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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완주군수 “인구 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신설하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인구 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신설하고, 중앙부처의 정책과 투자 우선순위에 균형발전 가점제를 신규 도입할 필요가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가 최근 희망제작소와 목민관클럽 주관 목민관클럽 창립 10주년 국제포럼에 참석, 인구위기 대응 완주군 지역균형발전 전략 및 사례 발표를 통해 이같은 제안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박 군수는 이날 코로나19 재확산세 때문에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유튜브 생중계)에서 인구절벽과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지역균형발전 전략 세션의 주제 발표자로 나섰다. 박 군수는 발표에서 인구위기 대응에 사력을 다하고 있지만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엔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탈(脫) 지방화와 수도권 집중을 막아줄 보다 강력한 균형발전 정책과 인구 감소지역에 대한 특별지원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와 관련한 정책 대안으로 △중앙정부 정책투자 우선순위에 균형발전 가점제 신규 도입 △수도권 신도시 건설 제한 △지방 구도심 활성화 지원 확대 △수도권 대학의 과감한 지방이전 혹은 분교 설치 등을 제시했다. 이어 박 군수는 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을 개정하거나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신설,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국가적 지원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인구 감소지역 세부 시책으로 균특회계에 인구 감소지역 지원 전담계정을 설치하고, 또 국가보조사업 지원비율 상향 등 인센티브 제공, 그리고 (가칭)지역인구 활력 교부금 조성 등 3가지를 제안했다. 이에 앞서 박 군수는 완주군의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단편적인위적 인구유입 정책보다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완주군의 인구 정책은 도시형과 농촌형공공형 등 3-트랙 일자리 정책과 함께 추진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320만 평의 산업단지 집적화로 양질의 도시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구도심 공간을 혁신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9개소)을 확대하고 있다. 복합행정타운과 삼봉웰링시티 조성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1만3000여 세대의 신규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한편, 자치혁신 10년, 대한민국 희망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완주군 등 지자체와 국내외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여해 지방자치 분권과 발전방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 등 대한민국 미래 10년을 모색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9.14 15:27

서남용 완주군의원 “완주 생강·양파, 국산 종자 활성화 해야”

서남용 완주군의원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원은 지난 11일 폐회한 제254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완주군 양파, 생강 등 국산 종자를 활성화해 새로운 농업 모델을 선도하라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이날 초유의 재난 상황에서도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며 공동체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완주군민과 집행부에 감사 인사를 한 후 종자산업 육성 5개년 계획 등 정부의 적극적인 획책에 따라 주요 식량종자 자급률은 100%에 이르고 있으나 과수, 화훼, 채소류의 국산화율이 대부분 30% 미만이라며 특히, 완주군을 대표하는 주요작물인 양파와 생강의 경우 국산화율이 각각 8%, 50%에 불과한 것은 문제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종자는 농업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며 우리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상품성 좋은 국산종자를 확대 보급해 소비자에게 질 좋은 농산물 공급으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식량주권을 공고히 할 수 있다.고 종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종자 산업은 국가 정책사업이나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원노력 하면 국산 종자보급율도 달라질 것이라며 군은 작목반에 필요한 교육과 정책 지원을 강화해 농가가 마음껏 시험재배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9.13 15:41

완주군의회, 전국 최초 비대면 온라인 임시회의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제254회 임시회를 진행한 완주군의회가 회기 중 도시락 식사, 비대면 온라인회의 등 모범적이고 선제적인 코로나19 방역 행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비대면 온라인 임시회는 전국 지방의회 처음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는 지난 11일 개최한 제254회 임시회 폐회식에 박성일 군수를 포함한 실과소장 등 집행부 간부 전원을 본회의장에 참석시키지 않고 회의를 진행했다. 박군수 등 집행부 간부들은 각자 사무실에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네이버 밴드) 실시간 방송을 통해 폐회식 장면을 지켜봤다.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각급 기관마다 비대면 회의를 적극 운영해왔지만, 지방의회가 언택트 임시회를 열고 폐회식을 개최한 것은 완주군의회가 전국 최초이다. 완주군의회는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과 타 지역 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상황에서 비대면 폐회식을 통해 방역 의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군의회의 강력한 실천 행보는 박 군수 등 집행부 간부들이 지역 방역망 강화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의회는 지난 2일 열린 개회식에서 애국가 제창 등 국민의례 일부를 생략했으며, 평소 40여 명 이상 참석하는 집행부 공무원 수를 대폭 제한했다. 회기 중 식사는 주변 식당에 음식을 주문해 해결했다. 김재천 의장은 시국이 위중한 만큼 안전을 위한 방역수칙이 가장 중요하다며 군민들의 어려움과 함께 하며 지역 방역망 구축 등 안전을 지켜나가는 든든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54회 임시회에서는 완주군 산후건강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8건을 심의의결하고, 수해피해현장 등 사업장 현지를 방문했다. 또 13개 읍면에서 일선 업무보고를 청취한 의회는 띄어앉기 상태를 유지, 친절하고 적극적인 주민 응대, 지역을 견인할 장기과제 사업 발굴 등을 당부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9.13 15:41

