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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시행자 모집 ‘유찰’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이하 시민발전)가 ‘새만금 군산시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사업시행자 모집에 나섰지만 유찰됐다. 21일 시민발전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이 사업을 진행할 시행자를 모집한 결과, 한 곳만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유찰됐다. 이에 앞서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참여의향서를 낸 사업자는 모두 7개로, 실제 (사업)시행자 모집에서는 1곳만 참여했다. 당초 시민발전은 참가의향서를 낸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평가 후 내달 안에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유찰로 인해) 다소 차질을 빚게 됐다. 이는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업계 전반이 위축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부안군 역시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 시행사 모집 공고를 잇달아 냈으나 신청 업체가 없어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3번째 모집에 나선 상황이다. 시민발전 관계자는 “결과에 아쉬움은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재공고에 나설 것”이라며 “지역과 함께할 우수 기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군산시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1.2GW) 사업부지 1.07㎢ 면적에 100MW급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시민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내용이다. 운영기간은 상업운전 개시일로부터 20년이며, 총사업비는 약 2400억 원에 달한다.

  • 군산
  • 이환규
  • 2024.05.21 17:55

한농공 무진장지사, 사업장 안전·보건 오픈 채팅방 운영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지사장 오재준)가 21일 사업장 안전관리 소통·역량 강화를 위해 안전·보건 오픈 채팅방(SNS)을 개설하고 운영 및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추진했다. 이날 교육에 도급업체 현장소장과 공사감독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협의체 5월 중 정기회의도 병행하여 공사 현장 안전관리와 사업장 위험성 평가 업무에 대한 의견 공유도 진행했다. 안전·보건 오픈 채팅방은 산업재해 예방 정착을 위해 지사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하여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개설됐다. 주요 기능은 사업장 위험성 평가 등 사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안전관리 업무를 공유하고 공사감독과 현장대리인 간의 소통 창구로 업무 신속 처리에 일조하게 된다. 오픈 채팅방은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SNS(카카오톡)에 접속하게 되어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고 상호 자료 공유가 가능하며 묻고 답하기 기능이 있어 업무에 편익을 꾀할 수 있다. 오재준 지사장은 “SNS를 적극 활용하여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하여 현장 내 안전 보건관리 문화가 정착되도록 상호 노력하여 재해없는 공사 현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5.21 17:53

전국 작은도서관 관계자 익산에 몰려온다

전국 작은도서관 관계자들이 익산에 몰려온다. 익산시에 따르면 '2024 전국 작은도서관 대회'가 오는 23~24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과 숭산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익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작은도서관협회(이사장 정기원)가 주관하면서 전국 작은도서관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해 소통과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책과 사람을 잇는 우리마을 작은도서관'라는 주제로 진행되면서 지식·정보·교육·문화의 마을 거점기관인 작은도서관의 역할 강화와 운영의 질 향상, 실무자 직무능력 강화를 위한 정보 교류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오지은 서울 대표 도서관장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협력관계'를 주제로 기조강연 펼치며 대회의 시작을 연다. 이어 사례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우수 도서관 9개소에 대한 표창과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주제별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는 지자체 작은도서관 지원 및 정책, 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운영 활성화 방안,작은도서관 연차별 운영 방안 등 3가지의 주제로 이뤄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강의뿐만 아니라 사례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공립·사립·아파트 분야별 우수 도서관의 발표와 문화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익산시의 작은도서관과 관련 단체, 우수 운영 사례를 소개하는 전시도 준비돼 있다. 행사 이틀째인 24일에는 익산시의 작은도서관과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티투어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단체탐방과 자유로운 익산관광이 가능한 개별탐방으로 구성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작은도서관 활성화와 담당자 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작은도서관 관계자들에게 익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5.21 17:52

