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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대 사기?’ 익산 마동주공1단지 지역주택조합 ‘공중분해’ 우려

익산 마동주공1단지 지역주택조합 관련 복수의 조합원들이 100억여원의 사기 피해를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지역주택조합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9년 마동주공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겠다며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업무대행사를 통해 마치 지역 유력 건설사가 시공하는 것처럼 속여 440여명의 조합원을 모집해 가입비 명목으로 100억여원이 넘는 돈을 착취한 사기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추진위원회가 지역주택조합임에도 재건축이라는 용어를 써서 조합원들을 오인하게 만들었고, 440여 명의 조합원 중 일반조합원은 2500만원에서 3000만원, 지주조합원은 500만원 안팎의 조합비를 각각 납부했는데 납부된 조합비의 구체적인 집행내역을 공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위원회 통장 잔고가 거의 바닥 수준인데, 사업 추진을 위한 토지사용권원이나 소유권 확보는 미비된 상황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실제 지역주택조합 홈페이지에 게시된 올해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잔고는 2500여 만원이고, 3분기 기간 동안 주택건설대지의 사용권원소유권 확보 실적은 없다. 사업 시행도 지난 2019년 1월 모집신고 이후 3년 가까이 지나도록 조합원 모집과 창립총회만 이뤄졌을 뿐 주택조합 설립 인가조차 득하지 못한 상태다. 이를 올해 6월께 인지한 조합원들은 조합 추진위원장과 업무대행사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최근에는 118명의 조합원들이 사기 피해를 호소하며 익산시에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날 비대위는 다수의 익산시민들이 억울함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 재건축을 위한 움직임이 있는데, 이대로 가면 현재의 지역주택조합은 공중분해 되고 사업은 무산될 것이 뻔하다면서 사기와 배임 등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혀 피해자 보상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조합 추진위원장과 업무대행사 대표는 당초 예정된 시공사 선정이 무산된 이후 흉흉한 소문을 돌기 시작했고 창립총회까지 한 지역주택조합과는 별도로 재건축 움직임이 일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1월 중 시공사를 재선정하고 관련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또 조합비 집행내역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고 구체적인 내용은 원하는 조합원이 사무실로 오면 전부 열람할 수 있다면서 토지사용권원소유권 확보 현황은 올해 3분기에만 실적이 없다는 것으로, 누적 확보 현황은 따로 자료를 준비해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1.12.28 19:31

익산시와 익산시의회, 인사운영 소통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익산시외 시의회는 28일 정헌율 시장과 유재구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인사분야 소통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13일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과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연계·협력 관계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우수인력 균형 배치를 위한 인사교류 활성화, 교육훈련·후생 복지 분야 통합 운영, 기타 조직과 인사 협의 사항 상호 적극 협력 등을 다짐했다. 유재구 의장은 “이번 협약은 의회 인사권 독립의 첫 단추로 앞으로 의정분야 전문 인력 확보와 업무역량 강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을 위해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의회의 새로운 시작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과 인사독립에 따른 익산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안 등 17건의 조례 제·개정, 관련 제도개선안 마련 등 새롭게 시작되는 지방자치 시대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익산=엄철호 기자

  • 익산
  • 엄철호
  • 2021.12.28 17:36

‘100억원대 사기?’ 익산 마동주공1단지 지역주택조합 ‘공중분해’ 우려

익산 마동주공1단지 지역주택조합 관련 복수의 조합원들이 100억여원의 사기 피해를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지역주택조합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9년 마동주공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겠다며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업무대행사를 통해 마치 지역 유력 건설사가 시공하는 것처럼 속여 440여명의 조합원을 모집해 가입비 명목으로 100억여원이 넘는 돈을 착취한 사기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추진위원회가 지역주택조합임에도 재건축이라는 용어를 써서 조합원들을 오인하게 만들었고, 440여 명의 조합원 중 일반조합원은 2500만원에서 3000만원, 지주조합원은 500만원 안팎의 조합비를 각각 납부했는데 납부된 조합비의 구체적인 집행내역을 공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위원회 통장 잔고가 거의 바닥 수준인데, 사업 추진을 위한 토지사용권원이나 소유권 확보는 미비된 상황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실제 지역주택조합 홈페이지에 게시된 올해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잔고는 2500여 만원이고, 3분기 기간 동안 주택건설대지의 사용권원·소유권 확보 실적은 없다. 사업 시행도 지난 2019년 1월 모집신고 이후 3년 가까이 지나도록 조합원 모집과 창립총회만 이뤄졌을 뿐 주택조합 설립 인가조차 득하지 못한 상태다. 이를 올해 6월께 인지한 조합원들은 조합 추진위원장과 업무대행사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최근에는 118명의 조합원들이 사기 피해를 호소하며 익산시에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날 비대위는 “다수의 익산시민들이 억울함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 재건축을 위한 움직임이 있는데, 이대로 가면 현재의 지역주택조합은 공중분해 되고 사업은 무산될 것이 뻔하다”면서 “사기와 배임 등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혀 피해자 보상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조합 추진위원장과 업무대행사 대표는 “당초 예정된 시공사 선정이 무산된 이후 흉흉한 소문을 돌기 시작했고 창립총회까지 한 지역주택조합과는 별도로 재건축 움직임이 일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1월 중 시공사를 재선정하고 관련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또 “조합비 집행내역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고 구체적인 내용은 원하는 조합원이 사무실로 오면 전부 열람할 수 있다”면서 “토지사용권원·소유권 확보 현황은 올해 3분기에만 실적이 없다는 것으로, 누적 확보 현황은 따로 자료를 준비해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익산=송승욱 기자