완주군,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3년 연속 최우수상 2관왕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차별화된 명품 정책공약들을 내세워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 2관왕이란 대기록을 세웠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기연구원 공동 주최로 최근 열린 2020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초고령화 대응과 안전자치 등 2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해 2관왕의 대업을 유지했다. 완주군은 선거가 있어 경진대회를 열지 않았던 2018년(6.13 지방선거)을 제외한 지난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내리 3년 연속 2개 분야 최우수상을 석권, 군민과의 약속을 확실히 이행해 나가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 공신력이 큰 기관의 단체장 공약이행 검증에서 3년 연속 2관왕 수상은 전국 군(郡) 단위 기초단체 중에서는 최초 기록이다. 올해 대회에는 일자리와 고용개선, 소득격차 해소, 초고령화 대응, 안전자치, 지역문화 활성화 등 7개 분야에 국내 104개 자치단체가 참여, 총 353개의 사례가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이 중에서 지난 7월 하순에 진행된 1차 서면심사를 통해 우수사례 172개가 압축됐고, 완주군은 제출한 3개 분야 모두 1차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완주군의 우수사례 발표에는 관련 공약실현을 위해 함께 협업하고 있는 각 분야의 지역주민들이 발표자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초고령화 대응 분야는 변화된 노인의 욕구와 환경, 문화에 맞춰 선제적으로 추진해온 완주 안심콜을 비롯한 걱정마孝, 완주에孝를 전면에 내세워 각종 효(孝) 정책 우수사례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완주군은 또 고령친화도시를 목표로 격리형에서 놀이형으로의 노인정책 전환과 비전을 제시하며 초고령화 대응을 발 빠르게 준비하는 선도지역임을 보여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전자치 분야에서는 지역이 함께 키우는 안전한 아이 돌봄 환경 개선 프로젝트인 고래, 완주를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고래가 주는 상징적 의미인 희망과 모성애, 가족애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이 신뢰의 바다가 되어 줄 것을 약속하는 핵심가치를 담아내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또 청소년 송여진(한별고), 공희준(완주고) 학생이 발표자로 나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획득(올 3월)과 아동친화 우수 사례를 톡톡 튀는 진행으로 소개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박성일 군수는 3년 연속 최우수상 2관왕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무엇보다 이번 수상은 변화와 혁신으로 정책을 이끈 직원들과 신뢰와 공감으로 함께해준 주민들의 성원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감동을 넘어 가장 모범적인 사회적경제를 견인하며 공약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니페스토본부는 우수 공약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우수사례 경연 대회인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9.13 15:41

완주군 ‘민-관 정책챌린지’ 시동

완주지역의 현안을 주민과 젊은 공직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완주군 민관 정책챌린지가 10일 오후 5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공개 강의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완주군 민-관 정책챌린지는 지역주민과 완주군의 젊은 공직자, 그리고 전문가가 팀을 이뤄 지역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급과 정책발굴을 동시에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혁신 정책모델이다. 완주군과 희망제작소가 올해 처음 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약 4개월 동안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자체 연구 활동, 역량강화 교육, 현장조사와 실습 등 학습과 정책발굴 과정이 동시에 추진될 예정이며, 코로나 재확산에 대비하여 온라인과 병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 핀란드 총리실 공공혁신 총괄담당자이자 공공서비스 디자인 분야 최고 전문가인 울산과학기술대(UNIST) 이승호 교수가 이번 프로젝트 전 과정에 참여하는 등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은 이와관련해 이달 18일까지 △일상의 발견불편 제보 △팀 참여 신청 접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예전과 달리 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모든 정책이 주민과의 소통, 참여, 협력 없이 이뤄질 수 없다며 이번 민-관 정책 챌린지에서 민-관 협치를 통한 실효성과 주민만족도가 높은 정책제안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9.10 15:38

