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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찾아가는 마을주치의 사업 큰 호응

고창군의 찾아가는 마을주치의 사업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고혈압과 관절염 등 농촌마을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을 주면서 초고령화시대 보건복지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16일 고창군보건소에 따르면 마을주치의사제 관련, 지난해 604개 전 경로당과 섬마을을 찾아가며 주민 1만 7193명에게 기초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고창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의 38.3%(전체인구 5만 1701명 중 1만 9839명)에 달한다. 하지만 총 58개소 병·의원중 고창읍에 40개소(68%)가 편중돼 있어 농촌마을에서 병원 한번 가기 위해선 큰 결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12개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의사, 한의사)를 마을별 담담 주치의로 지정했다. 보건업무 담당자 2~3명이 팀을 꾸려 총 13팀(67명)이 의료취약지역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찾는다. 마을주치의는 △기초검진(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및 건강상담 △치매조기검진 △노년기 우울증 예방관리 △건강생활실천 영역(영양, 금연, 절주, 구강, 신체활동, 심뇌혈관 예방관리) △국가암검진 △감염병 예방관리 △계절별 폭염·한파 건강관리 안내 등으로 건강지킴 효자노릇을 톡톡히 펼치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24.02.18 15:27

군산시,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비 지원

군산시가 청년의 안정적인 취업활동과 사회진입을 돕기 위해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비를 지원하는 ‘2024년 전북형 청년활동수당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북형 청년활동수당 지원사업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300만 원의 구직활동비를 지급하는 제도다. 이에 시는 오는 3월 12일까지 294명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하며, 신청 희망자는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사이트(http://jbyouth.ezwel.com) 또는 전북청년허브센터(www.jb2030.or.kr)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군산시인 18세 이상~39세 이하, 중위소득 150%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또한, 고용보험 미가입자이거나 고용보험 가입자일 시 주 근로시간이 30시간 미만이면서 직전 3개월 평균 급여(세전)가 128만 5250원 이하여야 하고 사업자등록증(고유번호증)이 없어야 한다. 구직활동비로 지급되는 포인트는 구직과정에서 필요한 학원 수강료, 교재구입비, 면접활동비 등 구직활동에 관련된 경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지웰(복지몰)을 이용해 결제하거나 카드 결제 후 지원항목에 한해 홈페이지에서 환급신청하여 사용하면 된다. 이헌현 군산시 인구대응담당관은 “미취업 청년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2.18 15:27

군산시, 고군산군도 활성화 위해 한 마음 한 뜻

고군산군도 활성화 행정실무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난 16일 시청 4층 상황실에서 2024년도 첫 회의를 개최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협의체는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각종 현안 논의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이 주재하고 시 15개 부서에서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올해 고군산군도 개발과 관련된 부서별 사업 추진 상황 및 부서 간 협조가 필요한 내용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25년 전 구간 개통 계획인 말도~명도~방축도 명품 트레킹 코스 개발사업과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을 연계,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부서 간 지속 협력할 것을 논의했다. K-관광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트레킹 쉼터·화장실·숙소 등 기본 편의시설 조성과 섬마을 주민학교 및 도란도란 소리꾼 양성사업 등 서비스 기반강화 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간여행마을, 고군산군도, 은파호수공원, 금강호 권역별로 중장기적 활성화를 위한 관광개발 계획을 마련하고자 추진 중인 ‘군산시 주요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기본구상 용역’의 경과보고도 함께 병행했다. 신원식 부시장은 “부서 간 업무 공유를 기본으로 협업·TF 활동 등을 통해 사업 추진의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각 부서장들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용역 추진 시 전북특별자치도 ‘야간관광산업 육성’ 특례 조항을 활용해 원도심과 고군산군도를 경유하는 서해안권의 야간관광 거점 벨트를 조성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2.18 15:27