  • 익산
  • 송승욱
  • 2021.12.28 15:20

익산소방서 김정훈, 정성훈 소방관 인명구조사 1급 자격증 취득

익산소방서 119구조대 김정훈 소방장과 정성훈 소방교가 인명구조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에 따르면 제12회 인명구조사 1급 자격시험에서 익산소방서 소속 소방관 2명이 합격해 전북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2021년도 1급 자격시험에서는 전국 18개 시∙도에 걸쳐 모두 39명이 합격했고, 이중 전북에서는 7명이 합격했으나 2명 합격자 배출은 익산소방서가 유일하다. 인명구조사 자격증은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구조 할 수 있는 재난현장에 강한 전문구조대원을 양성하기 위해 2012년도에 도입된 제도다. 시험은 기초체력과 고난도 전문 인명구조기술을 중심으로 수중 인명구조, 로프하강 및 등반, 맨홀 및 교통사고 인명구조 등에 대한 중점 평가로 실시된다. 아울러 이번에 합격한 김정훈 소방장과 정성훈 소방교는 익산소방서 119구조대에서 근무중이며, 이들은 자격취득을 위해 지난 4개월간 비번일과 개인 휴식시간도 반납하면서 훈련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출동이 많아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훈련에 임해 합격한 구조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구조 전문인력 확보와 함께 재난현장에서 고품질 소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익산=엄철호 기자

  • 익산
  • 엄철호
  • 2021.12.28 14:02

익산시, 유치원·초등학교 코로나19 전수검사 실시한다

속보= 익산시가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28일자 8면 보도) 28일 시는 학생 안전을 지키고 학부모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는 우선 확진자가 발생한 영등동·모현동 소재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대상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학교에 대한 검사는 의무적으로 할 수 없어, 해당 교장이 원하는 학교에 한해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학생들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2차례에 걸쳐 교육지원청에 조기 방학과 온라인수업 전환을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또 지난 27일에는 정헌율 시장이 익산교육지원청, 학교 운영위원회, 학부모 공동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상황이 위중한 만큼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아울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전북도를 대상으로 교육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시 선제적 예방을 위해 학부모 설문조사를 통해 조기 방학 또는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는 내용이 담긴 학교 매뉴얼 제작과 행정에서 추진하는 행정명령 이행 의무와 관련된 명확한 지침 규정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학교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리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지역에서는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총 3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114명에 달한다. 특히 오미크론 확진자는 42명, 이들과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확진자는 119명에 이르고 있는 위중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유치원 8곳과 초등학교 10곳이 조기 방학에 돌입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 익산
  • 송승욱
  • 2021.12.28 13:09

익산시와 익산시의회, 인사운영 소통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익산시외 시의회는 28일 정헌율 시장과 유재구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인사분야 소통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13일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과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연계·협력 관계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우수인력 균형 배치를 위한 인사교류 활성화, 교육훈련·후생 복지 분야 통합 운영, 기타 조직과 인사 협의 사항 상호 적극 협력 등을 다짐했다. 유재구 의장은 “이번 협약은 의회 인사권 독립의 첫 단추로 앞으로 의정분야 전문 인력 확보와 업무역량 강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을 위해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의회의 새로운 시작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과 인사독립에 따른 익산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안 등 17건의 조례 제·개정, 관련 제도개선안 마련 등 새롭게 시작되는 지방자치 시대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익산=엄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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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1.12.28 13:08

