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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평선학당 부실운영 지적 제기

지난 14일 김제시의회 제282회 임시회 마지막 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지평선학당의 부실 운영 지적이 제기돼 향후 진상 조사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이병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평선학당의 실태 및 부실 운영'을 거론하며, 지평선학당 수료생들의 명문대 진학률 저조와 방과후 교육프로그램 운영 주관업체 공모과정의 문제점, 이와 관련 김제시의 운영 관리감독 소홀 등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평선학당의 방과후 교육프로그램은 학교 교육을 보완하고 보충학습을 통해 명문대 진학률 제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2008년 개설이후 소위 SKY에 진학한 수료생은 18명에 불과하고, 2021년 이후로는 단 1명도 없을 만큼 수강생과 학부모들의 프로그램 만족도가 낮다"며 "명문대 진학 실적이 부진한 것은 교육프로그램 위탁운영업체와 지평선학당에 대한 김제시의 부실한 관리감독에 주된 원인이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방과후 교육프로그램 운영 주관업체로 선정된 (주)현현교육 스카이에듀가 위탁기간 중인 2022년 본사가 매각되면서 정상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이 생겼는데도, 이런 문제 있는 업체를 선정한 책임을 누구도 지지않았다는 점과 2023년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는 (주)종로아카데미 선정과정에서 유리한 평가기준 설정 등 공정성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이 의원은 "종로아카데미는 명의만 주관업체일 뿐 실제 지평선학당이 위임장을 받아서 위탁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주관업체 공개모집 공고문에 '공동도급 불가'가 명시돼 있어 만약 종로아카데미가 지평선학당에 위탁운영을 하도급했다면 이는 명백한 입찰 참가 자격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이병철 의원을 비롯해 최승선 의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품위 도시 김제를 위한 제언', 김승일 의원의 '백구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태의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관련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조례안 14건과 기타 안건 등 총 24건이 최종 의결됐다. 또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도 478억 5800만 원이 증액된 1조 2217억 3700만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끝으로 김영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우산업 지원법 수용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축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한우산업 지원법의 즉각적인 수용과 한우 농가들의 경영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며 8일간의 회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 김제
  • 강현규
  • 2024.09.18 14:26

‘가을밤 오감만족’ 익산 야시장 9월 21일 개장

가을밤 오감을 사로잡을 야시장이 익산 중앙시장 청년몰과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 일원에서 열린다.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2024 청년몰 오감만족 야시장’이 개최된다. 야시장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중앙시장 주차장 무대에서 열리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개장식에서 노야밴드와 행로난, 해월, 품바밴드 등 다양한 록밴드가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야시장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통시장에서 진행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몰과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까지 장소를 확장했다. 청년몰 상인들은 기존 메뉴에 야시장 특별 메뉴를 더해 더욱 다양하고 가성비 넘치는 먹거리를 준비했으며, 중앙시장 상인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포장마차 먹거리를 비롯해 방문객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 2층에서는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초대형 에어바운스와 가상현실(VR) 체험이 운영되고, 원광보건대학교 패션주얼리 체험과 한식디저트협회 ‘피우다 꽃’ 한식디저트 전시회와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야시장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하고자 민·관·학이 함께 힘을 모아 준비했다”며 “새로운 콘셉트로 진행되는 야시장인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해 청년몰 야시장의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인 지난해 시민 품으로 돌아온 익산 야시장은 가성비 좋은 먹거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바 있다. 지난해 9차례에 걸쳐 진행된 야시장은 21개의 먹거리 부스와 11개의 플리마켓, 총 36번에 이른 문화 공연 등 풍성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로 회차가 거듭될수록 입소문을 타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 등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며 호응을 얻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18 14:18

부안청자박물관, 미국 KCC 한인동포회관 기획전 개최

부안청자박물관이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미국 팰리세이즈파크시 설립 125주년 기념 초청으로 미국 현지 KCC 한인동포회관 갤러리에서 ‘위대한 하늘빛 부안 고려청자’ 기획전시를 개최했다. 14일는 팰리세이즈파크시 타운홀에서 전시회가 이어졌다. 이번 전시는 팰리세이즈파크시 설립 125주년을 맞아 팰리세이즈파크시와 부안군의 우호 협력 강화 및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찬란했던 부안 고려청자를 한인 동포와미국 현지인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9일 열린 전시회 오프닝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폴김 팰리세이즈파크시장, 민석준 시의장, 정수진 교육위원장, 마크 지나 테너플라이시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전시회는 부안 고려청자 37점이 전시됐으며 고려시대 부안 고려청자를 재현한 이은규 사기장 작품과 다양한 방법으로 청자를 제작한 부안도예가협회 11명의 청자까지 부안 고려청자의 색과 선, 형태의 아름다움을 살펴보면서 역사적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전시회를 찾은 뉴저지 한인회 정이본 대회협력부회장은 “부안 고려청자를 실물로 보게 돼 너무 기쁘고 아름다운 청자의 푸른 빚에 빠져들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인 동포들과 함께 부안을 방문해 다양한 청자문화를 체험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9.18 13:50

