 깜짝 하겠나”라며 “그동안 번 돈으로 송학동 쪽에 또 다른 마트를 낸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혀를 끌끌 찼다. 이에 대해 해당 식자재마트 관계자는 “영업에 필요한 부분을 갖추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면서 “편법이지만 불법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오픈 때부터 그랬는데 아직 달라진 것은 없다. 개선책을 찾고 있다”면서 “상인 등 주위에 민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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