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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숨은 재능 이끌어낸다

순창군이 여성의 잠재능력 계발과 군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여성 사회 문화예술 교육이 해를 거듭할수록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이번 교육은 16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여성사회교육 180명, 문화예술교육 100명 등 280여명으로 노래교실, 댄스스포츠, 밸리댄스 등 여성사회교육 9개반과 사군자, POP(예쁜글씨) 등 문화예술교육 5개반 등 총 14개반으로 나뉘어 운영한다.여성회관과 문화의집에서 나뉘어 실시될 이번 교육은 총 4개월 코스로 매주 월-금요일 중 각 과목별로 이틀간에 걸쳐 하루 2시간씩 수업이 이뤄진다.수강생 공정례씨(40. 여)는 "밸리댄스는 굳은 몸을 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도 그만"이라며 "건전한 여가선용과 취미생활을 위해서도 여성 사회교육이 더욱 확대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 교육은 해를 거듭할수록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주민의 호응 또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특히 문화의집에서 열리는 사군자반의 경우 강사의 세심하고 수준높은 지도와 수강생들의 열정이 하나되면서 매년 동백서예대전과 한석봉서예대전 등 각종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의 영광을 안아왔다.또한 지난해에는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시험에서 6명(필기 2, 실기4), 컴퓨터활용능력 시험에서 6명(필기 1, 실기 5)이 각각 자격증을 취득했다.

  • 지역일반
  • 임남근
  • 2010.08.18 23:02

익산시·무주군 '을지연습' 현장 대응 중점

'2010 을지연습'이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간 익산 일대에서 실시된다.익산시를 비롯한 20개 기관·단체 등에서 모두 20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을지연습은 천안함 피격사건, G-20 정상회의 등 안보 환경 변화에 따라 한층 강화된 훈련이 실시되게 되는데 전시직제 편성훈련, 행정기관 실제 훈련, 시 예산 편성 및 전비 운용에 관한 연습, 변전소 피폭에 대한 전시현안 발표 등 다양한 도상연습과 실제훈련이 병행 실시될 계획이다.특히 올해에는 '일일 집중연습시간대'를 선정, 매일 3시간씩 일반 업무를 중지하고 상황조치훈련 등의 훈련이 집중 실시된다.또한 18일 익산역에서는 주요시설 테러 대비 실제훈련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훈련으로 주먹밥 시식회가 실시돼 전쟁 반발시의 배고픔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유사시 실전에 대비한 훈련이 될 수 있도록 각자 부여된 임무를 정확히 알고 적극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해주기를 바란다"며 "각급 기관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확실히 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응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무주군도 16일 새벽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2010 을지연습에 들어갔다.무주군청 후정에서 실시된 비상소집 훈련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군 공무원 350여명이 참가했으며, 19일까지 실시되는 2010 을지연습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홍낙표 군수는 "우리가 힘을 모아 안보태세를 구축하지 않으면 천안함 사태와 같은 북한의 도발을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른다"며,"공무원들은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질 의무와 책임이 있는 사람들인 만큼 실전이라는 생각으로 훈련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무주군은 2010 을지연습의 완벽추진을 위해 종합상황반과 통제반·평가반 등 연습 기구를 편성했으며, 무주군 공무원들과 함께 관내 22개 기관 4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오는 19일까지 전시 직제 편성훈련을 비롯한 행정기관 소산·이동훈련, 실제훈련, 전시현안과제 토의 등에 참여하게 된다.2010 을지연습의 목표는 실용적 국정이념과 포괄적 안보환경에 바탕을 둔 효율적이고 완벽한 실전연습으로, ▲전·평시 일원화된 국가차원의 총체적 위기관리 ▲비상대비 계획 시행실태의 확인 및 점검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 ▲민생안전과 밀접한 분야의 현장 대응능력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 지역일반
  • 엄철호·고달영
  • 2010.08.17 23:02

노랗고 까만 수박이 있다고요?

