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추어식품 산업 다각화 '추어 산업 발전 용역 보고회 실시'
남원시가 5일 남원 추어식품 산업 차별화를 위해 농업인상생플랫폼에서 '남원 추어 시장조사 및 유통마케팅 전략 수립 용역 결과 보고회'를 실시했다. 이날 용역 보고회는 추어 사업단 관계자, 미꾸리 사육농가, 미꾸리 가공 업체 등 다수가 참석해 향후 남원 추어 산업이 나아갈 방향 등을 토론했다. 남원 추어 산업 다각화를 위한 상품화 방향으로 추어탕을 좋아하는 소비자에게 대한민국 추어탕 대표 브랜드인 '남원추어탕' 이미지 강화를 위해 남원 추어탕에 추어 곱창 전골, 추어 순대국, 추어 우렁이죽 등 보양식 재료를 추가하여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추어를 선호하지 않는 소비층을 위해 스낵, 고로케, 핫바, 한입튀김 등의 추어 가공상품을 개발 차별화를 추진한다. 시는 추어탕 중심의 신제품은 외식업체 뿐만 아니라 가정편의식(HMR), 밀키트 제품으로 개발해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 나선다. 추어 가공상품의 경우 춘향제, 흥부제 등 지역행사에 참여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핑커푸드, 한입먹거리, 길거리 음식 등으로 개발하여 온·오프라인 유통은 물론 남원 추어거리 어디에서나 접할 수 있는 지역 상품으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추어 통합 브랜드 개발과 남원 추어를 전 연령층으로 저변 확대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장조사 및 유통마케팅 전략수립 용역을 기초로 2025년까지 추어식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남원 추어산업 다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