완주군 주민들,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동참

완주군의 노래연습장과 PC방 등 각종 시설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입국자 1명 외에 지역 확진자가 아직까지 단 1명도 나오지 않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는 근원적인 힘이 각종 시설들의 방역수칙 이행에서 나온다는 분석이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생활 속 거리두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난 5월 이후 최근까지 16차례에 걸쳐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파악하는 현장점검에 나선 결과 총 6066개소 중 16개소, 0.2% 수준만 경미한 행정지도를 받았다. 267개소를 점검한 PC방의 경우 단 두 곳에서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행정지도를 받았으나 이후 재점검에서는 시정이 확인됐다. 종교시설 1곳도 최근 1차 점검의 미준수와 달리 2차 재점검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또 지난 8월 말부터 1주일 동안 종교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목욕업, 도서관, 영화관, 유원시설, 장례식장, 방문판매업 등 24개 업종분야 584개 시설의 사회적 거리두기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에서도 방역수칙 미준수 시설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업소 내 마스크 미착용으로 첫 점검에서 행정지도를 받은 곳이 1개소 있었지만 이후 실시한 세 차례의 재점검에서는 방역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다. 지역에서는 업소시설들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이란 엄중한 상황에서 지역 내 많은 업소와 시설들이 자체 방역을 강화하고 이용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위험시설별로 핵심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준수 여부를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매주 시설업종별 핵심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현장 확인하고 있으며, 전자출입명부 활용 여부와 방역관리자 지정, 비상연락 체계 유지, 마스크 착용 여부, 시설 내 자체 소독과 공용물품 제공시 소독 여부 등을 엄격히 따지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9.10 15:38

