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37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정헌율 시장, 배산공원 1단계 정비사업 준공현장 소통행정 실시

정헌율 익산시장은 16일 지역 대표 숲으로 산책로가 새롭게 정비된 배산공원을 찾아 시설 현황을 살피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소통행정을 펼쳤다. 현재 배산공원은 시민들의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과 도심공원 이용의 불편함 해소를 위해 12단계로 나뉘어 산책길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공사를 마무리 지은 1단계 정비에서는 진입 주차장에서 공원입구 운동시설까지 500m에 달하는 맞이공간에 대한 노후 콘크리트 철망과 고사목이 제거됐고, 공간을 확장해 수국, 영산홍 등 1만여주의 관목과 맥문동 군락의 꽃길 화단이 조성됐다. 또한, 주차장 도색, 음수대 정비, 운동시설 포장 정비, 보행 구간 평탄화 작업도 이뤄졌다. 2단계 공사는 다음달 8월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노후 울타리 철거재설치를 비롯해 보행에 장애가 되는 침목계단과 계단 정비,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편백나무숲 데크계단 및 전망대 데크 등 산책로 휴식공간 마련이 진행된다. 이날 정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이 높아진 시민들이 야외에서 마음껏 쉴수 있도록 지속적인 쉼터공간 개선정비사업 추진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의 특별교부세 8억원 확보에 따라 팔각정 도색, 야간 경관 조명, 추가 노선 산책로 및 휴식공간 조성 등에 추가 나설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18 15:44

익산시 동부권노인종합복지관, 난항 딛고 건립 시동

입지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었던 익산시 동부권노인복지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시에 따르면 동부권노인종합복지관은 어양동 67-13번지 일원에 3000㎡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체 70억원 가량의 사업비 중 실시설계비 3억4000만원을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계상해 놓은 상태다. 실시설계비가 확보되면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준공은 2023년 말이나 2024년 초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보면 1일 이용인원은 1000명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상담 및 교육, 물리치료, 평생교육(취미여가인문), 동호회(여행사진독서 등) 운영, 노인 맞춤 돌봄, 무료 급식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동부권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은 익산 동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민선7기 정헌율 시장의 공약사업임에도 건립 위치를 두고 여러 의견이 상충되면서 제대로 추진되기 못하고 표류해 왔다. 민선7기 초기였던 2018년 건립을 요구하는 지역사회 여론에 따라 위치 선정을 위한 용역이 진행됐고 어양동 584-10번지와 67-13번지, 부송동 284-65번지, 팔봉동 457번지 등이 후보지로 선정됐지만, 도심숲 훼손 등의 이유가 발목을 잡았다. 이에 시는 팔봉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해당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의 사업 포기로 무산됐다. 이후 시는 당초 후보지들을 대상으로 재검토에 나섰고, 지속적으로 주민 이해설득 작업을 펼쳐 왔다. 시 관계자는 이제 위치에 대한 주민들 이견은 거의 해소된 상황이라며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차질 없이 건립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심숲 훼손이나 주차공간 부족 우려에 대해서는 조경 측면 문제 해소를 위해 이번 실시설계비에 경관심의비까지 반영했고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며, 주차장 부분은 사업 대상지 중 구거 부분은 건물을 지을 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을 활용해 주차장 조성하고 인근 주민들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익산 서부권(모현동)남부권(인화동)북부권(함열읍황등면)에는 각각 노인종합복지관이 건립돼 있는 반면 익산시 노인 전체인구의 약 28%를 차지하고 있는 동부권에는 현재 복지관이 없는 상황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5 16:01

