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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무주군 '을지연습' 현장 대응 중점

무주군은 16일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19일까지 2010을지연습에 돌입했다. (desk@jjan.kr)

'2010 을지연습'이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간 익산 일대에서 실시된다.

 

익산시를 비롯한 20개 기관·단체 등에서 모두 20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을지연습은 천안함 피격사건, G-20 정상회의 등 안보 환경 변화에 따라 한층 강화된 훈련이 실시되게 되는데 전시직제 편성훈련, 행정기관 실제 훈련, 시 예산 편성 및 전비 운용에 관한 연습, 변전소 피폭에 대한 전시현안 발표 등 다양한 도상연습과 실제훈련이 병행 실시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일일 집중연습시간대'를 선정, 매일 3시간씩 일반 업무를 중지하고 상황조치훈련 등의 훈련이 집중 실시된다.

 

또한 18일 익산역에서는 주요시설 테러 대비 실제훈련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훈련으로 주먹밥 시식회가 실시돼 전쟁 반발시의 배고픔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유사시 실전에 대비한 훈련이 될 수 있도록 각자 부여된 임무를 정확히 알고 적극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해주기를 바란다"며 "각급 기관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확실히 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응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무주군도 16일 새벽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2010 을지연습에 들어갔다.

 

무주군청 후정에서 실시된 비상소집 훈련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군 공무원 350여명이 참가했으며, 19일까지 실시되는 2010 을지연습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홍낙표 군수는 "우리가 힘을 모아 안보태세를 구축하지 않으면 천안함 사태와 같은 북한의 도발을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른다"며,"공무원들은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질 의무와 책임이 있는 사람들인 만큼 실전이라는 생각으로 훈련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주군은 2010 을지연습의 완벽추진을 위해 종합상황반과 통제반·평가반 등 연습 기구를 편성했으며, 무주군 공무원들과 함께 관내 22개 기관 4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오는 19일까지 전시 직제 편성훈련을 비롯한 행정기관 소산·이동훈련, 실제훈련, 전시현안과제 토의 등에 참여하게 된다.

 

2010 을지연습의 목표는 실용적 국정이념과 포괄적 안보환경에 바탕을 둔 효율적이고 완벽한 실전연습으로, ▲전·평시 일원화된 국가차원의 총체적 위기관리 ▲비상대비 계획 시행실태의 확인 및 점검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 ▲민생안전과 밀접한 분야의 현장 대응능력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엄철호·고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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