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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완성차 부두 방충재 노후 파손 심각

군산항 완성차 부두 방충재의 노후로 파손이 심해 선박안전사고의 위험이 가중됨에 따라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이 부두의 운영사인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완공된 42번 선석 완성차 부두 방충재의 상당수가 노후로 충격을 흡수하는 방충 기능을 상실함에 따라 선박의 이접안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연장 300m, 2만톤급인 이 부두에는 방충재가 23개 시설돼 있지만 부두 준공후 10년이상 경과함에 따라 조수간만 차이에 따른 잦은 충격으로 철재가 부식됐고 고무 크랙이 심화돼 있는 상태다. 선박접안때 충격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방충재는 군산항의 선박 계류때 선박의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 부두의 방충재는 선박의 이접안때 선박 대형화로 무리한 힘이 가해져 파손되거나 방충재에 닿아있는 선박들이 조수 간만의 차이로 오르내리면서 손상돼 있다. 현재 23개의 방충재 중 16개가 파손됐고 나머지 7개도 노후가 심각해 선박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 2019년 5월 42번 선석에 정박한 선박의 선미 갑판 내부로 파손된 방충재가 들어와 갑판의 일부 시설이 망가지기도 했다. 이에따라 안전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방충재를 수리해 사용하고 있으나 파손이 지속적으로 발생, 선사나 도선업계에서 선박의 위험을 이유로 부두의 이용을 꺼리고 있고 이는 군산항의 기피요인이 되고 있다. 이와관련, 군산항 도선사회는 "자동차선 입출항이 잦은 군산항 42번 부두의 방충재 여러개가 파손돼 선박의 이접안에 상당한 지장을 주고 있다"며 조속한 보수를 군산해수청에 요청했다. 군산해경도 "42번 선석의 방충재가 파손돼 장기간 방치된 상태로 선박 접안때 2차 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면서 적절한 조치를 요망했다. CJ대한통운의 한 관계자는 "방충재의 노후로 안전을 우려, 선사및 도선사가 42번 선석의 이용을 기피함에 따라 완성차의 물동량유치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고 들고 " 방충재 교체를 위해 군산해수청과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21.10.12 16:26

군산시 먹거리 전략…“세 마리 토끼 잡는다”

군산시가 지역 농민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 전략을 적극 펼치며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인의 소득증대,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등 세 마리를 토기를 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민선 7기 군산시 농업정책의 핵심은 △안정적인 공공급식시스템 구축 △안전성을 보장한 최소수준 이상의 안전기준 및 관리시스템 구축 △전북도와 시군간 협력하는 먹거리 거버넌스 및 유통체계 구축 등 지역 먹거리 전략의 효율적인 추진에 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먼저 기존 농산물유통과를 먹거리정책과로 개편하는 한편 푸드플랜 선도지자체 선정 및 푸드플랜 수립, 로컬푸드 공공급식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재단법인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군산시 푸드플랜과 재단법인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라는 중간지원조직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들이 안전성과 체계적인 관리 속에서 시민들에게 공급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자본의 흐름을 지역 순환방식으로 전환하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농산물의 품목별, 농가별 관리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지자체인증농산물축산물 및 수산물의 체계적인 기획생산체계 구축으로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시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주원료로 가공생산상품화작업을 통해 원료 지역화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새로운 제품개발 및 식품분야 창업의 진입장벽 해소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소규모 식품제조기업 육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2019년 9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군산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농부의 식품공장)가 선정된 바 있다. 올해에 완공되는 농부의 식품공장 2공장이 가동되면 더 많은 농민이 지역 먹거리를 이용한 다양한 농산물 가공품을 맞춤형으로 제조 공급될 예정이다. 시는 맥아 및 수제맥주 산업화를 통해 지역농업과 연계한 대한민국 대표 수제맥주 산업도시로 육성하는데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유일하게 맥주의 원료인 보리에서 맥아제조, 지역특산 수제맥주 양조까지 일관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향후 맥주용 맥아 2종, 식혜용 엿기름 1종을 상품화 할 예정이다. 수제 맥주의 도시브랜드 전략은 전국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따. 시 관계자는시민들의 식생활 교육 및 소비자 조직화를 통해 2조 7000억이 넘는 군산시 먹거리 경제시장에 지역 농축수산인 및 지역가공업체들이 생산한 먹거리로 지역화를 이뤄 지역경제 견인 역할은 물론 먹거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2 16:15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도농상생 공공급식 공급 확대