집단 암 익산 장점마을 비료공장, 비료관리법 위반 확정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을 야기한 비료공장에 대한 형사처벌이 대법원 판결로 확정됐다. 14일 장점마을 환경비상대책 민관협의회 등에 따르면 비료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비료공장 대표이사와 공장장 등의 형이 확정됐다. 1심에서 비료공장 대표이사 A씨는 징역 2년, 공장장 B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또 다른 공장장 C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및 사회봉사 160시간을 각각 선고받았다. 또 비료공장은 양벌규정에 따라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1심 재판부는 비료공장 대표이사 A씨 등이 2015년 1월께 회사 자금사정이 악화돼 비료 제조 원료의 원활한 조달이 어려워지자 비료 공정규격에 규정되지 않고 관할관청인 익산시에 비료 제조 원료로도 등록하지 않은 연초박을 사용해 비료를 제조하고 판매했다고 판시했다. 이 과정에서 A씨 등은 담배인삼의 제조판매 사업을 하는 민영기업으로부터 kg당 약 100원을 받고 연초박을 수령했다. 이외에 폐기물 전자정보처리프로그램인 올바로 시스템에 허위 정보를 입력한 혐의(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에 대해서는 올바로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는 한국환경공단 임직원을 공무원으로 보거나 한국환경공단을 공무소(공공기관)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무죄로 판단했다. 이에 검찰과 A씨 등은 모두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고, 검찰은 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혐의를 사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이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는 A씨에 대해 비료관리법 위반 혐의와 사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혐의가 경합범 관계에 있다며 직권으로 파기하고 원심과 마찬가지로 다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사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는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면소 처분을 내렸고 일부는 증거 등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내렸다. 나머지 BC씨와 비료공장에 대한 부분은 항소를 기각하며 원심을 유지했다. 이에 검찰과 대표이사 A씨는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대법원이 무변론 상고기각 판결을 하면서 원심의 형이 확정됐다. 무변론 상고기각은 상고내용이 항소심을 뒤집을 만한 사항이 없어 변론 없이 항소심대로 재판을 확정하는 판결이다. 이에 대해 손문선 민관협의회 위원은 비료공장의 연초박 사용으로 다수의 장점마을 주민들이 암에 걸려 돌아가시고 현재도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데, 대법원을 통해 이러한 비료공장의 행위가 명백히 불법이었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4 17:58

예결위 구성 놓고 난장판 된 익산시의회

익산시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놓고 난장판이 됐다. 상임위원회 밀실담합, 외부의 일부 특정세력 모략으로 예결위원 선정이 불공정하게 이뤄졌다는 주장이 본회의장에서 제기됐고, 산회 후에는 의원들간 폭언과 고성이 오갔다. 특히 신상발언을 통해 예결위 구성의 불공정 의혹을 제기한 의원은 정회 때 자리를 박차고 나왔고, 산회 후 일부 의원들간 언쟁은 본회의장 앞 4층 복도에서 3층 상임위원회실까지 이어졌다. 14일 제23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에 나선 조남석 의원은 전례에 따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결위원을 추천해 왔는데, 이번에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주먹구구식, 밀실담합으로 위원을 선출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면서 전례를 지키며 서로 협의하면 될 일을 가지고 분란을 만드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특정세력의 모략으로 민주당에서 저를 예결위원으로 선정해서는 안 된다는 루머가 돌면서 이런 사달이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회 후 다시 신상발언에 나선 김연식 의원도 각 상임위에서 공고를 하고 전체가 참여한 자리에서 순서에 입각해 선출을 해야 하는데 선출하는 자리에 참여해 달라는 말을 들은 적이 없고, 선출 위원이 중간에 바뀌었다면 다시 회의를 소집해서 재선출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오늘 아침에서야 명단을 보고 알았다면서 전례를 무시한 상태에서 결정이 돼버린 것이라고 지적하고 원칙과 순서에 입각한 재선임을 의장에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유재구 의장은 예결위원 선임의 건은 익산시의회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9조 제2항에 의거 의장이 추천해 본회의 의결로 선임한다고 돼 있으나, 상임위원회와 충분히 협의해 추천했고 명단이 제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후 조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이 가결되기 직전에 의회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손을 들고 발언을 요청했지만 묵살 당했다. 한편 이날 선임된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기획행정위원회 김태열(위원장)오임선이순주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김용균소병홍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윤영숙(부위원장)조규대 의원 등 7명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4 16:17

