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천천 제방붕괴 가상 풍수해 대응 현장훈련 / 12개 기관·주민 참여, 헬기 등 장비 38대 동원
남원시는 14일 요천 둔치에서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2017 대규모 풍수해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훈련은 풍수해 대응태세점검 및 실제상황을 적용한 재난대응훈련으로, 재난발생 시 신속한 초등대응 실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은 전라북도와 남원시가 주관한 시범훈련으로, 이현웅 전북도 도민안전실장과 이환주 남원시장 등 남원지역 기관·단체장이 참관했으며, 남원시 12개 부서와 남원시 관내 12개 기관·단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극한기상으로 인한 제방붕괴 및 차량유실 등 대규모 풍수해발생에 따른 재난대응 현장훈련으로 응급복구, 수난구조, 이재민 구호 등 상황별 훈련이 전개됐다. 훈련은 여름철 대규모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라 요천천 제방붕괴를 가상, ‘태풍주의보 발령’으로 인한 비상근무 체제부터 재난현장 수습·복구까지 총 6단계로 이뤄졌다.
시를 비롯해 12개 기관·단체에서 195명이 참여했으며, 굴삭기, 덤프트럭, 스킨스쿠버, 경찰청 후송헬기 등 장비 38대가 동원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풍수해 대응 현장훈련을 통해 재난위험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유관기관·단체와 부서 간 상호협력체계 유지가 어느 때 보다 요구되고 있다”면서 “실제 자연재난상황에서 인명피해 제로화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기대하고, 향후 재난재해 발생 시 기관단체의 상호협력체계 강화로 재난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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