민선8기 전주시 두번째 조직개편 추진…2022년 이후 현실화

민선8기 전주시가 핵심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장 직속 전담기구로 설치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을 본청 산하 정식 국으로 변경하는 등 2번째 조직개편에 나선다. 21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410회 임시회 행정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주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가결, 오는 24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 과정에서 행정위는 기존 안에 따라 통폐합될 '민생경제과'의 명칭을 '민생사회적경제과'로 변경하고 광역도시기반조성실을 '실'이 아닌 '국' 단위로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에 담긴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기구는 본청의 1실 5국 4담당관 35과 구조를 2실 6국 4담당관 44과로 개편하는 대신, 11사업소 16과를 9사업소 8과로 축소한다. 사업소 형태인 자원순환본부와 대중교통본부가 본청 국 형태로 개편되면서다. 특히 현안업무를 풀기 위해 시장 직속의 한시기구로 설치했던 광역도시기반조성실을 본청 소속으로 정식 발족하면서 산하에 공영개발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문화산업과를 신설하고 경제산업국 산하 사회적경제과가 민생경제과와 통합된다. 문화유산과와 안전정책과, 대중교통과, 농축산정책과 등 일부 과의 명칭을 국가유산관리과, 재난안전과, 교통정책과, 농업정책과 등으로 변경한다는 계획도 담겼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이 시정 핵심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새로운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2022년 단행한 민선8기 첫 조직개편의 세부 내용을 보완하는 절차라고 설명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21 17:44

무주 무풍면, 한마음으로 이웃사랑

무주군 무풍면(면장 김성옥)이 펼치는 주민사랑 실천이 관심을 모은다. 21일에는 사진작가 온기호 씨가 자신의 고향마을 이웃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무풍면에 따르면 온 씨는 부부의 날을 맞아 무풍면행정복지센터 옆 잔디밭에서 결혼한 지 40년 이상 된 지역 내 잉꼬부부 10쌍의 사진을 찍어주며 추억을 함께 선사했다. 온기호 씨는 “도시에 나가 생활하다 2년 전에 부모님이 계신 고향으로 돌아와 살고 있는데 업을 살려 이웃들에게 좋은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촬영 봉사 결심을 하게 됐다”며 “누군가의 부모님이자 가족일 이웃들의 행복한 한때를 남기게 돼서 개인적으로도 무척 영광이고 흐뭇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무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무풍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20여 명이 피로연 업체가 폐업하면서 기증한 의자 200여 개를 원래 모습으로 세척해 지역 내 경로당 30여 곳에 직접 배부해 호응을 얻었다. 하봉수 무풍면 노인회장은 “나이 들어 관절이 좋지 않으니 이제는 좌식 생활이 편칠 않다”며 “이번 참에 의자를 충분히 받아서 회원들이 경로당 이용할 때마다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5.21 17:22

김제농협 '생분해성필름 논 콩 멀칭파종' 시연회

김제농협(조합장 이정용)은 지난 20일 부량면에 위치한 논콩 재배지에서 정부정책인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작물을 생산하기 위한 생분해성 필름콩 멀칭파종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농산유통과장 김신중, 김제시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장 온인석, 진봉농협 조합장 임영택, 농협양곡사업국장 방철환, 김제시지부장 조원석 등과 김제농협 임직원, 팜한농 임직원, 논콩 재배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생분해 필름멀칭파종은 농작물 생산과정에 투입되는 비료, 농약, 에너지 등의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토양의 침식을 방지하며 토양 수분을 유지하면서 풀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효과로 고령화 사회의 농업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노동력 절감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정용 조합장은“환경친화적 지속가능농업 구현 및 저탄소 농업기술 현장 확산으로 김제농협이 영농교육을 통해서 앞장서서 전파하고 있다”고 말하며 “멀칭파종의 작업비용과 생분해필름이 비싸게 느껴질 수는 있으나, 추후에 노동력 절감과 멀칭파종을 하였을 때의 고품질 농작물 생산 및 10%정도의 증수효과를 본다면 농가소득은 오히려 증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시연회에는 녹색인증 멀칭논콩전용 완효성(질소, 가리)코팅 비료와 햇빛을 받으면 산화가 시작되고 수학 후에는 비닐을 걷지 않고 로터리 작업으로 토양속 물과 미생물에 의해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멀칭필름이 사용되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5.21 17:19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박람회, GSCO서 개최

