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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형 일자리 국비 추가 확보 ‘사업 탄력’

전북 군산형 일자리 국비를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을 위한 국비 공모사업에 군산형 일자리가 선정됐다. 그동안 군산시시와 전북도는 수요연계형 기술지원, 협업 네트워크 및 사업화의 2개 분야 4개 사업을 발굴해 왔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국비 4억 원과 지방비 4억 원을 포함한 총 8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 특성을 반영해 △소량 생산 적합형 생산 및 품질확보 기술 △기술 고도화 전주기 지원 △기업 간 협업 및 마케팅 △사후 이행관리 및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기차 클러스터 확산을 위해 지원 대상을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에 한정하지 않고 전후방 연계 부품기업으로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관기관인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은 이달 중 20여건의 지원과제 및 참여기업을 선정하는 사업공고를 내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과 전후방 연관기업의 시너지 효과로 전기차 클러스터가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동욱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산업부 공모선정이 지역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해 설계했다”면서 “참여기업의 조기 착근과 추가적인 일감확보가 가능해져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기업 수요에 맞춘 기술 개발로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으며, 상생협업을 통한 전기차 클러스터 활성화로 산업발전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05 13:30

새만금개발청 ‘유명무실’···군산시의회 새만금청 소극행정 질타

“새만금개발청의 무능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새만금 개발을 퇴보시키고 있다”며 새만금개발청의 소극행정을 지적했다. 시의회는 최근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새만금청의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사업 전면 중단, 수상태양광 사업 표류, 각종 개발사업 재검토 방침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19년 첫 발을 뗀 고군산군도 케이블카는 신시도에서 무녀도까지 4.9㎞구간(사업비 약 975억 원)에 해상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2019년 6월 새만금청과 새만금개발공사‧군산시는 업무협약을 맺고 타당성 용역을 마쳤으나 새만금청이 입장을 바꾸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이와 함께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 지연으로 SK그룹의 2조 원 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역시 물거품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바라보던 군산시의회는 “지역 현안과 연계된 새만금 사업들이 새만금청의 재검토 및 방관으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며 새만금청의 유명무실함을 질타하고 나섰다 특히 새만금청의 역할 및 권한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시의회는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의 추진을 위해 전라북도와 지역 사회에서 적극 건의해 새만금청을 설립했는데, 새만금청은 개발에 대한 독립적 권한과 개발사업 및 인허가를 틀어쥐고 ‘갑질 아닌 갑질’을 하며 오히려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기관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라리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특별광역자치단체 지위를 부여받게 될 전북도에 각종 권한 및 업무를 이관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일 의장은 “단군 이래 최대의 간척사업으로 2050년까지 100% 개발을 마치고,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비상하겠다는 청사진을 가진 새만금 사업이 법과 규제만 앞세운 새만금청의 소극행정으로 부지만 남겨둔 채 쓸모없는 땅으로 전락되지 않을지 우려된다”며 “새만금청은 그동안 공들여놓은 사업을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는 새만금 ‘원점’청이 아닌, 새만금 ‘개발’청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3.05 13:29

군산시, 각종 스포츠대회 개최⋯지역경제 ‘활력’