완주군 '경제-산업-주거 지도'가 바뀌고 있다

완주군 지도가 바뀌고 있다. 2000년 전 한반도 금속문명의 태동지였던 완주군이 경제와 산업, 문화, 주거 등 각 분야에서 새로운 영토를 넓혀가며 소득과 삶의 질 높은 자족도시를 향해 거보(巨步)를 내딛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완주의 널뛰기가 잠시 호흡을 고르고 있지만 비대면 시대의 지자체 경쟁력도 강화해 가는 모습이다. 수소와 문화도시, 산업단지 조성 등 굵직한 현안들은 내년과 내후년에 대미(大尾)를 장식할 것으로 보여, 완주군의 경제산업 지도는 훨씬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 최근 중앙의 부동산업계에서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으로 수소산업 일대의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완주군과 함께 경기 안산과 울산 등지의 미래를 조명하는 일이 발생했다. 첨단 신산업 추진이 지역의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부를 끌어 모을 것이란 낙관론으로 논리를 뒷받침했다. 실제로 완주와 안산 등은 국토부가 작년 말에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한 3곳이다. 부동산 업계는 완주군은 수소산업 육성에 따른 산업인구 증가로 주택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업계가 주시할 정도로 완주군의 수소산업 육성 청사진과 의지는 다른 곳보다 우위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 작년 12월 국토부로부터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된 완주군은 올해 6월 조직개편을 통해 수소산업 전담팀인 수소신산업팀을 신설했으며,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관련 용역도 발주했다. 완주군은 특히 수소 모빌리티 산업과 저장산업, 이를 활용한 운송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은 완주군의 경제 지도를 확실하게 바꿔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2 완주군 삼례읍 수계리와 봉동읍 고천리 일원에 조성 중인 완주 삼봉 웰링시티는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정률 80%를 넘기고 있다. 이곳에는 총 91만4978㎡ 규모에 총 6059호의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1092세대의 혼합임대단지에는 올해 2월부터 계약자들의 입주가 시작됐고, 450세대 공급예정인 행복주택도 지난해 12월에 착공했다. 민간 건설업계의 공동주택도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미건설의 우미린(818세대), 대우건설의 푸르지오(605세대)가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고, 중흥건설의 중흥S클래스(634세대)도 현재 사업계획 신청이 접수돼 검토 중이다. 이곳에는 완주소방서, 완주군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가 입주해 있고, 완주군 보훈회관과 초등학교, 중학교, 파출소, 하나로마트 등이 계획 중이다.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조성될 경우 완주군의 미래를 높게 평가하는 긍정적 심리도 웰링시티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3 완주군 용진읍에 위치한 군청 정문 앞에는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1000억원에 가까운 사업비를 들여 44만8000㎥의 땅을 복합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인데, 작년 말 착공된 공사는 2022년 말 완료된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9.4%지만, 지난 4월에 공급한 토지 113필지 중에서 61%가량이 팔려나갈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복합행정타운이 완공되면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2027세대에 약 4700명이 거주, 명실상부 완주군 행정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4 경제 중심지 봉동지역에서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이 한창이다. 봉동읍 제내리와 장구리, 둔산리 일원 211만5000㎡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단이다. 산업용지(171만9000㎡)와 미니복합타운(39만6000㎡)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 하천과 교량공 등 부지조성 공사가 착착 진행돼 9월 현재 전체 공정률 64%를 넘어섰다. 완주군은 내년 안에 산단이 준공되면 130여 개의 기업을 유치, 1만40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1조 원 규모의 투자유발 효과, 3조7000억 원 가량의 경제적 파급 효과, 주거단지 조성으로 인한 8500여 명의 인구증가 효과 등도 예상한다. 그야말로,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하는 상전벽해(桑田碧海)의 변화가 기대된다. 특히 인근의 중소기업전용 농공단지 조성공사도 연말 60%의 공정률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5 문화 관광과 삶의 질도 정책적 변화를 이루고 있다. 우선 완주군은 2021~2022년을 완주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인프라 구축과 관광객 수용 태세 개선에 나서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을 대거 흡입하기 위해 관광브랜드 슬로건도 바람 따라 완주 따라로 확정했다. 올 연말에 최종 결론이 나는 정부의 법정문화도시 본 지정을 받아 완주군의 문화관광지도를 더욱 획기적으로 바꿔나간다는 계획이다. 완주군은 또 완주형 복지 모델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역에 맞는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복지 모델을 마련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완주의, 완주에 의한, 완주군민을 위한 복지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6 완주의 과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선 수소 전문기관과 기업을 담을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해야 한다. 완주군은 군의회와 함께 전북도와 중앙부처를 설득하기 위해 총력전을 경주하고 있다. 먼저 전북도에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적극 건의했다. 전북도는 완주군의 입장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탄소산업 육성과 같이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절차와 단계를 거쳐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두고 완주지역에서는 일단 완주군의 청사진을 일정부분 인정한 것 아니냐는 긍정적 해석이 나왔다. 시군간 경쟁이 치열한 문화도시 본 지정도 반드시 이뤄야 할 과업이다. 문화적 기반을 확실하게 개선하고, 나아가 완주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치를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기 때문이다. 국가예산을 담을 굵직한 신규 사업도 정부안과 국회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 코로나19로 재정력이 열악해진 지자체가 투자의 새로운 물꼬를 틀 수 있는 방법은 적정한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일이다. 완주군 현안을 탄력적으로 추진, 완주군 지도를 확 바꾸기 위해서는 정치권과 협력, 국가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해 내야 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0.09.10 15:38

