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즈업계의 선두주자인 임실치즈농협(조합장 설동섭)이 올해에도 임실고에 200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 지역내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임실고에 대한 치즈농협의 장학금은 4년째 이어진 것으로, 치즈학과 학생들에 대한 우수인력 지원의 목적도 담겨있다.
치즈농협의 지원에 힘입어 임실고는 해마다 우수학생을 선발, 치즈의 본고장인 스위스 아펜젤 등지를 견학하는 행운을 누리고 있는 것.
임실고는 오는 9월에도 치즈농협의 지원에 힘입어 2학년 학생 10명과 지도교사 등이 9박 10일 일정으로 스위스 아펜젤을 다녀올 계획이다.
선발은 1학년 성적과 영어회화, 치즈학업계획서 등을 토대로 우수학생을 발굴, 해외 견학을 통해 학생들의 안목을 넓혀준다는 목적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현지에서 이론과 실습교육 등을 바탕으로 치즈제조 과정을 습득하고 치즈와 관련된 관광사업 등도 둘러볼 계획이다.
해외 견학에 동참한 치즈학과 함석호 학생은 "이번 여행을 통해 오리지널 치즈제조법을 배우게 됐다"며 "국내 최고의 치즈기술자가 장래 희망"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해외 방문에는 임실군도 3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대, 지원해 종전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보게 됐다.
치즈농협 설조합장은 "학생들이 미래를 볼줄 아는 계기가 중요하다"며 "명품 임실치즈를 지키기 위해 우수학생 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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