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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장점마을 손해배상 민사조정 끝내 결렬 ‘소송으로 전환’

집단 암이 발병한 익산 장점마을을 둘러싼 손해배상 민사조정이 끝내 결렬되고 결국 소송으로 전환됐다. 28일 전주지방법원 민사7단독 심리로 열린 3차 민사조정기일에서 전북도익산시와 주민 소송대리인단은 상호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조정에 앞서 주민 소송대리인단은 당초 청구금액 157억원의 절반 수준인 80억원 지급안을 새로운 조정안으로 제시했으나 전북도익산시는 현행 법령 체계에서 지급할 수 있는 최대치 50억원 이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아울러 현재 시행 중인 장점마을 거주 주민들의 의료비 보조정책을 2026년까지 시행하되 1인당 연간 지원 상한액을 현 3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양측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조정담당판사는 민사조정법상 당사자 사이에 합의가 성립되지 아니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 조정 불성립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이 경우 민사조정법상 최초 조정 신청을 한 때 소가 제기된 것으로 보기 때문에 향후 자동으로 민사소송이 진행되게 된다. 최재철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장은 주민들은 당초 금액의 절반을 제시했는데 행정은 가습기법을 들먹이며 50억원 입장만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이제 소송으로 가면 주민들끼리 싸우게 되거나 개개인 병력이나 거주기간 등을 일일이 조사하며 마을 전체가 초토화될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소송대리인단 간사 홍정훈 변호사는 주민들이 여전히 불안감에 떨고 있는데 책임 있는 행정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실망감과 좌절감이 든다면서 손해배상 액수도 그렇고 최소한의 의료비 지원조차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은 정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 대부분이 고령이시고 투병 중인 분들도 많기 때문에 조정을 택했던 것인데 안타깝다면서 다만 재판이 진행 중이어도 대화와 조정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행정이 태도를 바꾸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며 좋은 결과로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익산시 관계자는 일정 부분 일치된 부분도 있었는데 최종적으로는 합치가 되지 않아서 결국 조정이 불성립됐다면서 재판으로 넘어간 후에도 충분히 대화 창구가 열려 있기 때문에 성실히 대화에 임하고 소송 역시 관련 절차에 따라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28 17:55

익산시, ‘물의 도시 프로젝트’ 발표

제2의 부흥을 꿈꾸는 익산 도약의 첫걸음으로 물의 도시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됩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 군산, 김제를 아우르는 명품 수변도시 조성 전략을 담은 이른바 물의 도시 프로젝트를 전격 공개발표했다. 정 시장이 이날 밝힌 물의 도시 프로젝트는 만경강 수변을 비롯한 금강의 용안생태습지, 신흥공원 수변 조망권 확보 등 익산이 보유한 생태환경 적극 활용을 통해 익산의 미래가 담긴 자족형 프리미엄 물세권을 조성하겠다는게 핵심이다. 특히 이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핵심 사업은 만경강 수변도시 프로젝트다. 인위적인 건설이 아닌 기존 수변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자연친화적 수변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청년신혼부부에게 맞춤형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은퇴자들이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명품의 수변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정 시장은 우선 만경강 일대에 청년 신혼부부 맞춤형 주거공간 제공을 위해 6000여 세대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공급 물량으로 법적 기준비율인 20%를 넘어 50%까지 확대할 예정이고, 임대료 역시 기존 임대 시세보다 더 완화된 70~85%로 책정해 주거 안정 도모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제자립형 은퇴자 마을 조성을 위해 수익형 스마트팜과 태양광 등 입주자 참여형 수익모델을 도입하고, 대학병원과 연계한 의료시설 유치, 지역대학의 평생교육과 체육보건시설을 이용할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노후 걱정 없는 삶을 보낼 수 있도록 꾸릴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만경강 일대는 전주와 군산, 김제에 새만금을 아우르는 지리적 특성과 친환경적 요소를 보유하고 있어 미래 익산 주거 기능의 허파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수 있을 것이다면서 이런 여건과 환경을 반영해 오랜 준비 끝에 마련한 물의 도시 프로젝트는 물이 없어 삭막한 도시, 갈증의 도시라는 지역 이미지를 떨쳐내면서 익산 새만금 메가시티의 광역적 거주 허브 기능 담당 등 1석 3조 이상의 효과를 거두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28 16:32