전국 첫 ‘익산형 마을자치연금’ 가동

익산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마을자치연금이 7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마을자치연금은 농촌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 어르신들의 노후 보장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농촌 어르신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매월 일정액의 연금을 지급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마을공동체 형성을 통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초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확산이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고령화와 코로나19로 무너진 농촌 마을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마을자치연금이라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익산형 연어 프로젝트의 일환인 마을자치연금은 정 시장이 국민연금공단을 어렵게 설득해 내면서 시작됐으며, 지난 2019년 도입 방안을 논의한 시점부터 연구용역 추진, 협업 기관과 협약 체결까지 약 1년여 만에 사업 추진이 가시화됐다. 마을자치연금 운영 전국 최초 주자로 나선 곳은 익산 성당포구마을이다. 시와 성당포구마을은 14일 제1호 마을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그동안 함께 협업한 8개 기관 주요 인사, 익산 농촌지역 마을 대표, 주민들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시는 지난 3월 마을에서 현판식을 개최한 이후 마을 주민들이 운영할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설치 기반을 조성했다. 해당 시설은 시와 협업 기관이 함께 1억5100만원을 지원해 마련됐다.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과 마을 자체수입을 각각 50%씩 활용해 마을에 거주 중인 만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오는 8월부터 월 10만원씩 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성당포구마을은 전체 주민의 35% 이상에 해당되는 28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성당포구 마을을 시작으로 제2호, 제3호 마을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연금의 일부를 부담할 수 있는 안정적 수익 기반인 마을자체사업을 보유하고 있는 마을공동체법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마을자치연금은 농촌 중심의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어르신들의 지속가능한 노후보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선진 사례다. 이를 위해 시와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19년부터 익산형 마을자치연금 도입 방안을 논의해 왔다.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마을연금제 도입모델 개발에 대한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 시와 국민연금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새만금개발공사, 한솔테크닉스, 우리은행 등 8개 참여 기관들이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올해 1월 공모를 통한 마을 선정과 현판식 개최, 신재생에너지 기반시설 착공에 이어 준공까지 모두 7개월 만에 절차가 마무리되며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이처럼 시와 공공기관, 마을공동체가 함께 추진하는 마을자치연금은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취약해진 농촌 경제를 회복하는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으로 평가된다. 시는 마을자치연금 사업을 연어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도시민들을 지역 농촌으로 발을 돌리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 은퇴가 본격화됨에 따라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마을공동체간 협력으로 추진되는 익산형 노후 소득 보장 체계는 인구 유입에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령화와 경제 위기까지 더해 농촌 인구 유출이 고착화된 상태에서 마을자치연금은 새로운 차원의 인구 유인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연금 지급으로 시민들의 노후 소득복지에 대한 시의 부담을 다소 줄일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익산형 마을자치연금은 농촌 고령인구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체계 구축과 고령인구에 대한 공동체 커뮤니티 케어로 고령화 문제 극복, 지속적인 인구감소 문제 해소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익산시에서 시작됩니다 전국 처음으로 시도되는 마을자치연금은 코로나19가 가져온 공동체 생활의 단절과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경제 위기를 극복할 대안이 될 것입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바라보는 마을자치연금은 단순히 매달 일정 금액의 연금을 지급받는 것을 뛰어넘어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형성을 통한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대안이다. 그동안 다양한 분석과 보완을 거듭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익산형 마을자치연금은 국민연금공단과 사회적 공헌에 앞장서는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어지며 전국적 확산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국내, 특히 농촌지역의 사회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특히 시는 코로나19가 가져온 공동체 생활의 단절로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마을공동체 회복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마을자치연금에 더해 노후 소득보장체계를 강화해 농촌 고령인구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체제 구축도 준비 중이다. 농촌의 고령화비율이 높은 익산의 현실을 직시해 농촌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다. 정 시장은 어르신들이 함께 생활하며 일정 금액의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공동체 복원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공동체 회복은 물론 어르신들이 일터에서 건강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마을자치연금의 전국적 확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건강한 농촌 환경,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익산시에서 책임지겠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코로나19에 고령화까지 겹친 농촌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익산형 연어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4 16:17

