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공직자·장비 총동원
전북 고창군이 지난 6일부터 계속된 폭설로 최대 적설량 35㎝(성내면 기준)를 기록한 가운데, 군 전체가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창군은 6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10일 오전 8시 기준으로 평균 25㎝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눈으로 인한 교통 불편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군청 공직자와 제설장비를 총동원해 주요 도로와 취약지역의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군은 소금 750톤, 염화칼슘 250톤을 확보하고 덤프 9대, 굴착기 2대, 읍·면 트랙터 241대, 인도형 제설기 16대 등 가용 장비를 투입해 도로 34개 노선, 총 327㎞ 구간의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교량, 경사로, 결빙지역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에 대한 작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10일 아침, 날씨가 갠 후에는 군청 공직자들이 도심지 취약지역에 투입돼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제설작업을 이어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새벽부터 현장을 점검하며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심 군수는 “폭설로 인한 추가적인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군민들께서도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주말까지 이어질 강추위에 대비해 농작물 시설 보호와 취약계층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창군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11월 15일~3월 15일)을 운영 중이며, 24시간 기상 상황 모니터링과 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통해 설해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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