‘2024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박람회’가 21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 일원에서 개최됐다. 군산시와 전라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재)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특별한 만남, 새로운 시작, RE100·CF100 에너지 솔루션 얼라이언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건설, 한국해상풍력, 오씨아이파워, 두산퓨얼셀, 테라릭스, 삼일 씨앤에스 등 RE100·CF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국내 유망기업이 신재생에너지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 RE100·CF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 MOU 협약식과 정기포럼도 열렸다. 정기포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정보와 신에너지 경제 시대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전북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 양성 참여 대학 연구 논문 포스터 게재 등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동향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각 분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협력 체계 강화 등 에너지 신산업 영향을 키우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군산시는 새만금의 에너지 산업이 지역 경제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에너지 정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05.21 17:18

익산시의회, 여수시의회와 우수 의정 사례 공유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오임선)가 21일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민덕희)와 우수 정책 공유 및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민덕희 위원장과 구민호 부위원장 등 7명이 공원 및 보건·복지 분야 의정 운영 사례 선진지 벤치마킹을 위해 익산시를 방문하면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익산시 민간특례공원과 민간정원, 도시숲 조성 우수 사례가 공유됐고 향후 효율적인 유지 관리 방안에 대해 의견이 오갔다. 또 1박 2일 일정으로 관내에서 숙박을 하며 우수 사례인 북부권 어울림 파크골프장과 미륵사지, 서동생태관광지, 아가페 민간정원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은 “양 의회 간 우수 의정 사례와 정책 등 여러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임선 보건복지위원장은 “앞으로도 복지·환경 분야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양 도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력의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민덕희 환경복지위원장은 “이번 익산시 벤치마킹을 통해 살핀 우수 사례를 여수시 정책과 접목시켜 한층 더 발전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1 17:17

한국치즈과학고, 교육부 선정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임실군의 치즈산업을 이끌 한국치즈과학고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협약형 특성화고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의 기반산업 인재를 육성키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 및 유관기관 등이 협약을 체결, 지역 산업이 요구하는 교육부의 새로운 정책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치즈과학고는 협약형 특성화고 교육 플랜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향후 사업비 3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은 총 3단계로 진행됐으며, 전국 37개 학교가 신청, 1단계를 통과한 20개 학교 중 최종 10개 교가 선정됐다. 임실군 강진면에 소재한 한국치즈과학고는 임실군이 협약형 특성화고로 적극 지원, 지역의 치즈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졸업생들이 관내 기업에 취업토록 지역 내 정주생활까지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다양하게 병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전북특별자치도와 도교육청, 한국치즈과학고 및 유관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공모에 대응했다. 이번 선정을 바탕으로 한국치즈과학고는 ‘임실과 함께 움트는 치즈명장, 세계로 꽃피울 지역인재’를 비전으로 국내 식품업계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교육으로는 치즈 개발과제조를 비롯 모둠형 프로젝트 수업과 마을과 함께하는 생활실습실, 산학공동교육모델 등을 교육부에 제시했다. 심민 군수는 “한국치즈과학고가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으로 임실 치즈산업을 이끌 중추적 기관으로 구축될 것”이라며 “치즈산업의 고도화와 정주 인구유입까지 늘리는 선순환 체계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5.21 17:17

“둘이지만 하나, 우린 부부입니다” ... 진안군, 부부의 날 맞아 모범부부 12쌍 선정 ‘표창’