올 들어 군산지역에서 각종 국제 및 전국규모 스포츠대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도심 분위기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춤했던 스포츠대회가 다시금 기지개를 펴면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월에만 ‘2023 군산오픈 새만금배 전국 태권도대회’를 시작으로 ‘2023 금석배 전국중학생축구대회’, ‘군산시장기 우수중학교 초청 야구대회’, ‘제20회 일구회기 전국초등학생 야구대회’ 등이 잇따라 개최됐다. 무엇보다 군산을 방문한 대규모 선수단과 관계자·학부모 등으로 인해 지역 내 숙박 및 음식점들도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열린 금석배 대회에 전국 40개 팀, 약 1500명이 군산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도 군산에서 대규모 스포츠 행사가 추진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군산의 대표 스포츠 이벤트인 ‘2023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4년 만인 내달 9일 열린다. 이 대회는 국내 엘리트 풀코스(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국내·외 마스터스 풀코스, 10km, 5km 종목에 약 8000명의 참가자가 근대 역사문화의 중심 도시를 관통해 금강호의 수려한 코스를 함께 달릴 예정이다. 5월에는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가 1일부터 13일까지 월명주경기장을 비롯한 보조구장 등 5개 구장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2023 전북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5월 12일부터 19일까지 군산 월명주경기장(축구), 월명실내체육관(탁구), 월명야구장(야구), 군산컨트리클럽(골프)에서 각각 진행된다. 6월에는 ‘2023 군산새만금국제철인3종경기대회’와 ‘제7회 새만금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가 새만금방조제 및 비응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밖에 하반기에 금석배 초등학생 축구대회를 비롯해 전국댄스에어로빅페스티벌, 군산CC 오픈 KPGA 프로골프대회(1부투어), 전라북도지사배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대회, 군산오픈 유소년 및 실업 탁구대회, 전국청소년스포츠클라이밍대회 등이 계획돼 있다. 시 관계자는 “국제·전국 스포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종목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02 15:58

고군산군도 활성화 위해 14개 부서 뭉쳤다

군산시 14개 부서가 고군산군도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최근 시는 올해 처음으로 고군산군도 활성화 행정실무협의체를 열고 향후 발전 및 대책마련 등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정실무협의체는 고군산군도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 간 현안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김봉곤 문화관광국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사업팀으로 △항만해양과 △수산식품정책과△문화예술과 △관광진흥과 △환경정책과 △산림녹지과 △도시계획과 △교통행정과 등 9개 부서와 지원팀 △기획예산과 △새만금에너지과 △위생행정과 △자원순환과 △옥도면 등 5개 부서 실무계장 등 총 22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부서별 사업추진 진행상황과 함께 ‘어촌신활력 증진사업(항만해양과)’, ‘선유도 관광기반시설 정비사업(항만해양과)’,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기본구상용역(관광진흥과)’ 등 올해 신규 사업 내용을 공유하는 동시에 사업별로 부서 간 협조가 필요한 내용에 대해 소통했다. 특히 이 자리서 고군산군도 환경정화를 위한 대책 등이 논의 됐으며 이의 일환으로 섬지역 환경정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 향후 협의체를 중심으로 환경정화 캠페인을 추진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시는 보다 내실있는 협의체 운영을 위해 문화·관광·도시계획·교통·지질 분야의 전문가 9인을 행정실무협의체 민간자문단으로 위촉하고, 향후 사업추진 시 민간 전문가 자문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김봉곤 군산시 문화관광국장은 “고군산군도 행정실무협의체를 통해 고군산군도 육지 지역 위주의 관광을 섬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뿐 아니라 향후 고군산군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사업도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02 15:58

군산시, 시민 중심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군산시가 하수관로와 도시가스 공사를 병행하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성산면 일원과 구암·조촌분구(구암동‧조촌동‧개정면 아동리)에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도시가스공사와 병행·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성산면 일원에서 추진 중인 성산면단위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지난 2019년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신규 반영됐다. 총 사업비 481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하수처리장 1000톤 규모 1기 설치, 하수관로 40.7㎞ 신설, 배수설비 850가구를 정비하는 내용이다. 구암·조촌분구는 2020년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반영, 총예산 480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하수관로 27㎞ 신설, 배수설비 1343가구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하수관로와 기타관로(수도·가스 등) 매설 시기가 상이해 이중굴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도로포장 파손·침하 등으로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도로포장 유지관리에도 각 기관의 예산이 중복 투자되는 등 비합리적인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 추진하는 성산면 일원과 구암·조촌분구 하수관로 공사는 도시가스 보급 사업 등과 함께 진행됨으로써 주민 불편 최소화 및 포장복구 예산 절감 등이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중굴착 방지와 같은 시민 중심의 행정구현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02 15:57