군산해경, 실뱀장어 불법조업 특별단속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가 실뱀장어 조업시기를 맞아 19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실뱀장어 불법조업에 대해 특별단속을 진행한다. 이번 주요 단속대상은 △무허가조업 △무등록선 △불법어구 적재 △항로상 불법조업 등 이다. 특히 군산해경은 수사전담반(형사2계)를 편성해 운영하고, 필요시 수・형사요원과 경비함정, 파출소 인력 등을 동원해 해상과 육상에서 입체적인 단속활동을 펼친다. 불법조업이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하게 처벌하고 유관기관에도 통보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유도할 예정이다. 다만 단속에 앞서 19일부터 3월 3일까지 2주간 현수막 게시, 전광판 홍보, 어촌계 공문발송 등 충분한 홍보를 통해 단속관련 사전예고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어업인 스스로 불법어구 자진 철거를 유도해 해상 법질서 확립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뱀장어 새끼인 실뱀장어는 약 3000㎞ 떨어진 태평양의 수심 300m 내외 깊은 바다에서 산란해 봄철 강이나 하천으로 올라오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실뱀장어는 인공 종묘생산이 어려워 이 시기에 강이나 하천으로 올라올 때 포획해 양식한다. 실뱀장어는 무분별한 포획을 막기 위해 ‘수산업법’ 제41조에 따라 어업허가를 받은 특정 해역에서만 포획 활동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2~5월경에 서해안 지역의 강·포구로 회유(回遊)하는 실뱀장어는 금강하구, 곰소만, 새만금 방조제에서도 특정 허가받은 해역에서만 잡을 수 있는데, 실뱀장어의 가격이 높다보니 허가받지 않은 해역에서의 불법조업이 성행하고 있다. 실뱀장어 불법조업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정부 정책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항로 및 항계 내에 무분별하게 어구를 설치함으로써, 항행 선박들의 안전에도 장애가 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2.18 15:26

부안군, 2024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본격 추진

부안군은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식품 접근성 강화 및 영양 보충 지원을 위해 2024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달부터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4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지원되며 관내 로컬푸드직매장 및 하나로마트, GS편의점 등에서 신선식품(국내산 과일, 채소, 흰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의 바우처 카드를 제공한다. 군은 오는 20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가구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바우처 금액을 지원받을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월별 지원금은 신청 당일 다음날부터 오는 8월까지 매월 1인 가구 4만 원, 2인 가구 5만 7000원, 3인 가구 6만 9000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원금은 매월 1일 자동으로 재충전돼 당월 말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2000원 미만 미사용 금액은 이월, 2000원 이상의 미사용 금액은 소멸된다. 군은 교통약자 및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 바우처 카드 직접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로컬푸드 농산물 꾸러미를 매월(1회) 각 가정으로 직접 배송하는 방식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창학 농촌활력과장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영양섭취 수준 향상 및 건강 불균형을 완화하는 먹거리 복지 실현은 물론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으로 중소가족농, 고령농, 귀농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2.18 15:26

김제시, 성인문해교육 초등학력인정과정 이수자 15명 배출

김제시는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사업’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놓쳐 학교를 다니지 못한 시민에게 제2의 학습기회의 자리를 마련해 지난 16일 15명의 졸업식을 가졌다. 제 2의 학습의 기회를 얻어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15명이 성인문해교육 초등학력인정과정 이수로 초등학력을 인정받았다. 성인문해교육 초등학력인정과정은 학령기 어렵고 힘든 사정으로 학교를 다니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기초한글교육과 생활기능문해교육 등 제2희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초등학교 졸업과 동등한 학력인정의 길을 열어주는 제도다. 1년 동안 기초한글교육과 창의적 체험학습교실 등 학력인정을 위한 총 학습이수 시간인 240시간을 이수해야 학력인정과정 이수를 할 수 있다. 시는 여성회관,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 등 2개 반에서 초등문해 3단계 학력인정과정을 운영했으며 지난 1월 전라북도교육청의 종합이수평가를 거쳐 초등학력인정 적합통보로 최종 1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특히, 한 해 동안 단 하루의 결석 없이 개근한 박복남 어르신을 비롯한 우수학습자 4명은 교육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광수 교육문화과장은 “배움을 향한 열정에는 나이도 문제될 것이 없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폭넓고 지속적인 문해교육사업 추진을 통해 글을 몰라, 설움 받는 사람이 없도록 문해교육지원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중·고급 수준의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2개반을 비롯해 교육부·전북특자도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으로 읍면동 한글사랑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초 한글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금융문해/건강문해/안전문해교육 등 생활밀착형 문해교육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2.18 15:26

