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10:17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남원관광지 RE-PLUS 사업 1차 현장 컨설팅 열려

남원시가 남원관광지 RE-PLUS 사업을 위해 230억원을 투입하고 지역관광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부터 26일까지 2020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된 남원시 등 지자체 8곳을 대상으로 사업장 현장 확인과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 12일 춘향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남원관광지 RE-PLUS 사업에 대한 1차 현장컨설팅이 열렸다. 1차 현장컨설팅 대상지로 가장 먼저 진행된 남원시의 관광지 RE-PLUS 사업의 경우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컨설팅 위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환주 남원시장이 예루원에서 대상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과 컨설팅 위원 등은 핵심사업인 문라이트파크 조성예정지인 옛 비사벌콘도 부지와 사랑의 종 설치 대상지인 사랑의 광장,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현장 등을 답사하고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에서 위원들은 남원관광지 리플러스 사업 전체 대상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는 공통적인 의견이 있었다. 또 문라이트파크 내 미디어아트 설치 관련 차별화된 공간 활용방안과 콘텐츠 구축방안, 사랑의 종 설치에 있어서 스토리텔링 활용방안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에서 도출된 의견을 과업지시서에 잘 담아 2020년 6월 남원관광지 리플러스 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겠다면서 2021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0.05.14 16:21

남원시보건소, 장내 기생충 검사 실시

남원시보건소가 남원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내기생충 검사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담관암의 1급 원인으로 규정하고 있는 간흡충 양성률이 4.6%에 이르러 민물고기 생식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남원시 보건소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남원시민 1077명이 의뢰한 배변 중 검사가 가능한 1070명의 장내 기생충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간흡충 48명, 장흡충 14명, 편충 2명, 참굴큰입충 1명, 간흡충장흡충편충 등 중복감염 2명으로 총 67명(6.3%)이 기생충에 감염됐다. 보건소는 이번 검사로 기생충에 감염된 시민들이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 치료받도록 하고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내 기생충 중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오염된 주방기구를 통해 감염되며 간과 담낭을 연결하는 담관안에 기생하면서 발열, 상복부 통증, 담낭염, 담관염, 패혈증, 간암 등을 유발한다. 간흡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민물고기 생식을 피해야 하며 민물고기를 다룬 칼, 도마같은 조리기구는 끓는 물에 30초 이상 가열해서 사용해야 한다. 보건소는 한번이라도 민물고기를 날로 먹었거나 지리적으로 감염의 위험이 높은 요천, 섬진강 유역 주민은 매년 봄에 실시하는 장내기생충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5.13 16:47

남원시, 2021년 국가예산 확보 잰걸음

남원시가 지역 현안사업의 추진 동력을 얻기 위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남원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달부터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이환주 시장은 세종 정부청사를 방문해 각 부처를 돌며 국비 확보를 위한 지역 현안을 설명하는 데 전력을 쏟았다. 이 시장은 정부청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장애인단체 종합회관 건립(10억), 인월 장평마을 진입로 정비공사(10억), 황산정 배수로 정비(2억) 등을 위한 특교세 지원을 건의했다. 또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시험노선 R&D(50억)을 비롯한 국도 24호선(이백~운봉), 국지도 37호선(인월~아영), 국지도 60호선(주천 호경~고기) 등 위험도로 개선을 위한 사업선정을 요청했다. 이밖에 아영, 산내, 주생면 등 하수처리 관로 지원 사업 등도 건의했다. 시는 지난 4월 공모에 선정된 지역관광개발사업(230억원)을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문화도시(190억원), 금동~공설시장 도시재생뉴딜사업(167억원), 흑돼지 먹자골목 활성화 사업(20억원) 등 내년도 국비 요구액 1421억(117개 사업)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생활SOC 사업으로는 세대어울림 공공도서관 복합화사업(118억원), 남원시 가족센터 건립(39억원) 등을 추진한다. 정부 부처 예산은 이달말까지 확정돼 다음달이면 기재부로 넘어가고 9월 국회 심의 단계에 오른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공무 출장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국비 확보를 위해 일제 출장과 보고회 등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환주 시장은 지역 내 주요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꾸준히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5.13 16:47

