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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 폐막…전국서 90만명 발길

닷새 동안 남원 광한루원 일원에서 열린 제87회 춘향제가 탐방객들에게 전통예술의 진수를 선사하고 지난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올해 춘향제에서는 4개 분야에서 24개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 등 전국에서 90만명이 찾아 사랑과 감동의 무대를 즐겼다.올 춘향제는 그동안의 공연보다 한발 더 나아간 대표적 공연예술축제로서의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즐기는 축제성을 구현했다.2년 연속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전통예술 분야 1위에 선정된 춘향제는 춘향국악대전, 춘향제향, 세계 유수의 민족음악의 예술 공연과 함께 젊은이와 가족 그리고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춤 경연과 춘향 길놀이 등 대표 프로그램들의 높은 완성도가 돋보였다.특히 춘향과 사랑을 주제로 펼쳐진 시민 참여형 길놀이에서는 전통과 현대적 조화를 이룬 성공적인 퍼포먼스라는 훌륭한 평가를 받았다.춘향제전위원회는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통해 춘향 길놀이의 전통성의 맥을 이어갈 방침이다.또 시민과 관광객이 달빛아래 서로 어우려져 함께 춤추는 이판 사판 춤판은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과 열정으로 하나가 된 아름답고 감동적인 장이됐다.올 춘향제에서는 관심을 가지고 준비한 요천 둔치 주차장 등이 크게 호평을 받았으며, 행사장과 시내곳곳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진정한 봉사의 모습을 보여준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은 남원시민의 긍지를 높이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는 평이다.이환주 남원시장은 대규모 무대와 수준 높은 공연으로 감동적인 축제가 펼쳐졌다면서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세기의 공연예술축제 춘향제로 발돋움 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남원
  • 강정원
  • 2017.05.09 23:02

"경남 지리산댐 건설은 지역이기주의"

남원시의회 안전경제건설위원회 윤지홍 의원(지리산댐 건설반대 공동대책위원장)이 경상남도의 지리산댐 건설 계획을 비민주적이고 지역이기주의적 발상으로 규정하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윤 의원은 7일 CJ헬로비젼 전북방송의 이슈토크, 대담한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리산댐 건설이 되면 지리산권 자연경관 훼손, 문화재농작물 피해 및 각종 개발행위 제한에 따른 경제활동에 막대한 피해가 있다며 경남도에서 주장하는 식수관광홍수조절 등 다목적 댐건설의 부당함을 반박했다.윤 의원은 식수관광홍수해결을 위한 경남도의 다목적댐 건설 구상에 대해 댐건설로 부산경남지역의 식수문제는 해결될지 모르겠으나, 송수관을 통해 식수를 공급함에 따라 농업용수 부족 및 남강댐 수질악화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댐건설로 지리산 권역의 뛰어난 문화재가 수몰되는데도 관광을 개발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이어 지리산에 막대한 피해를 안긴 2011년 발생한 태풍 무이파에도 영천강 하류 등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또 용유담 명승지 지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용유담은 뛰어난 경관뿐만 아니라, 지리산의 역사와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용유담 명승지 지정은 용유담 관할구역인 함양군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며 용유담 명승지 지정을 위한 경남 함양군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7.05.08 23:02

기증받은 소나무로 도시 숲 조성한다

남원시가 기증받은 소나무를 활용해 도시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4일 시에 따르면 자발적으로 기증의사를 밝힌 기증자들의 소나무 109주를 주요 도심지 내 도시 숲 조성사업지에 식재하고 있다. 소나무 49주를 기증한 송동면 신평리의 이규호씨는 “벌채예정지인 개인 소유 임야의 소나무가 본인 사후에도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는 시 조경수로 기증하고 싶다”는 뜻에 따라 올해 개장을 앞둔 운봉읍 주촌리 에코롯지 조성지, 오토캠핑장 조성지, 금지면 김주열 열사 추모공원, 노암동 소리체험관 등에 식재했다. 기증한 소나무의 규격은 수고 8~12m, 근원직경 35~75㎝까지 다양하다.또 밭에 묘목을 심어 10년 동안 정성들여 키운 소나무를 기증한 대산면 운교리 박환표씨의 소나무 58주는 운봉읍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 주변에 식재했으며, 도통동 김주한씨는 소나무 2주를 기증, 남원의 관문인 남원IC 교통섬에 식재했다.기증받은 소나무가 교통 요충지 녹지대와 주요 화단에 식재돼 아름다운 도로경관으로 변화하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기증자의 뜻을 기려 기증된 소나무들이 잘 살 수 있도록 매년 병충해방제를 시행하고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강정원
  • 2017.05.05 23:02

남원 과거·현재·미래, 한 곳에 담는다

남원에 새로운 관광거점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남원시는 지난 2일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해 관광, 건축 등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다움 라키비움(Larchiveum) 건립 설계용역 자문회의를 개최했다.시에 따르면 남원다움 라키비움은 가장 남원다운, 남원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관광거점공간으로, 총사업비 30억원(국비 15억원, 지방비 15억원)을 투입해 광한루원 주변에 조성될 예정이다.시는 남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 모습을 한 장소에 담아 관광객에게는 남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새로운 관광경험을, 지역주민에게는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제공한다는 구상이다.이날 보고회에서는 건축물 디자인 콘셉트, 평면계획 등 건축부문과 운영에 필요한 전시물 공간구성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건축물의 형태는 남원만의 전통과 문화를 접목한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남원 고유의 이미지를 강조할 계획이다.또 시설 계획단계부터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방안 등 향후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장기적인 안목도 제시됐다.시는 오는 8월까지 설계 및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착공해 내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환주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가장 남원다운 관광거점공간을 만들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강정원
  • 2017.05.04 23:02

