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김제시, 성산공원 관광명소화 '재시동'

40억원 투입 낡은 성산타워 리모델링 등 추진
동헌 등 연계 도심관광거점화…지역경제 기여

image
낡고 노후화돼 성산공원의 흉물로 방치된 성산타워는 현재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상태이다.

김제시민들의 쉼터인 성산공원이 세월의 흐름과 함께 오랜 세월 공원 내 흉물로 방치돼 있던 성산타워(3층 규모, 높이 30m)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조경 식재, 산책로 정비 등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새롭게 탈바꿈될 전망이다.

1977년 12월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성산공원은 도심에 위치했지만 공원 내 산림이 우수하고 다양한 산책로 및 휴게·운동공간 등이 조성돼 있어 한동안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낡고 오래된 성산타워와 일체성이 결여된 공원시설 재질 및 전반적인 노후화로 인해 안전성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현저히 줄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성산타워는 지난 1996년 구)한국이동통신과 협약을 맺고 8억여 원을 투입해 준공됐지만 28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노후화가 심화돼 철거와 리모델링에 대한 여러 의견이 상충하면서 공원 내 '랜드마크'에서 '애물단지'로 전락한지 오래다.

시는 지난 2021년 12월 말 통신사 측과 협의가 이뤄져 통신기지국의 철거를 완료 했으며 민선 8기에 들어 성산공원을 관광명소화로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실시설계용역을 재추진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6일 성산공원 관광명소화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용역기간 2023. 11. 28∼2024. 12. 15.)를 가졌다. 총 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성산공원 관광명소화 사업은 이번 용역 재추진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성산공원은 관광자원 확충, 환경개선과 관광 동선 재정비 등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도심관광거점, 인근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도심 허브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성산타워의 리모델링 과정에 적극 반영, 아이들의 놀이와 휴게를 고려한 도시공원 힐링 정원숲으로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은 물론 동헌, 내아, 전통시장과 연계한 도심관광거점 및 야간관광 루트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동안 방치돼 있던 성산타워가 리모델링을 통해 김제의 랜드마크로 다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면서 “성산공원이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확충 등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싶고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현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