김제시, 전북특별자치도 특례별 핵심전략 및 사업 대응체계 본격 돌입

김제시는 지난 16일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출범 이후 ‘더 특별하고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목표로 전북특별법 특례별 대응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찬준 부시장 주재로 국단소장, 주요 실과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북특별법 131개 조문에 대해 분석하고 전북특자도 추진 상황에 맞춰 부서별 대응계획을 보고하는 등 시 미래 성장을 견인할 특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전북특별법에 담긴 특례를 활용해 5대 분야 10대 핵심 산업을 선정했다. 5대 분야는 △대한민국 농생명 거점도시 △미래신성장 산업 도시 △새만금 해양항만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시민행복 민생복지도시 조성이다. 10대 핵심 산업은 △농생명 산업지구 지정 △전북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새만금 무인 이동체 산업육성 △친환경 산악관광 진흥지구 지정 △야간관광산업 육성 △수상레저산업 진흥 △도립공원 지정 해제 및 축소 △학교·공공급식 등 지역산 농산물 공급 △한우산업의 보호·육성 △바이오 융복합산업 진흥이다. 시는 이들 산업을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부시장을 단장으로한 전북특별법 특례 대응 T/F팀을 구성하고, 앞으로 전북특자도와 적극 협업해 전북특자도 출범이 새로운 김제 성공시대 개막의 신호탄이 되도록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찬준 부시장은 “갈수록 심각해 지는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전북특별법에 담긴 특례가 더 새롭고 특별한 도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통해 성장을 넘어 성공으로, 최선을 넘어 최고로 대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2.18 15:25

익산 보육 환경 만족도 ‘2배 이상 껑충’

익산시민들의 지역 보육 환경 만족도가 2년 만에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실시한 ‘2023 사회조사’ 결과 미취학 아동을 보육 중인 가구주의 만족도는 52.1%로 같은 설문이 진행됐던 2021년 22.6% 대비 130.5% 증가했고, 불만족 응답은 30%에서 11.8%로 줄었다. 이 같은 만족도는 전북 전체 평균인 50.8%보다 1.3%p 높은 수치로, 시가 ‘아이가 태어나면 익산이 키운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쓰는 등 아동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시는 각종 정부 지원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가구 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자체 사업을 통해 기저귀나 조제분유, 난임 시술비,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등을 지원하는 혁신적 선도 정책을 펼쳐 왔다. 보육 환경 만족도 외에도 익산시민들은 문화·여가 생활을 통해 만족감 있는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월간 문화예술 분야에 비용을 지출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41%로 전북 시군 중 가장 높았고, 지역 문화·여가 시설에 만족한다는 응답도 전북 평균을 상회했다. 또 지난 1년간 독서 경험이 있는 시민 비율은 38.1%로 전주시 다음으로 가장 높았고, 주말·공휴일의 하루 평균 여가 시간도 270.63분으로 도내에서 두 번째로 길었다. 이밖에 지역 의료 서비스에 대해서는 불만족 응답이 8.8%에 그치는 등 대체로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시민 비율은 71.4%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큰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사회조사는 지난해 4월 익산지역 1005개 표본 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 1609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 등의 방식으로 7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16 17:56

