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10:21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남원 시민 공연 '고부가가치 창출' 길 열다

남원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이 8년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남원시는 이번 선정으로 44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이 공연은 우리나라 대표 고전물인 춘향전을 퓨전형 전통공연물로 각색해 관광객의 직접 체험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문화관광상품으로 2007년부터 운영돼왔다.올해에도 남원시민 90여명이 이 공연을 꾸미게 된다.매년 5월부터 11월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에 250여회의 공연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따른 공연단 양성교육이 3월까지 진행되며, 이수자 중 오디션을 거쳐 제9기 공연단이 확정된다.올해에는 입단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이라는 게 남원시관광발전협의회(회장 배종철)의 입장이다.배종철 회장은 프로그램의 전문성이 강화돼 명실상부한 전문공연단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내나라 여행박람회, 추억의 7080 충장축제, 진안 마이문화제,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 등의 초청공연 외에도 국회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민주간행사, 대구경북 국제관광박람회, 천안 흥타령축제, 부산 국제관광박람회 등지에서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수도권 및 영남권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남원
  • 홍성오
  • 2015.01.28 23:02

남원농협, 손해보험 부문 전국 1위 달성

남원농협 제42기 정기총회가 지난 26일 남원농협문화센터 2층에서 심상길 조합장을 비롯한 대의원, 유관기관장 및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남원농협은 국내·외 투자 및 소비감소에 따른 경기 불황속에서도 수익사업 다각화로 손해보험 부문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해 농협중앙회로부터 연도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총사업량은 1조342억원, 총자산은 6811억원, 순자본비율은 9.58%로 안정된 경영기반을 구축했다. 경영성과도 우수해 각종 충당금을 적립한 후 36억4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남원농협은 출자배당 10억4300만원과 농협사업 이용에 따른 이용고배당 9억9400만원, 이용고에 비례한 사업준비금으로 9억6000만원을 적립해 출자금 기준 총 13.6%의 배당을 실시했다. 또 농업인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전 조합원에게 비료 4억8000만원을 무료로 지원했고, 미래의 희망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성적이 우수한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 64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20억6400만원의 교육지원사업을 펼쳤다.이와 함께 농업인 조합원과 어려움을 함께 하고자 산물벼 추곡수매에 대해 가마당 2000원씩 3억2100만원을 추가 지급했고, 계약재배를 통해 출하한 농가에게는 500원∼2000원씩 차등해 68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16만791가마에 3억8900만원을 추가 지급해 농가의 실질소득 증가에 기여했다. 심상길 조합장은 “FTA 협정 등에 따라 쌀 시장이 개방되고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과 소비심리의 위축 등으로 올해 농촌경제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 임직원이 조합원과 소통하며 농업인의 실익증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5.01.28 23:02

[서남대 이사회 뭘 논의했나] "우선협상대상자 공정하게 선정"

