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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다이로움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 개장

익산 다이로움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이 10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이번 모현점 개장을 계기로 지역 농가와 도시민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안전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및 익산형 푸드플랜 실행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모현점은 로컬푸드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와 지역의 건강하고 신선한 농산물 공급 요구에 부응하면서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로 조성이 추진됐고, 지난 2019년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총사업비 34억8000만원이 투입돼 익산시 모현동2가 671번지에 연면적 998.72㎡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관련 행정절차를 거치고 지난해 10월에 착공해 10개월여 만에 개장하게 됐다. 시는 그동안 고령농여성농귀농인 등 영세농 위주로 조직화를 꾀하면서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에 집중해 왔으며, 그 결과 모현점에 370여 농가와 61개 가공업체가 참여해 서부권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시는 직매장 출하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잔류농약검사와 품질관리로 지역민의 식탁에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간 유통단계 없이 농업인이 수확한 농산물을 직접 진열해 농산물 판매액의 90%를 농가에게 환원하는 시스템을 갖춰 안정적인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현점은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운영을 맡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명절 당일만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1층에는 지역농산물 판매와 함께 다양한 소비 수요를 반영한 정육반찬베이커리 코너 등이 들어섰고, 2층에는 반찬 나눔 사업장과 카페 등 소비자 편의시설이, 3층에는 사무실이 각각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시는 모현점에 포장재와 택배비를 지원해 출하 농가에 힘을 보태고 소비자 편의도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은 어양점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익산시의 미래먹거리 생태계 및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소규모 농가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창출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 김수흥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12 16:32

익산 수십년의 비밀 민간정원 ‘아가페’, 신비의 베일 벗다

익산 비밀의 정원 아가페가 수십년에 걸친 신비의 베일을 벗고 전격 공개됐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황등면 율촌리에 위치한 사유지 민간정원으로 출입이 엄격히 제한돼 50년 넘게 베일에 가려져 있던 천주교재단(광주) 소유의 아가페 정원이 지난 10일부터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오전 9시~오후 6시)을 시작했다. 이번 전면 공개는 시가 시민들의 도심 속 다양한 정원문화 향유를 위해 지난해 제정한 익산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 조례를 근거로 그동안 민간정원 발굴 및 개방 유도에 적극 나선 첫 성과물다. 특히 이번 사례는 시가 익산산림조합, (사)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 아가페 정양원 등과의 민관 협약체결을 통해 결실을 맺을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게하고 있다. 아가페 정원은 지난 1970년 故 서정수 신부가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 정양원을 설립하면서 어르신들이 도심 속 평화로운 자연을 느낄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인 수목을 심은 것이 모태가 되었다. 전라북도 제4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이 곳에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수선화튤립목련양귀비 등 초화류 34종 6107주가 식재돼 있고, 향나무소나무오엽송공작단풍백일홍 등의 관상수로 이어진 숲길은 자연의 싱그러운 공기와 주변의 풍경이 어우러져 있어 그윽한 향수를 만끽할수 있다. 아울러 아가페 정양원 설립 당시 심어진 500주의 메타세쿼이아는 높이가 40m 가량에 달해 동화 속 신비의 숲속으로 들어가는 길처럼 고즈넉한 장관을 연출하면서 명품의 숲속 산책길로 유명세가 대단하다. 여기에다 시는 최근 예산 2억원 투입을 통해 영국식 포멀가든(기하학적이고 대칭적인 레이아웃으로 만들어진 화단) 조성, 산책로(1.8㎞) 정비, 안내판 설치, 주차장 30면 및 화장실 1개소 설치 등 대대적인 정원 정비보완사업을 완료함으로써 명실상부 또 하나의 시민 쉼터를 탄생시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수목원처럼 잘 가꿔진 아가페 정원의 이번 개방은 민간이 이미 가꾸어 놓은 정원을 재정비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힐링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프로젝트다면서 코로나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이 도심 자연 속에서 평화로움을 느끼며 치유받을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민간공원 발굴개방에 나 서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12 16:23

기본국가실천익산포럼(준) “이재명은 합니다”