익산의 거대한 변화 ‘물의 도시’ 프로젝트 본격화

익산시가 전주, 군산, 김제를 아우르는 명품 수변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으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가는 이른바 물의 도시 프로젝트는 익산의 미래가 담긴 자족형 프리미엄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정책이다. 특히 청년부터 은퇴자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자족형 프리미엄 수변도시 조성을 위한 이번 사업은 익산형 연어 프로젝트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다. 시는 금강 용안생태습지, 신흥저수지, 만경강 수변 등을 활용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물이 없는 갈증의 도시에서 벗어나 명품 수변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 가운데 만경강 일대에 추진되는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0년 이후 10여년만에 지역에 추진되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가장 눈길을 끄는 핵심 전략이다. △익산형 연어 프로젝트의 완결판 만경강 프리미엄 수변도시 시는 만경강 일대가 보유하고 있는 자연 친화적 요소와 도내 주요 도시 관문이라는 지리적 이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곳에 세대별 맞춤형 정주여건을 조성해 전주와 김제, 군산, 새만금까지 아우르는 배후도시 뿐 아니라 익산새만금 메가시티 시대의 광역적 허브 기능까지 담당하겠다는 야심이다. 만경강 수변도시는 강변형 타운하우스, 전원형 단독주택,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동주택, 은퇴자 타운 등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약 100만㎡(30만평)부지에 ha당 150명 이하 인구밀도로 중저밀도 개발을 기본으로 한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만경강과 연계되는 산책로, 자전거 도로 등을 조성해 주거지가 하나의 생태거점이 되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청년 인구는 물론 은퇴 이후 소비와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계층을 유입해 광역적 거주 허브 기능 기반을 마련한다. 더불어 금강의 용안생태습지와 웅포 관광지를 연계한 강변 힐링공간과 신흥저수지를 활용한 산책로 조성, 탑천 자전거 도로 정비 등 도심 속 친수공간을 조성해 매력적인 수변도시로 도약한다. △청년부터 은퇴자까지 함께하는 복합주거단지 조성 만경강 수변도시는 청년부터 은퇴자까지 전 계층이 함께할 수 있는 복합주거단지이다. 시는 만경강 수변도시 개발을 통해 6000여 세대를 공급한다. 이곳에 건설될 아파트는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공급 물량을 법적 기준비율인 20%를 넘어 50%까지 확보해 공급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임대료는 기존 임대 시세의 85% 이하에서 70~85%로 책정해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 또한, 수변도시 내에 청년 창업공간을 조성해 삶과 쉼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승화시켜 청년들의 꿈을 이루고 머물고 싶은 주거단지로 발전시킨다. 이어 익산을 떠났던 은퇴자가 다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는 경제자립형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경제자립형 주거단지는 경제활동과 사회적 교류에 적극 참여하는 이른바액티브시니어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것이 핵심 골자다. 수익형 스마트팜과 태양광 등 입주자 참여형 수익모델을 도입하고 대학병원과 연계한 의료시설 유치, 지역대학의 평생교육과 체육보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노후 걱정 없는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개념 미래 스마트도시 구현 시는 만경강 수변도시에 첨단생활시스템을 도입해 신개념 미래 스마트도시를 구현한다. 돌봄부터 중증응급의료 케어에 이르는 스마트 커뮤니티 케어서비스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스마트 IOT 인프라를 기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의료 서비스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 발생 시 협력해나가는 모델이다. 이어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기반시설을 완비하고 친환경 대중교통 운행, 내부순환 자율주행차 등 첨단교통수단 도입으로 미래 도시를 선도한다. 스마트 도로와 횡단보도 등 스마트 교통기반과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보행 전용도로를 설계하는 등 안전한 도시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익산새만금 메가시티 시대 광역적 허브 기능 수행 만경강은 자연친화적 환경요소와 전주와 군산, 김제 등을 연계하는 주요 관문인 점에서 지역 발전을 이끌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은 우수한 여건을 활용한 만경강 수변도시는 인접 도시인구 유인을 위한 통근자 주택지대 역할 뿐 아니라 익산새만금 메가시티 시대의 광역적 거주 허브 기능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시장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물의 도시 프로젝트는 미래 익산시의 허파 기능을 충분히 담당할 수 있도록 꼼꼼하고 면밀하게 진행해 나가겠다며 제2의 부흥을 꿈꾸는 익산 도약의 첫걸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28 16:22

