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희귀질환의료원 설립 최적지는 익산”
익산시가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유치 최적지라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이같은 청사진은 전북도 출연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가 발주한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설립유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나왔다.
용역 수행기관인 한양대 산학협력단 한동운 교수(한양대 의과대학)는 지난 22일 원광대병원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 윤권하 원광대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간보고회를 통해 지금까지의 중간 검토 결과, 익산시가 전북에서 가장 적합한 요건을 충족하고 있고, 경쟁력 또한 매우 우수했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익산역은 국내 5대 주요 분기 정차역(익산, 광명, 오송, 대전, 동대구역) 가운데 가장 많은 노선이 분기하는 거점역이자 연간 633만명이 이용하는 전북 최대 정차역으로써 전국 어느 지역보다 많은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철도 외 도로에 의한 접근성도 양호해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익산 유치의 당위성과 타당성에 힘을 실었다.
그는 현재 운영중인 호남서해안 등 2개의 고도로와 향후 건설이 확정된 서부내륙고속도로(평택부여익산)가 개통 예정돼 있고, 익산시를 경유하는 국도로서 새만금익산을 30분내 연결하는 국도(21호선, 23호선), 전주익산논산 연계 국도(1호선), 서해안고속도로 연계 국도(27호선) 등이 완벽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어 최적의 유치 장소로 주목받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특히 익산은 대학병원, 의과대학,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외상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닥터헬기 등 우수한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과 함께 의대치대한의대간호대약대 등 보건의료 관련 2개 대학 보유의 풍부한 지역사회 의료인력자원을 갖고 있는 호남권 교통의 중심지로써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유치를 위한 모든 지리적입지적 조건과 여건을 고려했을 때 가장 최적지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는 향후의 국제공항 및 항만과 익산역의 국제철도역(유라시아 철도 출발역)기능을 통해 국립희귀질환의료원을 방문할 난치성질환의료 취약 국가 환자의 국제 접근성이 양호해져 국제적인 의료기능 담당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여건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반드시 유치하기 위한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비 3000억원 투입을 통해 내년도 건립 예정인 국립희귀질환의료원이 익산에 들어선다면 연관산업 육성이 가능해지고, 의료 및 연구 인력 1000여 명을 포함해 대략 20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