순창군, 상거래용 계량기 정기검사 실시

순창군은 상거래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10월 4일 기간 중 5일간 ‘2024년 상거래용 계량기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마다 실시하는 법정 검사로, 계량기의 정확도를 유지하고 불법 계량기의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된다. 검사 대상은 정육점, 대형유통점, 전통시장, 과일가게, 귀금속판매소 등에서 상거래에 사용하는 10톤 미만의 저울이다. 단, 상거래에 사용하지 않는 체중계, 가정용·교육용·참조용 표기 저울 등과 지난해 또는 올해 검정이나 교정을 받았거나 판매를 위해 진열 중인 저울 등은 제외된다. 검사는 오는 23일 순창읍을 시작으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진행되며 건물 등에 부착돼 이동이 곤란한 경우에는 23일까지 소재장소 검사를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검사 일정과 장소는 순창군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합격판정을 받은 계량기에 정기검사 합격필증을 부착하고 불합격 판정을 받은 계량기는 수리 후 재검사를 받거나 폐기처분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정당한 사유 없이 검사받지 않은 저울을 상거래에 사용할 경우에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계량기 정기검사는 부정 계량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기간 내에 빠짐없이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불편하시더라도 지역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9.18 13:49

군산시, 전통시장 등 계량기 정기 검사 시행

군산시가 오는 23일부터 조촌동을 시작으로 각 읍면동 주민센터와 전통시장 등을 순회하면서 계량기(저울) 정기 검사를 진행한다. 계량기 정기 검사는 거래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법정 검사로 2년마다 시행하고 있다. 정기 검사 대상은 형식승인을 받은 10톤 미만의 상거래용 비자동저울로 판수동 저울, 접시지시 및 판지시저울 , 전기식지시저울 등이다. 상거래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가정용‧교육용‧참조용 저울 등은 제외되며, 2023년 또는 2024년 검정을 받은 저울이거나 판매 등을 위해 진열 중인 저울도 검사 대상이 아니다. 올해 검사는 집결 검사와 소재 장소 검사로 나누며, 집결 검사는 23일부터 10월 23일 진행된다. 지정된 검사일에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계량기 검사를 받으면 전액 무료이다. 만약 부득이한 사정으로 읍면동별 지정된 검사일에 검사받지 못한다면, 소재지가 아닌 인접한 검사 장소에서도 수검이 가능하다. 소재 장소 검사는 △저울이 토지‧건물 그 밖의 공작물에 부착되어있는 경우 △저울 이동 시 파손되거나 정확도가 저하될 우려가 있는 경우 △다수의 저울이 동일·인접 장소에 있어 소재 장소 검사가 효율적인 경우에 신청한다. 기간은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이며 이때 발생하는 검사 비용은 피검사자(저울 사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검사는 △검정기준에 정해진 구조적합 여부 △법에 정해진 사용 오차 여부 △정기 검사 및 검정 여부 확인 등으로 이뤄진다. 검사에서 합격한 계량기에는 합격필증이 부착되고, 불합격 시에는 사용중지 표시증을 부착함과 동시에 계량기를 쓸 수 없다. 단, 수리 후 재검사를 받아 통과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정기 검사를 받지 않은 저울을 쓸 경우엔 ‘계량에 관한 법률’ 제76조 제2항 제13호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8 13:49

고창갯벌 '세계지질유산 세컨드100' 선정

고창군은 국제지질학연합(IUGS)이 선정한 '세계지질유산 세컨드100'에 한국의 갯벌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증명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증명서 전달은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GN) 20주년 기념식’에서 이뤄졌으며, 군은 이 행사에서 세계지질유산으로서의 고창갯벌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국제지질학연합(IUGS)은 지질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협력을 목표로 하는 비정부기구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지질유산 100곳을 선정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국내 지질 유산 중 유일하게 고창갯벌이 포함된 한국의 갯벌이 선정됐다. 고창갯벌은 전북특별자치도 서해안에 위치한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로, 다양한 지질학적 가치와 생태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고창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는 천마봉, 진흥굴, 마애불, 병바위, 소요산 용암돔, 운곡습지 및 고인돌군, 송계리 시생대편마암, 명매기샘, 구시포가막도, 명사십리해변, 쉐니어, 대죽도, 고창갯벌 등 13곳의 지질명소가 포함되어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의 세계유산인 갯벌이 세계지질유산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세계지질공원 행사를 통해 한국 지질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09.18 13:47