정헌율 시장 “익산의 거대한 변화, 물의 도시 프로젝트 시작”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의 거대한 변화, 물의 도시 프로젝트가 마침내 시작됩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8일 오랫동안 준비해온 시민들의 갈증을 풀어낼 야심 찬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갈증의 도시, 물이 없어 삭막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떨쳐낼 바로 물의 도시 프로젝트다. 정 시장은 우리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미래전략으로 수변도시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면서 익산 새만금 메가시티의 광역적 거주 허브 기능을 담당할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익산 새만금 메가시티의 핵심은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이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정 시장은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공간적 접근성과 전주, 군산, 김제 등 영향권 내 도시인구 유인 효과를 거둘 최적지라며 자연친화형 지리적 강점 등이 내재한 익산의 보석 같은 곳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다고 역설했다. 특히 만경강 수변도시는 청년신혼부부 등 젊음이 있는 공간과 경제자립형 은퇴자 단지가 공존하는 주거 중심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정 시장은 민간임대와 공공임대아파트 공급을 통해 청년, 신혼부부 맞춤형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며 또한 익산을 떠났던 은퇴자가 돌아와 자립할 수 있는 경제자립형 주거단지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아파트공급은 기존 임대시세보다 더 완화된 70~85% 이하로 공급하는 동시에 삶터와 일터, 쉼터가 함께 조성되고, 경제자립형 은퇴자 마을은 의료와 프리미엄 정주환경 조성, 수익형 스마트팜과 태양광 등 수익모델이 겸해진 주거단지로 계획돼 있다. 정 시장은 만경강 수변도시와 함께 금강변 용안생태공원의 국가정원 지정, 신흥공원의 산책로 조성, 탑천 자전거 도로 정비 등을 통해 매력적인 시민 체감형 수변공간을 반드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물의 도시 프로젝트는 미래 익산시의 허파 기능을 충분히 담당할 수 있도록 꼼꼼하고 면밀하게 진행해 나가겠다며 제2의 부흥을 꿈꾸는 익산 도약의 첫걸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28 16:17

익산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행추진단 구성

익산시가 코로나19 백신 도입에 따른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시행추진단을 구성했다. 정부의 세부계획이 발표(28일 예정)되면 즉시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2월 중 우선접종대상자부터 순차적으로 접종 실시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보건소장을 실무추진반장으로 하는 실무추진단을 구성했고, 시행총괄팀백신수급팀접종기관운영팀대상자관리팀이상반응관리팀 등 5개 팀을 꾸렸으며 익산시의사회와의 지역협의체도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익산지역 접종대상은 18세 이상 24만1768명으로 우선접종대상자는 약 15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의료기관 종사자 및 집단시설 생활자종사자 1만5500명, 65세 이상 5만6000명, 50세 이상 64세 이하 7만2000명, 보육시설 종사자 1800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및 소방경찰공무원 2000명 등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우선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팔봉동 실내체육관에 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지역 내 독감 예방접종을 담당했던 병의원 122곳 중 백신 보관관리수용력 등을 고려해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팔봉동 접종센터에는 mRNA백신(모더나, 화이자)이, 위탁의료기관에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이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정부 세부방침이 발표되는 대로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백신 도입을 앞두고 가짜뉴스 등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방역수칙 준수와 접종 추진 계획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27 16:18

