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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선 달리고 있는 김제시-환경미화원 단체

김제시가 공무직 노동자인 환경미화원들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사이 시내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김제시와 노동계의 대립은 김제시가 청소차 운전원 6명을 비정규직인 시간선택제 임기제로 채용하려는 과정에서 촉발됐다. 민주노총 김제지부(위원장 박춘규)는 공무직노조와 교섭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시간선택제 청소차 운전원을 모집하려는 목적으로 의심하고 있다. 여기에 음식물 쓰레기장 민간위탁 용역 추진도 환경미화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노조는 비정규직 청소 차량 운전원 채용 재검토 및 음식물처리장 민간위탁 용역 중지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현재 근무시간 준수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음식물을 비롯한 생활쓰레기 등이 제때 수거되지 않아 도시미관을 해치고 일부 지역에서는 악취까지 심한 상황이다. 시민 A씨는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데 언제까지 불필요한 소모전을 벌일 것인지 참으로 안타깝다며, 하루빨리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민선 7기를 맞은 지난 1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음식물처리장 용역 추진 문제는 현재 보류 중이다. 또한 청소차 운전원들은 시간선택제로 임용된 공무원 신분이므로 파업에 참여할 수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시장 권한으로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근무시간 조정 부분은 단체협상 안건으로 상정돼 있어 미화원들의 요구를 수용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대해 민주노조 김제지부 관계자는지자체장에게 주어진 막강한 권한을 궂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휘두르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4일 민주노총 민주노조 김제지부가 4일불통행정 규탄대회집회를 예고해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 김제
  • 박은식
  • 2019.07.03 15:11

박준배 김제시장 취임 1주년 "각종 공모 선정, 김제 발전 발판 마련"

박준배 시장 취임 1주년을 맞은 박준배 김제시장은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풀가동해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방문, 관계자들을 만나 전년대비 25% 증가한 역대 최대규모 7,03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공모사업 부분에서 행정의 적극적인 도전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국민체육센터 건립등 전년 대비 33개 증가, 총 56개의 사업(국도비 999억원)에 선정돼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김제시는 또지역인재 육성분야에도 심혈을 기울여 공무원 시험 준비반을 전국 최초 운영, 90여명의 수강생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시가 운영하는 직소 민원 프로그램을 통해 85건을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는 발빠른 행정력을 보여줘 주민만족도 평가항목서 시가 7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 7기 핵심 공약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을 환경 지킴이,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아리아 등 일자리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2,664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냈다. 또 기업 유치 시장 일괄 처리제를 운영, 지평선 산단 분양률을 82.8%까지 끌어올려 투자자들에게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이미지를 심어줬다고 자랑했다. 새만금 사업 부분에서는 정부의 공공주도 매립과 개발로 주요 SOC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돼 심포 내수면이 마리나 항만조성을 위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농생명 용지 5공구가 김제시 관할로 결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김제시는 마을 환경지킴이를 시행해 방치되고 있는 쓰레기 해결에 나서는 한편 요촌동 일원을 도시재생 뉴딜업 대상지 로 선정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김제시 최대 역점과제인 호남선 KTX 김제역 정차를 위해 범시민 서명 운동을 벌일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스마트팜 혁신 밸리를 김제 백구에 유치해 향후 김제형 스마트팜 혁신 밸리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청년 후계농업인 70명을 선발해 매월 영농정착금을 지원 중이다 올해 열린 제2회 국제 종자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시는 53억 원의 수출계약 성사 및 선제방역으로 AI와 구제역을 완벽 차단해 2년 연속 청정 농촌 이미지로 부각시켰다. 박 시장은 시민 행복 시대를 위해 수없이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숨 가쁘게 걸어왔다며,시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묵묵히 일해 온 동료 공직자들에게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김제
  • 박은식
  • 2019.06.30 17:14

