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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100원 버스, 중·고등까지 확대된다

지난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됐던 익산시의 ‘100원 버스’가 올해 하반기부터 중·고등학생까지 확대된다. 그동안 한정된 예산 탓에 초등학생까지만 혜택이 주어졌던 100원 버스가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 선정에 따른 국비 확보로 그 대상이 확대되면서, 지역 청소년들의 통학 편의와 이동권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00원 버스는 정헌율 익산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로, 교통약자인 어린이·청소년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시 자체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기존 요금을 감면해 100원으로 버스 이용을 가능토록 하고 차액은 시 예산으로 버스업계에 보전하는 제도로, 지난해 1월부터 시 거주 만 6~12세 어린이 1만 5500여 명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됐고 만 13~18세 청소년의 경우 올해 하반기 시행을 준비 중이다. 이처럼 100원으로 버스 이용이 가능해지자 실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초등학생 수가 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만 6~12세 초등학생들의 버스 이용은 12만 449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9.43%가 증가했다. 이에 시는 만 13~18세 중·고등학생까지 수혜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선정에 따라 확보된 국비 중 6억 3600만 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상반기 내 확대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운전과 교통카드 배부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청소년 100원 버스도 운행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청소년 100원 버스가 운행되면 지역 내 1만 540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100원 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면서 “도내에서 군산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제적으로 도입한 만큼, 그 효과가 실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꼼꼼히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용 추세에 따라 추경예산도 편성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03 13:20

옛 하나은행, 익산 역세권의 과거와 현재를 잇다

익산 원도심에 있던 옛 하나은행 익산중앙지점이 익산 역세권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기차역 테마 베이커리 카페로 재탄생했다. 익산시와 ㈜하나은행, ㈜글로우서울이 만들어 낸 지역 상생 모델인 이 카페의 이름은 금종제과로, 옛 건물을 개보수해 조성됐으며 오는 3월 10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28일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하나은행, ㈜글로우서울과 원도심 명소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다이로움 카드 발행사로서 6년째 시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고, ㈜글로우서울은 창의적인 디자인과 감각적인 콘텐츠로 국내 공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금종제과 조성 공사를 담당했다. 그렇게 탄생한 금종제과는 익산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익산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약 500m)에 위치해 여행객들에게 익산을 알리는 새로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층은 종합 베이커리, 2층은 식음공간으로 조성됐으며, 3층은 3월부터 익산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시 홍보 캐릭터인 마룡 상품 판매 및 소상공인과 기업을 위한 팝업 매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대표 메뉴는 신선한 제철 과일을 듬뿍 올려 부드러운 크림과 과일이 조화를 이루는 디저트 ‘와르르 보름 케이크(딸기·귤)’다. 이 외에도 전통의 맛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빵이 준비돼 있다. 금종제과 관계자는 “단순한 베이커리 카페를 넘어 지역 이야기를 담은 공간이자 사람들이 추억을 나누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민관이 힘을 모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금종제과가 익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원도심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01 10:11

장애인 자립 위해 전국 최초로 보증금 지원 나선 익산시

익산시가 장애인 자립 지원 및 주거 결정권 보장을 위해 전국 최초 자체 사업으로 ‘자립주택 보증금 지원’을 추진한다. 시설 장애인의 경우 퇴소 시 1000만 원의 자립 지원금이 지원되는 반면 재가 장애인은 자립 의지가 있음에도 지원금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착안,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자립을 지원하고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 사업은 시 자체 사업으로 주택 입주 장애인에게 최대 210만 원의 임차보증금을 우선 지원하고 경제 상황에 따라 분할 상환하도록 하는 정책이다. 앞서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해 온 시는 장애인들이 자립할 경우 주거 확보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는 점을 파악했다. 시설에서 퇴소하는 경우에는 1000만 원의 지원금을 전세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탈 시설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부모·보호자를 설득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고, 재가 장애인이 부모나 보호자로부터 독립하는 경우에는 살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벽에 부딪히는 게 부지기수였다. 이에 시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당초 행정적 지원 성격의 사업을 재정적 지원 방식으로 선회하고, 특히 재가 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자립을 원하는 장애인들의 일시적 보증금 부담을 낮추는데 방점을 찍고, 필요한 재원은 지역사회 연대에 바탕을 둔 후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민간 후원 기금 형식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27일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및 ㈔늘사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원 기금 조성과 운용은 장애인종합복지관이, 보증금 지원과 상환 절차는 ㈔늘사랑이 수행하기로 했으며,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김민수 경로장애인과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립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사업이 자립을 희망하는 대상자들의 원활한 입주를 돕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27 17:48