기본국가실천익산포럼 준비위원회(공동대표 이원식양희완양승연)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준비위는 9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후보는 반드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익산시민 8336명과 함께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재명 지사는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재난지원금을 가장 먼저 지급하고 지역민의 기본적 생활을 위한 기본소득 도입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소외된 약자와 서민들의 아픔을 보듬는 현장행정은 물론 소득이 낮은 노인과 청년, 지역의 서민들이 인간적인 품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장 앞서서 실천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수도권과 지방의 차별, 호남 안에서의 전북 차별을 시정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지역 균형발전의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며 시민 8336명은 노동인권변호사, 시민운동가, 혁신적이고 공정하며 청렴한 행정가, 명확한 판단력과 강한 추진력, 불굴의 용기와 결단력을 갖춘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야말로 공정성 확보, 불평등과 양극화 완화, 기후위기 대응, 복지확충과 경제적 기본권 보장 등 국민 모두가 최소한의 경제적 안정을 누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모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고 분배와 복지 강화로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09 15:55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지반 침하 문제 해결 ‘실마리’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지반 침하 피해 사태 관련 정헌율 익산시장이 LH로부터 원인 규명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정 시장은 8일 입주기업 피해대책위원회와 함께 LH 전북지역본부를 방문해 원활한 기업활동을 위해 지반 침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원인 규명과 해결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앞서 6개 입주기업으로 구성된 피해대책위는 지반 침하로 인한 심각한 피해를 호소하며 피해지역에 대한 지반 조사와 대책 마련 등을 LH에 요구해 왔다. 하지만 LH 측은 토지 현황과 입지 여건 등은 부지를 매수한 기업이 사전에 확인했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에 따라 정 시장은 입주기업협의회장과 함께 LH 전북지역본부장을 만나 기업들이 정상적으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강력 항의했다. 이에 LH는 빠른 시일 내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히며, 시와 피해대책위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피해대책위 관계자는 지반이 침하하면서 건물이 뒤틀리고 바닥 균열, 누수 등이 발생해 안전사고와 식품기업에게 중요한 위생 문제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매출까지 감소하는 극한 상황으로 정상적인 기업활동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정 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세심히 살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09 15:55

익산시, 청년의날 기념 ‘익산청년 머선 129!’ 행사 개최

익산시가 청년 문화와 청년 문제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에 앞장선다. 시에 따르면 제2회 청년의 날을 기념해 시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해 만든 문화행사 익산청년 머선 129! 행사를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신동 대학로 일대인 북일초교 앞 거리를 비롯해 카페 비밀정원과 커피판다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청년 기본법이 제정되고 청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면서 첫 번째로 열리는 청년 주간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K-pop, 마술 공연 등 무대공연과 퍼스널컬러진단, 헤나, 건강체크, 풍선레터링,타로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MBTI와 역량점검 등 취업 상담과 스피치 컨설팅 등 청년들에게 볼거리와 놀거리 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취업 등 미래설계에 필요한 프로그램들도 함께 제공한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교통통제가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북일초교 앞 부터 미니스톱 사거리까지 이뤄지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시간당 참여 인원을 49명으로 제한하고 참가자 사전 예약을 통해 행사가 진행된다. 정헌율 시장은 청년의 날이 올해 두 돌을 맞이했다며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청년의 권리보호와 고용촉진, 정책결정 과정 참여확대, 복지향상 등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의 날은 청년기본법 제정과 함께 청년의 발전 및 지원을 도모하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정부에서 제정한 날로,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을 청년의 날로 기념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09 15:55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안 최종 심의 통과, 탄력 추진 예고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안이 최종 심의를 통과해 본격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에 따르면 교수, 회계사 등 외부전문가를 비롯해 시의원, 관계공무원 등 모두 7인으로 구성된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심의위원회는 지난 8일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단 설립이 적합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날 위원회는 타당성검토 용역결과, 시민공청회 결과, 전북도 협의자료를 토대로 적정성, 경제성, 공공성 등 12개 지표의 엄격한 심사를 벌인 결과,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이 타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단설립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행정서비스 질 향상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위원회는 방만경영 통제, 시의회와의 협조, 설립 후 신규사업 수행에 따른 적정 조직인력 구성에 각별히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시는 도시관리공단 설립의 최대 관문인 설립심의위원회 통과가 무사히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설립 추진에 들어간다는 방침 아래 향후 시의회 설명회 개최, 조례제정안 등을 마련해 입법예고를 거쳐 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달 홈페이지에 공단설립 시민의견 게시판을 개설한 시는 앞으로도 설립전과정에 대한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시민과 함께 공단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추후 조례 제정 등 도시관리공단 설립과정에 필요한 절차를 시의회와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시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공단이 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도시관리공단이 설립되면 국민생활관,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배산실내체육관,익산문화체육센터,종합운동장,공영주차장(5개소),쓰레기종량제음식물쓰레기 ,현수막게시대 등 모두 8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09 15:55

