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57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익산 4·4만세운동 이끈 독립운동가 문용기 열사 뜻 기린다

“시민 여러분! 나는 죽어서도 우리 대한의 독립과 신정부의 건설을 위해 온몸을 바쳐 기도하겠소.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신국민이 되도록 죽어서도 이 땅을 지키겠소.” 익산 4·4만세운동을 이끈 독립운동가 문용기 열사의 뜻을 기리는 장이 마련됐다. 익산민예총(회장 조상익)은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2024 익산민족예술제’를 개최한다. ‘기미년! 4·4 솜리장터 독립만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익산4·4만세운동의 가치를 알리고 문용기 열사의 업적을 기리는 한편 항일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익산시민에게 알려 시민의식을 강화하고 지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7일 오후 7시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익산시민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구성된 오페라 형식의 음악극으로 막을 연다. 음악극 ‘4·4여 솜리여’에는 김저운 소설가(극작)와 이형로 작곡가, 최성진 연출가가 참여하고 김나연·윤호중·서서희·강민영·김용진·박성구·민강희·이예은·최현주·차지영이 출연한다. 이는 익산 출신 독립운동가 문용기 열사의 이야기로 만들어지는 최초의 음악극으로 양악과 국악의 콜라보레이션 형식이며,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익산시민O2합창단이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3일부터 17일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는 사진·서예·미술·한지공예·시화 전시가 진행된다. 음악극과 전시 등 시민 중심 문화예술축제로 진행되는 행사는 모두 무료다. 조상익 회장은 “익산민예총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익산 4·4만세운동을 이끈 독립운동사 문용기 열사의 뜻을 기리는 한편 익산 민주화운동 정체성을 문화예술을 통해 확립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민주화운동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면서 “뜻깊은 시민 중심 문화예술축제에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6 15:47

익산 장애학생 학교폭력 논란

전북장애인부모연대 익산시지회를 비롯한 익산지역 장애인단체들(이하 단체연대)이 최근 발생한 중증 자폐 장애학생 학교폭력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5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단체연대는 “지난 6월 10일 익산 A중학교 수련회 중 중증 자폐 장애학생이 일명 담배빵을 당하는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활동지원사의 도움을 받아 학교를 다니던 피해 학생과 그 부모는 사건 발생 이후 정신적인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현재까지 큰 아픔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같은 달 14일에는 해당 학생이 학교 매점 앞에서 입에 담지 못할 언어폭력을 당했다”면서 “당시에 가해 학생을 특정해 지목했고 2명의 목격자가 분명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의 안일한 대응 속에 가해 추정 학생의 ‘그런 적 없다’라는 말 한마디에 진상을 밝히지 못하고 표류해 왔다”고 호소했다. 또 “사건 발생 후 명확하게 진상을 조사해 달라는 피해 학생 부모의 간절한 요청을 묵살하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개최 통보 전까지 아무런 연락조차 하지 않고, 사건 당시의 진상을 알 수 있는 통합지원반 담당 특수교사를 병가 처리한 것은 사건을 은폐·축소하려는 것”이라며 “장애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육성해야 할 책임이 있는 교육당국의 처사에 통탄을 금할 길이 없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진상 조사와 피해 학생·부모 일상 회복 지원, 학교 측 관계자 조사, 장애학생 교육권·인권 보호를 위한 근본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익산교육지원청은 앞서 밀려 있는 일정 때문에 조금 늦어졌지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정확히 진상을 파악해 후속 조치를 한다는 입장이다. 지원청 관계자는 “담배빵 사안의 경우 가해 학생이 특정되지 않은 상태로 신고가 접수됐고, 이후 피해 학생이 가해 학생으로 지목한 학생은 수련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그럼에도 피해 학생 부모가 학폭위 개최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지목 학생을 대상으로 학폭위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지원반 담당 특수교사 병가에 대해서는 “해당 교사가 공황장애 증상을 보여 한 달간 병가를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매점 언어폭력에 대해서는 “학폭위를 통해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5 15:18

‘이러다 대형사고’ 전북 지역 승강기 점검 ‘허위·부실’