전북 곳곳 세금으로 만든 '스마트가든' 120곳…유지관리 관심 필요

지난 2020년부터 도내 곳곳에 세금으로 조성된 스마트 가든이 조성 이후 무관심 속 방치 우려가 나오고 있다. 15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국비를 일부 지원받아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간 도내 공공시설과 산업단지, 의료기관 등에 스마트 가든 120곳이 조성됐다. 사업 첫 해인 2020년 도는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전주와 정읍, 진안, 장수 등 지역 48곳을 대상으로 설치를 시작했으며 여기에 14억 4000만 원이 투입됐다. 스마트 가든 설치사업은 실내 벽면과 화단 등에 공기정화 기능이 우수한 식물을 심고 기를 수 있는 녹화공간을 마련하는 것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산림청 공모를 통해 전국 지자체에서 진행하고 있다. 개소당 설치 비용으로는 3000~5000만 원의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는데, 국비 50%와 지방비 50%를 들여 지자체에서 설치하면 설치된 각 수요기관별로 자체 관리하고 있다. 자동화 관수와 생장 조명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에는 산림청이 전국에 50억 원 규모로 296곳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전북에 국비 3억 9500만 원을 배정, 지방비를 더해 총 7억 9000만 원으로 25곳을 추가 조성했다. 이 사업을 통해 4년간 전북지역 120곳에 스마트 가든을 설치하는 비용으로 36억 5000만 원이 쓰인 셈이다. 이같은 예산 투입으로 마련된 공간인 만큼 설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식물의 생장 등에 문제가 없도록 수요기관과 지자체의 지속적인 유지 관리 노력이 요구된다. 사업의 효과 지표가 되는 시민 반응 등을 이끌어내려면 시민들이 실내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더욱이 지난 2021년 전주지역 공공기관 22곳, 산업단지 12곳, 의료기관 3곳 등 총 37곳에 설치된 스마트 가든을 현재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일부 스마트 가든 지역에는 물공급이나 화분 등 식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고사하는 등 관리 부실 문제가 수시로 드러나고 있다. 이와 관련, 시가 올해도 지속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사업'과 연계해 정원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시는 정원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도도동 항공대 인근 2만 5600㎡의 부지에 정원식물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더불어 옛 호동골 양묘장 일원에서는 오는 2025년까지 전주지방정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현재 전주에 정원식물지원센터를 착공한 만큼 기존에 설치된 스마트 가든 등 실내정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설치된 기관에 대해 관리 부분도 지속적으로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2.15 17:22

익산시새마을회 신임 회장에 방성봉 씨

방성봉 ㈜현종합건설 대표가 익산시새마을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새마을회는 15일 새마을회관 회의실에서 29개 읍면동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을 비롯한 임원을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방성봉 대표가 새마을회장으로, 홍선옥 씨가 새마을부녀회장으로, 송정운 씨가 새마을문고 익산시지부장으로 각각 뽑혔다. 신임 방성봉 회장은 수락 인사에서 “봉사를 통해 필요한 곳에서 도움이 되는 삶을 살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새마을운동의 변화를 기회로 삼아 효율적인 상생과 협력의 새마을 조직을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새로 선출된 새마을회장단은 “항상 지역을 위해 수고해 주시는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의 새마을운동은 이 시대의 근본적인 문제인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는 것이므로, 연대와 협력으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환경 위기를 희망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이임한 장오준 전 회장은 “지난 한 해 수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사업을 진행했고 새로운 희망인 청년연대가 출범했다”면서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으로 함께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고 모두가 행복한 익산 만들기에 새마을회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마을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2023년도 사업 결산, 2024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15 16:07

‘지역과 상생’ 익산 향토기업 ㈜제일건설, 장학금 1000만 원 기탁

지역 상생을 표방하며 꾸준히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해 온 익산 향토기업 ㈜제일건설(대표이사 윤여웅)이 15일 (재)익산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제일건설은 1988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로 전북은 물론 전국 각지에 양질의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주택 건설 명가로 성장했고, 전북지역 건설업을 선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기여해 왔다. 아울러 ‘지역과 상생, 더불어 사는 사회’라는 윤여웅 대표이사의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그동안 꾸준히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매년 명절이나 아파트 분양을 앞둔 시점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지역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 기금 기부, 저소득층 연탄 나눔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환원과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익산사랑장학재단 설립 당시 초대 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윤 대표이사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재단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기탁을 이어 오고 있다. 이번 기탁금은 제일건설과 제일종합건설, 에버종합건설 등 3개 자회사와 임직원 110명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윤 대표이사는 “지역기업으로서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제일건설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익산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인 정헌율 익산시장은 “소중한 장학금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을 통해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에 출범한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익산사랑 장학금 지급, 지역 으뜸인재 육성사업(진로·진학 상담), 행복기숙사비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인재 육성 및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15 16:05