진안군은 ‘부부의 날’을 맞아 21일 군청상황실에서 '화목한 부부, 행복한 가정, 건강한 진안'이라는 슬로건 아래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유공자 표창'을 실시했다. 이른바 ‘모범 부부상’ 시상식을 가진 것. 부부의날은 법정기념일로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정부가 제정했으며 해마다 5월 21일이다. 이날 시상에 앞서 군은 읍·면장 추천과 서류심사를 거쳐 진안읍에서는 2쌍, 나머지 10개 면에서는 각 1쌍씩 모두 12쌍의 부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활발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한 부부 △사랑과 신뢰로 배우자의 장애를 부부애로 극복한 부부 △다문화 가정으로 문화의 차이를 존중하고 다름을 이해하여 평등한 가족문화에 기여한 부부 등이다. 선정된 12쌍은 △진안읍 김규열·박공님 △진안읍 서귀동·이순덕 △용담면 배병선·전숙이 △안천면 황의택·송순옥 △동향면 김병기·김윤임 △상전면 유상운·김영이 △백운면 전병무·안선애 △성수면 김회선·장재순 △마령면 박승율·정주희 △부귀면 장진문·임일례 △정천면 신영주·이삼순 △주천면 안봉주·한정조 부부다. 전춘성 군수는 “세계 유일의 부부봉 마이산처럼 늘 변함없는 사랑으로 함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21 17:16

미디어아트 활용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개관 준비 착착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가 올 하반기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전주시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이날 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시설 운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홍보 홈페이지 구성과 함께 올해 초부터 진행돼왔다. 현재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는 기반시설 조성공사는 7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전시·체험형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한 문화관광시설인 만큼 내부 콘텐츠 구축 작업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상황으로, 시는 관련 공사를 마치는 대로 올 하반기내 시설을 공개하고 시험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조례안에는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시설 입장료, 위치, 편의시설, 개관·휴관일, 운영시간 등을 명시했다. 조성공사는 91억9700만원을 들여 옛 충무시설(완산구 완산5길 70)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규모는 연면적 3178.62㎡, 관람길이 280m에 달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이곳을 문화재생 기본계획 수립 대상지로 선정하고 문화시설로 재생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후 기획용역과 콘텐츠 기획 등을 거쳐 지난해 7월까지 건축 등 기반시설과 콘텐츠 구축을 위한 설계를 진행한 바 있다.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시설 명칭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확정됐다. 이후 시설별로 스토리를 입히고 멀티버스(다중우주) 소재를 녹여내 콘텐츠를 기획했다. 관람객은 비밀요원이 돼 현실과 멀티버스세계를 오가며 비밀공간인 벙커를 탐험하게 된다. 군 통신시설로 알려졌던 완산벙커가 사실은 1973년 창설돼 비밀리에 운영되다가 폐쇄된 멀티버스 연구기지였고, 다중우주를 기반으로 현실과 다른 세계를 연결하고 있었다는 설정이다. 태조 이성계가 만든 '천상열차분야지도' 속에 다른 우주와 이어질 수 있는 신비의 비밀열쇠가 있다는 상상의 이야기도 심어 넣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생을 통해 옛 충무시설을 전면적으로 리모델링하고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있다"며 "향후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를 찾아주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주에서 새로운 시공간을 경험하고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21 17:14

김제시, 2024년도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 개최

김제시는 민선8기 62개 공약사업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하며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21일 3층 대회의실에서 공약이행평가단(단장 박종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공약사업의 체계적 이행을 위해 그간의 공약사업 추진실적 및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변경이 필요한 공약사업의 심의 및 의견수렴 등을 위해 마련했다. 공약이행평가단이 62개 공약사업에 대해 점검한 결과 완료된 5개 사업을 포함한 53개의 공약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으며, 일부 추진사업 9개에 대해서는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소관부서에서 공약이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행정상황 및 재정여건 등으로 변경된 공약사업은 △민선시대 성공정책 승계(지평선축제의 세계화) △김제축제재단 설립(가칭) △문화예술커뮤니티센터 건립 △김제사랑상품권 발행규모 확대 및 가맹점 대중화 △찾아가는 농촌혁신복지관 운영 △백세장수 어르신 축하금 지원사업 △어르신 건강진단 장려금 지원사업 △학생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확대 △소농직불금 증액 △농민수당 확대 △생태순환(우분)농업 활성화 및 드문 모재배기술 확대 △청년농업인 융자금 이차 보전금 지원사업 △농특산물 판매거점 확대 운영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농촌 영농인력 일자리 직접 지원사업 △새만금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등 총 16개 사업으로 결과는 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종원 공약이행평가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이행에 고생 많았다”며, “지속적으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협업 등을 통해 공약사업 이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공약사업의 정상적인 추진과 김제발전을 위해 공약이행평가단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공약이행평가단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5.21 16:33