김제시의회, 제228회 정례회 마무리

김제시의회 정례회가 지난 28일 15일간의 의사 일정을 마무리됐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2018 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이 의결됐다. 시 의회는 효율적으로 예산집행을 해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균형 재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행정의 개선을 주문했다. 특히, 예산의 정확한 추계가 이뤄지지 않아 결과적으로 과도한 순 세계잉여금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정확한 사업계획 수립 및 비용 산출을 요청해 불필요한 곳에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회 심사를 거쳐 가결된 2018년도 회계 결산 명세를 살펴보면 세입 결산액 9,223억 원, 세출 결산액 6,722억 원으로 나타났다. 결산 잉여금은 2,501억 원이며, 이월액(명시이월사고이월 등) 1,403억 원과 보조금 반납금 89억 원을 제외한 순 세계잉여금은 1,008억 원이다. 한편 이번 1차 정례회 및 3차 본회에 올라온 심사 안건은 총 17개 안건으로 수정가결 2건, 원안 가결 11건, 부결 4건이다. 부결된 4건은 △김제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2019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 안 △말토피아 체험관 건립 △김제시 야구장 민간위탁관리 동의안이다. 온주현 시의회 의장은 지정례회 기간 동안 결산 승인안 및 각종 안건 처리에 심혈을 기울여주신 의원들과 협조해 준 집행부 공직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 김제
  • 박은식
  • 2019.06.30 16:34

김제 공덕면 존걸마을, 축사 적법화 과정 주민 '반발'

정부에서 추진한 무허가 축사 적법화 과정에서 사업자 측과 해당 주민들이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행정에서는 김제시 공덕면 존걸마을에서 발행한 집단 민원 이후 주민들과 사업자 측의 원만한 합의점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대립관계는 풀리지 않고 있다. 김제시는 당초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진행하면서 공덕면 존걸마을 주민들에게 사전 충분한 협의를 통해 인허가를 내주겠다는 공문을 마을 대표에게 보낸 바 있다. 그러나 협의 없이 진행되고 있는 축사 공사를 보면서 주민들은 공사 진입로를 막고 집단 항의에 나섰다. 이에 지역구 시의원과 관계 부서 등이 나서 중재에 나섰지만 주민들은 집회 신고로 대응해 양돈업자와의 마찰이 장기전으로 흐르는 양상이다. 존걸마을 주민들은 지난 25일부터 집회신고를 내고 양돈 사업자 측과 공사 진입로를 사이에 두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축사 양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자 측은 많게는 몇십 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을 아무런 준비 없이 진행하지는 않는다면서 해당 축사는 모돈 위주의 적정 사육 두수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돈이 새끼를 낳은 후 2~3주 후에는 타지역 사육장으로 이동해 운영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예전처럼 심한 악취 발생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을 주민들은 양돈업체 측의 진정성을 거론하며 악취가 나지 않은 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마을 주민들은 축사로 인한 악취 문제가 비단 우리 마을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며 사회적 문제로 번지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행정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김제
  • 박은식
  • 2019.06.27 15:29

김제시 “체육공원 용 조형물 논란, 시민 의견 수렴할 것”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까지 올라가 논란이 일고 있는 용 조형물에 대해 김제시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체육공원에 설치된 용 조형물은 관내 기독교계와 시민들이 지속적인 민원 제기를 요구해 사회적 이슈로 부각, 시의 입장표명이 필요했던 부분이다. 이와 관련 시는 2017년 공무원 제안 부문에서 금상 수상을 계기로 시작돼 전임 시장 임기 중인 2018년도 본예산을 통해 진행된 사업이다며 사업비는 용 조형물과 여인상, 부들 조형물 2점 등 총 4점에 2억 7000만원이 집행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어 항간에서 주장하고 있는 특정 조형물에만 예산이 들어가지 않았다. 최종 심사 역시 1, 2차 심사를 거쳐 투명성 있게 진행된 사업이다면서 추후 조형물 폐쇄나 이전 설치 등은 전문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시민들의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검토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수립해 달라고 요구했다. 권익위는 민원의 쟁점이 되는 용 조형물에 대해 △혐오감을 준다며 807명이 청원서를 접수한 점 △용 조형물 철거만을 주장하지 않고 우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점 △다른 장소로 이설할 경우 적은 예산(1000만원 이하)으로 가능한 점 △조형물 설치 시 시민들의 의견수렴이 배제된 점 등을 들어 시가 검토해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 김제
  • 박은식
  • 2019.06.26 15:27