'워터파크 안 부럽다'⋯군산에 대규모 해양레저체험장 조성

“고군산군도에서 서핑도 타고, 인공 파도풀에 몸을 맡긴 채 짜릿한 파도타기도 즐기고⋯” 타 지역 대형 워터파크 시설 등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해양레저 체험을 앞으로 군산에서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서핑·인공 파도풀·카누 등의 시설이 담긴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가 빠르면 내년 말 또는 2025년 상반기에 개장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2일 군산시에 따르면 총 416여억 원(국비 193억 원‧도비 55억 원·시비 168억 원)을 들여 무녀도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군산시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6월께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이에 앞선 지난해 10월 열린 새만금위원회에서 ‘군산시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 에 대한 통합개발계획 안건이 심의‧확정돼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 시는 올 하반기 운영 상세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운영 사업자 공개모집 등을 거쳐 그 해 말 사업을 준공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는 군산시 고용‧산업 위기지역 지정에 따른 대책으로, 경기 활성화 지원을 위해 해수부 SOC에 반영된 사업이다. 이곳 단지는 주변 지역 관광과 함께 젊은 세대 및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사계절 해양레저 경험을 할 수 있는 고군산군도 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군산군도가 서해안권 대표적인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음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만큼 새로운 대안 및 ‘핫’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제조업 중심의 군산시 경제의 다각화와 고부가가치화에도 상당한 효과가 예상될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곳 단지의 주요 시설은 △오션에비뉴 △오션테라스 △인공파도풀 △레저레이크 △숲속캠핑장 △숲속쉼터 및 락가든 △모험놀이시설 등이다. 오션에비뉴의 경우 연면적 3349.60㎡규모에 서핑연습장·잠수풀장·실내해양테마공간이 들어서고 오션테라스에는 인피니티풀·수변카페·푸드코트·야외전망데크 등이 갖춰진다. 또한 인공파도풀의 경우 폭 55m, 길이 60m(파고 최대 1m) 규모로 조성된다. 무엇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지역임을 감안해 폐정수장을 활용, 카약·카누 체험장(폭 70m‧길이 140m)을 만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자원 활용한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으로 고군산군도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해양관광 인프라 및 즐길거리가 더욱 다양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02 14:31

'청년이 1년간 240만 원 적금하면 두 배 받는다'

군산시가 1년간 240만 원을 적금하면 두 배로 받을 수 있는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지역 내 근로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 안정을 위한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 참여자 30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청년이 매월 최대 10만원씩 2년간 저축했을 때, 본인 저축액 240만 원과 지자체 지원액 240만 원, 이자를 합산하면 대략 500만 원 정도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군산시에 거주하며, 가구 중위소득이 140% 이하인 근로청년(만18세~만39세)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3일까지며, 전라북도 청년허브센터(www.jb2030.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모집 대상자는 근로유형에 관계없이 공고일 이전 6개월 동안 3개월 이상 계속 근로 중인 자 중 가구소득, 전라북도 거주기간, 신청자 연령, 근로기간 등을 고려해 시의 심사를 거쳐 선발하며 점차 인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선발된 청년은 온·오프라인 금융교육과 금융컨설팅을 이수하면서 생활안정을 위한 올바른 금융습관을 기르고, 생애 재무표를 설계해보는 과정을 거친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https://www.gunsan.go.kr) 고시·공고란, 전라북도 청년허브센터 홈페이지(https://www.jb2030.or.kr)를 참고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01 14:16