전북특별자치도 내 승강기 허위·부실 점검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면서 행정당국이 긴급 합동점검에 나섰다. 승강기는 안전사고 발생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에, 철저한 실태 파악과 엄정한 후속조치가 요구된다. 승강기 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승강기 소유자 등은 월 1회 이상 승강기 안전 관련 자체점검을 하고 그 결과를 행정안전부 승강기안전종합정보망에 입력해야 한다. 4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역 내 아파트나 건물에 설치돼 있는 승강기의 경우 관련 자격을 갖춘 승강기 유지관리업체가 자체점검을 대행하고 있다. 문제는 허위 내지 부실 점검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는 점이다. 같은 사람이 같은 시간에 전주와 익산의 다른 승강기를 점검하거나, 이동 시간을 고려할 때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지점의 점검이 이뤄지는 식이다. 이 같은 정황은 점검 일시와 장소, 점검자 등이 입력돼 있는 승강기안전종합정보망 조회 결과 전주와 익산, 김제 등 도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관련 법령은 점검 기술인력 1명당 100대를 유지관리 승강기 대수의 상한으로 정하고 있는데, 부족한 인력으로 적정 규모를 초과해 승강기를 관리하는 경우 허위·부실 점검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일부 업체가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점검을 대행하고 있는 것은 이미 업계에서 공공연한 비밀이 돼 버린 상황이다. 심지어 산재로 인해 입원이나 휴가 중인 직원이 버젓이 점검자로 입력돼 있는 경우도 있다. 또 통상 점검이 2인 1조로 이뤄지는데 주 점검자가 아닌 보조 점검자의 경우 관련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경우도 허다하다.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한 행정당국은 긴급 합동점검에 나서 정확한 실태를 파악 중이다. 지역 내 4개의 유지관리업체가 있는 익산시의 경우 전북도 및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북서부지사와 함께 일제 점검을 마치고 후속조치를 검토 중이며, 10여 업체가 있는 전주시의 경우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승강기 허위·부실 점검 관련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전북도·공단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했고, CCTV 확인 등을 통해 무자격 보조 점검자나 타 업체 소속 기술인력 명의의 점검 등을 적발했다”면서 “행정처분 등 후속조치에 있어 다툼의 여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행정안전부 유권해석을 진행 중이며, 허위·부실을 근절하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관련 법령은 과태료 및 기술인력 업무 정지 명령 등을 규정하고 있는데, 허위 점검 결과를 입력한 사람이나 명의를 빌려준 사람, 그런 인력이 소속돼 있는 업체 등에 대한 조치가 솜방망이 식 처분으로 끝나면 사태 해결 없이 당장 면죄부만 주는 꼴이 된다”면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4 17:11

‘방학 걱정 NO’ 익산시, 돌봄 도시락 사업 추진

익산시가 학교급식이 운영되지 않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돌봄교실 이용 어린이들에게 지역 농산물로 만든 건강 도시락을 제공한다. 시는 7~8월 여름방학 동안 지역 27개 초등학교 학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돌봄 도시락’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에서 선정된 ‘사회적 경제 연계형 통합 돌봄 지원사업(초등돌봄 건강도시락 공급)’ 일환으로, 시가 전국 최초로 발굴한 사업이며 신선하고 안전한 도시락을 제공함으로써 방학 중 아이들의 결식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까지 촉진하는 두 가지 효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겨울방학 동안 6개 학교 27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시범사업 설문조사 결과 맛과 영양, 신선도 등에서 높은 만족도가 나타나며 공급을 확대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이 사업 홍보와 대상학교 선정을 맡고,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잔류농약 분석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식재료 조달 및 도시락 배송을 담당한다. 또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자립학교가 운영하는 청년식당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식단을 바탕으로 맛있는 도시락을 만든다. 정헌율 시장은 “돌봄 도시락의 공적 영역 시스템 구축은 방학 중 돌봄 부담 경감 및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로 도농 상생 도모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성장기 아이들에게 영양 만점 도시락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4 15:10

익산 농촌 특화 관광상품 ‘눈길’

익산시의 농촌 특화 여행상품 및 할인 지원이 특별한 여름휴가 장소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시는 농촌 크리에이투어(CREATOUR) 사업을 통해 다양한 농촌 자원을 연계한 테마 관광상품 10개를 운영하며 판매 금액의 30%를 할인 지원 중이다. 이 사업은 농촌관광 운영 주체가 여행사와 협업해 농촌에 특화된 테마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것으로,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시는 농촌문화 체험뿐만 아니라 배움과 재미, 휴식 등을 만끽할 수 있는 ‘달콤 시원 메론과 시(時)의 만남’, ‘산 멍! 바람 멍! 시간 멍! 느림 여행’, ‘한여름 쿨(cool)한 힐링 여행’, ‘편백 숲 힐링 여행’ 등 10개의 테마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입소문을 탄 이 테마 관광상품은 전국 관광객의 익산 방문을 이끌고 있다. 실제 인천 아동돌봄네트워크협동조합 소속 9개 단체 180여 명의 아이들은 여름캠프로 익산 농촌 테마 관광을 선택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성당포구마을과 용머리고을, 다송무지개매화마을, 미륵산권역 등지에서 재밌는 여행을 즐겼다. 시 관계자는 “농촌 관광 활성화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적인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시 찾고 싶은 익산을 만들기 위해 지역 농촌 자원과 고유 행사 등을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다이로움 시골여행 누리집(www.isft.kr)을 통해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광객 편의를 위해 여행 상담부터 인솔까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1 16:36

