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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오는 2026년 관리도에 수돗물 공급

군산 관리도에서도 용담댐에서 공급되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산시는 오는 2026년 상반기부터 관리도에 본격적으로 광역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사업비 92억원(국비 70%‧시비 30%)을 투자해 장자도에서 관리도까지 해저관로 1.4km를 포함한 상수관로 3.7km를 매설하고 가압장·배수지 등 수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고질적인 식수난을 겪고 있는 관리도 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8월 군산시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관리도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을 반영,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결과다. 56세대 84명이 거주하는 관리도는 그동안 지하수와 해수 담수화에 의지해왔으며, 가뭄 등 물 부족 시 생활용수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번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으로 도서지역 식수난이 해결돼 지역주민의 생활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혁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육지에 비해 물 부족을 겪고 있는 도서 지역에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식수원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민들이 더 이상 식수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8 17:28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오는 28일 재개관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28일 재개관한다. 박물관은 개관 10년을 맞아 국내 대표 근대역사박물관으로 도약하고, 체험의 질적 향상 및 관람객 편의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지난 2020년부터 총 3년간 3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진행한 리모델링 공사는 전문가의 자문과 설계를 거쳐 지난 6월부터 박물관 휴관 후 본 공사를 진행,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상태다. 먼저 로비 벽면에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군산의 근대역사에 대한 영상을 생동감 있게 시청할 수 있게 했다. 1층 해양물류역사관은 전체적으로 진청색으로 꾸며 해양 테마 이미지를 살리고, 영상실에 멀티비전을 설치해 군산의 해양물류 역사에 대해 보다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1층 기증자 전시실은 220여 명의 기증자들의 명패를 입구에 설치하고 전시실 안에는 기증자의 이름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박물관의 뿌리가 된 기증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할 방침이다. 2층 독립영웅관은 기존의 좁은 전시실을 확대해 군산출신 독립운동가 114명의 유물을 폭넓게 전시했으며 3층 근대생활관은 기존의 틀은 유지하되 입구에 증기기관차 영상 공간을 만들어 시간여행 속으로 들어가는 효과를 냈다. 내부에는 1930년대 사진관과 세관 감시실을 새롭게 조성해 관람객들이 근대문화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기획전시실은 전면 개편해 쇼케이스 마다 항온항습기를 설치함으로써 전시 유물의 보존에 더욱 힘을 쓴 것도 특징이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 2011년 9월 30일 개관한 이래 10년 동안 연 100만명 관람객 방문, 연 관람료 수익 10억원, 전국 5대 공립박물관 선정 등 군산의 근대문화를 알리는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8 17:28

“군산서 3일 이상 지내면서 색다른 추억 만들어보세요”

2023년 새해 군산에서 다양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통해 가족·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 생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군산시간여행마을의 여행상품이 선정돼 연간 1억 원 씩 3년간 국비 3억 원을 받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생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은 방문지역에 일정기간(3일이상) 체류하면서 그 지역만의 문화와 역사·지역다움을 체험하고 지역민들의 삶을 공유하는 등 관광 여행 상품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원도심 여행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백투더모던; 시간 속에 근대역사를 여행하다’를 주제로 지난달 공모에 도전했으며 현장 심사와 발표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백투더모던; 시간 속에 근대역사를 여행하다’는 군산만이 지닌 역사와 지난 오랜 시간 동안 시간여행마을에 조성된 문화관광자원을 결합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3일 이상의 관광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타임인 군산(Time in Gunsan)’과 ‘시네마 군산(Cinema Gunsan)’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됐다. ‘타임인 군산’은 50년대 말랭이마을부터 일제강점기(1950~1890)의 시간을 역행하며 군산의 근현대사를 한눈에 둘러보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시네마 군산’은 22곳의 유명 영화촬영지와 영화의 거리를 거닐며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이색 체험으로, 두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는물론 경기침체에 빠진 상권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시는 밤바다 군산에서 즐기는 푸드트럭 야시장과 지역 수제맥주를 결합해 여행객 및 현지인의 커뮤니티장을 만들어 2023년 생활관광 마케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천혜의 자연자원이 풍부한 고군산군도와 연계해 원도심 중심에서 공간적 확대를 통한 체류형 군산 생활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알찬 관광 코스를 준비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7 16:09