익산 모현시립도서관, 겨울방학 독서교실·문화학교 운영

익산시 모현시립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위해 독서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도서관은 다음 달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도서관 문화학교’와‘독서교실’을 운영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학교는 다음 달 11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운영되며, 독서교실은 다음 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모현시립도서관 독서교실은 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하여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을 주제로, 마동시립도서관 독서교실은 ‘우리 문화, 우리 음식’을 주제로 각각 운영된다. 도서관 사서와 전문 강사 등과 함께 도서관 이용지도·다양한 독서와 독후활동 등을 함께 할 예정이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과 익산시장상 등이 수여된다. 도서관 문화학교는 ‘다 함께 놀자! 음악 놀이터’, ‘레디~액션! 피봇 애니메이션’, ‘동화책으로 키우는 생각의 씨앗’ 등 총 6개 강좌로 구성된다. 이번 겨울방학 독서교실과 도서관 문화학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화상강의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사전에 비대면 수업 재료 및 자료를 배부받고 해당 자료를 활용해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도서관 문화학교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독서교실 다음달 5일 오전 10시에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ksan.go.kr)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어린이자료실(모현도서관 063-859-3731~2, 마동도서관 063-859-3465~6)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엄철호 기자

  • 익산
  • 엄철호
  • 2021.12.28 13:08

익산형 인구정책 전국 모범사례 ‘인정’

익산시가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세대별 맞춤형 인구정책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28일 시는 적극적인 인구감소 대응 정책으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전국적으로 지방 인구가 감소하고 수도권으로 인구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수상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주택, 일자리, 출산보육, 문화환경 등 4대 분야, 95개 인구정책을 중점 추진하며 인구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그 결과 출생보다 사망이 크게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2019년 524명에 이르렀던 월평균 인구 감소폭을 2020년 458명, 2021년 315명으로 대폭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감소폭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쾌적한 정주여건 속에 시민들이 행복하게 거주하고 자연스럽게 모여드는 행복 익산 건설을 위해 ‘‘익산형 인구정책 TF’를 구성해 인구 데이터 분석, 관계부서 토론,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인구 증가 요인에 기반한 실질적인 인구정책 ‘행복 + 익산 2630’을 발굴, 2022년부터 강도 높게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2026년까지 인구 30만명 회복을 목표로 단순히 인구 감소세 둔화를 정책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행복 증진에 초점을 맞춰 인근 도시로 전출할 수 있는 잠재인구를 익산에 정착시킴과 동시에 외부 인구의 유입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익산형 인구정책으로 시민들의 행복이 플러스 되어 사람이 모이는, 살고 싶은, 다이로움 익산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엄철호 기자

  • 익산
  • 엄철호
  • 2021.12.28 13:07

익산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줄이어

익산 동우화인켐(주)이 지역 청소년을 위한 펀드투게더 사랑의 장학금 8300만원과 저소득 노인 가정·결식아동 지원 성금 1200만원을 익산시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사랑의 장학금은 추천을 통해 선발된 83명의 청소년에게 각각 100만원씩 지원되고, 지원 성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노인과 결식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우화인켐은 직원들이 월급에서 희망하는 금액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매년 8300여만원의 펀드투게더 사랑의 장학금을 만들어 관내 청소년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동우화인켐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의 자발적 기부와 한 해 동안의 석식비를 모금한 성금 1200만원을 저소득 노인 가정·결식아동에게 전달하고 있다. 윤대웅 공장장은 “최근 코로나19 등 대내외 환경이 많이 어렵지만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동우화인켐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세성 노조위원장도 “노사가 함께 참여해 전달된 성금이 저소득층 청소년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동산동 통장협의회(회장 이명숙)도 지역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장학금 250만원을 익산시에 전달했다. 동산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8년 동안 매년 250만원씩·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익산=엄철호 기자

  • 익산
  • 엄철호
  • 2021.12.28 13:06

익산소방서, 고사리 손편지와 감짝선물에 깊은 감동

익산소방서가 초등학생이 전해 준 응원의 감사편지와 감짝선물로 깊은 감동에 빠졌다. 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에 따르면 지난 25일 가온초등학교 학생 2명이 방문해 코로나19와 각종 재난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깜짝 선물과 함께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학부모와 함께 이날 익산소방서를 찾은 주인공은 가온초교 4학년 장채윤과 1학년 최다인 학생들로 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쓴 감사편지와 함께 홍삼,핫팩,컵라면 등 깜짝선물을 전한 후 곧바로 돌아갔다. 아이들이 전해 준 편지는 비록 서툴지만 정성 가득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최다인 학생은 언제나 우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저희집에 말벌집이 생긴적이 있었는데 그럴때도 바로 출동해 주셔서 위험할 때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소방관 선생님들 언제나 행복하세요라는 감사의 메세지를 담았다. 또한, 장채윤 학생은 소방관님들 코로나 조심하세요.그리고 대단합니다.우리를 위해 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방관님들 뒤에는 응원하는 우리가 있다는거 알아주세요. 소방관님들은 우리의 영웅입니다. 소방관님 감사합니다라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통해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코로나 19확산으로 힘들고 지친시기에 아이들의 진심 어린 마음이 직원들에게 전달돼 큰 힘이 됐다며 더욱 강한 책임감을 갖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2.27 19:25