익산시립도서관, ‘독서릴레이’,‘독서마라톤대회’개최

익산시립도서관이 독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독서릴레이독서마라톤대회 참가 선수들을 모집한다. 독서릴레이는 가족, 친구, 동료 등 4인 이상의 시민이 독서그룹을 만들어 익산시가 선정한 올해의 한권의 책을 릴레이로 함께 읽는 독서운동으로 오는 9월30일까지 진행한다. 첫 주자가 책을 읽은 후 책에 부착된 안내문에 한줄 서평을 작성해 다음 주자에게 도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마지막 주자는 9월 말까지 가까운 도서관으로 도서를 반납하면 된다. 독서마라톤은 독서 능력에 맞게 선택한 종목의 독서량을 완주하는 독서운동으로 책 1페이지를 1m로 환산하여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함라산길 4.3km(4300쪽), 성당포구길 10km(1만쪽), 무왕길 18.4km(1만8400쪽), 강변포구길 25.6km(2만5600쪽) 등 4개 종목 중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익산시 한권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 중 한권은 반드시 읽어야 하며 익산시립도서관홈페이지에 독서일지를 작성해야 한다. 코스를 완주한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인증서가 수여된다. 이번 독서 체육대회 참가 필독서인 2021 익산시 한권의 책 선정도서는 천 개의 파랑(천선란), 청소년 권장도서 유원(백온유), 어린이 권장도서 우리들이 개를 지키려는 이유(문경민) 등 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14 16:15

익산시의회, 제236회 임시회 개회

익산시의회(의장 유재구)는 14일 제23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30일까지 17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1년 익산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한 25건의 안건 심의와 2021년도 주요업무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계획 보고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10건으로 익산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강경숙 의원), 익산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저감 지원 조례안(최종오 의원) 등이다. 아울러 제1차 본회의에서는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7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2022년 6월30일까지 1년간 익산시 예산안과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게 된다. 또한, 시의회는 중앙동 침수피해 대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 9명)를 구성해 중앙동 침수피해의 정확한 진단과 향후 피해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는 김용균 의원(중앙동 침수피해 신속한 복구 및 재발방지 대책 필요),최종오 의원(오산면 일대 농로포장율 제고 필요성),신동해 의원(지정벽보판 운영실태와 문제점 및 대안 제시),소병홍 의원(익산시 장사시설 체계적 관리 위한 전산관리시스템 도입),오임선 의원(인구밀집지역 인근 송전선로 지중화 및 송전탑 철거 문제),강경숙 의원(여성청소년 생리용품의 보편적 지원 필요성) 등이 발언자로 나섰다. 한편, 이날 최종오 의원은 평소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전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로 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14 16:15

익산 함열 할머니들, 도시재생 시니어 이야기꾼으로 떴다

익산 함열지역 할머니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 선생님으로 떴다. 익산시 도시재생 시니어 이야기꾼은 14일 함열초등학교와 함열어린이집을 방문해 함열의 흑산, 돌산장군이란 제목의 인형극 공연을 펼쳤다. 함열에 거주하는 모두 16명의 할머니들로 꾸려진 시니어 이야기꾼은 오는 22일에는 용안초교와 하늘어린이집, 23일에는 함열성심어린이집과 함라어린이집에서도 인형극 공연을 펼친다. 인형극 함열의 흑산, 돌산장군은 할머니들이 구수한 이야기 형식으로 함열읍 향토산업인 석재와 함열도시재생사업 등 우리동네 주요 소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풀어 들려주는 공연이다. 앞서 시는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 일환에서 함열지역에 살고 계신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시니어 마을 강사를 육성했고, 특히 이번 도시재생 이야기꾼 육성사업은 향후에 있을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에 있어 가점 부과 요인이 되기도 한다. 시니어 이야기꾼 박근자 씨는 나이가 들어 내가 다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도시재생 이야기꾼을 만났다면서 도시재생사업도 알아가고 아이들에게 우리동네 이야기도 전달하면서 제2의 인생이 시작된 것 같아 즐겁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형극 공연을 통해 아이들과 시니어층이 교류함으로서 지역 공동체 형성에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 앞으로 지역의 여러 기관들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14 16:15