아름다운 노년…남원서 전국 시니어 춘향대회

남원시노인복지관은 제87회 춘향제를 맞아 지난 2일 ‘제2회 전국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에는 지난달 14일까지 전국에서 총 24명이 서류접수를 했으며, 같은 달 19일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11명이 결정됐다.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은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경기도 평택시, 전주시, 군산시, 김제시, 진안군 등 전국은 물론 춘향의 고장 남원시의 노인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시니어 춘향 선발대회는 소리울림 타악 공연과 한국무용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와 본행사, 식후공연, 고별식,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본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개인별 인터뷰 및 장기자랑 시간에는 통기타 연주, 판소리, 구연동화, 부부댄스, 인형극, 노래 등 다양하게 개인별 특기를 자랑했다.시니어 춘향 선발대회 대상은 박정옥(경기 평택)씨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원은수(울산)씨, 은상은 이복순(광주)씨, 동상은 박화자(남원)씨, 국민연금 관리공단 남원순창지사장상은 안종선(남원)씨, 전민일보사장상은 남미숙(군산)씨가 수상했다. 또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참가상이 수여됐다.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에서 입상자들은 1년 동안 노인복지관을 홍보하며, 향후 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남원시를 대표하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 남원
  • 신기철
  • 2017.05.04 23:02

춘향제 3일 개막…'사랑춤' 행사 주목

제87회 춘향제의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3일 저녁 7시 30분부터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2일 춘향선발대회를 시작으로 7일까지 펼쳐지는 춘향제는 4개 분야, 24개 종목으로 춘향제향, 세기의 사랑 공연예술제, 사랑을 위한 길놀이 춤 공연 이판사판춤판, 지금은 춘향시대 등 춘향전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또 사랑체험마당, 농경문화체험 등 가족들과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된다.올해 춘향제 개막공연은 고려 말부터 조선 중기까지 일반평민들이 즐겨 부르던 노래인 오늘이 오늘이소서를 통해 남원 축제의 노래로 자리매김 되길 기대하며 개막식이 시작된다.특히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행사는 지난해에 호평을 받았던 사랑춤의 시연인데, 사랑의 등불행렬이 개막식장에 도착하면 사랑춤을 추며 관광객들과 내빈들 모두 함께하는 사랑춤 무대를 즐길 수 있다.불꽃놀이 행사는 오후 9시 40분부터 10여분 동안 승사교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밤하늘을 아름답고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불꽃놀이처럼 축제의 밤을 더욱 뜨겁게 할 홍진영과 소나무, 브로맨스, 세븐어클락, 배다혜 등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별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펼쳐진다.

  • 남원
  • 강정원
  • 2017.05.03 23:02

광한루원에 춘향·이도령 조형물 세웠다

남원 광한루원에서 춘향과 이도령이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을 엿볼 수 있게 됐다.남원시는 1일 제87회 춘향제를 앞두고 광한루원 북문에서 춘향과 이도령상(像) 제막식을 가졌다.조형물은 춘향과 이도령이 사랑을 나누는 설레는 장면을 세밀하게 담아내 광한루원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된다.예촌길 조형물 조성사업 일환으로 설치한 춘향과 이도령 조형물은 좌대 80㎝에 높이 3m로 우리나라 최고의 인물 조각가인 이용덕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장이 제작을 맡았다.광한루원은 춘향과 이도령이 신분을 초월한 숭고한 사랑을 속삭인 곳으로, 연간 143만명이 방문하고 있는 남원의 대표관광지다.특히 광한루원은 평양의 부벽루,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누각으로 그 중에서도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광한루원을 대표하는 상징물이 없어 아쉬움이 많았었다.시는 춘향과 이도령 조형물 설치로 광한루원과 구도심을 연결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환주 남원시장은 제87회 춘향제는 전통공연과 예술행사에 역점을 두고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동화합의 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춘향과 이도령 조형물이 사랑의 도시 남원 이미지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원
  • 강정원
  • 2017.05.02 23:02

춘향국악대전, 남원서 5~7일 개최…국내 명인·명창 한 자리에

제87회 춘향제 행사기간 동안 국내 명인 명창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악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사)대한민국춘향국악대전위원회(회장 박형석)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제44회 대한민국춘향국악대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춘향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민국춘향국악대전위원회, CJ헬로비전 전북방송이 주관하는 제44회 춘향국악대전은 사랑의 광장 무대와 광한루원 특설무대, 함파우 소리체험관에서 예선과 본선이 각각 치러진다.경연 종목은 판소리, 민요, 무용, 관악, 현악·병창, 신인부 등 6개 부문으로 나누어 대회가 이뤄지게 된다.이번 대회에서는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그동안 인고의 노력을 이룬 참가자들이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 등단하기 위하여 대회에 참여해 자신들만의 기량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판소리 부문 명창부 대상에는 대통령상과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에는 전북도지사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은 남원시장상과 2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일반부 부문에는 종합대상으로 국무총리상과 상금 500만원, 종합대상 이외의 종목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씩이 각각 돌아간다.

  • 남원
  • 강정원
  • 2017.05.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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