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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동리정사’ 복원 방안 모색

예향 고창군이 판소리 성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 창시지 복원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군은 지난 11일 문화의전당에서 군정 현안 해결을 위한 전략회의-동리정사(桐里精舍) 복원회의를 개최하고, 민관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가칭)동리정사 복원(재현)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기상 군수와 관련 공무원을 비롯해 평소 동리정사 복원 촉구를 주장했던 이경신 군의원, 설태종 (사)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장, 이병렬 (사)고창문화연구회 지리학박사 등 지역의 역사문화 전문가가 함께 참여했다. 동양의 세익스피어로 불리우는 동리 신재효 선생은 널따란 집을 자신의 호를 따서 동리정사(桐里精舍)라 이름 짓고, 그 안에 소리청을 만들었다. 이후 전국의 소리꾼들을 불러 모아 숙식을 제공하며 그들이 조리 없이 부르는 판소리 사설을 일일이 체계적으로 정리한 공간이다. 현재는 사랑채만 남아 있다. 회의는 동리정사의 복원과 재현을 두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사료를 통한 고증과 발굴로 동리정사를 복원해 후대에 물려줘야 한다는 주장에는 큰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옛 동리정사 터에 이미 판소리박물관과 군립미술관 등의 자리 잡고 있어 시설물 이전에 상당한 예산이 소요되는 등 복원에 상당한 난제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현실적인 대안으로 사료를 바탕으로 복원에 가깝게 재현을 하는 방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유기상 군수는 동리정사는 역사문화 도시인 고창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나타내는 핵심 공간이라며 고창읍성 주변 전체를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03.12 16:08

고창경찰서, ‘온누리 톡! 톡!’ 다문화가정 방문 대화방 운영

고창경찰서(총경 박정환)는 가정폭력아동(노인)학대 원인 해결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3월부터 온누리 톡! 톡!대화방을 운영한다 이번 대화방 운영은 다문화 가정 내 폭력아동(노인)학대 범죄가 증가함에 따른 사회안전망 구축 및 지역사회의 다각적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한다. 다문화 가정 내 폭력학대를 당한 이주여성의 경우, 이혼하게 되면 국적취득에 불리하게 작용될까봐 가정폭력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고 전문 상담시설 방문을 기피하는 실정이다. 다문화가정의 가정폭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남편과 시댁식구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다름을 인정하는 인권 교육이 동시에 필요하다. 이에 고창경찰서와 고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합동으로 가정방문하는 온누리 톡! 톡!대화방을 전개하게 되었다. 고창경찰서 학대예방전담경찰관과 고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정방문상담사(8명)는 다문화 202가정을 선정하고 개별 가정방문상담과 웹툰 교육자료를 통해 가정폭력아동(노인)학대 예방 맞춤교육을 실시하여 가정폭력 차단에 나섰다. 가정폭력아동(노인)학대 가정발견 시 발생 원인에 따라 분류하여 가피해자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각 가정에 맞는 생계 및 보호를 지원한다. 가정폭력 피해자를 상담하는 경우, 피해자가 사용하는 언어로 번역된 범죄피해자 권리 및 지원제도 안내서를 배부하고 한국어를 모르거나 익숙하지 않은 이주여성을 위해 다누리 콜센터 등 다양한 통역지원 기관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신고의무자를 대상으로 가정폭력아동학대 초기 단계에서부터 적극 대응하는 것이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신고자 신분 비밀이 철저히 보장됨을 고지하여 신고 부담감 경감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03.11 16:03

고창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역량 강화 나서

고창군이 올해 실질적 주민자치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고창군은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고, 교체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총회에선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성과, 올해 운영계획 설명, 주민참여 예산제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또 각 분과별 위원회(농생명식품산업, 문화자치, 복지환경, 살기좋은도시)를 열어 주민주도형 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의견수렴 방법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군은 이달 중 전 군민을 대상으로 3주간에 걸쳐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해 군의 예산편성 과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며, 참여예산사업이 확정되는 9월에는 제안사업 발표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예산편성 과정부터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 60명을 공개 모집하고 운영했다. 그 결과, 총 24건에 11억 4000만원 상당을 올해 본예산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기상 군수는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직접 예산수립과정에 참여해 군민이 원하는 곳에 예산이 투자되고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높아지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도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03.10 15:56