완주군의회, 부동산 특조법 보증인제도 개선 요구

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는 8일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에 따른 자격보증인(변호사, 법무사 등)의 보수제도 관련, 현행 보수산정 방식을 개선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의회는 이번 부동산 특조법에서는 변호사, 법무사를 보증인에 의무적으로 포함시키는 자격보증인 제도가 처음 도입됐고, 자격보증인의 보수액은 450만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다며 보수액을 과세시가표준(공시지가)으로 차등으로 산정하는 방안을 선정해 자격보증인에게 권고하도록 집행부서에 요구했다. 의회 관계자는 1995년 6월 30일 이전의 매매 등 법률관계에 관련 확인이 어렵고, 종전 특별조치법을 근거로 이전된 등기에 대해 위조를 원인으로 등기말소청구소송이 급증한 전례가 발생되어 변호사 등이 소송에 휘말리는 상황 사유 등으로 보수액이 제각각으로 산정되는 등 자격보증인이 제시한 보수액 따라 보수액을 부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지난 8월5일부터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 증여, 교환 등 법률행위로 사실상 양도된 부동산 및 상속받은 부동산 대상으로 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0.09.09 18:08

완주군, 수소 자문단 위촉

완주군은 9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수소산업 육성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완주군 수소산업 자문단 위촉식을 갖고 수소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관련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이날 자문단 위촉식에는 수소 생산저장활용 등 수소산업 전주기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은 우석대 이홍기 교수, 전북대 이중희 교수, 전북테크노파크 김영권 단장, 어고노믹스 백승렬 대표, 광주과학기술원 강상규 교수, 퓨얼셀랩스 김태영 대표 등 6명이다. 자문단은 앞으로 정부의 정책을 바탕으로 완주군의 현황에 맞는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수소산업 육성 계획을 세우게 된다. 특히 △완주군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확장 방안 △수소도시 구축 △국가예산 사업과 공모사업 발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방안 등 4대 분야에서 자문단의 향후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 완주군은 지난해 12월 국토부로부터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됐으며, 지난 6월에는 수소신산업팀을 신설했다. 완주군은 또 수소 전문기업과 연관기업, 연구기관을 집적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고 있으며,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센터 등 표준과 인증기관도 함께 유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성일 군수는 수소 시범도시는 수소경제의 중요성과 우리가 가야할 길을 알려주고 있다며 그에 대한 대답을 어렵게 모신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할 수 있는 완주형 미래산업 백년지대계를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9.09 18:08

"가장 필요한 귀농귀촌 정책은 ‘안정적 주거공간 제공’"

완주군 주민 절대 다수가 완주군에 사는 것에 대해 보통 이상의 수준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완주군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유는 전원생활을 하고 싶거나 도시의 경쟁적 삶이 싫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30세대의 경우 60대에 비해 민족도가 떨어져 장기적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8일 (사)전북미래연구원이 완주군에 제출한 완주군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주민들의 완주지역 삶의 여건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이 59.2%로 가장 많았고, 만족하는 편 29.6%, 만족하지 않는 편 7.6%, 매우 만족 3.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44.7%)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20대(11.3%)와 30대(12.7%)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타 지역 사람들이 완주군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전원생활을 하고 싶어서가 47.0%로 가장 높았고, 도시의 경쟁적 삶이 싫어서 16.8%,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14.1%, 지원과 혜택이 좋아서 9.5% 등의 순이었다. 전원생활을 하면서 도농 복합도시의 장점을 누릴 수 있는 완주군의 경쟁력이 귀농귀촌 1번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완주군에서 현재 실시하는 귀농귀촌 지원사업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으로는 주택매입과 신축, 수리비 지원이 55.6%로 1순위였고, 농지 임차비, 매입비 지원이 43.1%로 2위, 출산 장려금 지원이 26.3%로 3위에 랭크됐다. 완주군의 귀농귀촌 유치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안정적인 주거 공간 제공 응답이 18.2%를 기록했고, 농촌생활 여건 개선 17.4%, 농지토지의 저렴한 임대 16.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 완주
  • 김재호
  • 2020.09.09 15:51