동물용의약품 산업 선도하는 익산시

익산시가 동물용의약품 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육류 수요 및 가축 사육량 증가, 반려동물 소유 가구 및 시장 확대 등에 따라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급성장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 등 기존 인프라를 적극 활용·연계해 이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대한민국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시 바이오농정국 브리핑에 따르면,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센터 실시설계가 최근 마무리됐다. 이는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2단계 사업으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00억 원 투입돼 지상 2층 연면적 2814㎡ 규모로 조성된다. 이 센터가 완공되면 신약 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인 시료 생산과 제형 연구를 지원하게 돼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준공하며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 동물용의약품 의료기기 시험기관으로 등록된 이 평가센터는 품목 허가 시 제출되는 유효성·안전성 시험 성적서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 시는 동물헬스케어 산업 기반 확대를 위해 추가적인 연구·생산 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연계해 동물용의약품의 효능·안전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권혁 바이오농정국장은 “시는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기반을 확실하게 마련하고 있다”며 “축산업 발전과 반려동물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를 이끄는 산업이 되도록 동물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26 18:53

한식과 식품산업 동반성장 꾀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이 한식 및 식품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식품진흥원과 한식진흥원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국내 식품산업 발전과 한식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식품진흥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육성·관리를 비롯해 식품기업의 비즈니스·기술·생산 지원, 전문 교육, 특화사업 운영 등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고, 한식진흥원은 국내외 한식 문화 확산과 한식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식 실태 조사와 기록·연구,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홍보, 기술 개발, 정보 교류, 교육 등 협력의 기본 방향을 공유했으며, 구체적인 공동 사업 추진은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김덕호 이사장은 “대한민국 식품산업과 한식 산업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양 기관의 협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식과 한국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규민 이사장은 “한식은 우리 민족의 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양 기관이 협력해 한식의 세계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면, 전 세계인이 한국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26 18:53

"농촌 인력난 해소"… 익산시,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2배 뽑았다

익산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대폭 확대한다. 시 바이오농정국은 26일 브리핑에서 베트남 계절근로자 207명이 오는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입국한다고 밝혔다. 앞서 베트남 애아숩현과 협약을 맺은 시는 지난달 화상 면접을 통해 건강 상태와 근로 의지, 농업 경력 등을 심사해 최종 111명을 선정하고 지난해 재입국 추천자 96명을 포함해 총 207명을 선발했다. 인력 투입이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입국 시기를 상반기 한 번으로 통합해 한 사람이 8개월간 농가에 배치된다. 시는 인력이 증가한 만큼 무단이탈 방지를 위해 베트남 애아숩현 측에 근로자 교육 강화를 요청했으며, 입국 전 화상 교육을 통해 무단이탈 방지, 근로기준법, 한국어 등 관련 교육을 실시한 후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계절근로자 217명도 수시로 입국해 농촌 현장에 투입된다. 권혁 바이오농정국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한국 농업의 중요한 노동 인력”이라며 “계속해서 우수한 근로자를 선발·관리해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3년간 해외 입국 근로자의 평균 이탈률 5% 미만을 유지해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26 15:24

하림,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생물다양성 보존 업무협약 체결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과 새만금환경생태단지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ESG 활동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림과 국립공원공단, 전북지방환경청이 새만금환경생태단지를 포함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명의 보고인 국립공원의 지속가능한 생태복원과 기업의 환경 경영 필요성에 공감하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생태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 참여, 환경보호 캠페인 홍보용 에디션 제품 출시, 치유 프로그램 등 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 상호 교류, 국립공원 지역사회 마을에 대한 취약계층 후원 물품 지원 등이다. 앞으로 하림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와 국립공원의 지속가능한 생태복원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1억 원을 지원하고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하림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신재생 에너지 및 태양광 발전 사업 확대, 바이오가스 사업 추진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환경을 보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형근 이사장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한다면 국립공원의 보전과 ESG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생태계 회복과 생물다양성 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함께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25 15:44

하림, 아침머꼬 조식 지원 2760만 원 전달

종합식품 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아침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하림은 아침 결식이 우려되는 지역 초등생들을 위한 ‘2025년 아침머꼬 조식 지원사업’ 추진 후원금 2760만 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시작돼 7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사업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결식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아침식사를 후원하는 하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하림과 익산교육지원청, 월드비전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함께 추진해 오고 있으며 7년간 누적 후원금은 총 1억 8600만 원에 달한다. 올해는 오는 3월부터 익산초등학교, 이리초등학교, 이리동북초등학교 총 3개교의 초등학생 30명에게 매일 건강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하림은 사업비와 물품 등을 지원하고 구체적인 사업 실행은 월드비전이 담당하며 익산교육지원청은 행정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성장기 아이들이 미래의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데 힘을 보태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발전을 위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환 교육장은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지원 필요성을 재확인했다”면서 “교육지원청과 지역 기업·기관의 상호 협력을 굳건하게 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글로벌 학생 과학캠프 사업비 후원을 비롯해 정기적인 청소년 문화탐방 후원, 초 등 장학생 고서 지원, 장학금 지급, 사랑의 헌혈 참여, 피오봉사단 운영, 연말 희망 나눔 캠페인 등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며 지역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24 11:53

