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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막판 담금질

정헌율 익산시장은 28일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판 담금질에 나섰다. 정 시장은 이날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춘석(기획재정위원장)조배숙(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의원을 찾아 막판 전략을 정리했고, 이어 이종배(자유한국당 간사), 송갑석(예결위 예결안조정소위원회 의원),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의원 등을 잇달아 찾아 나서 간곡한 국비 지원 및 증액을 요청했다. 특히 정 시장은 익산시의 환경이미지 쇄신과 주변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익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사업(총 사업비 510억원)의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반드시 예산이 반영돼 전북도민의 숙원을 풀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산업안전 재해로부터 취약한 전북지역에 최신 IT기술을 활용한 교육장인 전라북도 IOT 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사업(총사업비 300억원)의 설계용역비와 부지매입비 15억원의 반영도 주문했다. 이밖에 새만금 수질오염 방지와 왕궁 특별관리지역의 생태복원을 위한 왕궁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총사업비 1,343억원)의 토지매입과 수림대조성비 123억 반영도 건의했다. 정 시장은 익산시는 해마다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해 왔지만 올해는 익산시 미래를 이끌 핵심사업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어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노력을 쏟고 있다며 지역정치권과 시민단체, 관련 기관이 똘똘 뭉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28 15:33

익산시, 세외수입고지서 모바일 앱 전자송달 서비스 운영

익산시가 는 종이고지서 없이도 모바일 앱을 통해 세외수입 고지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세외수입고지서 모바일 앱 전자송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모바일 앱 전자송달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네이버, 페이코,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앱과 11개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 등 금융 앱으로 로그인 후 앱의 전자고지함에 송달된 고지서를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시는 1인 및 맞벌이가구 증가 등으로 우편수신 불편, 고지서 분실, 개인정보 노출등 현행 고지서 우편송달의 한계점 보완을 위해 지난 7월 지방세에서 먼저 시작한 모바일 앱 전자송달을 세외수입까지 확대해 시범 운영하게 됐다. 신청대상은 개인납부자이며 신청과목은 국유재산임대료 2종, 공유재산 임대료 4종, 도로사용료 1종, 하천사용료 2종, 기타사용료 2종, 과태료 20종 등 총 31종 과목이다. 신청방법은 납부자가 주로 이용하는 간편결제 앱 또는 금융 앱에서 별도의 서류 없이 앱의 전자고지함에서 본인이 직접 신청해지가 가능하고 신청 다음 달부터 바로 고지서를 받아 볼 수 있다. 단, 기존 지방세 전자송달 신청자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세외수입 전자송달 이용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징수과 세외수입관리계(063-859-5654)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28 15:33

익산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 2024년까지 추진 발판 마련

새만금유역 수질개선과 익산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이 2024년까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발판이 확보될 전망이다. 국회 조배숙 의원(익산을)에 따르면 지난 5월 자신이 대표발의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 이르면 29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법사위를 통과한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은 새만금호의 수질오염 방지와 그 오염원 해소를 위해 지정된 특별관리 지역과 관련해 환경부 장관이 토지소유자와 협의하여 매수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의 유효기간(현행 2019년 12월31일)을 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5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간 익산 왕궁 정착농원은 새만금유역 수질개선을 위한 왕궁정착농원 환경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현업축사 매입이 추진된 바 있으나 미 매입된 재래식 축사가 남아있어 수질개선 효과가 반감되고 있고, 기 매입된 국공유지의 이용가치 하락 및 지속적인 가축분뇨 배출 우려까지 더해져 전량 매입을 위한 사업 재추진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 추진을 위한 유효기간 연장은 물론 관련 국가 예산의 확보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배숙 의원은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사업 유효기간의 연장이 필수적이라며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이 법사위를 통과함에 따라 축사 매입을 위한 국비 예산 또한 안정적으로 확보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27 16:11