재단법인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사장 강임준)가 서울 은평구에 이어 영등포구까지 도농상생 공공급식 공급을 확대한다. 영등포구는 지금까지 경남 김해시로부터 식재료를 공급받아 왔지만 공급 품목의 다양성 확보와 매칭 산지에서 생산되지 않는 친환경 식재료의 품목 확대를 위해 교차 산지 공급지역을 탐색한 끝에 최근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이번 교차산지 공급 계약을 통해 20여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과 40여 품목의 가공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의 일환으로 12일 첫 공급이 이뤄졌다. 채상원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장은 “이번 공급계약으로 도내 친환경 농산물 및 가공품 등 도농상생 공공급식 공급 품목의 판로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군산 및 전북도의 먹거리가 더욱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18년 은평구와 도농상생 공공급식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친환경 농산물 등 전북도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공급해오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2019년 13억4700만원, 2020년 17억8000만원, 2021년 20억원 이상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2 16:15

군산해경, 2021년도 하반기 해상종합훈련 돌입

군산해경(서장 김충관)이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2021년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을 갖는다. 군산해경은 13~14일 이틀간 군산 앞바다와 군산항 6부두에서 대형함정 3013함과 중형함정 321함 등 경비함정 5척을 대상으로 경비함정의 실전 대응능력 강화 및 승조원들의 직무수행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상종합훈련은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에 경비함정이 얼마만큼 전문성을 갖고 대처하는가를 평가하는 훈련으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교육훈련계 주관으로 진행된다. 훈련내용은 △인명구조 및 해상수색 △선내 진입·탈출유도 △타선소화 △해양오염사고 대응 △종합상황문제 해결 등 현장중심 훈련 위주의 7개 분야 11개 훈련종목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상반기에 실시한 교육위주의 훈련이 아닌, 해상·정박훈련을 통해 함·정장의 지휘능력 강화와 승조원 간의 팀워크를 향상시킬 수 있는 상황별 대응 절차 평가로 열린다. 김충관 서장은 “이번 하반기 훈련이 바다 안전을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발판이 되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양주권을 수호하는데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2 16:15

군산소형양배추연구모임, 국무총리상 수상

꼬꼬마양배추 재배단지를 운영하는 ‘군산소형양배추연구모임’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1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심사에서 대상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된다.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는 국내 육성품종 농산물의 재배 규모화와 품질 균일화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채소·과수·화훼·특작부문 국내 육성품종 재배단지 가운데 올 한 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단지 중에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9개 단지를 농업전문가단 5명과 국민참여단 5명이 통해 대상을 가렸다. 군산소형양배추연구모임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형 농산물 수요증가 등을 반영해 일반양배추의 1/3 크기인 소형양배추를 소득작물로 선택하고 2018년부터 재배를 시작했다. 재배초기에는 국내 소비자에게 생소한 양배추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작은양배추가 일반화된 일본과 대만에 수출을 추진해 해외판로 확보와 인지도 향상에 노력했다. 또 성공적인 해외수출로 다시 국내 소비시장에 진입해 소형양배추를 군산을 대표하는 소득작물로 육성하는데 기여했다. 채행석 군산농기센터소장은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로 선정된 소형양배추의 안정적인 재배기술을 적극 보급해 소형양배추 재배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월에 농촌진흥청에서 열리는 ‘농업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1 16:06

칠순 넘은 군산시의원, 국가철도공단 앞 단식투쟁  왜?