전북도,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 추가 건의

속보=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 반영을 추가 건의했다. (13일자 8면·14일자 8면·17일자 8면 보도) 이는 지난해 7개 노선 건의 이후 최근 추가 건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른 것으로, 연내 지정·고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정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 및 시·군과 지역 정치권의 전방위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지난해 말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 대경선(대구·경북)이 개통되는 등 전국 광역자치단체들이 저마다 광역철도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과 달리 전북은 수년째 논의만 이어오고 있는 실정이어서, 교통 오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과 도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 계획 반영과 이를 위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 개정에 역량을 집중해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한 상황이다. 전북권 광역전철(철도)망 구축은 동서축(새만금~군산~익산~완주~전주)과 남북축(논산~익산~김제~정읍) 철도망을 연계해 전북의 주요 도시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고, 지역 간 이동과 물류, 지역 경제 및 관광 등을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업이 반영돼야 하고, 반영을 위해서는 대광법상 전체 구간이 대도시권의 범위에 포함돼야 하기 때문에 법 개정이 선결 과제다. 이에 대해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추가 건의는 최근 도지사님 익산 방문 이후 지휘부의 정책적인 결정”이라며 “공문으로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 반영을 추가 건의했고, 이제는 정치권의 능력 발휘 등 역량이 집중돼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우선 이달 중 진행 예정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대광법 관련 논의에 집중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며 “어렵다고 해서 가만히 있으면 아무 것도 안 된다. 깨지면 깨지는 대로 흔들리지 않고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23 17:42

홀로그램 아트&갤러리쇼 “특별한 홀로그램 체험 기회 놓치지 마세요”

홀로그램 선도도시 익산에서 열리고 있는 ‘홀로그램 아트&갤러리쇼’가 개막 일주일 만에 4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에 4000여 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홀로그램 관련 기업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지원을 받아 기획·운영하는 것으로, 최신 홀로그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기업들은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제품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홀로그램 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마련해 실감형 경험을 제공한다. 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쉽게 홀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전시뿐만 아니라 공공시설 내 체험 공간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익산청년시청과 익산석제품전시홍보관, 익산역 등 주요 거점에 홀로그램 쇼룸과 체험관을 운영하고 매년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최첨단 기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와 상호작용(인터랙티브) 체험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문화·관광·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홀로그램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시는 홀로그램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라며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홀로그램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23 17:42

세계의 맛·문화 한자리에⋯익산서 '글로벌 미식대첩' 개최

세계의 맛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제4회 글로벌 미식대첩이 22일 익산글로벌문화관에서 열렸다. 이는 익산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민들이 가족, 친구 등과 팀을 이뤄 출전해 각국의 요리와 문화를 선보이는 대회로, 올해는 총 7개국 출신의 참가자 10팀이 출전해 다채로운 세계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각 팀들은 모국의 대표 음식을 직접 조리하며 음식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소개했다. 시는 대회 수상자들에게 글로벌-쿡 요리교실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다문화 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네팔 출신 참가자는 “시어머니와 함께 모국의 전통 음식을 소개하고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 출신 참가자는 “요리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한 나라의 문화를 담고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대회가 지역 주민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어우러지는 글로벌 도시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글로벌문화관은 미식대첩과 현장학습 패키지,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문화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밴드(band.us/@iksanglobalcenter)와 글로벌문화관 누리집(www.global.ik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23 08:32

익산시청 펜싱팀, 이번에도 ‘금빛 찌르기’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이 제27회 한국실업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여펜싱선수권대회에서 5개의 메달을 따내며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펜싱팀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19일 최지영 선수가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메달 획득의 시작을 알렸고, 20일 정병찬 선수가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광주 서구청의 이정함 선수를 15-9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양윤진 선수가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남자 에페 단체전과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각각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펜싱팀은 지난달 익산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둔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5개를 획득했으며, 특히 정병찬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익산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이 부상 없이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23 08:30

익산시애향본부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 시급”

익산시애향본부(본부장 김용균)가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전향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본부는 지난 20일 궁웨딩컨벤션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전북권 광역전철(철도)망 구축 추진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발표했다. 전북권 광역전철(철도)망 구축은 동서축(새만금~군산~익산~완주~전주)과 남북축(논산~익산~김제~정읍) 철도망을 연계해 전북의 주요 도시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고, 지역 간 이동과 물류, 지역 경제 및 관광 등을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본부는 이날 발표한 건의문을 전북자치도에 전달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전북권 광역전철(철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용균 본부장은 “전북이 지역민 교통 편의를 위해 광역전철(철도)망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 또한 이에 뒤처지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투철한 애향심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유방용·최진석·김용희 이사가 정헌율 익산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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