진안 그림동아리 ‘우듬지’ 회원들, 전주서 작품전시회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작가들이 그린 것 같습니다. 특히 ‘하늘 아래 하늘(이효숙 작)’이라는 제목의 작품은 잉어가 살아 헤엄치는 듯 유달리 눈에 띕니다. 설날을 앞두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림을 감상해 연휴 내내 편안할 것 같습니다.” 설명절 연휴 직전인 지난 9일, 전주 풍남동 경기전 옆 교동미술관 전시실은 그림을 감상하려는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가족과 연인들이 삼삼오오 몰려와 ‘눈을 멀리 했다 가까이 했다’ 하면서 회화작품을 감상했다. 나름의 감상평을 소곤거리기도 했다. 그 중 서울서 설을 쇠러 내려왔다는 이성길 씨의 이 같은 감상평이 유독 귀에 들어왔다. 벽에 걸린 회화작품들은 진안지역 아마추어 그림동아리 ‘우듬지(회장 전민성·총무 이효숙)’ 회원들이 그린 것들. 전시작품 수는 35점. 우듬지 회원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그린 것들이다. 전시 기간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전시회는 큰 인기를 끌었다. 출품 작가들은 이충국, 김봉미, 송명순, 손수진, 안승희, 육해량, 윤연심, 이효숙, 임진숙, 전민성, 황명선 11명의 회원, 그리고 이들을 가르친 정미경(예명 하울) ‘꼬마니꼴라이’학원장을 합쳐 모두 12명이었다. ‘문하생’ 11명은 하울 원장으로부터 틈틈이 그림을 배워 스스로 완성한 회화작품을 1인당 3점 내외로 출품했고, ‘스승’ 하울 원장 작품도 3점이 전시됐다. 이효숙 회원은 “취미로 배우는 그림이어서 전시회를 연다는 생각 자체를 못했는데 하울 원장님의 권유로 용기를 내 두 번째 전시회에 출품했다”며 “열심히 가르쳐 주신 하울 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충국 회원은 “어렸을 적 그림을 배웠는데 내내 잊고 있다가 나이 70이 다 돼서야 그림을 다시 시작했다”며 “열정적인 회원들과 원장님 덕분에 잃어버렸던 그림 감각을 빠르게 되찾을 수 있었다”고 했다. 하울 원장은 “취미로 그림을 그리시는 분들이지만 정말 열심히 하신다”면서 “그림은 제가 가르치지만 우듬지 회원 대부분이 인생 선배님들이어서 미술 밖의 다른 부분은 제가 정말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하울 원장은 진안읍에서 ‘꼬마니꼴라이’라는 이름의 화실을 운영하는 전업작가로 백송갤러리 미술관 등에서 개인전 16회, 킨텍스 등에서 군집개인전 20회를 가졌고, 단체전 및 국제초대전에 여러 차례 출품했다. 많은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으며, 현재는 신 미술대전 초대작가, 창작미술협회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회원, 건지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15 16:04

순창군 ‘청렴 문자알리미’로 내부 청렴도 강화 앞장

순창군이 공직사회 내 청렴문화 확산과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청렴 문자알리미’ 서비스를 운영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전 직원 84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음주운전 예방 등의 중요한 문구를 문자 메시지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청렴 문자알리미’는 매월 8회에 걸쳐, 공무원 행동강령 관련 내용을 매주 금요일에, 청렴 표어 및 음주운전 예방 메시지는 매주 월요일에 전송된다. 순창군의 이번 조치는 공직사회에서 청렴성을 강화하고, 부정부패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군은 이러한 주기적인 문자메시지 전송을 통해 군은 공직자들이 청렴을 생활화하고, 윤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데 필요한 지침과 동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청렴 문자알리미’의 도입은 순창군이 공직자의 윤리의식 향상과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직사회의 청렴도를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청렴 문자알리미 도입은 순창군이 추구하는 청렴한 공직 문화와 윤리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내부 청렴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공직사회 전반에 건전한 청렴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2.15 16:03

