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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전국 최고 교육도시’ 조성에 행정력 집중

올해 교육 부문 예산 237억원…역대 최대 규모 투입
다자녀 가정 장학금 대폭 확대·소외계층 지원도 강화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9월 26일 원광보건대학에서 시민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익산교육 100人 원탁회의’에서 익산교육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대학생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9월 26일 원광보건대학에서 시민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익산교육 100人 원탁회의’에서 익산교육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대학생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익산시가 올해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을 슬로건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교육예산을 투입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다자녀 장학금 대폭 확대, 스마트 정보분야 적극 투자 등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교육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강한 의지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역대 최대인 237억원의 교육예산을 편성하고 각종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지원 200억원, 정보화분야 25억원, 주민자치 7억원 등이 투입됐다.

시는 우선 200억원 규모의 교육지원 예산 투입을 통해 유아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계층이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수 있도록 6개 분야, 55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세명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을 위한 장학금 혜택은 사상 최대 규모로 확대됐다.

다자녀 가정 학생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점을 확대하고 가산점을 부여했는데 그 결과 올해 선발된 212명의 장학생 중 62%인 112명이 다자녀 가정에서 선정됐다.

또한, 학교무상급식 친환경농산물 확대, 교육소외계층 지원 강화, 기초수영교실운영 등 학생건강생활분야 사업 집중 투자에 나서고 있고, 외국어교육센터 설립과 어린이영어도서관 운영 등을 통한 글로벌인재 양성과 함께 혁신교육특구 운영, 돌봄교실과 진로체험 등 창의교육도 한층 강화했다.

이와함께, 스마트한 교육정보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내버스 164대와 익산쌍릉, 가람문학관, 함라한옥체험단지 등 관내 9개 주요 관광지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울러 농촌지역의 정보 격차 해소 및 주민소득 창출을 위해 망성 어량마을과 여산 두여마을, 성당 두동편백마을 등 3곳의 정보화마을에 대한 운영 지원에 적극 나선 결과, 올해 행정안전부의 운영평가에서 두여 정보화마을이 선도마을로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내기도 했다.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평생학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도내 최초 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이 익산행복학교와 문해교육기관 등 19곳에서 35개반 42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익산시민대학 10강좌가 개설돼 연 4,600여명의 시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이버 평생학습센터와 29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86개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적극 협력을 기반으로 교육정보사업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피드백을 통해 체감형 교육정보시책을 추진하는 등 보다 다양한 연령층이 맞춤형 교육혜택을 골고루 받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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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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