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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정책실명제 사업 선정

남원시는 최근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33건의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선정했다.대상사업은 시민생활에 영향이 크거나 관심이 높은 사업을 선정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남원예촌, 문화예술의거리, 김병종 생명미술관, 섬진강 소리문화체험마을, 춘향골 다목적 구장, 김주열열사 추모공원, 요천생태습지, 목공예 프로젝트,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 일반산업단지 조성, 람천 고향의 강 정비, 노암 제3농공단지 조성, 광치천 생태하천 복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등 총 33건이다.시는 정책을 결정·집행하는 과정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하고 정책의 투명성을 확보하며 담당 공무원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실명제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내용을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코너에 공개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총사업비 30억원 이상 사업, 3000만원 이상의 연구용역, 다수 시민과 관련된 조례 제정사항, 기타 중점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중에서 시민생활에 영향이 크거나 시민의 관심이 많은 33건이 선정됐다”면서 “관련 사업의 정책결정과 집행과정에서의 투명성 확보로 책임행정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남원
  • 홍성오
  • 2014.05.16 23:02

농번기에 선거 겹쳐 농촌 일손 태부족

배 봉지씌우기를 해야 하는데. 작년에 일당 5만원으로 일하시던 분들에게 연락을 했는데, 선거와 맞물려서 그런지 일하겠다는 대답이 없어요.남원시 덕과면에서 배농사를 짓는 A씨는 작년보다 일손을 구하기가 더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봉지씌우기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수확 및 수출에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A씨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하다.A씨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봉지씌우기가 실시돼야 하는데 일손이 없다. 610명 정도가 1주일이면 할 수 있는 작업량이지만, 농번기에 선거기간까지 겹쳐 일손을 구하기가 어려워 과수농민들이 애를 태울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남원시의 농촌일손돕기는 그나마 가뭄에 내린 단비와 같다.시는 각 읍면동을 통해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 수요조사를 진행중이며, 14일 현재 44농가가 780명의 인력 요청을 신청한 상태다. 지난 13일부터 남원시의 본격적인 일손돕기도 전개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농촌일손부족은 계절적 특성으로 봄철에 편중되고, 기계화율이 낮아 수작업 의존도가 높은 과수(과일솎기 및 봉지씌우기)와 원예 농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남원시는 각 실과소, 읍면동, 군부대, 학교, 기관, 단체 등의 지원 인력을 확보해 농촌일손돕기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는 각 읍면동 또는 인력지원 알선창구(남원시농업정보센터 http://www.namwonat.go.kr/index.namwon)에 지원을 요청하면 된다.남원시는 지난해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해 52농가에 1000여명의 일손을 지원한 바 있다.

  • 남원
  • 홍성오
  • 2014.05.15 23:02

지역 현안 해결에 목마른 남원시민들

“대산면 방범대 순찰차량 교체를. 대강면 저동마을 경로당 신설을. 주생면 금풍제 일원에 가로수 식재 등 경관조성을. 덕과면 율천 상류지역에 교량 설치를.”이는 남원시의 2014년 시정설명회에서 나온 건의사항 중 일부다. 23개 읍면동 주민들은 올해 초 시정설명회에서 350여건의 건의사항을 쏟아냈다. 지역현안을 해결해달라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그 만큼 뜨거웠다.남원시도 현안해결을 위해 지난 2월부터 현지 확인 및 관련부서의 검토 등 대책마련에 들어가 5월12일 현재 51건을 완료하고 126건을 올해 안에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155건은 장기 검토로 분류됐다.문제는 20개 정도의 건의사항은 여전히 답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남원시가 13일 박형규 부시장 주재로 ‘2014 시정설명회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는 것도, 해결이 어려운 문제에 대해 다시한번 머리를 맞대자는 취지다.시 관계자는 “경로당 설치 인원기준이 맞지 않고, 토사유실에 따른 저수지 매몰 및 시설물 파손 등이 예상돼 산책로 조성이 쉽지 않고 보호수 지정요건에 맞지 않는 등 사실상 해결이 불가능한 지역현안이 20건에 이른다”면서 “주민들이 현안해결에 목말라 하는 만큼, 13일 오전 해당 건의사항을 담당하는 11개 부서와 협의해 대책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남원
  • 홍성오
  • 2014.05.13 23:02

남원 춘향골체육관 재도장 시급

속보= 남원 춘향골체육관의 페인트 시공이 부실했다는 정밀점검결과에 따라, 화재 예방 및 녹 방지를 위한 시설물의 도장 재실시가 불가피하게 됐다.다중이용시설물의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도장 재실시의 시급성이 요구되고 있는 것. 하지만 올해 재실시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필요한 10억원 정도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막막하기 때문이다.남원시가 내년으로 도장 재실시를 늦춘 것도 예산확보와 관련한 이유에서다. 시 관계자는 화재예방 등을 위해 도막 전체를 제거한 후 도장을 재실시해야 한다는 전문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설계에서 재도장까지 8억원에서 10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도장 재실시가 시급한 상황이며, 내년 12월에는 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남원시의 의뢰를 받아 춘향골체육관에 대한 정밀점검용역을 실시한 (주)건설방재기술연구원은 최근 주요 구조체인 철골기둥, 트러스, 스페이스 프레임(Space Frame) 등 주요 부재의 도장박리 및 박락 현상은 녹막이페인트의 시공 부실, 무기질수용성 내화페인트의 시방기준(건조시간 등) 미준수 때문에 심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건설방재기술연구원은 구조물의 철골 구조체에 발생한 도장박리 및 박락은 도막 전체를 제거한 후 도장을 재실시해야 하며, 콘크리트 구조체 균열은 에폭시주입공법 및 표면처리공법으로 보수하고, 각층 조적벽체에 발생된 균열은 충진공법 등으로 보수를 실시해야 한다. 그 밖에 나타난 손상은 손상부 교체 및 보수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한편 본보는 지난해 6월4일자를 통해 국비 45억원, 도비 15억원, 시비 110억원 등 총 170억원을 들여 2010년 1월에 문을 연 춘향골체육관의 페인트가 개관 2년만에 벗겨져 떨어지는 현상을 지적하며 부실 의혹을 제기했다. 남원시는 당시 페인트 자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나, 해당 업체가 문을 닫아 원인규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용역을 통한 정밀점검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남원
  • 홍성오
  • 2014.05.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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