‘제57회 전북도민체육대회’ 대표자회의 열려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취소된 제57회 전북도민체육대회 대표자회의가 12일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렸지만 김 빠진 분위기가 역력했다. 이날 회의는 유인탁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양심묵 남원시 체육회장, 장종석 남원시 교육체육과장을 비롯해 종목 단체 및 시군 체육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처럼 오는 6월 남원시 일원에서 열리기로 했던 전북도민체육대회 취소 소식이 지역사회에 퍼지면서 이번 대표자회의는 마치 해단식 분위기 마냥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 당초 이번 회의는 전북도민체육대회 대진표 추첨 등 전반적인 대회 진행 사항에 관한 내용을 안내하고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대회가 사실상 취소되면서 장내 분위기는 한층 가라 앉았고 참석자들은 아쉬움 속에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지난 8일 남원시와 남원시체육회는 전북도, 도체육회, 전북교육청 등과 2차 실무협의회를 갖고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불거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회 개최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시는 올해 대회에 행정력을 쏟았던 만큼 2022년 전북도민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에 다시 집중할 계획이다. 장종석 시 교육체육과장은 잠잠했던 코로나19가 서울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사태가 번져서 올해 남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전면 취소돼 안타깝다며 시민들도 많은 기대를 했지만 무산돼 아쉽고 다음 대회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5.12 16:31

남원시, 제2노인복지관 설계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남원시는 12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제2노인복지관 건립공사에 관한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제2노인복지관 건립공사는 어르신이 행복한 남원만들기의 일환으로 시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해 곽철곤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장, 서철승 남원시 노인복지관장, 지역노인회장 등 관계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3월 개최한 설계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들에 대한 보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일정 등을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남원지역은 노인 인구가 2만 2천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27%로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해있다.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동북권에 건립될 제2노인복지관이 노인복지의 양적 증가 못지 않게 어르신들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복지 욕구를 수용해 수준 높고 품격 있는 노년기의 구심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2노인복지관은 남원시 동북권 고죽동 소재 남원농업협동조합 통합경제사업장 단지 내 4180㎡부지에 총 90억원을 투입해 취미 프로그램실, 경로식당, 강당 등을 갖춰 지상 4층 32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 6월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공사를 착공해 2021년 하반기 개관할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 이번에 건립되는 제2노인복지관으로 어르신들을 여가프로그램 이용 기회가 늘어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5.12 16:31

남원시, 교정시설 후보지 5곳 압축

남원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법무부 교정시설(교도소) 유치 후보지가 5곳으로 좁혀졌다. 이를 두고 교정시설 유치에 관건이 될 지역민들의 관심도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시는 교정시설 유치 후보지로 대산면, 사매면, 화정동, 이백면, 고죽동 등 5곳 가운데 이번 주 중에 법무부 가이드라인에 가장 적합한 2곳을 후보지로 압축할 방침이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교정시설 후보지로는 사매면, 대산면, 이백면, 주생면과 시내권으로 화정동, 용정동, 고죽동 등 7곳 정도가 거론됐다. 시는 올 상반기 우선순위를 정해 최종 확정한 교정시설 후보지를 법무부에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통장을 대상으로 교정시설 건립에 대한 홍보와 설문조사를 진행해 찬반 의사를 조사한 결과 과반수 이상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이환주 시장은 최강주 교정본부장과 면담을 통해 교정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과 시에서 검토 중인 교정시설 후보지에 대해 설명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2015년 시유지인 신생마을을 교정시설 건립 후보지로 법무부에 제출해 이를 추진하려고 했으나 주변 마을의 반대로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따라서 교정시설 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여론의 향배가 중요해 보인다. 시 관계자는 도내 법원검찰 지원지청이 설치된 지역에서 교정시설이 없는 곳은 남원뿐이고 혐오시설이란 인식도 바뀌고 있다며 교정시설이 들어서면 교도관 등 상주인력의 전입에 따른 인구 증가, 수형자 급식의 식자재 공급, 면회객의 식당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5.11 15:54