국민의힘, 익산 수해현장 방문

정헌율 익산시장이 창인동 침수 피해 현장을 찾은 국민의힘 관계자들에게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지원을 강력 건의했다. 국민의힘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과 정희용 중앙재해대책위원장, 익산 동행의원인 양금희 국회의원(대구북구갑) 등은 13일 익산시 창인동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피해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피해 주민들을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0억원 지원을 강력 요청했다. 아울러 피해지역이 전통시장과 주변 상가(소상공인)라는 특수 상황임을 감안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에 정운천 위원장은 국회 예결위에 소속된 국민의힘 의원 17명 중 13명이 호남지역 동행의원이라며 지역을 위한 진정성 있는 모습을 약속했다. 침수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서는 이래서 직접 현장에 와봐야 한다면서 지난 며칠 동안 이어진 정헌율 시장님의 요구에 익산 동행의원인 양금희 의원님과 함께 내려 왔는데, 예결위에 가서 피해 주민들을 위한 지원책(특별교부세)이 마련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특별교부세 사용에 있어 자치단체에 재량권이 부여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양금희 국회의원은 다른 일행보다 이른 시간에 익산에 도착해 익산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피해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정 시장은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조사단을 통해 원인을 투명하게 조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는 한편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3 17:15

익산시, 침수 피해 민관합동조사단 구성

속보= 익산시가 창인중앙동 일원 침수 피해 원인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했다. (7일자 1면, 9일자 38면, 12일자 8면 보도) 시는 13일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조사단을 통해 피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함으로써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함경수 익산시 감사위원장과 지역주민 4명, 원광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전시영최혁순 교수와 문상연 상하수도 기술사 등 전문가 3명, 김용균김충영장경호 시의원과 김종성 변호사 등 자문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침수지역 주변 하수관로 실태를 토대로 정확한 침수 원인을 분석하고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한 주민 의견수렴과 함께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시는 이번 침수의 원인으로 지목된 하수관로에 쌓여있던 보수 자재를 모두 제거했으며, 창인중앙동 피해지역에서 만경강 하구까지 범위를 확대해 추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수의 흐름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시는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 지역에 걸쳐 하수관로 정밀조사를 확대 실시하고, 공사장 사전점검 강화와 장마철 안전관리 등 재해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조사단을 통해 피해 원인을 투명하게 조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이와 함께 상습 침수구역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안전 대책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3 16:15

익산 서동시장 입구 ‘무법천지’

익산 창인동 서동시장 입구가 불법 주정차와 일부 마트 물건의 인도 침범으로 인해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13일 오전 8시 20분께 익산대로 22길 서동시장 북측 입구. 왕복 2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시장 입구 쪽 마트와 길 건너편 식자재마트가 마주보고 있는 이 구간은 양심불량 불법 주정차로 인해 오가는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만 했다. 승하차나 물건 구매를 위해 잠시 정차한 경우에도 차량 교행이 어려워져 양쪽에서 진입하는 차들이 신호대기 하듯 길게 줄지어 서 있기도 했다. 이따금씩 마트 지게차가 물건을 싣고 오갈 때면 교통 체증은 더욱 심해졌다. 물건이 실려 있는 파레트나 카트가 인도를 침범하거나 아예 점유하다시피 한 경우도 있었다. 식자재마트 쪽에는 불법 주정차를 못하도록 볼라드가 설치돼 있었고 CCTV도 2대 설치돼 있었지만 좁은 2차선 도로에서 비상등을 켜고 꼼수 정차를 하는 차량들 앞에선 무용지물이었다. 이 같은 불법 주정차는 지난해 말부터 식자재마트 측이 인근에 건물을 신축하면서 기존에 주차장으로 활용했던 부지가 사라져 더욱 심해졌다는 게 주변 상인들의 목소리다. 서동시장 상인 A씨는 이 구간은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다. 매번 시청에 민원을 넣어도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면서 무법천지인 탓에 영업을 하고 있는 시장과 마트는 물론이고 이곳을 찾는 이들이나 오가는 시민들에게 모두 불편을 주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시장을 찾은 시민 B씨는 올 때마다 이 구간은 불법 주정차가 너무 심하다고 느낀다면서 차라리 중앙선에 볼라드를 설치해 불법 주정차를 아예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장 입구 쪽 마트 관계자는 10여년 전부터 서동시장 주차장 입구 사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김장철에는 야채코너(임대)에서 막심한 손해를 감수하면서 영업을 중단하는 등 시장 상인들과 상생하려고 노력하고 상인회비도 꼬박꼬박 냈는데 해도 해도 너무한다면서 물건 상하차시 어쩔 수 없는 부분을 탓하는 거라면 아예 장사를 하지 말란 얘기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길 건너편 식자재마트 측은 손님들에게 마트 앞 주정차는 안 된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자기가 불법 주정차 해놓고 되레 물건 사러 와서 주차 딱지를 끊고 간다는 불평을 하는 통에 우리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지게차는 상하차 작업을 위해 창고 앞에 세워둔 것이고 마트 앞 카트는 일하면서 잠깐 놓아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해당 구간에 민원이 지속되고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계속해서 단속하는 방법뿐인데, 근원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3 16:15