군산시 ‘화학사고대응계획’ 지역 실정에 맞게 개정·수립

군산시는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군산을 만들기를 위해 ‘화학사고 대응계획’을 전면 개정·수립하고, 관련 정보 홍보에 나섰다. 이번 개정은 화학공장이 밀집한 산업단지 내에서 종종 발생하는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복구 및 관련 정보의 신속한 전달을 통해 지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실제 군산지역에서는 최근 5년 간 8건의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2018년 11월 산업단지 내 A공장에서 발생한 사염화규소 누출 사고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으며, 2015년 발생한 사고 때는 인근 마을 주민 7명이 두통을 호소해 치료를 받은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화학물질안전원에서 제시한 표준안을 토대로 민·관·산·학 거버넌스 체계로 구성된 화학 물질안전관리 소원회의 자문을 받아 화학사고 대응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비상 대응 인력강화 △사업장의 화학사고 위험 예방 △지역주민 교육 및 홍보, 소통방안 △화학사고 발생 시 주민 행동 요령 △화학사고 대응 역량 강화 △화학사고 누출 사고 대응 절차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전체사업장의 비상 대응계획 △유해화학물질 운송업체 현황 및 운송경로 등을 담고 있다. 또한 평택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했던 ‘화학사고 후 주민 복귀 시점 및 피해 복구 종료시점 결정 매뉴얼’을 지역화학사고 대응계획에 담아 복구계획 등을 상세하게 수록했다. 시는 개정된 대응계획을 지역민들에 전달하기 위해 화학물질 누출 사고대응 절차 등 화학사고 전반에 대한 사항이 기재된 책자를 발행했다. 책자에는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70곳과 보관 3곳, 판매 5곳을 포함한 78개 사업장의 비상 대응계획과 운송업체 현황 및 경로가 포함돼 있다. 관련 자료는 시 홈페이지 환경정책과 부서 자료집과 군산 화학물질 관리지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3.01 14:15

'군산 어린이 상상도서관' 건립 장소 두고 ‘의견분분’

군산시가 은파호수공원 내 어린이 상상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부지 적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 사업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위치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군산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72억 3000만 원(도비 65억 5200만 원·시비 106억 7800만 원)을 들여 은파호수공원 일원에 지상 4층 규모의 어린이 상상도서관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관계부서 논의와 함께 도비전환 보조금 협의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시는 은파호수공원 전체 경관심의·관광지계획변경과 관련한 용역 예산을 확보한 뒤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행정절차에 나설 방침이다. 이곳 도서관은 오는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 및 개관할 예정이다. 어린이 상상도서관은 민선 8기 강임준 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어린이 놀이와 도서 공간 기능을 결합시킨 것이 특징이다. 도서관 지상 1층에는 어린이 놀이와 도서·체험 공간이, 2층에는 영유아 및 어린이 가족 자료실·엄마 힐링 공간이 들어선다. 또한 3층에는 종합자료실과 청소년 전용공간, 4층에는 메이커스페이스와 동아리실, 문화교실 등이 각각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야외에 사계절 어린이 상상놀이터 조성은 물론 은파호수공원의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아름다운 공간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이곳 도서관이 개관되면 전 연령 이용이 가능한 교육 및 문화 공간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일각에선 사업 부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하는 상황이다. 최근 군산시의회 주요 업무보고 자리에서 송미숙 의원은 “사업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시내버스도 다니지 않는 곳에 도서관을 짓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다시 (위치를)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연화 의원은 역시 “도서관을 추가로 짓는다면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접근 가능한 곳이 되어야 한다”며 “자연 경관은 좋지만 과연 은파호수공원이 도서관 장소로 적합한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 연령대 시민과 가족들이 산책 뿐 아니라 문화적 혜택을 누리고 힐링 및 정신적 쉼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지역의 대표 휴식처인 은파 내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사업부지 주변으로 놀이터와 청소년 운동시설, 공용주차장 등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 및 랜드마크 등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한 번 의원님들에게 사업 배경 및 의미에 대해 잘 설명드리고, 이후 관계부서와도 협력해 도서관 접근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01 14:14

군산시보건소 “봄철 유행 감염병 주의하세요”

군산시보건소는 봄철 유행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접종 및 손씻기 등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봄철 유행 감염병으로는 홍역·유행성이하선염·수두 등이 있다. 지난해 시 감염병 발생 통계를 보면 유행성이하선염 63건, 수두 112건이다.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이나 실내마스크 자율 및 권고 전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각종 감염병의 재유행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홍역은 봄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전염력이 강한 시기인 전구기(발열·기침·콧물 등), 발진기(홍반성 발진 등), 회복기(색소 침착)을 거치고 증상은 10~12일 나타난다. 전염력이 강해 감수성이 있는 사람이 노출되었을 때 90% 이상에서 감염이 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흔히 볼거리라고 불리며 평균 16~18일의 잠복기 후 발열·편측 혹은 양측 이하선의 종창 혹은 동통이 특징이다. 주로 영유아나 저학년 어린이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생후 12~15개월, 만 4~5세에 2회의 MMR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받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수두는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아이에서 발생하며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수포가 1주일 가량 발생하는 질환이다. 감염경로는 수포성 병변에 의한 직접 접촉,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 전파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01 14:14