군산시, 장애인 전동보장구 충전기 추가 설치

군산시가 공중이용시설에 장애인 전동보장구 충전기를 설치해 장애인과 노인들의 이동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 및 거동불편자를 위해 지역 내 10개소에 장애인 전동보장구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동보장구 충전기는 이미 11곳에 설치 됐지만 내년 추가 설치해 불편함을 없애고 이동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설치 필요성 및 효율적 관리를 고려해 주요 공공시설에 우선 설치할 예정이며 주민센터와 같이 개방시간이 평일 주간으로 한정되는 곳에는 가급적 외부에 설치, 불편함을 줄일 예정이다. 또 충전기는 1시간 내외로 유효 충전이 가능하고, 경격전압 및 전류 기준을 충족(22~28V, 3.5~7A)하고 방수·방진기능 및 핸드폰 충전기능을 갖춘 것으로 제한해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설치 후에는 모니터링을 진행해 추가로 생기는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등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동보장구 충전기 설치로 이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이동권을 보장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다양한 계층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6 16:47

군산시 내년 국가예산  1조 1254억 원 확보

군산시가 2023년도 국가예산 1조 1254억 원을 확보하며 8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시대를 달성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정부예산안이 지난 23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2023년도 군산 관련 국가예산은 1조 1254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확보한 국가예산은 신규사업 37건 398억 원, 계속사업 229건 1조 856억 원이다. 주요 사업은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 45억원(총사업비 4915억 원) △지역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16억 원(총사업비 98억 원) △스마트 산단 제조혁신 기반구축 45억 원(총사업비 212억 원) △군산2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 처리시설 설치(2단계 증설) 3억 원(총사업비 708억 원) 등이다. 또한 △스마트 건설기계 기반구축 20억 원(총사업비 150억 원) △해양 무인시스템 통합 실증시험평가 기술개발 20억 원(총사업비 480억 원)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45억원(총사업비 300억 원) 등의 신산업 분야 신규 사업도 반영됐다. 이와 함께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 38억원(총사업비 398억 원) △명도~말도~방축도 트래킹코스 개발 3억 원(총사업비 30억 원) △고군산군도 내부도로 개설공사 3억 원(총사업비 40억 원) △명승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 정비 21억 원(총사업비 298억 원) 등 섬 관광을 이끌어갈 사업들도 포함됐다. 특히 그간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던 사업들의 예산반영이 극적으로 이뤄지면서 지역발전에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 사업의 경우 정부예산안 편성 막바지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극적으로 통과되면서 정부예산안 마감 직전에 반영됐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던 비응항 어항구 확장개발 3억6000만원(총사업비 495억 원),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설치 18억 원, 어청도~연도 항로분리 여객운항결손금 지원 5억 원, 군산2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 처리시설 설치(2단계 증설) 3억 원(총사업비 708억 원) 등은 지역정치권과 군산시·전북도의 끈질긴 설득과 노력 끝에 부정적인 정부 의견을 뒤집고 증액을 이끌어내 냈다. 강임준 시장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는 새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지만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군산시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시민의 삶이 더욱 나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6 16:47

우여곡절 끝 '군산항 특송장' 설치

속보=우여곡절 끝에 ‘군산항 특송화물통관장(이하 특송장)’이 설치된다.(11월 30일 7면 보도) 내년도 국비 대상에서 제외됐던 이 사업이 국회 심의에 반영된 후 극적으로 기사회생됐기 때문이다. 26일 군산시에 따르면 특송장 설치 사업과 관련된 예산(18억 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내년도 정부 예산에 최종 반영됐다. 이에 따라 시는 확보된 국비 등을 통해 오식도동 소재 군산물류지원센터에 특송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진행된 기획재정부의 국가예산심의에서 관세청이 제출한 특송장 예산이 전액 삭감, 이 사업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해당부처의 예산 반영을 앞두고 군산항 통관장 설치에 대한 당위성 및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국가 재정운영 기조에 막혀 그 뜻을 이루지 못했던 것. 자칫 예산 미확보로 장기간 표류될 가능성도 있었으나 최종 열쇠를 쥔 국회에서 예산 증액 및 반영되는 반전을 이루면서 이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특송장은 X-Ray 검색기 검사 등을 통해 전자 상거래 물품 등을 취급하는 통관 시설로서, 군산의 경우 3300㎡의 규모에 X-ray 검색기 2기‧자동분류기‧컨베이어벨트‧마약 탐지견 등을 갖출 계획이다. 향후 이곳 특송장에서 연간 3000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185억원, 고용효과는 1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산항의 경우 지난 2018년 6000건에 불과했던 특송화물 반입량이 지난해 144만 건에 이를 정도로 크게 증가한 상태이며 올해도 100만 건을 훌쩍 뛰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런 실적에도 군산항에 특송장이 없다보니 통관절차를 위해 특송화물을 평택항이나 인천항 등으로 보낸 뒤 다시 대전 물류창고로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과 함께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도 전혀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그 동안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었던 군산물류지원센터에 특송장을 설치하는 문제도 올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운영 요령’에 대한 고시 개정이 이뤄짐에 따라 해결된 상태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특송장 사업이 관세청의 우선 추진 사업에 배제돼 기재부의 정부예산에서 반영조차 못했다가 국회단계에서 사업비를 전액 반영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특송장 설치로 인해 물류비 절감 및 배송시간 단축으로 이용자 편익이 증대할 뿐 아니라 군산항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6 16:46