익산지역 군부대 3곳, 인구 늘리기 동참한다

익산에 위치한 군부대 3곳이 인구 늘리기 범시민 운동 적극 동참을 다짐하고 나섰다. 익산시는 27일 익산시청에서 육군부사관학교와 7공수 특전여단, 제9585부대 3대대 등 3개 군부대와 인구 늘리기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날로 심화되는 익산의 인구 감소세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인구 증가를 위한 각종 시책 추진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한태 육군부사관학교장, 이홍철 7공수 특전여단 참모장(여단장 직무대리), 최민호 제9585부대 3대대장이 참석해 인구 감소문제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이들 군부대들은 소속 군부대 군인과 가족 인구 늘리기 실천운동 확산, 소속 군부대 군인과 가족 익산 거주 미전입자 바른 주소 갖기 운동 전개,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내부적인 분위기 조성, 시 인구 관련 시책사업 적극 동참 등을 다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익산을 사랑하는 각계각층에서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교육기관, 여성단체, 기업체 등과 계속해서 인구 늘리기 릴레이 실천 협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관단체기업 간 협력을 통한 자생적인 인구 늘리기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원광학원, 9월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에 이어 세번째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27 15:12

익산 로컬푸드 2호점, 운영권 놓고 시작부터 '삐걱'

익산 로컬푸드직매장 2호점이 운영권을 둘러싸고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익산시는 재단 설립을 통해 사실상의 직영 체제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반면 현재 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어양동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 운영에 나서고 있는 익산시로컬푸드협동조합측은 자신들의 수탁 운영을 주장하는 등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시는 국비 6억원, 도비 2억7000만원, 시비 21억3000만원 등 총 사업비 30억원 투입을 통해 모현동 보훈지청 맞은편에 익산 로컬푸드직매장 2호점을 건립한다. 내년 3월 착공, 연말 개장 목표의 2호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년 로컬푸드직매장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들어서게 되는데 판매장, 체험장, 농가레스토랑 등을 갖춘 복합매장으로 시는 가칭 익산시푸드통합지원센터란 재단 설립을 통해 직영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의 어양동 1호점과 다른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푸드플랜(먹거리전략) 수립 용역에 따른 사업성 검토를 거쳐 운영 방침을 최종 결정할 계획인데 익산시 먹거리 생상-유통-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사회적 요구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먹거리체계 구축을 갈망하는 시민들의 바람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신중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학교급식에 익산산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나 향후 전품목(일반농산물, 가공품, 축산물 등)을 지역산으로 우선 공급하고, 또한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에 대한 단체급식 식재료를 공급하는 공공급식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하고, 더 많은 농가가 시 지원사업 수혜를 받는 구조를 만들어 감은 물론 신규 농민들을 중심으로 어양동 1호점과의 건전한 경쟁구도를 갖춰 농업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라도 단순 위탁 운영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운영안이 내부적으로 심도 깊게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내심 2호점 운영도 맡을 것으로 잔뜩 기대했던 조합 측은 큰 실망감 속에서 반발하고 있다. 어양동 1호점이 매년 1억원이 넘는 흑자를 내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라도 운영 경험이 많은 조합에 위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안종근 조합장은 현재 어양동 1호점에 참여하고 있는 생산자 조합원이 500여명에 달하는 심각한 포화상태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고, 2호점 참여 농가 모집에 있어 1호점 참여 농가를 배제한다는것은 형평성에 있어서도 많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합 측을 통해 위탁 운영을 하겠다고 지난해 구두약속까지 하여 그간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직영 운영을 운운하는것은 행정에 대한 시민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로 만일 직영운영을 끝까지 고집한다며 특단의 조치 강구에 나설 것이다고 경고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27 15:12

“연초박 퇴비원료 재활용 중단해야”

속보=전북도와 도내 일선 시군은 1군 발암물질 연초박(담뱃잎 찌꺼기)이 부산물 퇴비원료로 더이상 재활용 할 수 없도록 즉각적인 중단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26일 자 1면 보도) 익산 장점마을 환경비상대책 민관협의회 손문선 민간위원(좋은정치시민넷 대표)은 26일 연초박 내에 발암물질 TSNAs(담배특이니트로사민)는 가열 건조 공정뿐만 아니라 여러 유기성 폐기물을 혼합해 퇴비화 시키는 발효공정에서도 배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외국의 연구 논문에 근거해 그간 연초박을 퇴비원료로 사용한 전북 소재 사업장 3곳(익산,군산, 완주)에 대한 전면적인 전수조사와 함께 즉각적인 사용 중단 조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물 퇴비는 여러 식물성 잔재물, 축분 등 혼합발효시키는 공정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미생물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온도가 최대 70℃ 이상 상승하게 되는데 이때 발암물질 TSNAs가 악취와 함께 배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전북도와 시군은 일하는 노동자와 사업장 주변 주민들의 건강 훼손, 퇴비사용으로 인한 토양 오염 등 제2의 장점마을 사태사전 예방 차원에서 연초박을 사용한 퇴비생산 즉각 중단 조치 단행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KT&G를 통해 지난 2009부터 2018년까지 연초박을 반입해 퇴비원료로 사용하는 비료업체는 폐업한 금강농산(익산 함라)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12개 사업체에 이르고 있고, 전북 소재 사업장도 3곳(익산,군산, 완주)이나 된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26 16:19