순창 쉴랜드, 웰니스관광지 이어 치유관광지 선정

순창 쉴랜드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지 선정에 이어, 최근에는 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선정하는‘2024년 전북 치유관광지 1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도내 26개소의 관광지가 신청하여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 3차 현장평가에 걸친 치열한 경쟁 끝에 순창 쉴랜드가 치유음식, 자연·치유, 힐링·명상, 한방, 전통·생활문화 등 5개 테마 중 ‘치유음식 분야’로 ‘도내 치유관광지 10선’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치유관광지는 여행이나 문화를 통해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관광지로써, 쉴랜드는 지역 내 특산물 또는 자연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음식 체험 등 맛있는 쉼이 있는 체험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9년부터 조성중인 쉴랜드는 49만 ㎡(15만 평)규모로 치유체험을 위한 다양한 체험공간 및 요리실습실, 쉴카페, 1인1실 숙소동, 황토 방갈로, 찜질방, 명상관, 편백 숲 등을 조성하고 특색 있는 명품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명실공히 치유체험의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공고히 하게 됐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쉴랜드는 900만 원의 도비를 지원받아 프로그램 고도화 및 상품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국내외 박람회 홍보 참가, 언론 홍보 등 치유관광 홍보마케팅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해발 300여 미터 산속에 고즈넉이 자리한 쉴랜드는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고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치유시설임을 자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해 신체 건강부터 정신건강까지 책임지는 명품 치유 명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05.21 16:32

“빨리 돌아오길”⋯군산에 고교생 납북자 송환기원비 세운다

지난 1977년 8월 5일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김영남 군(기계공고 1학년)이 사라졌다. 그리고 뒤늦게 그가 북한 공작원에 납북된 사실이 밝혀졌다. 그의 나이 16세. 강제로 가족과 헤어져야 했던 김영남 군은 북한에서 일본에서 납북된 여중생 요코타 메구미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6년 6월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남북 이산가족 특별상봉 행사에서 모친 최계월 씨와의 감격적인 재회가 이뤄지긴 했지만 그는 한 평생 고향 및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깊은 한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야만 했다. 반면 김영남 군의 모친은 만남 이후 납북자가족모임과 함께 평양이나 제3국에서 재상봉을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끝내 그 뜻을 이루지 못했고, 지난 2018년 12월 아들을 가슴에 묻고 세상을 떠났다. 이 같은 비극은 전남 신안군 홍도에서도 벌어졌다. 1977년 8월 12일 이민교·최승민 군이, 다음해 8월 10일 이명우·홍건표 군이 북으로 끌려갔다. 이들 고교생들은 당시 실종 처리 됐다가 1990년 후반에 이르러 체포된 남파 간첩과 공작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모두 강제 납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40년 전 고교생 5명이 납북됐던 선유도와 홍도에 이들을 기리는 송환기원비가 세워진다. 통일부는 오는 24일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고교생 납북자 송환기원비' 제막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어 오는 27일에는 전남 신안 홍도 해수욕장에서 같은 행사를 연다. 선유도 제막식에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대사,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최성룡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이사장, 강임준 시장, 납북 학생들의 가족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현직 통일부 장관이 납북 현장을 찾는 것은 처음이다. 통일부가 고교생이 납북된 장소인 선유도‧홍도 해수욕장에 송환기원비를 세운 이유는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어린 학생들과 그 가족들이 겪은 아픔을 기억하고 이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는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기 위함이다. 특히 송환기원비에는 “대한민국은 결코 여러분들을 잊지 않습니다”라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고교생들을 하루빨리 대한민국으로 돌아오게 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함께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자국민 보호의 중대한 책무로 인식하고, 국민들과 함께 그리고 국제사회와 협력해 이분들이 가족의 품으로 하루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5.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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