군산 지곡동~은파호수공원 연결 도로 내년 1월 개통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 군산 지곡동과 지역 대표 명소인 은파호수공원을 오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두 지역을 잇는 도로 개설 공사가 사업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개통되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지곡동~은파호수공원 도로 개설 공사가 최근 마무리되면서 내년 1월부터 개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총 177억 원을 들여 지곡동 쌍용예가 아파트 정문에서 은파호수공원 순환도로까지 706m 구간에 대한 도로 확장 및 개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통행안전 및 편의·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지곡동의 경우 지난 2004년 해나지오 아파트를 시작으로 은파코아루·쌍용예가·현대엠코·서희스타힐스 ·대광로제비앙 등 아파트 개발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인구 유입과 함께 큰 변화를 맞은 상황이다. 여기에 군산초가 신축·이전된데 이어 내년에는 동산중이 개교될 예정이어서 이 지역 원활한 통행을 위해 주변 도로개설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도로가 뚫리면 은파호수공원 순환도로와 바로 연결됨에 따라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뿐 아니라 공원과의 접근성도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학교 개교에 따른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및 주변 도로의 교통체증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근 군산 은파호수공원 옛 수라상과 지곡동 해나지오를 잇는 산길 도로에 대한 통행량이 분산되는 효과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 산길 도로는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협소해 사고 위험이 높은 편이지만 지곡동과 은파호수공원 및 군산대을 잇는 최단거리다보니 평일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주말이면 많은 차량들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사유지 매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이용객들의 불편 및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번 도로 개설 소식에 주민들도 반색이다. 주민 박모 씨(42)는 “지곡동에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반면 교통 여건은 매우 열악하고 제한적인 부분이 있었다”며 “차량 통행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에서 이번 개통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공사가 완료 단계로 안전 점검 및 경찰서와 세부적인 조율을 통해 개통날짜를 잡을 계획”이라며 “내년 1월 중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5 17:38

군산시, 전라북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전북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22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농촌지원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우수상 수상으로 농기센터는 사업비 7000만원과 시상금 15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전라북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는 매년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촌지원, 자원경영, 기술보급 등 3개 분야 10개 지표에 대한 분야별 추진실적을 계량화하고, 농업인 만족도 등을 측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종합점수를 산출하고 내·외부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귀농귀촌인을 위한 초보농업인 교육과정부터 품목별 전문기술 교육,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까지 교육생 수준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해 농업인들의 교육 참여율을 높였다. 또한 농업인대학 운영·강소농 육성·품목별 연구모임, 농업인학습단체 육성 등 분야별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했다. 여기에 도농 복합시의 특성을 살린 도시농업 확대와 탄소중립 실천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온·오프라인 농업홍보 채널 구축, 청년농 조직관리 등의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을 준비하는 시책들을 발굴‧추진했다. 특히, 청년농업인 농장 현장 컨설팅과 멘토·멘티 지원사업, 군산의 특화작목 재배농가 소득분석을 통한 경영개선 등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소득 안정화에 역점을 둔 농촌지도사업들이 높게 평가됐다. 부상으로 받은 사업비는 내년도 농촌지도사업 활력화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며 지역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농촌지도사업 계획 수립으로 농업인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채왕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민선8기 다양한 농업정책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경영개선방안 마련과 다양한 농촌지원체계를 구축해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5 13:41

군산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 수립용역 추진

군산시가 상반기 착수한 ‘군산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 수립용역’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곡동‧미룡동‧선유도‧장자도 일원 등 개발사업계획에 따른 하수도 시설 확충에 대응해 기본계획 부분변경 수립용역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은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은 5년마다 수립하는 하수도 정비에 관한 최상위 행정계획이다. 하수도시설 및 분뇨처리시설의 계획적 정비를 통해 오염물질을 체계적으로 이송·처리해 공공수역의 수질보전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강우 시 우수배제를 통해 내수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가 담겨져 있다. 이번 수립용역은 지곡동과 미룡동 일원 공동주택 개발사업계획에 따른 도시관리계획 및 하수관로의 배치 변경과 고군산군도 도서지역 하수처리장 신설계획을 통한 하수처리구역의 면적 변경 등의 사유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시는 개정면 정수마을 일원 우·오수 분류화를 추진하는 정수지구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은 경제성 검토를 통해 소규모 하수처리 시설 신설을 폐지하고 대야공공하수처리장 연계처리를 검토 중에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용역이 완료되면 환경부 협의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이후 승인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편의 제공을 위해 국·도비 확보 등을 통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혁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이번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을 통해 하수도 시설 미정비지역에 대한 국‧도비 확보로 체계적인 하수도 정비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군산시 전역 하수도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5 13:41