완주 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 풍성한 한 상 마련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리는 제12회 완주 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가 더 `와일드`해자고 더 다채로워진다. 완주군에 따르면 `와일드` 축제의 특성을 살린 대표 프로그램으로 야생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리틀와푸족’과 ‘트리익스트림’이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리틀와푸족은 대나무 낚시, 뗀석기 만들기, 사냥 연습 등 야생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트리익스트림은 나무에서 트램펄린, 놀이터 시설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축제장 내 시랑천에서는 맨손 물고기잡기, 와푸 워터 런닝맨, 워터롤러 등이 준비된다. 와푸 워터 런닝맨과 워터롤러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부표 위를 달리고, 워터 롤 안에서 구르면서 레이스를 진행한다. 액티브한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야생에서 펼쳐지는 메뚜기 체험과 태양을 향해 올라가는 유로번지 그리고 대장간 체험 및 톱맨·톱걸을 찾아라는 오직 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와푸 보물찾기, 이창호 9단과 함께하는 1:8 지도 다면기, 완주 역사 도전 골든벨 등 이벤트 프로그램과 와일드 푸드파이터, 농특산물 깜짝 경매가 기다린다. 야외무대 공연도 풍성하다. 10월 4일 개막식에는 장민호, 배아현, 현진우를 시작으로, 5일에는 와푸 야생 뮤직파티에가 열린다. 박명수, 체리필터, 김소연 등이 출연 예정이다. 완주 스타노래자랑, 줌바 페스티벌, 퓨전국악 공연도 펼쳐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시랑천을 가로지는 와일드한 체험과 로컬 맛집 완주의 맛있는 먹거리를 준비했다”며 “축제장을 방문해 정성껏 준비한 프로그램을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9.18 13:45

진안군장애인복지관, 추석 명절 앞두고 두 가지 특별행사

진안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정소양, 이하 복지관)은 지난 13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두 가지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하나는 ‘추석맞이 노래자랑’, 다른 하나는 ‘갈비탕 한 끼 나눔’. 추석맞이 노래자랑은 이날 오전 복지관 2층 강당에서 실시됐다. 복지관 이용 장애인들이 참가한 이날 노래자랑은 앞서 1주일가량 전, 이틀에 걸친 치열한 경쟁 끝에 예선을 통과한 7명이 진검승부를 벌이는 본선 무대로 꾸며졌다. 노래자랑 결과, 최우수상은 용담면 서모 씨가 차지했다. 서 씨는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 등을 상금 및 상품으로 받았다. 전체 회원 모두에겐 기념품이 증정됐다. 이날 또 하나의 특별행사는 갈비탕 나눔. 갈비탕나눔은 진안읍 운산습지 인근 한 대중음식점에서 ‘다 함께 오찬’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후원자는 진안우체국, 후원금은 120만 원. 진안우체국 장병무 국장은 현장에 작접 나와 복지관 대표인 정소양 관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오찬 참석 장애인 수는 160명가량. 우체국 직원 다수는 현장에 나와 차량에서 내린 이들 160명을 반갑게 맞으며 식사 장소까지 안내했다. 장애인들은 갈비탕을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정소양 복지관장은 “노래자랑은 장애인들에게 자신감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후원금을 제공하고 현장까지 나와 갈비탕나눔 배식봉사를 함께해 준 진안우체국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병무 우체국장은 “진안우체국이 작은 금액이지만 장애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다행”이라며 “소소한 ‘한 끼 식도락 행사’가 장애인 상호간은 물론 직원, 유관기관 직원들 사이의 소통의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9.18 13:44

2024 김제 청년축제 '팡파르'

