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빈 소년 합창단, 8년 만에 익산에서 새해 희망 전한다

오는 18일 오후 3시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신년음악회 개최

image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포스터/사진 제공=익산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보이 소프라노의 대명사 ‘빈 소년 합창단’이 8년 만에 익산을 찾는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527주년을 맞은 빈 소년 합창단이 오는 18일 오후 3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올리버 슈테히(Oliver Stech)의 지휘에 맞춰 슈베르트반 소년들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무대를 채운다.

프로그램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황제 왈츠를 시작으로 성가곡, 가곡, 영화음악을 비롯해 민족의 한과 정서를 풀어낸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 등으로 구성됐으며, 합창을 통해 따스하고 순수한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큰 위로와 소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고 티켓은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63-859-325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맑고 청아한 빈 소년 합창단의 목소리는 새로운 소망을 기대하는 새해에 더할 나위 없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을사년 새해를 여는 특별한 공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빈 소년 합창단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잇는 전통이 깊은 합창단으로 세계 최고의 소년 합창단 중 하나로 손꼽힌다. 500여 년이 넘는 역사 동안 무수한 음악가가 빈 소년 합창단을 거쳐 갔으며, 유네스코(UNESCO) 지정 무형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전통과 음악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자랑하는 빈 소년 합창단은 1969년 첫 내한 공연을 가진 후 지난 50년간 약 35개 도시에서 150회가 넘는 공연을 하며 최고의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사랑받아 왔다.

송승욱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국회 초당적 협력 요청... “단결과 연대에 나라 운명 달려”

국회·정당인공태양(핵융합)이 뭐길래..." 에너지 패권의 핵심”

국회·정당“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남원으로”

정치일반전북도청은 국·과장부터 AI로 일한다…‘생성형 행정혁신’ 첫 발

정치일반전북 ‘차세대 동물의약품 특구’ 후보 선정…동물헬스케어 산업 가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