칠순을 넘긴 군산시의원이 국가철도공단의 무책임한 행태에 분개하며 지난 6일부터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 앞에서 단식투쟁을 벌였다.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가 군장산단인입 철도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주민피해 관련, 대책을 내놓지 않아서다. 군장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화물수송전용)는 총 6171억 원을 들여 대야역~군산2국가산업단지 간 28.3km 구간을 연결하는 국책사업으로 8년에 걸친 공사 끝에 지난해 12월 개통됐다. 대규모 공사다보니 공사 과정에서 분진과 진동, 소음 등에 따른 각종 피해가 발생했다. 실제 공사가 한창일때 100년 된 향토문화유산의 훼손은 물론이고 유치원과 옥산면, 회현면 일대의 주민 등 철도공사가 진행 중이 대부분 지역에서 피해를 호소해 왔다. 그러나 사업주체인 국가철도공단은 이의 해결에 자의적 법리해석만 내세우는 등 소극적으로 대응해 맹비난을 받아왔다. 본보 또한 국가철도공단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 수차례 보도한바 있다. 이에 군산시의회는 해당 공사의 준공을 앞둔 지난해 12월 민원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 피해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 그동안 민원대책특별위원회와 군산시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철도가 관통하는 6개 면(대야, 개정, 옥산, 옥구, 나운3, 미성)에서 총 84건의 민원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35건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특히 철도 인근 배수로 미시공 및 불량시공으로 인근 전답과 도로에 상습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터널 발파 공사에 따른 가옥 균열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하차도통로박스 등에 하자가 발생하고, 철도 주변 일부 마을은 소음방지 시설물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국가철도공단은 여전히 시설물 보강 및 피해대책 마련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결국 6선 시의원은 이의 해결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벌인 것이다. 한 군산시의원은 "수천억원 규모의 공사를진행한 국가철도공단의 안전대책은 부실하기 짝이 없었으며, 지역민들의 건강권은 뒷전이었다"면서 국민을 위한 국가공사를 진행해놓고 그 피해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는 국가철도공단은 비판받아 마땅하며, 조속히 피해대책 안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1.10.09 11:48

‘내달부터 어청도 가는 길 빨라진다’

고군산군도를 이루는 63개의 섬 중 서해의 가장 외곽(72km)에 위치한 어청도 가는 길이 내달부터 빨라진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군산~어청도 항로의 노후 여객선을 대체하는 신조선이 빠르면 내달 중순께 취항할 계획이다. 이 신조선이 투입되면 군산~어청도 항해시간이 기존 2시간 20분에서 1시간40분대로 40분 단축된다. 현재 운항되고 있는 뉴어청훼리는 121톤 규모로, 최대 14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나 속도(16노트) 및 안전 운항 능력이 떨어지는데다 내부시설도 열악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동절기에는 잦은 결항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의 입도를 막고 있다는 지적도 받았다. 그러나 어청도 노후 여객선 현대화 사업이 추진되면서 도서민 교통편의는 물론 관광객들의 1일 생활권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 60억 원이 투입된 신조선은 총톤수 296톤, 길이 47m, 폭 9m, 깊이 3.3m의 차도선으로 승객 194명중형차 4대를 운송할 수 있다. 이 배는 시속 20노트 이상 고속 항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조선은 여객실 현측을 창호로 배치해 여객실 내에서 360도 바다를 볼 수 있도록 했고 교통약자를 배려해 완만한 경사로 설치 등 여객실 출입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외해의 너울성 파도 등 거친 해상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1800마력 주기관 2대를 설치해 선박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와 관련, 군산해수청은 군산~연도~어청도 경유항로를 군산~연도, 군산~어청도로 각각 분리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해당 도서 주민들이 경유항로에 따른 시간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뿐 아니라 해양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서는 직항로가 훨씬 효율적이라고 판단해서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군산~연도 개설에 따른 운영예산 확보 노력과 함께 이곳 항로에 배치할 차도선을 목포해수청과의 관리전환을 통해 인수한 상태다. 이 차도선은 향후 속도 개선 및 화장실 등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쯤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어청도 항로의 신조선 투입으로 주민 불편사항 해소와 함께 섬 발전 및 정주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취항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09 11:39