“못 배운 한 풀다”⋯군산시늘푸른학교  졸업식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젊은 날의 꿈을 실현한 문해교육 졸업생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6회 군산시늘푸른학교(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이 최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22명의 졸업생과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22년 초등학력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주 4회 8시간씩 총 40주 동안 한글·영어·수학 등 교과 수업과 금융·건강 등의 생활 문해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졸업생 중 10여명은 중학학력과정으로 진학해 3년간 만학의 꿈을 계속 펼쳐나갈 예정이다. 초등학력인정은 정규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 학습자가 검정고시 없이 초등 3단계(초등 5·6학년 수준) 문해교육 프로그램 교육과정 이수를 통해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는 제도다. 군산시늘푸른학교는 시가 찾아가는 문해교육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으로부터 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181명의 초등학력 졸업생이 나왔으며, 오는 2024년에는 첫 중학학력 졸업생도 배출할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이 항상 가득한 학습자들이 초등학력 취득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해교육을 통해 누구나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인문해교육은 만 18세 이상 비문해 및 저학력(중학교 졸업 미만)성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평생학습관(063 454 5960)으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01 14:13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군산 회현농협·대야농협 양자대결 ‘치열’

◇회현농협 회현농협 조합장 선거는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당초 이곳은 김기동 현 조합장의 단독출마가 예상됐으나 강경식 전 회현농협 감사가 전격 후보 등록을 하면서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현 조합장의 그동안 조합운영에 대한 조합원들의 평가 결과가 이번 선거과정의 중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기동 조합장과 강경식 전 감사는 지난 2019년 선거에서 맞붙은 바 있다. 김 조합장은 원광대 농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농업회사법인 농협 양곡(주) 비상임감사, 미곡종합처리장 운영 전북협의회 감사 등 풍부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강 전 감사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정보 및 통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엘지텔레콤 기술전략실 부장과 새만금송전철탑반대공동대책위 법무간사로 활동한 바 있다. ◇대야농협 대야농협 조합장 선거는 현 조합장의 출마여부가 관심사였다. 그러나 민윤기 현 조합장이 출마의 뜻을 밝히면서 사실상 3파전 구도가 그려지는 듯 했다. 다만 현 조합장과 리턴매치가 예상됐던 김병학 전 대야농협 이사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결국 민윤기 조합장과 한전수 대야농협 전 감사 등 2파전으로 압축됐다. 두 후보 모두 농업전문가라는 강점이 있으며 대야농협에 대한 관심과 조합원과의 친밀성 등도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선거에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 주목된다. 민윤기 조합장은 군산고를 졸업했으며 군산농민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전수 전 전무는 전북대 농과대학를 졸업했으며 현재 대야초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3.01 14:13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단비’