익산 손태희장학재단, 전국 학생 대상 장학금 신청 접수

익산 소재 손태희장학재단(이사장 김순옥)이 학업 성취도와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이 재정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국의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예체능 특기자, 성적 우수자, 학업 장려자 분야에서 422명의 학생을 선발해 총 4억 3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8월 26일부터 9월 2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손태희장학재단 공식 홈페이지(www.sontaehe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순옥 이사장은 “장학금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학생들의 꿈과 가능성을 실현하는데 밑거름이 된다.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 교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고, 그들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학교법인 남성학원 산하 남성중학교·이리남성여자중학교·남성고등학교·이리남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온 손태희장학재단은 지난해부터 수혜 범위를 전국적으로 확대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3533명에게 33억 46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1 16:36

익산시, 명품 교육도시 명성 계속 이어간다

익산시가 명품 교육도시의 명성을 계속 이어갈수 있게 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여부 평가에서 그간의 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 받아 재지정 쾌거를 거뒀기 때문이다. 이번 평가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만 4년이 지난 64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추진 현황, 사업 운영, 성과 영역 등 3개 분야에 대해 서면평가와 면접평가를 거쳐 재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평생학습관과 문해교육센터를 개관해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크게 개선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덧붙여,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 명품도시 실현을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사업 운영 성과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앞서 시는 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처음 지정된 이후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평생학습관을 건립하고 문해교육센터를 운영해 왔다. 또한,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익산행복학교, 퇴근길학습한잔, 우리동네늘배움터 등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 2016년에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가입해 세계적인 학습도시와 양질의 프로그램을 교류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 익산시는 지역 평생교육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평생학습 문화를 선도하는 지자체로 거듭 발전해 나갈 것이다. 더 많은 시민이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8.01 15:57

정부 최고 재난안전도시 익산시 또다시 인정

익산시가 최고의 재난안전도시로 또다시 정부 인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가운데 유일한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전국 1위 최우수 기초자치단체 선정 쾌거다. 행정안전부는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 발생 시 대응조직 운영, 직원의 업무 이해도 등에서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나아가, 재난안전분야 재정투자계획과 기관장·부기관장의 대응역량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자연재난발생에 따른 국고 지원 시 추가 지원과 함께 기관표창, 재난안전 특별교부금 등의 혜택을 받는다. 앞서 시는 기존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현재 국고 추가 지원율 5%p가 반영된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시민들이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해주신 덕분이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난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8.01 15:57

정헌율 익산시장, 국제 교류 저변 확대 추진

정헌율 익산시장이 1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EU)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의료·문화 국제 교류와 지방 교육 분권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국제 교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페르난데즈 대사는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과 원광대학교를 찾아 수도권에 집중된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 교육의 세계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미륵사지를 탐방하면서 익산의 교육·문화 자원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후 정 시장을 만나 원광대 한의학을 중심으로 한 의료 분야 해외 연수 추진을 비롯해 유럽과 익산시의 문화 교류에 대한 방안 등을 모색했다. 정 시장은 생명산업의 글로벌 거점대학을 비전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광대의 글로컬대학30 지정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또 현안 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교육 혁신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익산시의 정책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역의 우수한 교육·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제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1 15:57

청렴 리더로 나선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상위 등급 달성을 위해 청렴 리더로 나섰다. 시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 시장 주재로 시민이 공감하는 청렴도시 구현을 위해 구성된 ‘청렴 익산! 청렴시책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청렴 리더인 정헌율 시장이 주관하는 추진단은 청렴 시책의 효과성 제고를 위한 간부공무원들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구성된 내부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수립한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 추진 계획의 중점 과제와 추진 체계 공유 및 취약 분야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지난해 권익위의 청렴도 평가 결과와 각종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서 도출된 부패 발생 상황과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 시장은 “시의 청렴 기반을 확보하고 청렴도를 향상시켜 시민의 신뢰를 얻으려면 무엇보다 간부공무원들의 솔선수범과 청렴 리더 역할 수행이 중요하다”며 “시민과 조직 내부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 구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 추진 계획은 청렴 익산 공공기관 청렴도 상위 등급 달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반부패·청렴 제도 정착화, 부패·청렴 취약 분야 발굴·개선, 청렴 문화 공직사회 확산 등 3대 추진 전략과 15개 세부 과제를 담고 있으며, 시는 이를 토대로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 중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1 15:56