군산 옛 한화부지 개발 잇따라 무산⋯시, 해법 찾기 ‘골머리’

군산 금암동 옛 한화부지(우풍화학 공장)에 추진되던 사업들이 무산되면서 군산시가 해법 찾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지역 관광 발전 등을 위해 야심차게 도전했던 국비 사업들이 연달아 실패한 점이 뼈아팠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약 1만7000여㎡에 이르는 옛 한화 부지는 신영시장과 철길을 사이에 두고 이어져 있는 나대지로, 지난 1997년까지 화학공장이 들어서 있었다. 공장 철거 후 방치됐다가 현재는 전체 부지 중 일부에 공영주차장과 도시재생숲이 조성되고, LH 금암행복주택도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여전히 상당수 부지(대략 6100㎡)가 장기간 개발되지 못한 채 빈 공터로만 남아 있다. 문제는 이곳에서 진행되던 개발 계획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면서 여전히 활용방안이 요원하다는 것. 당초 이곳에는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숙박시설이 계획됐다가 물거품 된 바 있다. 2018년 7월 군산시와 ㈜야놀자는 이곳 부지에 약 150억 원 규모의 체류형 복합레저 숙박시설 조성을 약속하는 민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다 2년 후 (이곳 부지에) 국립과학관을 조성하는 계획이 다시 세워졌다. 다만 전국에서 단 한 곳만 선정되는 국립과학관 유치에 전북 군산을 포함한 10개 지역이 뛰어들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인 끝에 강원도 원주에 밀려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당시 유치에 성공했더라면 총 400억 원(국비 245·지방비 155) 규모의 농생명·바이오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전문과학관이 설립되는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아쉽게 됐다. 두 번의 실패 이후 시는 군산이 전기차 생산기기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감안, 이와 연계된 ‘전기차 전시관’ 조성사업에 눈을 돌렸다. 이에 시는 이 같은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환경부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이 공모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환경부의 대표적인 녹색전환 사업이다. 여기에서 확보한 국비 등으로 전기차 전시관을 건립하겠다는 게 시의 계획. 이마저도 환경부 공모에서 선정되지 못했고, 앞으로 공모 계획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정부 공모에 탈락하면 다른 공모를 찾는 주먹구구식 대응보다는 지역 현실에 맞는 실현 가능한 사업을 모색하고 이에 따른 철저한 대응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광일 시의원은 “옛 한화부지의 남은 공간에 대한 개발이 기약없이 미뤄지고 있다”면서 “단순히 국가 공모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각도로 접근해서 이에 맞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국가사업 뿐 만 아니라 시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구상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활용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12.22 14:44

군산 이차전지 관련 기업 채용 위해 힘 모은다

지역 내 대학과 새만금산단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산학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국립군산대와 호원대, 군장대는 22일 군산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과 채용연계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군산국가산단 및 새만금산업단지에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다수 입주하고 있지만, 양질의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이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이차전지 관련 기업은 성일하이텍, ㈜천보BLS, 이피캠텍㈜, 굿바이카㈜이며, 유관기관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 전북탄소중립순환경제협회 등이다. \협약의 골자는 △이차전지 채용연계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 모색 △수요조사기반 채용연계 교육과정 개발 △이차전지 실습장비 공동대응 구축 △산학협력기관 발전을 위한 정보공유 및 소통체계 구축 △지역사회에서 추진되는 사업 공동연구 수행 및 인력양성 △취업지원활동 등이다. 군산대는 호원대, 군장대를 비롯해 도내 전문대학들과도 2+2, 3+1 교육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추진 중이며, 융복합 지역특성화 교육 및 지역산업연계 특화교육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교육수요자 중심의 채용연계공유전공제도를 개발해 2023학년도 개설을 준비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대학, 기관, 관련 기업들과 채용연계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돼 우수인재양성에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장호 군산대 총장은 “군산국가산단과 새만금산단에 이차전지 기업들이 많이 유치되고 있지만, 아직은 인력양성 및 채용의 측면에서 미스매칭 현상이 있어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번 협약은 이런 미스매칭을 해소해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입주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큰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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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2.12.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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