전북 재배 만감류, 수도권 호평

홍예향한라봉천년향 등 전북지역에서 재배되는 만감류들이 수도권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예향은 만감류에서 가장 중요한 당도에 있어 최고 품질의 극찬을 받았다. 만감류는 감귤나무 품종과 오렌지 품종을 교배해 만든 감귤류로 전북 도내에서는 90여 농가에서 29ha를 재배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 및 아열대 과일의 소비증가 등으로 재배면적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경숙)은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 경매인 및 중도소매인,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도내에서 재배되는 만감류 한라봉,천년향, 홍예향에 대한 시장테스트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가락동 도매시장 경매인 및 중도소매인의 시장테스트에서 홍예향은 모양, 색택, 과즙, 식감을 비롯해 만감류에서 가장 중요한 당도 및 산도의 비율이 매우 좋고 껍질 벗기기도 용이하다며 최고의 품질 평가를 받았다. 반면, 한라봉은 시중 판매제품과 비슷하지만 산도가 높았고, 천년향은 시중판매 제품보다 씨앗이 많아서 다소 먹기가 불편하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장테스트에서는 홍예향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는데 다가오는 설날 선물용으로 전라북도 만감류를 구매하겠다는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북도농업기술원 김홍기 농업연구사는 전북에서 개발된 신품종 및 신기술 적용 농식품에 대한 도매시장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조기 시장진입 및 정착을 위한 마케팅 방안과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개발 연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농업기술원은 한라봉을 제외한 레드향과 천혜향의 경우 제주도 고유 브랜드명으로 사용을 할수 없게되면서 천혜향은 천년향으로, 레드향은 홍예향이란 이름을 붙였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27 16:12

익산시, 도심 속 명품 주거단지·도시공원 조성사업 속도낸다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가 도심 속 명품 주거단지와 친환경 도시공원 조성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시는 27일 마동모인수도산 공원 등 도심 속 숲세권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시행사와 GS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품 숲세권 간담회를 갖고 막바지 행정절차 추진에 대한 의견수렴과 애로사항 등을 집중 논의공유했다. 차질없는 명품 숲세권 조성과 사업추진 박차를 위해 마련된 이날 자리를 통해 시는 특히 대규모로 조성되는 도심공원에서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과 힐링 공간을 충분히 확충할 것을 당부하는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사업 추진을 재차 강력 요청했다. 도심 속 숲세권 조성사업은 마동과 모인, 수도산, 팔봉, 소라 등 도심 주요 공원 5곳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해당 지역은 여의도 면적의 약 55%에 달하는 1.6㎢ 규모이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마동공원개발이 추진 중인 마동공원은 오는 3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는 교육과 체험공간이란 테마로 아동과 청소년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향유공간이 조성된다. 수도산공원은 수도산공원개발(주)이 맡아 자연과 생태가 어우러진 자연생태공원, 복합문화센터 기능이 포함된 문화중심공원, 주변 교육시설과 익산의 역사를 연계한 체험학습공원 등으로 조성된다. 또한, 모인파크(주)가 추진할 모인공원은 지역주민과 대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되고, 팔봉공원(1지구)는 아름다운 향, 꽃, 빛을 품은 문화플랫폼, 소라공원은 도심 속 자연이 품은 황금빛 문화공간이란 주제로 각각 조성된다. 이와함께 도심 속 명품 친환경 주거단지 건립도 가속도를 낸다. 마동공원은 GS자이 1446세대, 모인공원은 중흥 S클래스 968세대, 수도산공원은 제일 풍경채 1515세대, 팔봉1지구는 서희 스타힐스 2330세대, 소라공원 1357세대(시공사 미정) 등 모두 7600여 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마동과 수도산공원은 올해 상반기, 모인과 소라공원은 하반기 분양을 계획하고 있으며 팔봉1지구는 보상진행 상황에 따라 분양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면서 명품 공원과 명품 아파트 건설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복지가 한층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27 16:12