고창군 대산면 채소연구소내 수박시험장이 국내 최대규모의 수박자원 연구메카로 확고한 자리를 잡아가면서 전국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어 지역의 또다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가고 있다.16일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따르면 여름 수박철을 맞아 고창 채소연구소의 수박 시험장이 본격 개소된 이후 농업인과 관광객 등의 방문이 줄을 이으면서 이날 현재까지 총 1000여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등 연일 북적이고 있다.특히 이 곳은 지난 1996년 수박시험장이 개소된 이후 최근들어 15년만에 최대 인파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도·스리랑카 등 외국의 수박 연구가들도 앞다퉈 방문에 나서고 있어 국내 수박 연구의 밝은 미래를 알리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채소연구소는 약 6만6000㎡의 부지에 연구동, 유전자원센터, 유리온실, 시험포장 등 각종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국내 최대의 세계희귀수박 유전자원 증식포장 906계통을 전시해 놓고 있는 이 곳은 주변의 고창 선운산과도 연계되어 있어 지역주민들을 비롯한 관광객들에게 유익한 문화공간이 되고 있다는게 도농업기술원측의 설명이다.아울러 파랑수박, 겉노랑수박, 속노랑수박, 검은수박, 원형수박, 타원형수박, 타조알수박 등 수많은 희귀 수박들이 전시된 이 곳은 자연학습장으로도 매우 인기가 높다.내방객들에게 수박의 착과, 수정, 비대, 수확 등 생육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수 있는 시험포장을 개방하고 있는 이 곳은 방문객들의 삶의 현장 체험 학습장으로도 제공되고 있기도 하다.고창 채소연구소에서는 그동안 혁신의 원조인 '사각수박'생산 재배기술을 개발한데 이어 도내 최초 해밀꿀·누리꿀 신품종 육성, 국내최초 수박 흰가루병 친환경 방제기술 개발, 수박비누·수박씨차 등 가공기술 개발 등 수많은 주요 연구 성과물을 통해 특허를 완료했거나 품종 등록중에 있다.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채소연구소를 지역주민과 내방객들의 문화와 학습공간으로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엄철호·김성규
  • 2010.08.17 23:02

주민 화합 다지며 훈훈한 정 나눠

제37회 무주군 안성면민(면장 여환호)의 날 행사가 15일 무주군 안성면 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여환호 면장과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풍우씨(43·금평리 두문마을)와 안성면사무소 박진규씨(39)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군수 표창을 받았다.또 박래평씨(54·죽천리 신무마을)와 조승호씨(38·장기리 하이목마을)가 안성면장상을, 그리고 유지수씨(64·적상면 괴목리)와 이내숙씨(50·장기리 시장마을)가 청년회장상을 수상했다.무주군 안성면민의 날 행사는 안성면청년회(회장 윤종기)에서 주최·주관하는 것으로 주민들이 직접 주도하는 지역축제로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올해는 배구, 축구를 비롯한 윷놀이와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400m릴레이 등이 화합행사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으며 저녁 6시30분부터는 면민노래자랑 및 불꽃놀이 등이 펼쳐져 면민들의 흥을 돋웠다.장수군 번암면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김창섭)가 15일 제40회 번암면민의 날에 박봉운씨(51·번암면 노단리)에게 '나눔의 소'를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번암면한우협회(회장 소재열) 후원으로 마련된 '나눔의 소'는 평소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하면서 근로의욕이 있고, 노동여건이 충실하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송아지를 전달해 자활의지를 북돋아주기 위한 나눔 운동이다.제1호 '나눔의 소' 주인공이 된 박봉운씨는 부모님의 중병으로 병수발을 위해 2004년 귀농해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장수군 체육회 이사, 새마을지도자 회원, 방제단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발전에 앞장서왔다.번암면 지역발전위원회는 매년 '나눔의 소' 대상자를 선정, 면민의 날에 송아지 1마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 지역일반
  • 고달영·정익수
  • 2010.08.16 23:02