지난 25일 저녁 전북지방경찰청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서남대 이사회가 열렸다.이날 이사회에 촉각이 곤두세워진 이유는 서남대 이사회가 지난 20일 유성에서 재정기여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한 이후에 마련된 첫 자리였기 때문이다.분위기를 반영하 듯 김경안 서남대 총장, 서남대교수협의회 관계자들,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 관계자, 남원시청 관계자, 예수병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이 음식점에 모여 들었다.참석자들은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장 밖에서 내부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때론 고성이 밖으로 들려왔고, 서남대 일부 교수와 이사 간에 불신이 표면화되기도 했다.이날 이사회는 2월13일로 예정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갈등과 불신을 어떻게 해소할지, 일부 이사의 사퇴 입장이 어떻게 될지 그리고 어떤 영향을 미칠지, 대상자를 선정하더라도 교육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등을 남겨 둔 넘어야 할 산이 많았던 3시간으로 보여졌다.△2가지 안건 논의이사회에서는 지난 20일 일부 교수의 이사회 폄하에 대한 입장, 구 재단 측의 내용증명에 대한 대응 등 2가지 안건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서남대 A이사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폄하하는 일부 교수의 불미스런 돌발행동에 이사들이 분개했고, 이사들 전원이 사퇴서를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면서 이 문제는 대학 책임자인 총장과 교수협의회장이 차기 이사회 직전까지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것으로 매듭지었다고 밝혔다.A이사는 이어 구 재단 측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즉각 멈추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하고 교육부에 임시이사 취소를 청구할 것이라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과 관련된 논의가 있었다면서 이사회는 이에 대응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3곳에 공문 보냈다서남대 이사회가 지난 20일 제안서를 제출한 4곳 중 예수병원과 명지병원 등 2곳으로 대상을 압축해 공문(추가 보완서류)을 발송했다는 내용과 달리, 부영건설에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한 공문이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A이사는 부영건설에 대해서도 여지를 남겼다. 예수병원 및 명지병원과 함께 지난 22일 공문을 발송했고, 이후 부영건설로부터 답변이 왔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부영건설에 보낸 공문은 병원을 보유한 의료법인을 잠정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겠지만, 이 대상자와 부영이 협의해 추가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그것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A이사는 이어 학교 정상화를 위한 최상의 선택을 위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5.01.27 23:02

서남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연기 '내부 반발' 확산

서남대가 지난 20일 이사회의 재정기여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연기에 대해 집중포화를 퍼부었다.서남대교수협의회에 이어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 전국대학노동조합 서남대 지부 등은 심사결과의 즉각적인 공개와 함께 공모절차에 따른 원칙 준수를 이사회에 잇따라 요구했다.전국대학노동조합 서남대 지부(지부장 황인호)는 지난 23일 성명서를 통해 이사회가 정상화추진위원회(이사 4명, 학교 구성원 4명)에서 올린 결과를 수긍하지 못하고 잠정 연기해버린 결과를 이해할 수 없다. 심사결과를 학교 구성원과 단체에 명확하게 즉각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이번 이사회에서 결정을 못하고 잠정 연기한 것에 대해서는 외부의 개입이 있지 않았나라는 의혹마저 들게 한다고 밝혔다.서남대 지부는 학교 경영컨설팅을 위한 시간이 매우 촉박한 만큼 2월13일로 예정된 이사회 개최일을 앞당겨 조기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달라고 요구했다.이보다앞선 지난 21일 총장을 비롯한 서남대 구성원들은 회의에서 모아진 의견을 토대로 공모절차에 따른 원칙 준수를 이사회에 촉구했다.구성원들은 정상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본래 취지는 사전에 철저히 검증한 결과를 검토한 후 절차상의 하자 등 커다란 문제점이 없을 때에는 원안대로 수용해 발표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 절차를 지키지 않아 학교 명예에 누가 돼서는 안되며, 이를 즉각 바로 잡아 원칙을 지켜주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구성원들은 또 이사회가 명지병원과 예수병원 법인에 2월10일까지 35억원을 공탁하고 보완서류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두 병원은 이사회의 요구에 성실히 임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서남대교수협의회(회장 서정섭)도 지난 21일 이사회가 간단한 결과 발표만 하고 비공개를 고집함으로써 공정성과 투명성에 스스로 흠집을 냈다고 비판한 뒤 심사결과에 대한 즉각 공개, 이사회의 조기 개최를 촉구한 바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서남대교수협의회가 23일 일부 법인의 보도자료가 사실을 왜곡하는 부분이 많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 도덕성이 의심받는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연기에 따른 의구심과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 남원
  • 홍성오
  • 2015.01.26 23:02