이환주 남원시장 “과할 정도로 방역체계 갖춰라”

이환주 남원시장이 1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 지침 준수를 강조하면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코로나19 방역체계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남원이 그동안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시키지 않을 만큼 청정 지역을 고수해왔다면서 지금껏 잘해왔지만 생활 속 거리 두기 체계 전환으로 느슨해진 감이 없지 않다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강조했다. 최근 경기도 용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이 시장은 보건복지부가 다음달 7일까지 유흥시설에 대해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한 것과 관련해 시도 소관부서를 통해 관내 유흥시설 85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것과 방역수칙 미 이행 시설에 대한 처벌(300만원 이해 벌금) 및 집합금지 명령 등 강력한 행정지도를 지시했다. 한편 이 시장은 5월은 각 부처가 예산을 확보하는 시기다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확보전을 치라고 지시했다. 특히 이 시장은 간부들에게 6월말에 조성 완료될 남원일반산업단지를 위해 기업유치 확보전에 각별히 신경쓰라고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확충한 만큼 이제는 좋은 기업을 유치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힘써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체험마을과 이상저온 현상에 따른 피해 농가들에 대해 언급하며 대책마련에 힘쓰라고 당부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5.11 15:54

지리산운봉주조, ‘2020년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선정

남원시에서 2대째 운영 중인 지리산 운봉주조가 우리 술의 역사와 낭만이 어우러진 양조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리산 운봉주조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2020년 찾아가는 양조장사업에 전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 양조장의 우리 술 본연의 풍미를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지역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고자 2013년부터 농식품부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사업이다. 지난 1980년에 설립된 지리산 운봉주조(운봉읍 황산로 1018 위치)는 이번 공모에서 술 품질 인증과 양조장 역사, 지역사회의 연관성, 관광요소 등에서 호평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지리산 운봉주조는 2대에 걸쳐 운영 중인 양조장으로 견학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다 그동안 전통주 제조방법 등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 술 품평회에도 수상하는 등 사라진 우리 술을 복원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이번에 지리산 운봉주조가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을 계기로 지역 전통주의 6차산업화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잠재력 있는 양조장을 지속 발굴해 전통주 경쟁력 확보 및 지역 관광지와 연계하고 양조장 방문객의 만족도를 한층 높여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지역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0.05.11 15:54

남원시, 금수정(錦水亭) 해체 보수공사 완료

남원시가 지난 1936년에 건립된 금수정(錦水亭)의 해체 보수를 완료했다. 금수정은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정책에 저항하기 위해 남원시민들이 금암봉 중턱에 류정을 짓고 신사참배를 가는 척하다 금수정에 들러 시문을 짓고 풍류를 즐겼으며 이는 금수정 건립시기를 미루어 볼 때 당시 시민들이 신사참배의 거부와 민족의식 고취를 엿볼 수 있는 매우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시는 금암봉에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금수정이 오랜 세월을 견디지 못하고 기둥 기초석이 침하되고 건물 기둥의 뒤틀림 등으로 붕괴 위험성이 높아져 문화재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후 2018년 금수정 해체 보수 계획을 수립했다. 해체 보수 공사는 금수정이 자리잡고 있는 금암봉 비탈면에 대하여 안정성 검토용역을 먼저 시행해 금수정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한 후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2019년 7월부터 전면 해체 보수공사를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금수정을 해체 하고보니 세월을 견디지 못한 금수정이 외관에서 보이는 것보다 이곳 저곳의 부식이 훨씬 심하게 진행되어 붕괴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태였으며 보수공사가 조금만 늦었어도 남원의 고유 문화유산을 잃을 뻔 했다며 금수정은 남원팔경 금암어화(錦岩漁火)로 소중한 문화유산이나 현재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빠른 시일 내에 전라북도 지정 문화재로 지정돼 소중한 문화유산이 보존관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는 금수정과 함께 주변에 대해 야간 경관 조명을 5월 중에 설치해 남원 관광지 육성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 남원
  • 신기철
  • 2020.05.11 15:54