익산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공식 선포

익산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시는 13일 익산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정헌율 시장, 유재구 시의장, 이수경 익산교육장, 구창덕 익산소방서장, 제3대 아동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자체로,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충분한 권리를 누리면서 살아가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말한다. 인증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에 필요한 10가지 원칙과 46가지 세부 항목을 평가해 결정되며, 자격은 4년간 유지된다. 시는 준비기간 2년6개월만인 지난 6월17일 전국 지자체 중 54번째, 전북에서는 4번째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아동이 주체적인 인격체로 존중받으며,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아동이 행복하고 마음껏 뛰놀수 있는 익산이란 비전을 내걸고 아동친화 6대 영역별20개 전략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이같은 일환으로 올해 예산 1497억원 투입을 통해 252개 아동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아동친화도시 행사와 정책토론회, 아동학대 대응, 다문화가족 지원, 공룡테마공원 놀이시설 조성, 화석전시관 체험시설 리모델링, 어린이박물관 조성, 컨텐츠(영상물책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신규사업도 실시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동친화도시는 시민이 살기좋은 도시로의 출발점이며, 저출산시대에 아동은 지역의 희망이자 보물이라며 아동, 여성뿐만 아니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눈높이에서 익산시 정책을 바라보고, 지역의 정주성이 제고될수 있도록 안전하고 살기 좋은 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13 16:12

익산 침수 피해 극복 위한 나눔·연대 잇따라

익산 창인중앙동 일대 침수 피해 극복을 위한 시민 나눔과 연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이틀간 침수 피해 상인들을 돕기 위한 시민들의 참여로 총 4270여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영등1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4개 단체 350만원, 이리중앙교회 1000만원, 농협 익산시지부 1000만원, 익산시어린이집연합회 300만원, ㈜하늘석면기술연구원㈜선진건설 300만원 등 지역 내 단체와 일반시민까지 모두 40여 곳이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이 성금은 전액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침수 피해 중앙동 상인 지원에 지정 기탁돼 피해지역 주민 지원 및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영등1동 4개 단체는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집중호우 피해까지 입은 이웃들에게는 도움이 절실하다며 상인들이 다시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해 안정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힘들 때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며 힘을 모아주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시민의 온정의 손길과 연대가 우리 지역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피해 상인들을 위한 성금 모금과 희망 장터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피해 상인들을 위한 힘내라 익산! 희망 장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이곳에서 지역화폐 다이로움 카드 사용시 연중 20% 혜택과 더불어 피해지역 상가 이용 10% 지원금까지 총 3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하는 성금 모금과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침수 피해 상가에서 사용하자는 대시민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피해 현장에 지원센터를 마련해 재난구호기금 신청 및 융자지원사업 안내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2 16:23

익산시 항일독립운동 기념관 건립 본격화

익산시 항일독립운동 기념관 건립이 내년 1월 개관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시는 최근 익산 항일독립운동 기념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항일독립운동 기념관은 항일의병운동부터 익산44만세운동에 이르는 익산의 독립운동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일제침탈에 맞서 선봉에 섰던 이규홍 의병장 등 익산의병 85인과 익산의 독립운동인 44만세운동의 주역들을 기억하고 기념하고 그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함으로써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킨다는 취지다. 시는 익산 44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옛 솜리장터(주현동 105-27번지) 일원에 기념관을 건립하고 관련 자료 수집, 관련 유물 제작 등을 통해 특색 있는 전시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외부는 근대 건축자산 정비사업과 연계해 사료를 근거로 옛 일제 강점기 건물을 그대로 복원하고, 내부는 관련 단체 등에 산재해 있는 관련 사료들을 집적화해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19년 3월 익산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같은 해 7월 사업부지 및 건물을 매입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이후 익산지역에 독립운동 관련 기념시설이 없는 점, 근대 건축자산 정비사업과의 연계성, 문화재로서의 향후 가치 등 기념관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며 토지소유주인 천주교 전주교구와의 협의를 이끌어냈고, 지난해 말 매입을 완료했다. 현재 익산 항일독립운동 기념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입찰을 공고한 상태이며, 업체가 선정되면 8월 중 착공하고 내년 1~2월 개관하는 것을 목표는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항일독립운동 기념관 건립을 비롯해 익산 독립운동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익산의병기념사업회 등 관련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펼쳐 왔다면서 기념관이 구한말 의병에서부터 44만세운동에 이르기까지 익산의 항일독립운동을 기념하고 시민들을 위한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2 16:23