서남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연기 의구심 증폭

서남대 내부에서 조차 재정기여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연기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서남대교수협의회(회장 서정섭)는 공정성과 투명성에 흠집을 낸 결과라는 비판과 함께 심사결과에 대한 즉각 공개, 2월13일로 예정된 이사회의 조기 개최를 촉구했다.서남대교수협의회는 지난 2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사회가 1월20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발표하기로 했다가 일방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점에 실망하며, 자세한 심사 결과를 즉각 공개하라고 요구했다.교수협의회는 또 이사회에 앞서 8명의 정상화추진위원회(이사 4명, 학교 구성원 4명)는 4개 법인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병원실사를 바탕으로 순위를 결정해 이사회에 상정했다. 이사회는 정상화추진위원회의 의견과 달리 선정 방침을 변경해 2개의 법인에 서류보완을 요구했다면서 이사회가 정상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본래의 취지는 사전에 철저한 검증결과를 검토한 후 절차상의 하자 등 커다란 문제점이 없을 때 원안대로 수용해 발표하기 위한 것인데, 이사회는 12위를 가릴 수 없다는 발표만 했다고 지적했다.교수협의회는 △2개 법인(명지병원과 예수병원)이 취약점으로 지적된 분야에서 각각 어느 정도의 점수를 받았는지 △영역별 순위는 어떻게 됐는지 △어느 정도의 보완이 필요한지에 대한 설명을 했어야 마땅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교수협의회는 이사회가 간단한 결과 발표만 하고 비공개를 고집함으로써 공정성과 투명성에 스스로 흠집을 냈다고 비난한 뒤, 학교 경영컨설팅 이행을 위한 시간이 촉급하므로 2월13일로 예정된 이사회를 조기에 개최해 최상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정섭 교수협의회장은 이미 20일 이사회에서 결과를 내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 보도가 현실화된 지금, 이사회의 선명성과 목표의식에 강한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이미 내정된 병원을 선정하기 위한 모양새만을 갖추는 요식행위가 아니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 남원
  • 홍성오
  • 2015.01.23 23:02

시들해진 남원 허브산업 다시 살린다

남원시의회 한 의원은 지난 2012년 12월3일에 열린 제17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남원시의 허브산업은 관광활성화, 농가소득, 인력 고용 등을 연계하지 못한 대표적인 실패사업으로 지목됐다. 남원시의 허브산업은 허부적거리다 망했다고 조롱의 대상이 됐다. 지금 추진중인 허브 관련사업들이 2015년에 모두 완료되면 852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자되는데 어떤 성과가 나타나는지 구체적으로 답변해달라고 질타했다.이에 이환주 남원시장은 허브산업 관련 전체 투자규모는 848억5900만원(국비 390억6700만원, 시비 249억6800만원 등)으로, 그동안 허브산업에 투자된 것에 비해 아직까지 성과가 미흡하다면서 앞으로 웰빙과 힐링이라는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허브산업이 남원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2012년 12월에 이뤄진 시의원과 남원시장의 허브산업 공방이 다시 지역의 뜨거운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남원시가 21일 허브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동안 66억원을 투자해 허브융복합 산업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시들해진 허브산업에 다시 불이 지펴진 셈이다.시는 지금까지는 허브재배와 허브가공산업에 중점을 두고 12차 산업 위주로 추진해 허브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2015년부터 시작되는 허브융복합 산업화는 남원에서 생산된 허브와 허브제품의 유통홍보체험관광 등을 접목한 힐링산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이라며 중점 추진사업은 허브 힐링 건강식품 및 발효식품을 주제로 한 농업과 가공업체 육성, 지리산 자생허브를 통한 휴양힐링 자연친화적 관광수요 발굴, 지리산 허브밸리 완성을 통한 관광체험의 융복합산업 거점화, 허브작물의 수요창출을 위한 재배면적 확대, 허브제품 생산시설 현대화, 유통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한 가공업체의 자립도 향상 등이다고 설명했다.시는 허브융복합 산업화 사업이 끝나는 2020년도에는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힐링을 위해 허브밸리를 찾아 남원이 힐링산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하지만 지역 내에서는 막대한 예산만 쏟아부은 실패한 사업이라는 우려의 시각이 여전한 실정이다. 2004년 허브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다부진 포부와 함께 시동을 건 남원의 허브산업이 이 같은 우려를 딛고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아 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남원
  • 홍성오
  • 2015.01.22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