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대한민국 국악대제 9일 열려
제10회 대한민국 국악대제가 오는 9일 남원시 운봉읍 국악의 성지에서 열린다.(사)민속국악진흥회(이사장 김익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유명 국악인 및 남원시의 사회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하며, 식전공연, 개제, 초헌례, 축문낭독, 아헌례, 종헌례, 분헌레, 분향, 묘역참배 등이 진행된다.식전행사로는 진도 씻김굿보존회의 씻김굿과 남원시립국악단의 ‘정화무’, ‘보렴’에 이어 민살풀이 춤의 대가 故(고) 조갑녀 명인의 딸 정명희 교수의 헌무와 남원시립국악단 예술총감독 이난초 명창의 헌가 등이 진행된다.대제에는 초헌관에 제1회 춘향국악대전 대상 수상자 조상현 명창, 아헌관에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김일구 명창, 종헌관에 서울시 무형문화재 박종선 아쟁 명인 등 많은 명창 명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집례는 전인삼 전남대 국악과 교수가 맡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