완주군 신규 공무원 연구모임, 골목길에 ‘안심 가로등’ 선물

범죄위험에 노출된 골목길 주변 주민들에게 환한 빛을 선사한 새내기 공무원들이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완주군 신규 공무원 연구모임인 챌린지 100℃의 그런사이 팀은 삼례읍 원후정 마을의 좁고 어두운 골목길을 이용하는 대학생과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민한 끝에 안심 가로등을 선물한 것. 6~7급 공무원 멘토 3명과 8~9급 멘티 7명으로 구성된 그런사이 관계자는 어두운 골목길을 다니는 주민들이 자칫 범죄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작년 초부터 고민하기 시작했다.며 때마침 행안부에서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을 위한 지원사업을 공모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수차례 현장 점검을 거쳐 삼례 원후정마을 안심가로등 골목길 조성 사업을 제출, 같은 해 6월 당당히 선정됐고, 주민들에게 환한 가로등을 선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런사이는 국비 2000만원(특교세)을 확보하고 회의를 거듭한 끝에 구불구불하고 가파른 골목길 특성과 좁고 어두운 주변지역 특성에 맞는 LED 태양광 조명기구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LED 자재 구입과 설치 등은 직접 할 수 없어 지난해 9월 재난안전과 기반조성팀과 협업했다. 그 결과, 원후정마을 골목길에는 지난달 LED 태양광 조명기구 바닥형 60개와 벽체형 17개, 지주형 8개 등 총 85개의 가로등이 설치됐다. 송동화 연구팀장(행정 9급)은 가로등 설치 장소 선정 등 모든 것을 주민들과 상의하고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다보니 공사에만 8개월 이상 걸렸다며 주민 입장을 우선하다보니 사업추진은 늦어졌지만 오히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성일 군수는 젊은 공직자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행정에 접목하고자 챌린지 100℃ 연구모임을 만들어 정책적으로 지원해왔는데, 주민들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참신한 발상으로 국비까지 따와 해결했다.며 앞으로 연구모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9.09 15:51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운영계약 연장 여부 ‘관심’

일본 제국주의가 저지른 침략과 양곡 수탈의 어두운 역사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 완주군이 7년 전 핫플레이스 문화예술 공간으로 승화시킨 삼례문화예술촌. 2013년 6월 빛바랜 양곡창고에서 차별화된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후 전북은 물론 전국의 문화관광 자원화 롤모델이 된 삼례문화예술촌이 최근 수탁사인 ㈜아트네트웍스의 연말 재계약 성사 여부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완주군과 ㈜아트네트웍스에 따르면 아트네트웍스는 지난 2017년 하반기 완주군이 실시한 삼례문화예술촌 위탁사 선정 공모에서 기존 수탁사와 완주문화재단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3년 계약 수탁사로 선정됐다. 당시 아트네트웍스 및 관계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복병이어서 지역사회를 놀라게 했다. 완주군 고산면 출신인 심가영심가희 공동대표는 우리나라 무용계 최초의 쌍둥이 무용가로 알려진 인물로, 3살부터 한국무용을 배워 올림픽, 월드컵, 엑스포 등 굵직한 행사에서 한국을 대표해 기획 공연해 온 예술총감독 이력을 가지고 있다. 삼례문화예술촌 위탁 계약은 3년 계약기간 수탁자의 관리 등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2년 연장 재계약을 할 수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연말 계약 만료를 앞두고 수탁사가 연장 계약을 원하고 있다.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단체에 용역, 그동안 수탁 운영이 잘 됐는지, 문제는 없는지 등을 따져보고, 또 조례에 의한 심사를 거쳐 연장계약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아트네트웍스 관계자는 오는 18일 지난 2년 8개월여 동안 삼례문화예술촌 관리 성과 및 완주군 법정문화도시와 2021~2022 완주방문의 해에 발맞춘 차별화된 문화예술 프로젝트 등을 담은 향후 계획 등을 완주군에 설명하는 기회를 갖는다고 말했다. 완주군에 재계약을 요청한 아트네트웍스 심 대표는 9일 지난 2년 8개월여 동안 고향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사비를 투입해 가면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지역주민들의 열렬한 응원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이곳을 방문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며 힐링하고, 나아가 벤치마킹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완주군의 문화법정도시 선정과 완주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더 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포부도 밝혔다. 한편, 삼례문화예술촌은 아트네트웍스가 수탁운영에 들어간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전국에서 모여든 15만1868명 관람하는 등 인기를 모아왔다. 모모미술관, 디지털아트관, 소극장 씨어터애니, 체험공간 뭉치, 문화카페 뜨레, 김상림목공소, 책공방에서는 공연 600여회, 전시 100여회, 명사특강 20회 등이 열렸다.

  • 완주
  • 김재호
  • 2020.09.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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