현대차 전주공장 안전기원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조덕연) 노사가 11일 버스공장 앞 광장 일원에서 노사합동 안전기원제를 열고 서로 힘을 모아 회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조덕연 공장장과 이동기 노조 전주공장위원회 의장을 비롯 이 회사 노사 관계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안전기원제에서 참가자들은 안전하고 행복한 무재해 일터 만들기를 위해 서로 뜻과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이들은 또 안전하고 행복한 무재해 일터 구현을 토대로 품질 경쟁력과 생산성을 한층 끌어올림으로써 회사 발전을 위해서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조덕연 공장장은 "올해는 우리 회사가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을 기록하는 등 노사 관계 측면에서 한층 성숙해지고 발전한 의미있는 해"라며 "이에 더해 전주공장 노사가 오늘 이렇게 안전 무사고와 회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하는 좋은 행사까지 더해지니 앞으로 회사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날 안전기원제에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노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전주공장의 밝은 미래 개척 △무재해 사업장 구현과 회사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 △노사가 서로 화합해 건강과 희망이 넘쳐 흐르는 행복한 사업장 건설 등 3개 항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 지역일반
  • 백기곤
  • 2010.08.13 23:02

임실치즈농협 지역인재 양성 앞장

국내 치즈업계의 선두주자인 임실치즈농협(조합장 설동섭)이 올해에도 임실고에 200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 지역내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임실고에 대한 치즈농협의 장학금은 4년째 이어진 것으로, 치즈학과 학생들에 대한 우수인력 지원의 목적도 담겨있다.치즈농협의 지원에 힘입어 임실고는 해마다 우수학생을 선발, 치즈의 본고장인 스위스 아펜젤 등지를 견학하는 행운을 누리고 있는 것.임실고는 오는 9월에도 치즈농협의 지원에 힘입어 2학년 학생 10명과 지도교사 등이 9박 10일 일정으로 스위스 아펜젤을 다녀올 계획이다.선발은 1학년 성적과 영어회화, 치즈학업계획서 등을 토대로 우수학생을 발굴, 해외 견학을 통해 학생들의 안목을 넓혀준다는 목적이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현지에서 이론과 실습교육 등을 바탕으로 치즈제조 과정을 습득하고 치즈와 관련된 관광사업 등도 둘러볼 계획이다.해외 견학에 동참한 치즈학과 함석호 학생은 "이번 여행을 통해 오리지널 치즈제조법을 배우게 됐다"며 "국내 최고의 치즈기술자가 장래 희망"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번 해외 방문에는 임실군도 3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대, 지원해 종전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보게 됐다.치즈농협 설조합장은 "학생들이 미래를 볼줄 아는 계기가 중요하다"며 "명품 임실치즈를 지키기 위해 우수학생 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박정우
  • 2010.08.12 23:02

새만금 연계 '워터 어드벤처' 군산 대표 축제로

군산시가 새만금과 연계한 '워터 어드벤처(Water Adventure)'라는 주제를 지역의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시는 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문동신 시장, 시청 국·과장, 연구용역 관계자, 축제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과 연계한 지역의 독창적인 대표 축제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에서는 군산의 물(강·바다·호수)을 배경으로 다양한 모험을 즐기는 워터 어드벤처(Water Adventure), '친환경 물의 도시'의 랜드마크화, 2014년 군산새만금 국제워터엑스포가 주된 방향으로 설정됐다.군산이 보유한 물의 역사적·미래적 가치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지속 가능한 대표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것. 2014년 군산새만금 세계워터어드벤처 및 엑스포를 위한 연도별(2011∼2013년) 추진계획도 조직위원회의 구성 내용 등과 함께 소개됐다.군산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대표 행사의 실행 계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군산새만금 워터 어드벤처는 물의 도시 이미지 형성, 대표 행사로 발전을 위한 발판 마련,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인지도 확산 및 국제행사로 위상 정립을 위해 먼저 실행 가능한 행사부터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워터 어드벤처는 바다와 강, 호수, 도심에서 진행되는 물과 관련한 페스티벌 및 게임으로 구성돼 있다.