‘기술이전 56건, 투자연계 138억 원, 고용창출 530여명’ 전북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짧은 사업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력 산업의 고도화 및 새로운 동력 발굴 등 지역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이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우수’를 기록했다. 군산시는 27일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이 같은 실적 등이 담긴 ‘강소특구 2차년도 육성사업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강소특구란 우수한 혁신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대학·연구기관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지향하는 새로운 특구 모델을 말한다. 시는 지난 2020년 7월, 각고의 노력 끝에 강소특구 지정 도시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강소특구는 군산대가 기술 핵심기관으로 참여하고, 군산국가산업단지 일부와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 등 총 1.84㎢를 배후단지로 지정했다. 이곳은 전기차 소프트웨어 융합 부품과 전기차 구동 부품 등 2개 분야를 축으로 국내 최고의 전기차 전장부품과 부품 소재 중심의 산업기지로 조성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소특구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다. 현재 강소특구는 유망 공공기술 발굴‧기술이전 사업화‧지역 특화성장 지원사업 등 관내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진행해 특화분야 중심의 기업 성장과 창업, 연구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년간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통해 연구소기업 13개 설립, 기술이전사업화(R&BD) 25개사 선정,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및 출자 56건, 창업 24건, 투자유치 연계 138억 원, 사업수혜기업 매출 117억 원, 일자리 창출 530명 등의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기술이전사업화를 지원했던 업체 ‘모나’의 경우 현대자동차그룹사와의 수요연계로 매출이 40배 가까이 올랐고, 창업기업 ‘엔알비’는 IR밀착지원으로 10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해외시장까지 개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에코넥스온’은 전기차충전시스템 특허창출로 산자부의 65억원 기술개발사업을 수주하는 등 다양한 우수성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3년차를 맞은 올해는 △우수기술발굴 및 수요기업 연계 △기술이전사업화(R&BD) △강소형 기술창업육성 △강소특구 특화성장 등 4대 중점 분야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역산업의 구조 개편을 위해 기업의 기술이전부터 사업화까지 많은 어려움 속에도 노력해주신 군산대와 혁신기관 그리고 기업 관계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공기술이 사업화돼 창업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호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을 육성지원하고, 특구 간 모빌리티 분야의 유망기술교류 등을 통해 혁신 ·우수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과발표회에는 강임준 시장과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장호 군산대학교 총장, 이강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본부장, 나석훈 전북산학융합원장, 도의원, 시의원 등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27 15:07

군산시, 음식점 위생등급제 맞춤형 컨설팅 참여업소 모집

군산시가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 지원에 참여할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 13개소를 27일부터 오는 3월 13일까지 모집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평가해 우수한 업소에 위생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다. 컨설팅은 위생등급 지정을 희망하는 곳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업체가 업소를 방문해 신청 절차·방법 안내·구비서류 검토, 위생등급제 서류 신청 지원, 위생등급 평가표에 따라 부적합 항목에 대한 개선 방안 제공 등 무료로 컨설팅을 지원한다. 컨설팅 후 영업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급평가를 신청하고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64개 항목의 평가를 거쳐 평가 결과 점수에 따라 3단계( 매우우수‧우수‧좋음)로 등급이 부여된다. 군산은 지금까지 매우우수 113개소, 우수 17개소, 좋음 7개소의 업소가 위생등급 지정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위생등급 지정업소에는 위생등급 지정서와 표지판을 제공하고 지정기간 내 출입·검사 2년간 면제, 인터넷 포털 등에 홍보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을 원하는 영업자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청 위생행정과에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27 14:55

“군산시간여행축제학교 참가자 모집합니다”

군산시가 시간여행축제학교에 참가할 시민 40명을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27일부터 오는 3월 9일까지며, 이메일(dairumedu@naver.com)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간여행축제는 지역의 대표 축제로, 이와 연계된 시간여행축제학교는 지속 가능한 주민중심의 축제환경을 조성하고 역량 있는 주민 축제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선보인 사업이다. 축제학교는 군산시간여행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27명이 수료해 시민 기획 프로그램 공모 부문과 서포터즈 홍보 부문에 걸쳐 다양한 활동이 이뤄진 바 있다. 올해는 3월 14일부터 4월 말까지 매주 1회씩 축제학교 소양 과정이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크게 지역축제 리더 양성과정(6주)과 축제 시민 서포터즈 양성과정(3주)으로 구분되며, 수료자는 축제 리더 인증서 교부와 시민축제 자문위원에도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시민 서포터즈 활동에도 참여 할 수 있다. 축제학교에서는 지역축제 총감독 혹은 축제 관련 교수 등을 초빙해 축제에 대한 이해와 축제 성공·실패 사례, 축제 운영 역량강화 등 다양한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나 선발 우선순위는 지난해 축제학교 미참여자로 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와 군산시간여행축제 홈페이지, 교육 수탁기관인 다이룸교육지원센터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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