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찾아 연구개발사업비 290억 반영 요청 / 2020년 실용화 목표, 도·정치권 협조체계 구축
남원시가 ‘산악철도 시험노선 1㎞’에 사활을 걸고 있는 듯한 양상이다.
남원 지리산으로 시험노선이 유치돼야 실용화 노선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석훈 남원시 부시장은 10일 전북도 및 남원시 관계자들과 함께 국토교통부를 방문했다. 산악철도 시험노선 1㎞에 대한 290억원의 예산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연구개발(R&D) 사업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013년 4월16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기술교류 협약을 갖고 지리산 산악철도 사업의 첫 단추를 뀄던 남원시로서는 이 사업을 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으로 삼은 뒤 반드시 유치한다는 각오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시 관계자는 “시험노선 1㎞ 사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동안 추진될 예정이며, 이 사업의 대상지는 2016년에 공모를 통해 선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남원 지리산이 산악철도 대상지로 선정돼야 다음 단계인 실용화 노선까지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남원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반드시 선정돼야 하기 때문에 국토교통부를 찾아 연구개발(R&D) 사업비 290억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원시의 실용화 노선은 1구간 18㎞(육모정∼고기삼거리∼정령치∼달궁삼거리), 2구간 16㎞(달궁삼거리∼성삼재∼천은사)로 나뉘어 있다. 시는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에 산악철도 시범도입을 위해 전북도 및 정치권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2018년에 시범노선 설치, 2020년에 산악철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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