  • 지역일반
  • 홍성오
  • 2010.08.06 23:02

곰삭은 장류음식 노하우 '열공'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농식품부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순창군의 맛, 기술, 경영의 장류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 열기가 뜨겁다.순창군이 지난 6월 24일부터 총 17주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번 교육은 전국에서 총 35명이 참여해 매주 1회 이론과 실습을 번갈아가며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7주차로 접어들었다.4일 열린 7주차 강의에서는 이론교육에 이어 오후에는 장류체험관에서 고추장, 된장, 간장을 이용해 생산되는 장아찌 제조와 이를 음식으로 맛을 내기 위한 다양한 소스 개발법에 관한 실습이 이뤄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충남 괴산에서 호산죽염식품을 운영하고 있는 이정임씨(57.여)는 "교육을 통해 무엇보다 주위에서 장류를 생산하는 것이 쉬워 보인다고들 하지만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걸 알게 됐고 이번 교육을 통해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또 전남 보성에서 혜정농원을 경영하고 있는 이승아씨(69.여)는"처음에는 유기농으로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고 싶어서 어성초, 삼백초 등을 심었는데 현재는 20만㎡에 체험과 숙박, 그리고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해 간장 등 장류를 생산하고 있다"며 순창의 노하우를 배워 지역은 다르지만 우리 농촌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와함께 15년전 순창 구림면에 귀농해 현재 오미자, 복분자 등을 재배하고 있는 허봉욱씨(48)는 "앞으로 장류사업을 해보고 싶고, 순창에 이런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있었으면 좋겠다"며 "특히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우리나라 가내 수공업 형태의 기업인들이 경영과 제품생산 외에 품질관리, 인력관리를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서로 배우고 이야기할 수 있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장아찌 개발 및 실습 강사로 나선 우순덕(56.여) 대표는 "현재 전주에서 고미옥을 운영하고 있는데 많은 교육을 진행해 보았지만 전통식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는 분들이라 그런지 자기가 생산하는 제품과 남의 제품을 비교해 보면서 새로운 것을 찾아보려는 교육생들의 열기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임남근
  • 2010.08.05 23:02

격포~위도 여객선,위도 근무자에 인상운임 적용…피서철 상술에 불만

부안 격포~위도간 운행 여객선사들이 피서철 특별운행기간 위도주민을 제외한 모든 승객들의 운임을 10% 인상한 가운데 외지에 주소를 둔 위도지역 각급 기관단체 근무자들이 강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격포~위도간에 파장금 고속카훼리호와 위도카훼리호 등 여객선을 운행시키고 있는 <유>포유디 해운과 <유>대원종합선기 등 2개 여객선사는 지난 7월 2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피서철 특별운행기간으로 정하고 1일 운행횟수를 왕복 12회에서 20회로 늘렸다.이와 함께 일반 승객 편도운임을 7700원에서 8500원으로 10% 인상했다.위도주민과 주민등록상 위도에 주소를 둔 각급 기관단체 근무자에 대해선 할인한 편도 3000원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위도지역 초·중·고와 한전·농협 등 각급기관단체 근무자중 외지에 주소를 두고 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관광객들과 똑같은 운임 적용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위도초등학교에 근무하는 O모(여)교사는 "어쩔수 없는 상황으로 위도로 주소지를 옮기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위도지역 근무 재직서를 제출할 경우 일반운임 50%의 혜택을 주더니 지난해 가을부터는 이런 혜택을 없애버린데 이어 피서철 특별운송기간에 일반 관광객들과 같이 10% 할증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위도 주민과 똑같이 할인 운임요금 혜택을 받지 못하더라도 위도 현지 근무자가 입증될 경우 특별운송기간동안 평소와 같은 운임을 적용해줄 것 "을 요구했다.이와 관련 여객선사 한 관계자는 "위도지역 기관단체 근무자들 대분이 주소지를 위도로 옮겨 할인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여객선사들은 군산지방해운항만청의 승인을 받아 운임을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지역일반
  • 홍동기
  • 2010.08.03 23:02