익산시 각종 용역과제 ‘캐비닛 신세’ 우려

오임선 의원 익산시가 매년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행한 용역과제들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고, 사후관리도 부실해 캐비닛 용역 신세 전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더구나 각종 용역의 결과를 공개하지 않거나 평가 및 활용상황 점검을 하지 않는 등 관련 조례까지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익산시 용역과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용역 중 기술용역이나 공사설계용역을 제외한 학술용역은 총 61건이다. 이중 미완료된 26건을 제외한 공개대상 35건 중 정책연구관리시스템(프리즘)에 공개된 용역은 26건에 불과하다. 나머지 9건은 시스템 오류 등을 이유로 비공개됐다. 익산시 용역과제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용역 발주부서로 하여금 용역 결과를 정책연구관리시스템(프리즘)에 공개하도록 의무를 지우고 있지만, 일부에서 이를 위반하고 있는 것이다. 또 조례가 용역 발주부서가 용역 완료 후 3개월 이내에 결과 평가를 실시해 평가서를 심의위원회에 제출하고 용역 종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용역 결과 활용상황을 점검토록 규정하고 있지만, 일관된 평가서 양식조차 없는 등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은 조례에 명확히 규정돼 있는 용역 결과 공개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용역의 결과 평가와 활용상황 점검 역시 전혀 이뤄지지 않는 등 적잖은 예산을 들여 한 각종 용역의 사후 관리가 너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또 실제 A부서는 업무보고시 지난 2019년 완료된 연구용역이 업무추진에 얼마나 반영되었냐는 질의에 아직 검토해 보지 못했다고 답변하는 등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행한 용역과제들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부실한 사후 관리로 자칫 캐비닛 용역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캐비닛 용역 보고서는 전형적인 예산 낭비 사례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일부 부서에서 용역 완료 후 공개에 있어 미비된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정책적으로 비공개 필요성이 있거나 경우에 따라 용역 관련 사업 완료시까지 대외적으로 보안을 유지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명했다. 또 용역 후 결과 평가나 활용상황 점검은 각 용역의 성격과 기간에 따라 해당 부서에서 하고 있다면서 조례의 규정이 실제 업무와 다소 동떨어진 부분이 있는데, 해소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26 16:50

익산소방서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회복률 대폭 상승

전미희 익산소방서장 익산소방서의 지난해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회복률이 선진국 수준에 근접하는 등 전년대비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소방서(서장 전미희)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이송한 심정지 환자 150명 중 16명을 소생시켜 자발순환회복률 10.7%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6.7%에서 4%포인트 향상된 수치로 선진국 심정지 환자 평균 생존률(2016년 기준)의 경우 미국 12%, 영국 13%, 일본 10.8% 등이다. 자발순환회복률이란 심정지 환자 발생 후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여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시행 후 이송 중 혹은 병원 도착 후 의식, 활력징후 등 생체리듬이 돌아와 생존한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익산소방서의 심정지 환자 생존률이 이처럼 대폭 상승한것은 전문유자격자(간호사응급구조사) 구급대 배치 확대, 119구급대원들의 전문성 교육훈련, 119종합상황실의 목격자 심폐소생술 적극 의료지도 등이 바탕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병원 전 단계 구급서비스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중출동체계 정착, 2019년 8월부터 시행된 팔봉119안전센터 특별구급대 편성운영,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영상으로 응급의학 전문의의 의료지도를 받아 적극적인 약물처치 등도 생존율을 한층 높힐수 있었던 원인으로 해석된다. 전미희 익산소방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CPR 참여와 119구급대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최근 심정지 환자 소생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119구급대 전문성 향상 및 대시민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를 통해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26 16:40

익산어린이영어도서관, 개관 3년째 맞아 글로벌 인재 양성 박차

익산어린이영어도서관이 올해 개관 3년째를 맞아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학생과 시민들의 폭넓은 영어 독서 습관 형성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장서와 함께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게 된다. 우선 상설 프로그램으로 영어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방학 중 시행되는 영어문화학교 등을 추진한다. 저학년의 듣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북트리와 I-WING과 같은 오디오, 비디오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영어책 선택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수준별 영어책 선정과 이해력 향상을 돕기 위한 AR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영어독서 흥미를 유발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다채로운 놀이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영어에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해 스토리텔링이나 보드게임 운영에 나서고, 가족의 달, 헬로윈,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기념일에 맞춰 진행되는 이벤트와 학부모 독서지도 방법 세미나, 미니멀 영어 캠프 등 특별체험 프로그램 운영도 보다 확대한다. 한편, 어린이영어도서관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수업으로 겨울방학 영어문화학교 운영중에 있으며, 언택트 시대 매달 도서관 행사와 스토리텔링을 집에서도 접할수 있도록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은 폭넓은 영어원서를 접할수 있는 좋은 기회로 영어 독서 습관 형성은 물론 글로벌하고 창의적인 인재로의 성장에 많은 보탬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26 16:40