남원시의회, 2020년 제1회 추경 예산안 8784억 원 의결

남원시의회(의장 윤지홍)는 8일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긴급재난지원금 등이 포함된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임시회를 마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의 규모는 총 8784억원으로 일반회계 8208억원, 특별회계 576억원이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문화)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회복과 시민의 생활안정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번 추경에 포함된 코로나19 관련 주요 예산은 △긴급재난지원금 229억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34억원△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18억원 △아동양육 한시지원 13억원 △코로나19 피해 고용사각지대 및 실직자 지원 5억원 등이다. 특히 남원형 긴급재난지원금 81억원이 포함돼 남원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가능하게 됐다. 또한 시의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의원들의 국외연수비용 등 1억 3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는 도내 시군의회 중 최대 규모의 삭감이다. 이전에도 시의회는 재난기본소득을 제안하고 일부 의원들이 급여의 50%를 기부한 바 있다. 윤지홍 의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그 어느 때보다 신속정확한 예산집행이 이뤄져야 한다며 사업의 효과를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시의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환주 시장은 추경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과 긴급복지 등 꼭 필요한 사업들로 편성했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서서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현안사업들도 둘러보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5.10 15:39

남원 문화터미널 사실상 ‘방치’…대책 시급

남원공용버스터미널이 문화터미널로 새롭게 탈바꿈했지만 별다른 프로그램 없이 사실상 방치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남원 문화터미널을 이용하는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와 예술을 제공한다는 애초 취지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원시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018년 여객자동차터미널 아트공간조성사업을 통해 총 2억5000만원(도비 1억원, 시비 1억5000만원)을 들여 공용버스터미널의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체험공간을 조성했다. 지역에서는 문화터미널을 통해 시민들이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소규모 공간을 마련하고 관광객에게 도시의 관문으로 남원을 알리고 산뜻한 이미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후 현재 문화터미널의 모습은 낡은 화장실과 일부 시설만을 리모델링하고 문화와 예술의 자취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문화터미널 개소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등으로 정규 공연이 펼쳐졌지만 이마저도 올해에는 지원이 끊겨 사업 계획조차 세울 수 없는 실정으로 확인됐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버스 이용객과 관광객이 크게 줄어 발길이 뜸해졌지만 전국적으로 공연장 등이 재개관하는 등 일상으로 복귀가 이뤄지면서 문화터미널도 다시 문을 열 준비에 나설 필요성이 제기된다. 시 관계자는 남원 문화터미널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앙 공모 사업 등에 적극 대응하고 판소리 등 지역의 문화예술가들이 터미널 이용자들과 시민들을 만나 자신의 솜씨를 맘껏 뽐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5.07 16:02

남원시, 청년 종합정책 추진

남원시가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남원만의 종합 청년 정책을 마련한다. 특히 시에서는 그동안 청년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해왔지만 여러 부서에서 맡다 보니 종합적인 청년 정책 추진이 어려웠다. 시는 7일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을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져 남원시의 청년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견을 수렴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통계청 자료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 39세 미만 남원시 청년 인구는 총 1만5871명으로 집계됐다. 시 청년정책위원회는 남원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신설된 위원회로 청년 기본계획시행계획의 수립 및 변경에 관한 사항, 청년 정책의 평가 및 제도개선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구성됐다. 위원회는 허태영 남원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남원시 청년관련 4개 부서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시가 공개모집한 청년위원 9명과 시의원 등 10명이 위촉직 위원으로 조직됐다. 시는 위촉된 위원들과 올해 세운 청년 종합계획을 공유하고 청년 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창구로 기능하기 위해 신설될 남원시 청년협의체 구성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최근 시에서는 청년을 위한 매력 있는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청년문화창업공간 조성사업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허태영 남원시 부시장은 앞으로 청년들이 함께 모여 활력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남원시만의 청년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여러 의견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5.06 15:44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