진안 마을축제 情 수놓는다

올 여름 진안군에서 마을과 마을, 도시와 농촌의 공생을 지향하는 뜻있는 행사가 열린다.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리는 진안군 마을축제다.3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매년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작은 마을잔치 ▲한일교류/학교류 ▲로컬푸드/지산지소 ▲열린 공간 어울림행사 ▲기획사업 등 5가지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향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출향인과 그 자녀, 자매결연 단체 및 지자체, 도시의 마을만들기 지구 주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주요 초청대상이다.작은 마을잔치는 진안의 30개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테마를 기획하고 직접 추진한다. 비록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함 속에 농촌사람들의 따뜻한 정이 스며 있다. 탑제, 단지봉축제, 용왕제, 감자삼굿 등 오랫동안 전승되어 오거나 새롭게 복원한 잔치가 많다.도시민을 초청해 심마니 보물찾기, 약초 캐기, 옥수수·수박 따기, 가재·물고기·다슬기잡기 등 다양한 농사체험을 제공하며, 풀벌레음악회, 별보며 막걸리잔치, 모깃불 대화 등 정감 넘치는 추억의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단순히 보는 게 아니라 직접 몸으로 부딪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 축제 기간 실천민속학회 전국학술대회도 2박 3일간 개최된다.'우리 시대의 마을축제'라는 주제로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15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일본 주민자치 시스템과 자치단체 성공 사례를 배울 수 있는 심포지엄과 진안군 마을만들기 10년 좌담회도 열린다.또 특별 기획행사로 전통혼례, 회혼례, 진안 장날 구경, 시골우체국 전시회 등 농촌 생활의 전통을 복원하고 일상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행사가 추진된다.지난해에 크게 인기를 끌었던 '진안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마이라디오 미니FM방송'도 진안에 오면 청취할 수 있다. 매일 밤 7시 진안군청 앞 느티나무광장에서 한여름 밤 작은음악회와 농민장터가 열리며, 폐막식 날 1천여 명이 맛볼 수 있는 약선 닭죽이 제공된다.강주현 축제운영위원장(53)은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일부 자치단체의 축제처럼 화려하고 시끌벅적하진 않지만 마을축제에는 소박함과 잔잔한 감동이 있다. 농촌 사람들의 땀 냄새와 인정이 지역 곳곳에서 느껴지는 그런 축제다"며 "특히 '마을과 마을의 아름다운 동행'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지역 내 마을과 마을, 나아가 도시의 마을과 농촌의 마을이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이재문
  • 2010.07.30 23:02

[행사·축제] "위도에서 색다른 여행 즐기세요"

환상의 섬 부안군 위도면 위도(蝟島)에서 오는 8월 2일과 3일 양일간 관광객들을 위한 전통문화 재현과 어촌 갯벌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부안수협 대리어촌계(계장 김완수)가 주최하고 수협중앙회와 위도띠뱃놀이 보존회 등이 후원하는 위도띠뱃놀이 전통문화 재현과 어촌갯벌체험행사가 그것.어촌의 생활풍습을 알리고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로 3번째 열리는 이점 행사는 개막식·체험행사·띠뱃놀이 및 어촌체험행사로 꾸며진다.개막식은 초청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행사는 갯벌체험·숭어낚시 체험·띠배만들기 체험·허세비 만들기 체험·전통 민요소리 배우기 등으로 다양하다.특히 동아시아의 최고 풍어제로 알려진데다 중요무형문화제 82호로 지정된 위도띠뱃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띠배 만들기·띠배 띄우기와 위도띠뱃놀이 전수관 관람의 기회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리어촌계 김완수 계장은 "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농수특산품 판매확대를 통한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섬에서 멋진 여름추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역일반
  • 홍동기
  • 2010.07.28 23:02

보랏빛 꽃길따라 흥거운 잔치마당…순창 도라지 축제 성황

보랏빛 도라지 꽃길따라 도시와 농촌이 한데 어우러져 즐거움과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도라지 축제가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창군 팔덕면 장안마을 일원에서 펼쳐졌다.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팔덕면 장안, 덕진, 평지, 이목, 장재, 백암 등 순창 강천산 권역 6개 마을과 팔덕면민이 한 마음으로 마련한 주민주도형 축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트랙터를 이용해 만든 버스 5대가 강천산군립공원과 장안마을을 운행하며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모습은 농촌다움을 물씬 풍기는 독특한 볼거리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얼굴과 옷에 물과 흙이 범벅이 되는 줄도 모르고 마을앞 개울물에서 미꾸라지와 장어·향어 잡기 대회에 참가한 주민과 관광객들의 모습에서는 행복함이 묻어났다.또 특산품 판매장에서는 장안마을에서 직접 캐서 만든 도라지 배즙과 영양만점 도라지 정과, 생 도라지, 도라지 고추장 등 신토불이 우리농산물이 도시민의 발길을 붙잡았으며,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전통 뻥튀기 판매코너 앞에서는 어린이들 손을 잡고 온 관광객들이 한봉지에 2천원하는 뻥튀기를 사가느라 줄을 지어 서있기도 했다.축제를 주관한 순창 강천산 권역 추진위원장 박영훈씨(52)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도라지 축제가 인근 강천산과 연계해 갈수록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주민들이 축제를 통해 더욱 하나되고 대외적으로 마을의 장점과 특산품을 도시민에게 알려 농촌의 활력을 얻는 동시에 한번 찾은 관광객이 잊지않고 다시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도시와 농촌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임남근
  • 2010.07.27 23:02