금강·만경강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개설 필요

김충영 의원 금강과 만경강에 조성돼 있는 자전거길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심에서 연결되는 자전거도로 개설 필요성이 강력 제기되고 있다. 기존의 농로와 수로를 활용해 연결도로를 조성함으로써 접근성을 제고하고, 실효성이 떨어지는 시내권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또한 전면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익산시의회 김충영 의원에 따르면 현재 익산지역 자전거도로는 총 117노선 196.51km다. 이를 구역별로 보면 시내권이 114노선 149.9km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금강변에 1노선 22.6km, 탑천에 1노선 5.7km, 만경강에 1노선 18.31km가 각각 조성돼 있다. 문제는 시내권 곳곳의 자전거도로가 전혀 활성화돼 있지 않을 뿐더러 도심에서 금강이나 만경강의 자전거길까지 이동할 만한 노선 역시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금강과 만경강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적잖은 자전거 이용객들이 차량을 타고 이동한 후 자전거를 타고 있는 실정이며, 시내권 자전거도로는 시민들이 존재 자체를 모를 정도로 이용이 극히 적다는 지적이다. 또한, 자동차보행자로부터 물리적으로 확실하게 분리된 자전거 전용도로는 만경강과 금강에 설치돼 있는 것이 전부(전체의 15%)이고, 시내권 구간은 인도 위에 설치돼 보행자와 자전거의 분리가 힘든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가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시내권 겸용도로의 경우 자전거도로 폭이 1.5m 이상, 보도 폭이 2m 이상 확보돼야 하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익산시가 자전거정책계를 신설해 다양한 자전거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실제 시민들이 집에서 금강이나 만경강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데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시내권에서 금강만경강까지 연결되는 노선을 개설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서울시를 비롯한 많은 자치단체에서 인도에 설치하는 자전거 겸용도로는 효과가 없다고 판단해 없애는 실정으로, 익산시도 이제는 인식을 바꿔 자전거가 인도를 벗어나 도로에서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시내구간 자전거도로를 전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직접 자전거를 타고 지역 곳곳을 둘러본 결과 물길을 따라 나 있는 수로나 농로를 활용하면 큰돈을 들이지 않고 자전거도로 개설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일단 시내권에서 북부권을 있는 6차선 하나로를 활용해 자전거 전용차로를 설치하면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안전하게 금강 자전거길 연결이 가능하고 웅포 곰개나루, 성당포구, 용안생태습지, 나바위 성당 등 다양한 관광지 연계도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시 도로과 관계자는 올해 지역 내 자전거길 조성과 정비,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 등의 예산이 확보돼 있다면서 관련부서인 교통행정과, 유관기관인 익산경찰서 등과 협의하고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25 16:22

‘비닐하우스 깊숙이 파고든 냉기’ 역대급 한파에 농가 울상

최근의 유례없는 한파로 인한 익산지역 농가 피해 규모가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22일 기준 방울토마토를 비롯해 감자, 아욱, 상추, 콜라비, 백향과 등 비닐하우스 농가 55곳 16.9ha(약 5만1122평)의 피해가 접수됐다. 품종과 재배면적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농가당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피해를 입어, 전체 피해 규모는 대략 4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2일 오전 익산시 석탄동의 한 비닐하우스 농가. 하우스 안으로 들어가 보니 9900여㎡(약 3000평)에 달하는 규모에 한기가 가득했다. 줄줄이 매달려 수확을 앞두고 있던 방울토마토는 전부 물러졌고, 이파리와 줄기는 아무 힘이 없이 축 처져 있었다. 최근 체감온도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역대급 한파가 몰아쳐 하우스 안으로 냉기가 파고든 탓이다. 13년째 방울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다는 김상건씨(49)는 이번 같은 한파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씨에 따르면 유례없는 추위로 하우스 곳곳이 산발적으로 깨지고 온수난방이 한계를 드러내면서 배지재배 방식으로 키워 온 방물토마토의 뿌리가 냉기를 이기지 못하고 상해 버렸다. 그래서 통상 11월부터 5월까지 진행됐던 출하가 올해는 한 달여 만에 끝이 났다. 매출도 예년의 20% 수준에서 멈췄다. 온수난방 대신 온풍난방을 해온 인근의 다른 비닐하우스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하우스 안으로 파고든 추위를 이겨내지 못하거나, 겨우 버텨내더라도 난방을 위한 유류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농가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는 모습이었다. 김씨는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해 봤지만, 이번 한파에는 역부족이었다면서 상품가치가 없어졌으니 치우고 다시 심는 것 외엔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한파로 인한 피해를 조사해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했고 정부 차원에서 대파비 등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농가의 실질적인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24 16:32