진안군 “‘조상 땅’ 찾기 도와드립니다”

“우리 군은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총 1254필지, 2089만 ㎡가량의 토지소유 현황 자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올해도 이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려 합니다.” 진안군은 군민 재산권을 지켜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조상 땅 찾기’를 도와주는 민원서비스를 연중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지적공부상 본인 소유 또는 조상 명의의 토지 현황을 소재 지역에 관계없이 조회할 수 있는 무료 행정 서비스다. 소유현황을 모를 경우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방문 신청 시, 본인인 경우엔 신분증을 제시하면 되고, 사망자인 경우 상속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2008년 이전 사망자의 경우는 제적부등본을 함께 첨부해야 한다. 관련 서류 제출 시 위임을 통한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청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조상땅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조상땅찾기 서비스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시행 중이며, 인터넷 ‘정부24’ 또는 ‘k-geo 플랫폼’을 이용, 신청하면 된다. 다만, 인터넷 조회 서비스는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부모, 배우자, 자녀여야만 가능하다. 그 이전 사망한 경우엔 제적부등본과 기타 관련 서류를 지참하고 군청을 방문, 신청해야 한다. 최진표 지적팀장은 “신속한 조상땅찾기서비스 제공으로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15 16:03

"아이 낳기 좋은 남원"…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규모 대폭 확대

남원시가 공공산후조리원의 건립규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남원의료원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의료원 소유 부지에 대한 무상대부 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부지를 확장해 건립규모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 공공산후조리원 부지면적은 기존 1764㎡에서 2배 이상 늘어난 3764㎡를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남원을 비롯해 순창, 임실, 징수 등 전북 동부권 지역엔 산후조리원이 전무한 탓에 원정출산의 불편을 겪는 도민들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의 부지 확장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해 10월부터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공공산후조리원의 추가부지 확보에 나섰다. 여기에 남원의료원도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원 소유부지의 일부인 2000㎡ 부지를 무상제공하면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시는 제공된 부지에 모자건강 안전시스템을 갖춘 최고급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해 의료원과 함께 다양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책임 의료기관인 남원의료원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지원에 앞장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으로 건립 규모를 확대하여 산모에게 전국 최고의 고품격 산후조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은 2025년까지 총사업비 91억 원을 들여 남원시 고죽동 일원에 연면적 1900㎡ 규모(산모실 13실)로 건립될 예정이다.

  • 남원
  • 이준서
  • 2024.02.15 16:02

무주군, 45세 이상 여성 군민 대상 난소암 선별 검사

무주군이 여성군민건강 챙기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군은 45세 이상 여성 군민(무주군에 주소를 둔)을 대상으로 난소암(CA125) 선별 검사를 시작한다. 그동안 지역 내에 산부인과가 없고 난소암이 국가암검진 대상이 아니라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챙기기 위한 것으로 이는 여성 군민의 암 조기진단과 적기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검진 희망자는 무주군보건의료원 건강검진실에서 예약·접수(비용 1500원 수납) 후 임상병리실에서 검사(월~목요일, 오전)를 받으면 된다. 검사 결과는 2주 내로 대상자에게 우편 통보하며 이상 소견자에게는 전문가 상담 후 필요시 2차 전문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다만, 임신 3개월 이하 임산부나 월경 기간 중인 여성은 CA125 수치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어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황순배 원무팀장은 “난소암 발병률은 10만 명당 6.5명으로 낮은 비율이기긴 하지만 무증상이라 조기 발견이 어려워 발견 시 3기 이후인 경우가 많다”며 “여성 암 중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지만 조기 발견·치료 시 5년 생존율이 89%로 높아지는 만큼 여성 군민을 대상으로 한 난소암 선별 검사가 대상 연령대 여성 군민 다수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난소암 선별 검사는 혈액을 통해 CA125(난소암을 유발하는 세포 등에서 생성되는 단백질) 수치를 확인하는 것으로 난소암·자궁내막암 등이 있는 경우 수치가 상승해 여성질환을 선별하는 데 유용한 지표가 된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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