출범 1주년 익산도시공단 “시민 중심 공기업” 다짐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심보균)이 출범 1주년을 맞아 ESG 경영을 체계화하고 시민 중심의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단은 1일 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시민과 함께한 1년, 더 나은 미래로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비전 선포식을 열고 ESG(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각 영역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우수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공익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비전과 각오를 공유했다. 지난해 8월 출범한 공단은 그동안 내부 혁신과 소비자 중심 경영을 통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지난해 말 64.1%에서 올해 6월 기준 86.9%로 20%p 이상 끌어올렸다. 전체 시설 이용객 수도 출범 이전 대비 18만 5400여 명(약 21%) 늘었으며, 전체 수입도 1억 5200여만 원(약 7.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국내 최초 공공 시설물 정기 안전점검에 인공지능 기술 접목 등 안전관리 자체 역량 강화, 유아 생존수영 교육·공간 나눔 On室(온실) 운영 등 시민 동행 사업, 현장 소통을 위한 이동 이사장실 운영 등을 추진했다. 앞으로 공단은 지난 1년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ESG 경영 정착기를 넘어 내재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한 운영 비용 절감,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한 통합 환경경영체제 구축,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 도입, 각 시설 신재생에너지 설치, 안전관리 전문화 및 고도화, 지역 복지시설 연계 및 시민 의견 반영 프로그램 운영, 시민들로 구성된 민원기동순찰대 및 시민참여위원회 운영, 이사회 역할·책임 강화 등이다. 심보균 이사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켜 시민 중심의 일류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공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01 15:56

‘폭염 피해 최소화’ 익산시, 안전관리 강화

익산시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지난 31일 시 기획안전국에 따르면 익산지역 폭염 재난 위기 경보는 지난 22일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됐으며 최고 체감온도가 36.3도(최고 기온 35.7도)에 달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현재 폭염 상황 관리 특별팀(TF)을 가동 중이다. 시민안전과와 복지정책과, 경로장애인과, 보건소 등으로 구성된 특별팀은 지역 전반의 폭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관리하고 있으며, 이·통장과 생활지원사, 지역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 안전 도우미가 독거노인이나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 주민들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403개 경로당을 상시 개방 운영 중이다. 무더위 쉼터는 폭염특보 발효 시 연장 운영되며, 공공요금 인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냉방비가 2개월간 월 1만 원씩 인상 지원된다. 이밖에 노인 일자리 관련 야외 근무자들에게 모자, 냉감 티셔츠, 쿨토시 등 용품을 배부하고 폭염경보 발령 시에는 가급적 실외 작업을 중지하고 근로 시간을 조정해 운영하는 등 안전관리 대책도 실시한다. 또 시는 마을 방송과 재난안전문자 등을 활용해 폭염에 따른 행동 요령을 수시로 안내하고 있으며, 도로 위 살수차 운행과 버스 정류장 얼음·생수 비치 등을 통해 피해 예방 노력을 하고 있다. 김형순 기획안전국장은 “올여름 무더위는 평년과 다르게 길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수칙을 잘 지키고 이웃의 안전도 살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31 17:29

익산시, 폭우 피해 예방적·항구적 복구 박차

익산시가 폭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에 힘입어 예방적·항구적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1일 시 기획안전국에 따르면 올해 집중호우로 인한 익산지역 피해 복구 규모는 공공시설 209억 4800만 원과 사유시설 87억 6900만 원 등 297억 1700만 원이다. 현재 피해 현황 집계 및 응급 복구 마무리 단계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중앙 합동 조사 결과 기준 피해 규모를 넘기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시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항구 복구 작업과 피해 보상 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확정을 거쳐 수립된 복구계획이 전북도를 거쳐 시에 통보되면 피해 지역 원상회복 개념의 복구를 추진하고, 국·도비가 교부되면 추경 성립 전 예산 및 예비비를 편성해 추석 전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피해 주민들은 재난지원금 지원과 함께 세금 납부 유예,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의 간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건강보험료 감면과 전기료·통신요금·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12개 항목에 대한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피해 주민 간접 지원과 관련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전력 등 7개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지원 내역을 논의했으며, 추후 세부 지원 기준과 절차 등 구체적인 지원 방법이 확정되는 대로 피해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이외에 익산에 거주하는 병역 의무자 본인이나 가족 등이 피해를 입은 경우 올해 동원훈련이 면제되고 병역 의무 이행 일자 연기가 가능하다. 면제 신청은 전화(1588 9090)와 방문, 팩스, 우편 등으로 할 수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장이 발행한 피해 사실 확인서가 필요하다. 김형순 기획안전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수해의 상처를 딛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 공무원 등 피해 복구를 위해 큰 힘을 보태주신 각계각층에도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31 16:52