김제시가 매년 9월 첫째주 토요일 '청년의 날'을 기념해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2024 김제 청년축제'를 개최한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 보장과 청년정책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올해 열리는 김제 청년축제는 '펼쳐라 청년의 꿈, 키워라 김제에서'라는 비전 아래 전야행사와 기념식, 청년 비전 선포, 청년예술인 공연 등이 진행된다. 첫째 날은 ‘힐링’을 주제로 샌드아트 공연, 캔들클래식 공연을 진행해 일상에 지친 청년들을 위로할 예정이며, 둘째 날은 ‘페스티벌’을 콘셉트로 청년이 안고 있는 고민과 걱정을 잠시 잊을 수 있도록 즐겁고 신나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청년축제기간 운영하는 홍보존은 청년정책, 청년공감 서포터즈 활동을 홍보하고 직업 및 심리 상담을 진행하며, 체험존은 비즈공예, 청춘네컷, 모루인형만들기 등을 운영하고, 판매존은 잡화 및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해 청년은 물론 시민들도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한 김제 청년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청년들이 김제에서 이룬 ‘꿈-도전-성장’의 과정을 이번 축제를 통해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도전하는 청년에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9.18 13:44

전주 전동성당 10월 주말마다 빛으로 물든다

관광거점도시 전주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전동성당이 10월 한 달 매 주말 빛으로 물든다. 시는 오는 10월 한 달 동안 전동성당에서 ‘빛의 동행: 함께 빛으로 춤추는 전주’를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 무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한 달간 펼쳐지는 ‘전주페스타 2024’와 전주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인 ‘제22차 한인비즈니스대회’ 등으로 전주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이번 미디어파사드 공연은 역사 깊은 건축물인 전동성당의 외벽을 스크린 삼아 현대적 기술을 접목한 빛과 음악, 역동적인 뉴미디어 영상을 통해 전주와 문화적 정체성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구체적으로 공연 내용은 △전주의 빛을 깨우다 △전주의 즐거움을 펼치다 △빛으로 전주를 비비다 △전주의 빛으로 성당을 빚다 △내일의 전주를 빛으로 그리다 등의 5개 세부 주제로, 다양한 영상 기법으로 전주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공연은 오는 10월 4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금·토·일 주 3회씩 진행되며, 시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주간인 오는 10월 18일부터 10월 27일까지는 매일 공연으로 확대해 매일 오후 7시, 8시, 9시 3회에 걸쳐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은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연으로 전동성당과 전주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주를 찾는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으면 한다”면서 “전주의 아름다운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이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9.16 15:50

[추석특집] 전주종합경기장, 전북 대표 '전시복합산업' 중심지로 재탄생한다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을 건립하는 도시개발사업이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전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민선8기 우범기 전주시장의 대표 공약사업이다. 지난해말 전주시는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과 함께 향후 5년 6개월 안에 1조 300억 원을 투자해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전주 경제의 심장부가 될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로 개발키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협약체결 이후 10여 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전주종합경기장 일원 12만1231㎡ 규모의 부지에 전주시와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이 체결한 협약에 따라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을 건립하고, 부처 연계 재정사업으로 문화시설 등을 조성해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전시·회의·문화·창업·상업의 거점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지난 6월 전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2025년 하반기 본격적인 개발 공사에 착수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전시·회의·문화·창업·상업의 거점 공간을 구축하기 위한 이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전주에 생길 대규모 MICE복합단지 기대감 지난 1963년 건립된 전주종합경기장, 당시 시설 유치와 조성 과정에는 시민들의 성금과 노력이 있었다. 하지만 이 시설은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60여 년의 세월을 뒤로 하고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종합경기장 부지 개발의 역사는 지난 2005년 12월 전북특자도가 전주시에 해당 부지를 무상 양여하면서 첫줄을 썼다. 이후 2012년 전주시와 롯데쇼핑이 개발 협약을 체결했고, 부지재생사업이 전면개발로 전환되면서 2022년 7월 전주시와 롯데쇼핑은 세부사업내용과 방식을 새로 협의하게 된다. 그리고 이듬해 11월 전주시와 롯데쇼핑은 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 개발사업 변경협약을 체결한다. 종합경기장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으로 옮겨 새로 짓고, 기존 부지에는 MICE 산업 중심의 복합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철거를 마치면 전시컨벤션센터을 중심으로 4성급·200실 이상 규모의 호텔과 백화점을 비롯해 전주시립미술관, 한국문화원형콘텐츠체험전시관, I-Town과 S-Town 등 뉴딜사업 관련 문화시설이 들어서 기존 전주종합경기장의 자리를 메우게 된다. △도시개발계획 심의 통과…착공 준비 '탄력' 그동안 시가 그려온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지난 6월 전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시시설 건립계획 통과 이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도시 기반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및 상업 시설을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토지이용계획(안)과 기반시설계획(안) 등 효율적이며 합리적인 개발계획(안)을 수립했다. 특히 보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지형도면’을 고시하면서 지반조사와 문화재지표조사 용역도 추진했다. 올 하반기 중애눈 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 등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작성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후 시는 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 용역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올해 안에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작성을 완료하기로 했다. △핵심시설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밑그림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설 MICE 복합단지의 핵심 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주 전시컨벤션센터는 옥내 전시장과 옥외 다목적광장을 포함해 2만㎡의 전시 면적을 확보하게 되며, 2000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과 20실 이상의 중소회의실 등을 갖춘 국제회의 시설 규모의 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전주 MICE복합단지 조성사업의 핵심인 전시컨벤션센터를 통한 대규모 행사·국제회의 개최를 위해 주변과의 연계성과 공간의 효율성 등 실용적 측면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한편 전북과 전주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닌 건축물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지난 7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설계 공모 절차에 돌입, 이달 공모안 작품 접수절차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설계 및 인허가 관련 사항을 완료함으로써 내년 하반기부터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공사에 본격 착공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시는 추후 전시컨벤션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화 방안·관리계획도 함께 수립하기로 했다. 시는 전시컨벤션센터 필수 지원시설인 4성급 이상 호텔과 판매시설인 백화점 건립사업에 대해서도 롯데쇼핑과 설계단계서부터 이용자의 편익 증대를 위한 단계별 협업을 강화, 복합단지 활성화 및 시너지 효과가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동시 착공할 계획이다. △내년 기반·핵심시설 조성공사 본격화 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중 MICE복합단지 내 도로와 상·하수도,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 조성공사에 나선다. 이후 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실시설계를 위한 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 용역을 신속히 추진하고 내년 1월 중 실시계획을 작성·고시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주 MICE복합단지 내 ㈜롯데쇼핑에서 추진 중인 수익시설 건립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내년 하반기 전시컨벤션센터와 수익시설을 동시 착공함으로써 MICE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계획상 추진 중인 MICE 복합단지의 조성과 그 핵심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으로 전북과 전주의 다양한 산업을 견인하는 역할과 전주 대표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계부터 운영까지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련 절차를 신속 이행하면서 시민들이 양질의 문화생활을 누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될 수 있는 계기로 만드는 데 최선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9.13 00:00