익산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선도사업 본격 추진

익산시가 정부의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일환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선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읍면동을 직접 찾아나서는 이번 사업은 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보건과 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주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복합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한 복지서비스 체계 구축 사업이다. 시는 우선 사업 선도지역으로 도시농촌 지역과 저소득층 인구 규모를 고려해 황등면, 동산동, 모현동, 영등1동 등 4개소를 선정했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주민 중심의 종합상담서비스 창구운영을 비롯해 보건복지서비스 전 주민 확대, 복지건강 공동방문팀 운영 및 주민력 강화 지원을 위한 마을복지계획 수립, 주민 중심의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특히 저소득층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전 주민에게 까지 확대해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복지 상담과 건강서비스를 실질적인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사회복지와 간호 공무원이 함께하는 보건복지 공동방문팀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기존 사회복지업무만 담당하던 맞춤형복지계를 보건사업 업무로 까지 확대하고 총 8명의 사회복지 및 간호 공무원을 추가 배치한다는 설명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에서 최초 실시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해 익산형 공공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선도사업의 시범 운영성과를 보고 향후 다른 읍면동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26 15:17

익산시, 문체부 주관 U-도서관 서비스 구축사업 선정

익산시가 내년부터 24시간 생활밀착형 도서대출반납 서비스에 나설수 있는 발판을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년 U-도서관 서비스 구축사업 공모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24시간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게 됐다. U-도서관 구축사업은 국민들의 독서 활성화를 위해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24시간 무인 대출반납 서비스를 구축하는 신개념 도서관이다. 이에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KTX 익산역사 내에 U-라시아 스마트도서관이란 명칭의 도서관을 설치,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비 등 총사업비 1억3000만원이 투입될 U-도서관에는 신간도서와 베스트셀러 등 인기도서를 중심으로 500여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신간도서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등 최신 도서정보가 제공되게 된다. U-도서관은 익산시 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누구나 365일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책이음 회원증을 소지한 전북 도민들도 소정의 인증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U-라시아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익산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출퇴근 시민들과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도서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 만큼 활발한 활용과 이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26 15:17

익산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잰걸음

익산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6일 원광보건대학 컨퍼런스홀에서 초중고교 학생 70명, 학부모 20명, 아동관계자 10명 등 모두 100명이 참여한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아동이 행복한 익산을 위한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의 100인 원탁토론회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기 위한 사전 준비 과제로 아동친화도시 익산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아동 및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로, 유니세프가 제시한 아동친화도시 10개 원칙과 세부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심사를 통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인증한다. 이에 시는 2020년 하반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숨 가쁘게 달리고 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한데 이어 조직개편을 통한 아동복지과 신설, 제1대 아동의회 운영, 지역사회 아동에 대한 아동친화도 실태조사 연구 용역 등 다양한 사업 추진에 발벗어 나서고 있다. 나아가, 내년에는 민관이 함께하는 아동친화도시 서포터즈단 운영, 유치원 및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아동권리 교육 등 모든 아동이 동등한 기회 속에 온전히 존중받으며, 아동의 눈높이에서 아동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유엔아동권리협약 4대 기본권인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친화도시 10대 기본원칙에 따른 세부사업 계획에 따라 전략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익산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반드시 인증 받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26 15:17