고창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 업체와 함께 연구한다

고창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이사장 유기상)가 현장 중심의 농생명 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관내 농식품 업체와 소규모 연구 스터디 그룹을 구성,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 연구 스터디 그룹에는 91개 고창 농식품 업체와 17명의 연구소 전직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17개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소 직원 1인당 5~6개 업체가 소규모 연구 스터디 그룹을 구성해 진행하게 된다. 주제는 연구소에서 현재 추진 중인 △연구개발 △동물실험 효능평가 △장류 및 미생물 연구 △농식품가공센터를 통한 위탁생산 및 생산시스템 구축 지원 △국내외 유통홍보 마케팅 등 5개 분야를 전공에 따라 17개 분야로 세분화했다. 연구 스터디 그룹 운영은 매주 3~4개의 주제를 가지고 각각의 참여 연구원과 업체가 해당 주제에 맞춰 강의와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매주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지난 6일 연구소 2층 세미나실에서 연구기획팀 소속 4명의 연구원과 15개 업체 대표 및 관계자가 농생명 소재를 활용한 제품화 연구, 신규소재 발굴 및 기능성분 분석, 발효 및 미생물 연구, 제품의 사업화 방안 등의 주제로 강의 및 토론을 진행했다. 유기상 이사장은 연구소와 지역 농식품 업체간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현장 중심의 사업을 발굴해 고창 농생명 식품 산업의 실직적인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03.10 15:56

고창군, 공직사회 유리천장 깬다

민선 7기 고창군이 여성공무원 우대정책을 통해 공직사회에 변화와 함께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체 공무원 10명 중 4명 이상(42.2%)이 여성으로, 이 중 5급(과장급)이 3명(7.5%), 6급(팀장급)이 전체 154명 중 47명(30.5%)이다. 이는 10년새 10%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그간 금녀의 부서로 여겨졌던 핵심 보직(울력행정, 군정홍보, 지역경제, 원예특작 등)을 여성이 맡으면서 고정관념을 깨뜨렸고, 지난해 인사에선 여성 최초 서기관(4급)을 배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군 최초 소수직렬(보건직)로 면장까지 올라간 이근숙 해리면장은 유리천장보다 유리벽(여성의 핵심업무 제외)을 깨는 게 더 중요하다며 여성 관리자를 많이 배출해 그동안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진 자리에서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리벽을 깨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유기상 군수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여성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취임 직후 여성친화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각종 행정위원회의 여성위원 참여를 32%까지 끌어 올렸다. 향후 절반 이상을 여성으로 위촉해 행정에서부터 양성평등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다양한 여성의 경험과 삶을 반영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한편, 유기상 군수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지역 여성 공무원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며 고창 여성은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해 왔다며 여성 공직자의 역량을 모아 성평등한 여성 친화도시 고창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03.10 15:56

고창군, 2019 농촌개발대학 입학식

고창군이 7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유기상 군수와 김만기 전라북도의회 의원, 기관사회단체장과 교육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농촌개발대학 입학식을 열었다. 고창농촌개발대학은 올해 7개 과정, 230여 명의 학생이 입학해 11월21일까지 총 20차례 100시간의 교육이 진행된다. 과정별 전문교육, 선진농장 현장벤치마킹, 실습, 토론, 워크숍 등 차별화된 교육으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올해 개설되는 교육과정은 △농식품경영과(40명) △지역리더과(40명) △식초산업과(40명) △복분자과(30명) △수박멜론과(33명) △인삼과(29명) △딸기과(26명) 등이다. 고창농촌개발대학장인 유기상 고창군수는 이날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비전과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유 군수는 고창은 3000년전부터 한반도에서 찬란한 역사문화와 농업 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 농식품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농업인과 지역행정이 울력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창 농촌개발대학은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15회에 걸쳐 2161명의 농업인이 수료해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농업인 교육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9.03.07 16:08

고창농악보존회, 고창농악 겨울 전수 프로그램 마쳐

(사)고창농악보존회(회장 이명훈)가 주최하고 문화재청고창군이 후원하는 2019 고창농악 겨울전수 굿 피는 고창이 지난 1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8주간 고창군 고창농악전수관에서 진행됐다. 고창농악보존회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된 고창농악을 1993년부터 전수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약 1만여 명의 전수생을 배출하고 있다. 전국에서 500여 명의 전수생이 참여한 이번 겨울전수는 각 악기와 고창농악의 다양한 연행형태를 배울 수 있는 7박 8일 일정의 일반전수와 바쁜 사회인들을 위해 기획된 3박 4일 기획전수로 진행됐다. 특히 이명훈 고창농악보존회장과 함께하는 고창농악 돌아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전국의 대학교 풍물패 및 사회패 20여개 단체가 전수를 받았다. 이번 겨울전수를 진행한 이광휴 강사(교육예능팀장)는 고창농악보존회는 멋과 흥이 살아 숨 쉬는 고창농악을 올 곧게 전승하고 전국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전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고창농악을 전수 받기 위해 찾아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의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이번 전수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전수를 진행하며 다음 봄 전수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또 연중 교육 프로그램인 2019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는 3월 6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10시(태평소반 목요일 오후 7시~8시)에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고창농악보존회 홈페이지(gochanggut.org)나 보존회 사무실(562-2044)로 문의하면 된다.

  • 고창
  • 김성규
  • 2019.03.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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