익산 미래성장 이끌 신산업 국가예산 대거 확보

익산시가 신산업과 SOC 분야 내년도 국가예산을 대거 확보하면서 사통팔달 교통망을 기반으로 한 지역 경제발전에 한층 더 속도가 붙게 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내년도 경제SOC 분야 국가예산으로 2171억원이 확보됐다. 이는 전체 확보 예산의 24%에 달하는 수치로 익산을 교통 중심도시로 확고히 자리잡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을 보면 오산 신지와 영만을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 확충 예산 26억8000만원(총 사업비 1888억원)이 신규로 반영됐으며, 서수 평장 간 국도 27호 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 318억원(총 사업비 3175억원)이 확보됐다. 오산 신지-영만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오산면 신지리 21번 국도에서 영만리의 23번 국도와 연결하는 사업이다. 연장 7.05km로 왕복 4차선으로 개설되며 오는 2030년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익산과 군산 간 연계도로망 확충으로 새만금 개발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는 지역의 미래성장과 발전을 이끌 신산업 분야 예산도 확보했다.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예산 20억원(총 사업비 83억원)이 새롭게 반영돼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 센터와 함께 지역의 신산업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XR 산업은 홀로그램과 가상(VR), 증강(AR)현실 등을 포함하는 기술로 미래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신산업 분야이다. 정헌율 시장은지역의 미래성장을 이끌어갈 경제SOC 관련 국가예산이 대거 확보되면서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이를 토대로 신산업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편리한 교통망을 확보해 경제 대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2.27 19:25

익산 교육현장 혼란·불안 해소 위해 ‘정확한 안내·신속한 조치’ 방침

익산 교육현장에서의 잇따른 확진에 학부모 혼란이 가중되고 불안이 고조되자 익산교육지원청이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즉각적인 조치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원격수업 전환이나 조기 방학 결정이 일률적이지 않고 학부모 안내도 부실할뿐더러 형제자매 중 일부는 원격수업을 하고 일부는 등교하는 등 일선 현장에서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대응책이다. 27일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수경 익산교육지원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확산이 빠른 오미크론 확진자가 교육현장에서 계속 발생하면서 학부모 불안과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교육당국의 대응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학부모 불만이 비등한 상황이라며 지원청이 보다 선제적인 모습으로 일선 현장의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실제 익산지역에서는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어린이집유치원 7곳에서 81명, 초등학교 9곳에서 18명, 중학교 1곳에서 1명 등 연일 발생한 확진자가 100명에 달하면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확진자가 발생한 초등학교 자녀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지만 인근 중학교에 다니는 그 형제자매는 정상 등교하거나, 부모 중 한 명은 자가격리하고 한 명은 출근하는 등의 상황이 벌어지면서 정확한 안내로 혼란을 해소해야 한다는 불만이 비등한 상황이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박인배 익산시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과 학부모들도 어느 학교에서 확진 학생이 나오면 해당 학년이나 학교 전체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신속하게 학부모들에게 안내하고, 나아가 해당 학교 학생의 형제자매들 학교에도 관련 안내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성토하면서 정확한 안내 및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이에 익산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교육현장에서 확진자 발생시 각급 유치원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공문을 보내 현재 상황을 전파하고 각 유치원학교별 학부모 설문조사 등을 통해 후속조치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확진자 발생시 상황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응방향을 결정해 왔는데, 앞으로는 한 발 더 나아가 확진자 발생시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빠르게 수렴해 방향을 결정하고 정확하고 신속하게 안내하는 등 대응 소통 체계를 보다 강화하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익산시 보건당국과의 협조체계도 더욱 긴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12.27 19:25

익산시, 도내 최초 자립준비청년 수당 추가 지원

익산시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자립과 성장을 위해 정부 지원에다 수당을 더해 추가 지급하는 등 내년부터 지원책을 대폭 강화한다. 도내 최초의 수당 추가 지급 시행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실질적인 홀로서기에 도움을 주기 위한 특단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매월 20만원씩의 익산사랑 자립준비청년수당을 최대 5년까지 내년부터 추가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아동복지시설 또는 가정위탁 상태에서 보호가 종료된 청년 50여명이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정부가 지급하는 수당 30만원에다 추가로 20만원의 지원금을 더 받게 되면서 안정적인 조기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시는 이같은 재정 지원뿐 아니라 익산시만의 사회∙경제적 지원 정책도 적극 확대∙강화한다. 우선, 자립준비청년의 자격증 취득 및 인문소양, 심리정서 지원 등을 위해 지역자활센터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청년자립지원도전 사업단 운영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단계별 주거지원 강화를 위해 주거지원 전문기관과의 MOU 체결은 물론 LH 미연계 주거 불안정 청년 대상으로 주거연계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선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 거주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지원 및 사례관리 체계를 보다 확고하게 구축하는 등 자립준비청년들이 익산을 떠나지 않고 자립에 성공할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2.2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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