남원 고죽동 '경보 이-그린' 아파트 파격가 분양

경보건설(주)(대표 최경열)이 남원시 고죽동에 지은 아파트 '경보 이-그린'을 분양한다.경보건설이 공급하는 경보 이-그린 아파트는 모두 8개 동, 319가구로 이뤄진 중급단지로 전 주택형이 전용 85㎡이하이다.평균 분양가는 3년 전보다 낮은 410만원대로 국토해양부가 제시한 470만원에도 못 미친다. 시행사의 마진을 완전히 없앰으로써 정직한 가격의 파격적인 분양가를 내세운 것이다.전세대 발코니 확장형으로 36평형+@=42평형으로 남원지역 전세 주민들의 전세 탈출을 위한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동급 규모의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문 고급 인테리어와 획기적으로 넓어진 안방의 수납 공간, 전면에 거실 안방, 작은방 2개를 모두 배치하는 혁신설계 4-bay는 경보 이-그린만의 차별화된 특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아파트 외관도 남원의 랜드마크가 될 예정이다. 한적한 남원시내의 야간경관을 빛내줄 옥탑 LED 경관조명 시공, 아파트 주출입구에 대형 문주시공, 그리고 단지 내와 단지 밖의 높이 차이를 100미터가 넘는 대형 산벽공사로 친환경적으로 구성했다.또 광주~대구간 고속도로 남원IC와 1분거리에 인접해 있어 시내는 물론 전주, 광주, 순천 등 주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전주~광양~간 고속도로가 개통하고 광양만권 경전철 복선화가 진행되고 있어 이에 따른 남부 내부 물류 중심지역의 수혜도 예상된다.경보건설은 오는 지난 4일부터 청약자를 시작으로 계약을 진행하며 분양문의는 063-635-8585로 하면 된다.경보 이-그린 관계자는 "선시공 후분양으로 올해 11월 입주 예정이며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으로 계약자의 안전이 보장된다"며 "남원의 자부심을 갖춘 최고 조건의 아파트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신기철
  • 2010.07.26 23:02

"군수님 청렴결백 하세요"

"군수님! 고향발전 때문에 흠잡힐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청렴결백으로 오래오래 군민에게 희망을 만들어 주세요"강완묵 임실군수가 22일 초도방문차 고향인 성수면을 방문하자, 200여명의 참석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주문했다.전임 군수들처럼 인사비리와 뇌물수수 등으로 고향과 군민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라는 면민들의 강력한 염원이 함축된 밀이다.군정설명회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도 공공기관장과 지역의 유명인사들은"선거에 보답할 생각을 버리고 오로지 군민복지와 군정발전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강영 전 군의회 의장은 이순봉 현 의장과 문홍식 부의장 등 의원들에 강군수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고 박강철씨는 특별 지원은 군수를 힘들게 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이같은 상황은 뒤이어 열린 군정설명회에서도 강군수가 어르신들의 허심탄회한 고견을 듣고 싶다는 주문을 청하자, 주민들은 입을모아"청렴결백"을 외쳤다.주민들의 주문이 한결같음에 따라 시종일관 미소로 일관했던 강군수는"우리 성수면의 수준이 이렇습니다"라는 답변에 주변에서는 폭소가 쏟아졌다.민선 5기 군정설명회를 통해 강군수는 "꿈과 희망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임실을 군정지표로 삼았다"며"이를 위해 부자농촌과 문화복지 등 5대 군정방침도 확정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이같은 목표를 완수키 위해 군정운영 7대 전략목표를 설정했다며 희망임실을 위해 군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지역일반
  • 박정우
  • 2010.07.23 23:02