전북 주요 강소기업 10곳 가운데 7곳, 하반기 인력 채용 추진

전북지역 주요 강소기업 10곳 가운데 7곳 정도가 올해 하반기 인력 채용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원광대(총장 박맹수)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도내 소재 WK300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하반기 WK300 강소기업 인력 채용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66.7%가 인력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 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의 77.2%는 대졸자를 원한다고 응답했으며, 그 가운데 85%의 기업은 경력이 없더라도 채용이 가능하고, 경력직을 요구하는 기업은 9.7%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하지만 응답 기업의 71.3%가 지역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으며, 신입직원의 평균 연봉으로는 응답 기업 중 가장 많은 42.6%가 2,5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또한,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예정 분야는 생산직이 59.6%로 가장 많았고, 그 외 연구개발직(47.4%), 영업직(27.2%), 경영지원(2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기업들은 신입직원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량으로 직무역량(74.3%)을 꼽았으며,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직무역량강화교육(67.7%)을 가장 많이 요청했다. 원광대 강지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청년 구직난이 심각한 최근에도 지역 우수기업들은 오히려 지역인재를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서비스를 통해 대학생 및 지역 청년에게 우수 지역기업을 바로 알려 기업과 청년 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운영하는 원광대는 지역 청년들의 지역기업에 대한 이해와 취업 연계를 위해 도내 기업 중 월드클래스300, 글로벌강소기업, 전라북도기업, 청년친화강소기업, 참 괜찮은 중소기업, 희망이음프로젝트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300개 기업을 선발해 WK300 강소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시 채용 동향을 파악하는 등 일자리 발굴 및 지역 청년과 매칭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09 15:55

원불교 수위단회 '빛 바랜 개혁'

사상 초유의 원불교전서(경전) 회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를 결정한 원불교 수위단원들이 새로운 수위단원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의 후보로 다수 추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원불교개혁연대 등에 따르면 정수위단원 18명(남녀 각 9명) 선출을 위한 3배수 압축 후보 명단에 이번 사태로 교체됐던 전 교정원장과 수위단회 산하 교서감수위원회 위원 등 기존 수위단원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번 정수위단원 보궐선거는 전국 교도 중 정식법강항마위(출가 65세 이하, 재가 67세 이하) 이상을 대상으로 정원의 5배수인 90명(남녀 각 45명)이 추천됐고, 종법사가 위원장인 후보추천위원회가 이를 3배수인 54명(남녀 각 27명)으로 압축해 공지했다. 이번 사태 책임 규명을 요구하며 성명 발표와 참회기도 등을 펼쳐온 원불교개혁연대는 이번 전서 개정증보판 사태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교서감수위원 11명 중 나이 제한으로 제외된 3명 외에 나머지 위원들이 다시 추천됐고,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전격 교체된 전 교정원장 역시 추천됐다면서 기존 수위단원 다수가 다시 후보로 추천돼 선출된다면 교단의 개혁과 혁신은 요원한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할 대상이 다시 수위단원 보궐선거에 후보가 된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전국 교도들을 대상으로 추천돼 5배수 안에 포함됐다 하더라도 3배수 압축 과정에서 후보추천위원회가 당연히 제외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수위단원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전국의 교도들이 후보의 5배수를 추천했고, 이를 토대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3배수인 54명으로 압축을 한 것인데 이 결정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다고 본다면서 이번 보궐선거는 기존 수위단원에 대한 재신임 성격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거에서 교도들이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수위단원 보궐선거는 오는 9월 29일 직접비밀투표로 치러질 예정이며, 선거인은 출가 전무 출신과 재가 중앙교의회 의원 등 약 2400명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09 15:55