익산 장점마을 민사조정 ‘50억 vs 80억’ 가시밭길 예상

집단 암이 발병한 익산 장점마을을 둘러싼 손해배상 민사조정이 여전히 가시밭길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주민 소송대리인단 측에서 당초 청구금액 157억원의 절반인 80억원을 새로운 조정안으로 제시했으나, 전북도익산시는 현행 법령 체계에서 지급할 수 있는 최대치 50억원 이상에 대해 난색을 보이는 등 첨예한 평행선이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 소송대리인단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28일 3차 조정기일을 일주일여 앞둔 지난 20일 조정을 위한 주민 측 의견서가 전주지방법원에 제출됐다. 전북도익산시가 장점마을 주민들에게 합계 80억원을 지급하고 현재 시행 중인 장점마을 거주 주민들의 의료비 보조정책을 2026년까지 시행하되 1인당 연간 지원 상한액을 현 3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 등이 주요 골자다. 앞선 2차 조정기일에서 전북도익산시는 총 50억원을 지급하고 이번 사안에 대해 법적 책임이 없다는 점을 확인받는 조건의 조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익산시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상 특별유족조위금(사망의 경우 1억원) 등 장점마을 사태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법령이 없는 상황에서 현행 법령 체계에서 가장 많이 지급할 수 있는 금액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장점마을 주민들은 전북도익산시의 제시액이 너무 적고 향후 암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경우의 대응책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며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 특히 주민들은 행정의 법적인 책임이 없다는 점에 대한 확인을 요구한 것은 면죄부를 달라는 얘기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소송대리인단에 따르면 각 주민마다 처한 상황이 달라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조정 합의를 원하는 주민들이 전체의 절반 이상으로 파악되는 등 당초 조정안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보였던 마을 분위기는 다소 수그러든 반면, 끝까지 소송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도 여전히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소송대리인단 간사 홍정훈 변호사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어떻게 조정안에 녹여낼 것이냐를 계속 고민해 왔고 이번에 의견서를 제출했다면서 다만 당초 청구금액(157억원)의 약 50%인 80억원이라는 금액과 의료비 지원정책 확대연장 시행 등은 확정된 것이 아니라 전북도익산시의 제시안에 대한 대응 차원이며, 조정 과정에서 변동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는 앞서 제시한 50억원이 현행 법령 체계에서 지급할 수 있는 최대치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난색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소송대리인단이 제출한 의견서를 현재 검토 중이며, 오는 조정기일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점마을 주민들의 손해배상 민사조정 3차 기일은 오는 28일 오후 3시 30분 전주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24 16:32

익산시의회,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대책 촉구 결의안 채택

유재구 익산시의장 익산시의회(의장 유재구)가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대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22일 제2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게 된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대책으로 정부와 국회가 건물 임차인 임대료 감면을 위한 법률 개정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날 결의안에서 1년 가까이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서비스를 근간으로 하는 소상공인들은 매출 하락, 감염 위험 노출, 영업시간 단축, 점포 폐쇄와 같은 영업제한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정부와 국회가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법령 개정을 통해 소상공인 임차인에 대한 임대료 감면 의무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법령 개정 전까지 정부가 긴급 재정명령을 내려 소상공인이 임대료를 즉각 감면받는 동시에 정부와 자치단체장이 감면 분 일부를 지원하는 대책를 강구해야 하고, 더불어 해당 임대인에게는 임대료 인하금액에 대한 손실을 합리적이고 공정한 세제혜택 제공을 의무화하는 보상대책도 수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당 결의문은 청와대, 국회, 행정안정부, 기획재정부 등에 전달된다. 한편, 올해 첫 임시회로 지난 13일 개회한 이번 임시회에서는 소병홍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등 총 16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하고 이날 10일간의 의정활동을 모두 마무리 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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