익산 동부권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부지 최종 확정

익산시 동부권 노인종합복지관 신축부지가 최종 확정됐다. 마침내 6년만에 맺은 결실로 오는 2028년 준공 목표다. 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어양동)은 지난 31일 지난 2018년 2월 노인복지관의 타당성 용역을 통해 여러 후보지가 선정되는데도 불구하고 수년간의 주민 갈등과 의견 충돌로 난항에 난항을 거듭해 오던 동부권 노인종합복지관 건립부지가 어양동 터질목 부근 시유지(어양동 40-1)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어양동 이편한세상 부근 노인종합복지관과 병행 건립이 무산된 후 보건복지위원장에 선출되면서 익산시에서 제시한 후보지 외 제3의 부지를 샅샅이 찾아보고 끊임없이 대안을 제시해 왔다”면서 “이번 최종 선정된 부지는 시유지로 신흥공원과 큰 도로가 접해있어 최적의 입지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익산시는 올해 하반기 주민설명회와 공유재산심의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가 이르면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동부권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으로 동부권 지역민들의 그간 불편이 해소되고 다양한 혜택을 직접적으로 누릴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익산시의 고령화 문제에 대한 중요한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복지관 완공까지의 지속적인 신경 쓰기를 약속했다. 사실 동부권역은 삼성∙어양∙영등∙팔봉동 등으로 익산시 노인 인구의 28.1%를 차지하고 있으나 노인종합복지관 비수혜지역으로서 그동안 지역균형 차원에서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한편, 익산시에는 2005년 서부권역의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인화동 남부노인복지관, 황등 노인복지관, 함열읍 북부노인종합복지관 등 모두 4개의 노인복지관 건립∙운영 중에 있으면서 서쪽 편중 지적을 받아 왔다.

  • 익산
  • 엄철호
  • 2024.07.31 15:03

이리공고, 전국 유일 이차전지 특화 학교 도전

이리공업고등학교의 이차전지 마이스터고등학교 도전을 앞두고 산·학·연·관이 의기투합했다. 지난 3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주영 이리공업고등학교 교장, 이규택 (재)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마이스터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차전지 마이스터고는 전국 유일의 이차전지 분야 특화 학교로, 새만금 이차전지 클러스터와 연계해 미래 산업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이리공고는 익산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이차전지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약은 오는 8월 진행 예정인 마이스터고 신청을 앞두고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이차전지 분야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산업 수요에 맞춘 마이스터 양성, 마이스터고 졸업생의 우수 인력 채용 등으로, 협약 참여 기관들은 우수 이차전지 기술기능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을 다짐했다. 특히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한국EV기술인협회, 동우화인켐㈜, ㈜넥스젠, 이엔플러스, 석경에이티㈜, ㈜정석케미칼, ㈜에너지11 등 이차전지 관련 지역 업체가 함께 자리해 이리공고 출신의 배터리 분야 우수 인력 채용을 약속했다. 정 시장은 “전국 최초 이차전지 마이스터고등학교가 익산에 생기면 청년들이 지역에 모이고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가 마련돼 지역에 활력이 생길 것”이라며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교육발전특구 계획 단계에서부터 이리공업고등학교의 이차전지 마이스터고 지정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 매년 사업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31 15:03

익산시·원광대, 시민개방형 체육시설 조성 ‘맞손’

익산시가 원광대학교와 함께 체육시설 저변 확대 및 시민 체육 활동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원광대학교 시민개방형 체육시설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체육시설 조성에 힘을 모으고 시민 편의를 위해 시설 및 주차장 개방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공모한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된 시는 총사업비 35억 원을 투입, 원광대 약 2만 5000㎡ 부지에 야구장과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성되는 체육시설과 교내 주차장은 원광대 학생뿐만 아니라 익산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과 주말·공휴일에 상시 개방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에는 대학로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원광대 남문 주차장 160면을 상시 개방하는 지역 상생 방안이 포함돼 있어, 주변 상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더욱 확대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30 15:5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