‘시민이 볼모냐’ CJ대한통운 택배 노사 갈등 여전

익산지역 CJ대한통운 노사 갈등에 따른 택배 지연이 한 달 가까이 지속되면서 시민 공분이 고조되고 있다. 노사간 첨예한 입장 차이 때문에 애먼 시민들만 볼모로 잡혀 피해를 보고 있다며 CJ대한통운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일고 있는 모양새다. 8일 오전 9시20분께 익산시 임상동 CJ대한통운 익산지사 택배 SUB터미널 현장. 입구 한쪽에 한 달여 전 쟁의행위에 돌입한 노조 측 천막이 쳐져 있었고, 사무실과 컨베이어 앞에는 택배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컨베이어와 그 주위에는 분류되지 않은 각종 택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고, 일부는 컨베이어 작업공간 외부에 비닐이나 천으로 덮인 채 쌓여 있었다. 일부 택배기사들이 배송을 위한 상차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한참 분류작업이 이뤄져야 할 컨베이어는 멈춰 있는 상태였다. 이처럼 익산지역 CJ대한통운의 택배 배송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은 택배 수수료 인상 등을 둘러싸고 택배기사들과 대리점(집배점), 원청인 CJ대한통운 익산지사(SUB터미널)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평행선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송동과 모현동 등 일부지역은 배송이 한 달 가까이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CJ대한통운 본사나 익산지사, 대리점주들과 쟁의행위에 돌입한 택배기사들 중 어느 누구도 소비자인 익산시민들을 대상으로 배송 지연의 이유 등 구체적인 안내나 입장 표명은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택배를 기다리다 지친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노사 양측의 입장을 제대로 알 수조차 없을뿐더러, 설사 어느 한쪽의 주장이 옳더라도 택배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볼모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게 주된 목소리다.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반품 처리를 했다는 시민도 부지기수고, CJ대한통운 익산지사 사무실은 전화가 먹통이고 고객센터에서는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불만 등이 불매운동 주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 임상동 택배 SUB터미널에 가서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박스들 가운데 직접 택배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터미널 주소를 공유하거나, 친정이나 지인 집으로 주소를 변경해 택배를 받는 방법을 일러주는 경우까지 있다. 직장 본사에서 택배를 받아 다시 납품을 하고 있는 이모씨(42모현동)는 어디 하소연 할 데도 마냥 기다릴 수 없어 결국 본사에 상황 설명을 하고 반품 처리 후 타 택배업체를 통해 물품을 받았고 이 때문에 2주일 넘게 지연된 데 따른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노사 갈등 때문에 애먼 시민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CJ대한통운 본사가 직접 나서 갈등을 조정하고 대기업 이름에 맞는 고객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 앞으로 누가 CJ대한통운을 이용하겠나라며 혀를 끌끌 찼다. 이에 대해 CJ대한통운 익산지사 관계자는 본사 대응팀에서 따로 연락을 할 것이라는 말만 반복하며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09 15:55

‘K푸드를 온라인으로’ 2021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대전 개막

K푸드 열풍을 이끌고 있는 국가대표 식품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1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대전 in 익산이 개막했다. 8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다목적홀에서는 다시 맛난 세상, 식품을 크리에이팅하다라는 주제로 100여개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온라인 식품대전 개막식이 열렸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입주기업 및 중견기업, 국내 우수기업 등이 만든 우수 제품을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언택트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8일에는 송훈홍석천 셰프, 홍사운드 등 유명 크리에이터가 참여한 가운데 한식양식 인기 레시피 시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고, NS홈쇼핑 입점상담회와 해외 바이어 5개국 6개사가 참여한 화상상담이 진행됐다. 9일에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K푸드의 미래전망을 주제로 산학연 3인 3색 토크쇼, 농식품 경제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21 푸드폴리스 슈퍼토크, 기업 홍보관을 통한 참여기업 홍보 등이 펼쳐진다. 또 식품대전 기간 내내 네이버 쇼핑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실시간 판촉행사가 진행되고, 쿠팡 및 우체국쇼핑몰 기획전은 11월까지 지속돼 참여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식품대전의 모든 프로그램은 11월 30일까지 상시 운영되는 식품대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 일정은 유튜브 채널 국가식품클러스터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식품대전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식품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익산시는 앞으로 K푸드 식품산업을 이끌어 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위해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기업과 학계, 연구기관이 손잡고 식품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조성된 국내 첫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널리 알리고 전국의 식품기업과 소비자바이어가 함께 할 수 있는 식품대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08 16:18