김제 공덕면 옛 공항부지, ‘쓰레기 산’으로 둔갑

김제시 공덕면 소재 옛 공항 부지가 행정당국의 관리 소홀로 불법 쓰레기 투기 현장으로 전락해 관계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20일 전북일보 취재 결과 공항부지 안쪽에 약 500t에 이르는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 축산 분뇨 등이 버려져 거대한 쓰레기 산으로 둔갑해 있었다. 쓰레기 종류도 다양했다. 건설자재 폐기물부터 시작해 생활쓰레기, 산업용 폐기물, 농업용 폐자재 등이 산더미처럼 쌓였고 가축분뇨도 방치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가축분뇨에서 나오는 침출수가 땅속으로 스며들어 토양 및 지하수 오염 등의 2차 피해로 번지고 있었다. 주민 A 씨는 청정지역을 자랑했던 이곳이 최근 2~3년 사이에 쓰레기 투기 장소로 전락해 버렸다. 특히 심야시간대면 마치 군사작전을 펼치듯 대형 트럭들이 수시로 드나들고 있는데도 누구 하나 책임있게 관리하고 있지 않다면서행정당국이 의지를 갖고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현재 공항 부지 입구에는 서울지방항공청과 김제시에서 설치한 쓰레기 투기 금지 및 CCTV 설치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지만, 이는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관내에 설치된 626대의 CCTV를 통해 공항 부지 인근을 지나는 차량 정보를 수집분석해 불법 투기 차량 색출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지방항공청에 공문을 보내 현 사태를 공유하고 처리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공항 부지 소유가 국토교통부로 되어 있기 때문에 관리 부분에서는 미흡할 수밖에 없고 신속한 대처도 어려울 수 있다면서 막대한 양의 쓰레기 더미를 치우려면 몇 억 원의 예산이 뒤따르는 문제이기 때문에 조만간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공항 부지를 담당하는 서울지방항공청 역시 담당자 교체로 업무 연속성이 매끄럽게 이루어지지 못해 뚜렷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박두기 시의원은 불법투기 업체들을 적발해도 과태료 수준이 턱없이 낮기 때문에 법령을 강화하지 않고서는 악순환이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김제시 환경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행정인력으로는 포화 상태에 직면한 쓰레기 투기 문제를 개선하기란 요원할 수밖에 없다며 환경 인력의 보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김제
  • 박은식
  • 2019.06.23 16:39

김제 모악산 캠핑파크 27일 개장식

김제시에서 운영하는 김제 모악산 캠핑파크가 27일 개장식을 열고 다음 달 1일부터 김제시민에 한해 무료 개방한다. 김제 모악산 캠핑파크는 2016년 국민 여가 캠핑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이후 임시운영을 거쳐 보완한 캠핑장은 △전라북도 도립공원 조례 결정 △캠핑장 사용료 미정 등의 관계로 한시적으로 김제시민에게 무료 개방 후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모악산 도립공원 내에 위치한 김제 모악산 캠핑파크는 약 1ha의 부지에 캠핑사이트 36면(오토 캠핑 11면, 일반 캠핑 25면)과 전기, 수도,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모악산 도립공원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입지환경과 전주, 익산, 정읍 등 인근 도시민이 찾기에 가까운 지리적 이점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차량 바로 옆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파크캠핑 빌리지공간이 구성돼 있어 캠핑객들의 발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캠핑장 이용을 희망하는 김제시민은 다음 달 1일부터 김제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평재 공원녹지과장은 높아지는 레저휴양 수요에 맞춰 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캠핑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
  • 박은식
  • 2019.06.23 15:15

김제시의회 정례회, 시정 질의

김제시의회(의장 온주현)는 지난 21일 제228회 정례회에서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 질의에 나섰다. 질의에 나선 김복남 의원은 시의 인사행정에 대해 △예측 가능한 인사 시스템 적용 △전출 시 동의승인의 명확한 기준 △인사 공약 7.0 이행 △공무원의 사기 저하 등을 지적하며 일관된 행정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수변공원에 설치된 용 조형물 문제에 따른 관내 종교계와 시민들의 분열 양상 등을 거론하며 폐쇄 및 이전 여부를 물었다. 오상민 의원은 지평선산업단지 개발 후 2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이뤘다고 발표하고 있으나 실제 입주기업 직원 70%가 김제지역에 거주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미비한 실정이다며 신빙성 있는 자료를 주문했다. 오 의원은 이어 모든 행정이 집중된 KTX 정차와 관련, 시가 주장하는 것이 고속으로 달리는 KTX인지 일반 속도로 달리는 KTX 정차를 요구하는 것인지 명확하게 입장 표명을 해 달라고 말했다. 이병철 의원은 호남고속도에는 3개의 나들목이 있어 전주권과 혁신도시 권역이 연계돼 동부권 발전을 이끌고 있다면서 국도 23호선과 서해안고속도로가 만나는 부안, 죽산 지점에 새김제나들목 개설을 제안했다.

  • 김제
  • 박은식
  • 2019.06.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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