익산시 홍보대사 ‘트로트가수 최향’, ‘프로골퍼 박현경’ 위촉

익산 출신 트로트 가수 최향과 프로골퍼 박현경이 익산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익산시는 12일 최향박현경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위촉패를 수여했다. 익산시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2년이며, 앞으로 각종 축제 및 행사 참여 등을 통해 익산시를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한 국내외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최향은 이날 익산시 홍보대사 위촉을 기념해 최근 침수피해를 입은 중앙동 일대 상인과 시민들을 위해 성금 351만원 기탁과 함께 모교인 이리여고에 마스크 1000장을 전달하며 홍보대사로서의 첫 활동을 기부로 시작했다. 트로트 가수 최향은 이리여중, 이리여고를 졸업했으며, 2021년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해 출중한 가창 실력을 인정받았다. 프로골퍼 박현경은 함열여중, 함열여고를 졸업했으며, 2021년 KLPGA 투어 KGA DB그룹 한국여자오픈 2위, 2021년 KLPGA 투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위를 차지하며 한국여자골프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오택림 부시장은 각자의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두 분을 익산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2년동안 고향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활발히 활동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12 16:20

정헌율 익산시장 “정확한 책임 규명 및 조속한 피해 보상에 최선”

속보= 익산시가 창인동 일대 침수 피해에 대한 책임 규명과 조속한 주민 피해 보상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7일자 1면, 9일자 38면 보도) 정헌율 시장은 지난 9일 침수 피해현장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침수 피해 원인으로 지목된 시공사에 대한 정밀조사와 민형사상 강력 대응에 나서는 한편 주민 피해 지원에도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창인동 매일중앙시장과 인근 중앙로5길 일대는 지난 5일과 8일에 내린 장맛비 폭우로 두 차례에 걸쳐 건물과 상가들이 물에 잠기는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두 차례의 침수로 총 210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피해액은 21억7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5일 1차 피해 당시 시는 민간 전문업체와 함께 현장 조사에 착수해 침수지역 내 우수관 CCTV를 조사했지만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했고, 도로의 악취방지 덮개를 열자 순식간에 물이 빨려 들어갔다는 주민들의 목격담을 토대로 부유물 등으로 얽혀 배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악취방지 덮개 맨홀을 침수 원인으로 추정했다. 이후 2차 침수가 발생하자 다시 현장 조사를 벌였고, 침수 피해지역에서 약 350m 떨어진 하수관로 2곳에 공사용 자재인 PVC재질의 프로파일이 엉켜 우수박스를 막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시공사에서도 일부 안전조치 미흡을 인정하는 확인서를 시에 제출했으며, 시는 정밀조사 결과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 현장에서 완벽하게 마무리되지 않은 프로파일이라는 자재가 계속되는 많은 비를 견디지 못하고 약해지고 뜯어져 인근으로 떠밀려 내려와 쌓였다는 점을 확인했다. 시는 현장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해당 자재를 모두 철거했으며, 책임이 명확히 규명되면 강력한 민형사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이번 관로 공사의 관리감독과 장마 대비 특별점검을 제대로 했는지 등 담당 공무원에 대한 특별감찰도 진행한다. 아울러 막심한 피해를 입은 상인들과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보상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민간 손해사정사를 통해 법적 효력이 있는 손해범위를 산정하고 책임 규명이 이뤄지는 대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익산시의회와 협의해 추경에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선집행한 후 시공사 등에 구상권을 행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난구호기금 지원, 융자 지원, 희망 장터 운영, 성금 모금 운동 등을 진행해 피해 상인들과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정확한 책임 규명과 피해 복구,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피해 상가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1 16:39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