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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무기력·무능으로 일관"

남원시의회 이정린 총무위원장의 신상발언에 대해 남원시 공무원들이 난감해하고 있다.이 위원장은 9일 제2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올 상반기 남원시 정기인사 관련 현안보고 시 촉발된 남원시공무원노조와의 갈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 위원장은 신상발언에서 남원시공무원노조에서 남원시의회 의원을 상대로 명예훼손 고소에 대한 경찰의 조사결과가 혐의 없음으로 나왔지만 노조는 항고와 모욕죄 고소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는 시민의 대의 기관으로써 정상적인 의정활동에 대한 발목잡기와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행위며 대의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말했다.이어 시정질의를 통해 합법적이고 건강한 노조활동은 지지하지만 초법적인 노조활동에 대한 남원시의 대응을 시정하라고 요구했었다면서 하지만 남원시는 무기력하고 무능함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남원시청 관계자는 노조의 계속되는 시위에 많은 시민들이 불편해하고 있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라도 하루 속히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하지만 노조와 의회와의 갈등에 시가 사이에 끼어 어떻게 해법을 찾아야 할지 곤혹스럽다고 난감해했다.또 다른 공무원은 이번 갈등에 대해서는 노조와 의회 간에 풀어야 한다는 게 많은 이들의 생각이라며 노조와 의회가 서로 힘겨루기만 할 게 아니라 하루 빨리 만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남원시공무원노조는 노조이기 이전에 남원시청의 직원이라며 직원에 대한 통제는 집행부에서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또 남원시공무원노조 사무실에는 3명의 공무원이 휴직도 하지 않은 채 파견 근무를 하고 있다며 시정질의를 통해 이를 바로 잡아달라고 요구했지만 시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못한 채 노조에 끌려가고 있어 시의 무능함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 남원
  • 강정원
  • 2015.09.10 23:02

남원시 보행환경 조성, 구도심 활성화 기여

남원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보행환경 조성사업이 보행자의 안전과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시는 국민안전처 공모사업에 선정된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지난달 완공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사업비 40억원(국비 20억원, 시비 20억원)을 들여 남문로(쌍교동성당~삽다리4가 구간 500m)와 구도심인 동헌길(용남시장~옛 군청~김진수소아과 구간 620m)에 각각 보행자 전용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년 동안 우수 및 오수 분리공사, 노후상수관로 정비, 보행과 미관을 저해하는 전기·통신의 지중화 사업 등을 병행 추진했다. 동헌길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문화예술의 거리(예가람길)사업과 연계해 구도심 활성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광한루원~문화예술의거리~재래시장 구간도 자연스럽게 연계돼 문화예술 공간 및 관광거리로 재탄생해 관광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행약자인 일반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통행할 수 있는 보행자도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남원시는 이 사업으로 국민안전처로부터 ‘보행환경 개선사업 최우수 자치단체’ 표창을 받기도 했다.

  • 남원
  • 강정원
  • 2015.09.10 23:02

서남대 국악학과 설립 가속도

자치단체와 대학, 국악인이 국악의 성지 남원의 명맥을 잇기 위해 뜻을 모았다.남원시와 서남대, 국악인을 대표한 안숙선 명창은 7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국악 전문 인력 양성과 국악진흥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이날 공동선언문 선포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김경안 서남대 총장,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안숙선 명창과 국악인 남상일씨, 이소영 서남대 국악학과장 등이 참석했다.공동선언문 채택으로 시는 서남대 국악학과 신설을 지지협력하고, 서남대는 남원의 국악 진흥사업에 모든 역량을 다해 앞장서게 된다. 또 안숙선 명창은 유능한 국악인재 양성과 관련 교육 및 문화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이날 서남대는 안숙선 명창을 국악학과 석좌교수로 위촉했다.서남대는 이난초, 남상일, 지기학, 김주홍, 김보경, 송화자, 허윤정, 박치완, 원완철, 이동훈, 윤서경, 복미경 등 지역과 중앙무대에서 명인명창으로 활동하고 있는 실기 교수진들을 대거 영입, 민속악 중심의 현장실무형 전공 실기 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이환주 남원시장은 공동선언문 선포식에서 전통음악의 본향인 남원은 예로부터 판소리 동편제의 탯자리이자 춘향가와 흥보가의 무대이며 최초로 여성농악단이 탄생한 국악의 성지라면서 이러한 남원에 소재한 서남대에 국악학과가 신설된 것은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김경안 총장은 2016학년도부터 국악학과 신입생을 모집,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인명창과 실력 있는 중견 국악인들을 실기 교수진으로 초빙해 판소리, 가야금병창, 민요 등 전통 성악과 타악 및 연희 중심의 전공실기가 강화된 교육을 통해 유능한 국악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안숙선 명창은 국악의 맥을 이을 유능한 국악인 양성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며 판소리의 본향 남원만의 특성을 살린 세계적인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서남대는 2016학년도부터 30명 정원으로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을 중심으로 한 전통성악을 비롯해 풍물, 기악반주 등을 담은 타악 및 연희, 가야금, 거문고 등의 기악작곡, 한국무용 등 4개 전공 영역으로 국악학과를 개설한다. 오는 9일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10월 24일 수시 실기 면접고사를 준비하고 있다.

  • 남원
  • 강정원
  • 2015.09.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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