무주군 기업도시 무산위기 '대안 찾기' 신발전지역 투자촉진지구로

무주군이 무산 위기의 기업도시 대안으로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 특별법'에 따라 신발전지역 투자촉진기구 지정을 추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무주군 발전의 핵심성장동력으로 기대됐던 무주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개발사업이 기업도시개발구역지정 해제가 오는 10월 1일로 2개월여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군에 따르면 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잠재력있는 성장개발과 촉진,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국토해양부 주도로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16일부터 시행되고 있다는 것.기업도시특별법이 아닌, 신발전지역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되면 민간사업자들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간사업자 및 사업시행자의 참여 기준이 대폭 완화돼 그동안 대기업 참여형 정책에서 사실상 중소기업 적격기준으로 범위가 낮춰져 진일보한 정책에 따라 효율적투자와 더불어 개발참여가 보다 쉽게 이뤄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군은 현재의 기업도시 무산에 따른 위기국면 타개를 위해 중앙부처에 대한 정책대안과 해당지역주민 불만해소 등'두마리 토끼'를 잡는 방안으로 신발전지역 투자촉진기구 지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최근 무주군 기업도시개발사업소(소장 김정국)는 전북도 정책기획관실과 함께 국토해양부에 신발전지역개발촉진지구 승인을 신청했으며 8월말 중앙부처 심의, 9월말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에 이어 11월 최종 확정·고시때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김정국 소장은 "향후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법에 따른 개발방안에 전력을 쏟고 있다"면서 "특히 지역주민들이 보다 큰 차원에서 무주발전방향에 동참하고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지역일반
  • 고달영
  • 2010.07.22 23:02

익산 '행복한 푸드' 이정섭 대표의 특별한 이웃사랑

사업 실패로 석산 막노동까지 뛰어들었던 50대 사업가가 어느 정도 재기에 성공하자 지난날의 힘들고 아픈 과거를 회상하며 소외계층에 남모르는 선행을 3년째 이어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익산시 영등동 '행복한 푸드' 이정섭 대표(55)는 20일 이한수 시장을 방문해 여름방학을 맞는 결식 아동 등을 위해 써달라며 싯가 600만원 상당의 백미 300포대를 전달했다.방학을 맞아 결식 아동들이 혹시 밥을 굶지 않을까 걱정에서 이날 쌀 전달에 나서게 됐다는 이 대표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배고품의 설움만큼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고달픈 삶의 경험담을 털어놨다.이 대표는 현재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도시락 배달 및 식재료 납품을 대행해주는 도매 유통업체 '행복한 푸드'를 운영하고 있다.지난 2000년 사업 실패로 석산 막노동판을 돌아다니면서 생계를 근근히 이어갈 정도로 힘들고 어렵게 살았다는 이 대표는 지난 2006년 익산시에서 결식가정에 주·부식을 납품하는 유통사업을 펼친다는 소식을 우연치 않게 전해 듣고 이 사업에 무작정 뛰어들었다.가진 재산이라고는 오직 건강한 정신과 육체 하나뿐인 이 대표는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재기에 성공할수 있다는 확신에서 휴일과 밤낮을 잊은채 무조건 최선을 다했다.남들이 힘들고 어려워 망설일때 이것이 자신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수 있다는 생각에서 다짐과 각오를 스스로 다진 이 대표는 결식가정에게 주·부식을 차질없이 배달하는 약속 날짜만큼은 철저히 지키는 영업전략을 구사한 끝에 결국 경쟁업체들과 비교되면서 오늘의 재기 성공에 이르게 됐다.이 대표는 지난 2008년부터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소외계층 돌보기에 나서고 있다.행복한 푸드 운영을 통해 얻어진 총매출의 일정액을 매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적립해 어려운 이웃 보살핌에 나서고 있는 이 대표는 2008년 780만원, 2009년 1200만원을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선뜻 내놓았고, 올해에는 500만원을 익산사랑 장학재단에, 그리고 지난 4월부터는 익산행복나눔마켓에 백미 30포대(5kg)를 매월 기탁해 오고 있다.사업에 재기하면 반드시 어려운 이웃을 돌보면서 살아가겠다는 마음 다짐을 이제야 겨우 실천하게 돼 더없는 보람을 느끼고 있다는 이 대표는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가정 아동들이 배고품에서 벗어나 활짝 웃는 그날까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쌀가마니를 둘러맬 생각이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10.07.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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