발암물질 '연초박' 반입업체, 금강농산 외에 또 있다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들의 집단 암 발병 사태 유발 원인으로 지목된 1군 발암물질 연초박(담뱃잎 찌꺼기)이 문제의 금강농산 말고도 또다른 도내 3곳의 비료업체에게 공급된 것으로 드러나 주변 거주지역에 대한 전면적인 전수조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이들 비료업체들이 반입한 연초박은 현행 비료관리법에 의해 퇴비로 사용할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퇴비 생산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배출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제2의 장점마을 사태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폐기물관리법 개정 등 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서야 할 것으로 촉구된다. 익산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에 따르면 전국 KT&G 담배생산공장을 통해 담배 찌꺼기, 즉 연초박을 반입한 전북지역 비료업체는 폐업한 금강농산 외에 익산 1곳을 비롯해 완주 1곳, 군산 1곳 등 모두 4곳에 이르고 있다. 이들 4개 업체가 수년에 걸쳐 반입한 연초박 전체 물량은 대략 3206톤으로 환경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올바로시스템을 통해 확인됐다. 먼저, 금강농산은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KT&G 신탄진공장 등을 통해 연초박 2200여톤 이상을 사들였다. 또한, 익산 왕궁면 구덕리 A업체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에 걸쳐 KT&G 신탄진광주공장 등에서 연초박 804톤을 반입했고, 완주 B업체는 2013~2016년 142.9톤, 군산 C업체는 2012년 17.4톤을 각각 매입해 퇴비생산에 사용했다. 하지만 문제는 현행법상 연초박을 퇴비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나 퇴비로 만들기 위한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온도가 상승하면 연초박에 함유된 발암물질 담배특이니트로사민(TSNAs)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등이 배출될수 있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다. 불법적인 건조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퇴비 생산과정에서 발암물질 배출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손문선 대표는 연초박을 사용해 퇴비를 만들려면 다른 잔재물과 섞는 공정을 거치게 되는데 숙성 발효과정에서 온도가 70도까지 상승한다. 그런데 외국의 논문을 보면 이때 발암물질이 검출되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말했다. 즉, 암을 유발한 연초박에는 니켈과 벤젠, 비소 등 93종의 유해 화학물질이 들어있는데 해당 연구결과를 보면 불법적인 건조를 통한 유기질 비료생산이 아닌 일반 퇴비 생산과정에서도 발암물질이 얼마든지 배출될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관련, 손 대표는 주민들에게 어떤 피해를 주고 있는 지 등 정밀조사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은 상태에서 현행법을 이유로 연초박 사용을 무조건 허용해서는 안된다면서 연초박을 반입해 그간 비료생산에 나선 비료업체들의 주변 거주지역에 대한 대대적이고 신속한 전수조사와 함께 환경보건법 및 폐기물관리법 개정 등 정부 차원의 조속한 제도적 장치 마련도 절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25 17:33

“익산 장점마을 인근 왈인마을에도 관심을”

집단 암이 발병한 익산 장점마을과 경계인 왈인마을 일부 주민들도 비료공장으로 인해 암에 걸렸습니다. 장점마을 인근 주민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장점마을과 경계인 왈인마을 주민이 비료공장에서 발생한 발암물질로 주민들이 암에 걸렸다며 정부와 행정의 관심을 호소하고 나섰다. 환경부 발표 이후 모든 관심이 장점마을에만 집중되고 있는데, 비료공장의 발암물질 때문에 일부 주민들이 암에 걸린 인근 마을에 대한 환경부와 행정당국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왈인마을 주민 김정기 씨(57)는 암으로 부모님을 떠나보냈다. 김 씨의 아버지는 9년 전 담도암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어머니 역시 2년 전 담도암으로 사망했다. 김 씨 역시 최근 건강검진 과정에서 췌장암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고, 다음 달 2차 검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김 씨는 언론을 통해 확인하니 장점마을에만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같다. 장점마을 주민들이 수년 동안 고생해왔기 때문에 관심을 받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인근 마을 주민들도 똑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이어 왈인마을은 25개 가구에 5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 10명의 주민에게 암이 발생했다며 이중 4명은 사망하고 현재 6명이 암 환자로, 90여명의 주민 중 20여명이 암에 걸린 장점마을보다 인구대비 암 환자가 더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왈인마을 주민들도 비료공장에서 나온 발암물질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왈인마을은 비료공장과 1㎞ 이내에 위치해 있고, 지대가 높아 비료공장에서 나온 발암물질이 대기 중에 확산되면서 영향을 그대로 받았다면서 특히 비료공장으로 인해 오염된 방죽의 물로 농사를 지어서 먹고 살아왔다고 하소연했다. 김 씨는 처음에는 장점마을 등 인근 마을 주민들과 위원회를 구성해 비료공장 앞에서 차량을 통행 막으면서 시위도 벌였었고, 당시 위원장들은 업무방해 등으로 검찰 조사까지 받았다면서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직장생활 등으로 장점마을과 끝까지 함께 하지는 못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왈인마을 등 인근 마을에서 암 환자가 서서히 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인근 마을에 대해서도 정부와 행정당국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강정원
  • 2019.11.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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