익산 둘레길, 3개 대표코스로 특화

익산지역 둘레길 기존 6개 노선이 미륵산 둘레길, 강변포구길, 함라산 둘레길 등 3개 대표코스로 특화된다. 익산시는 8일 시민과 탐방객이 자연과 문화, 역사를 체험하면서 휴식할 수 있는 익산 둘레길이 현재 6개 노선으로 조성돼 있는데, 이를 3개 노선으로 조정해 걷고 싶은 관광코스로 탈바꿈시키는 종합정비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익산지역에 조성된 둘레길은 함라산 둘레길, 무왕길, 강변포구길, 미륵산 둘레길, 용화산 둘레길, 나바위성지길 등 6개 노선 99㎞다. 시는 이중 오랜 기간 이용이 적어 길이 없어지거나 사유 농경지나 사유지 폐쇄로 통행이 불가한 구간, 대형트럭 통행차도나 군사지역 인접구간 등 이용이 부적절한 구간 등을 과감히 둘레길에서 제외하고 3개 노선을 대표코스로 특화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6개 노선 전체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둘레길의 조성 취지에 맞는 생태환경, 이용 빈도, 접근성, 시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으며, 이를 토대로 기존 6개 노선 99㎞를 3개 노선 55.6㎞로 조정해 익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트레킹 코스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나바위성지길이 강변포구길에 병합되고, 익산쌍릉에서 미륵산까지 가는 무왕길과 서동공원에서 가람 이병기 선생 생가까지 이어진 용화산둘레길은 익산 둘레길에서 제외된다. 올해는 우선 미륵산 다목적센터와 기양저수지에서 서동공원까지 미륵산 둘레길의 시설물 정비와 예초작업을 진행한다. 나바위성지길이 병합되는 강변포구길과 함라산 둘레길은 매년 예산을 반영해 순차적으로 노선 조정과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며, 탐방객의 성취감과 소소한 재미를 더하기 위해 전라북도가 선정한 천리길과 중복된 구간에 스탬프 박스를 설치하고 스템프북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걷기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간 유명무실한 둘레길 구간을 과감히 정리하고 꼭 필요한 구간의 집중 관리와 새로운 구간의 발굴을 통해 시민과 탐방객들이 일상으로부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대표적인 힐링 관광명소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09.08 16:18

익산시, ‘한가위 정(情)택트 페스티벌’ 실시

익산시가 추석을 맞아 가정에서 즐길수 있는 풍성한 온라인 체험마당, 한가위 정(情)택트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익산시 동산사회복지관 주관으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한가위 정(情)택트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거리두기에 지친 주민들이 온라인 활용을 통해 가정에서 즐길수 있는 비대면 온택트 행사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 체험키트 나눔(약식 40명, 방향제 30명), 마을사진 인증샷 콘테스트(상품 30명), 미디어 틱톡 챌린지(상품 20명), 무료 의류나눔(250명), 마을 오행시(상품 30명) ,추석 생필품 나눔(150명 이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일까지 사전 신청 접수를 받아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동산사회복지관 카카오톡 플러스채널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사전 접수 없이 당일 행사로 진행하는 무료 의류나눔은 오는 16일 동산동에 위치한 동산사회복지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되며, 1인당3점씩 여성의류를 무료로 받아갈수 있다. 이현희 동산사회복지관장은 코로나19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최대한 많은 주민들이 가정에서 즐기며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산사회복지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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