부안군청 공무원 개인정보도 유출 파문

속보= 더불어민주당 다청년중앙회 회장 A씨가 더불어민주당 당원 개인정보는 물론 1000여명에 달하는 부안군청 공무원 개인정보까지 확보해 개인사업 홍보에 사용한 증거가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부안군청은 유출 경위 파악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12일자 7면 보도) 13일 전북일보에는 “공무원들도 A씨가 보낸 동일한 문자가 수신됐다”는 확인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부안군청 공무원 B씨는 “나도 지난 7일 ××주간보호센터 홍보 문자를 받았다. 전혀 모르는 전화번호여서 스팸문자로 알고 지나쳤다”며 “그런데 전북일보 기사를 접한 후 주변에 알아보니 적잖은 공무원들이 해당 문자를 받았더라. 민주당 당원은 물론 부안군청 공무원들 개인정보도 대량으로 빠져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공무원 C씨도 “저는 ××주간보호센터에 아는 사람도 없고, 문자 발송한 사람도 모른다”며 “개인 사업인 주간보호센터 홍보하고 싶은 마음이야 꿀떡같겠지만, 남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확보해 대량 발송한 것은 불법이다. 처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안군청 내부에서는 “지난해 9월 입사자들까지 공무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전북일보 확인 과정에서 A씨가 발송한 문자는 지난해 9월 입사자인 D씨에게 발송됐고, 그리고 재임 30년가량 되는 E씨에게도 발송됐다. 근무 연수, 근무 부서, 주소와 상관없이 불특정하게 A씨 문자 수신이 확인되고 있다. 이와 관련 부안군청 안팎에서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의혹이 아니다. 실제로 굉장히 많은 공무원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된 심각한 사건”이라며 “개인정보 유출에 관여된 당원과 공무원은 물론 유출된 개인정보가 누구를 거쳐 A씨에게 갔는지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또 “개인정보 유출은 세계적으로 심각한 범죄다. 이를 개인 사업에 사용한 범죄인데 더불어민주당과 부안군청의 대응은 무감각하다”며 “부안경찰이 나서 수사, 실체를 제대로 밝혀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2021년 공무원 F씨는 개인정보와 관련해 공무원 품위 손상으로 훈계를 받았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9.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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