군산공항 LCC 취항 1주년…성공 안착

8일자로 군산공항 LCC(저비용항공사) 취항 1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전북도민의 항공교통 편의에 크게 기여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현재 군산~제주간 항공기 노선에는 지난해 10월부터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하루 오전과 오후 각각 2편씩 모두 4편을 운항하고 있다. 종전에는 이스타항공과 대한항공이 하루 3편 운항했다가 중단된 바 있다. 진에어와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위기에도 뛰어난 여객 운송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공항에 따르면 이들 항공사 운항으로 2019년도(코로나19 이전) 대비 운항 편수는 24% 증가했고, 탑승객은 87% 수준을 회복했다. 취항 후부터 지난 9월까지 총 1756편이 운항됐으며 이를 통한 이용객 수는 약 19만 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예전보다 운항 횟수가 늘어나 도민들이 시간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는 등 경제적 효과도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제주도 방문이나 여행 시 광주공항 등 타 지역 공항을 이용하던 전북도민들을 군산공항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게 하는 등 선택의 폭도 훨씬 넓어진 상태다. 문기학 군산공항장은 (LCC 취항으로) 도민의 항공교통 편익 제공은 물론 탑승객 증가로 군산공항도 활력을 되찾고 있다면서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해 항공사조업사 등 상호간의 긴밀한 업무교류를 통해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공항은 코로나 종식 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승객의 편리한 여행을 위해 컨베이어벨트 신규 설치 등 시설개선과 인력 보충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07 15:22

“군장산단 인입철도 주민 피해복구를 즉각 이행하라”

군산시의회 민원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구)가 지난 6일부터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 앞에서 군장산단인입철도 공사에 따른 민원해소를 촉구하는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특위는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가 시행하는 군장산단인입철도 공사로 인해 장기간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철도공단이 민원해소에 적극 나설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피해지역을 찾아 인입철도 건설공사로 인해 도로파손, 안전사고 위험, 배수로 불량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발생 등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조치계획 수립 및 피해복구를 요청했으나 국가철도공단은 준공 전 피해복구를 이행하겠다는 미온적인 태도만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군산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위는 국가철도공단 측은 적극적인 민원해결 의지를 가지고 피해사항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김경구 특위 위원장은 군장산단 인입철도공사로 인해 물류수송체계 구축과 국가산업단지 및 새만금산업단지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점은 환영할 일이지만 그로 인해 주민 불편이 지속되는 사항은 없어야 한다며 주민 피해복구를 위해 사생결단의 각오로 단식투쟁은 물론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장산단인입철도 공사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구성한 민원대책특별위원회는 당초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3월 23일까지 활동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피해복구가 늦어짐에 따라 오는 12월31일까지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1.10.07 15:22

군산 야미도·선유도 쓰레기로 ‘몸살’

야미와 신시 무녀, 선유, 장자도 등 고군산군도와 새만금 방조제 일대 섬들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낚시철과 캠핑철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무단투기에 이어 일반 쓰레기들이 별다른 여과 없이 그대로 바다와 바닥에 버려지고 있는 등 해양오염과 환경개선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실제 지난 6일 찾은 야미도 선착장 일대에는 종량제봉투가 아닌 일반 비닐에 가득 담겨져 있는 쓰레기를 비롯해 플라스틱 병맥주캔폐스티로폼 등이 수북이 쌓여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한 먹다 남은 음식물로 인해 역한 냄새가 코를 찔렀고, 쓰레기 주변으로 파리 등 해충들이 날아다닐 만큼 위생상태도 심각했다. 인근에 쓰레기 불법투기 고발 조치함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있었지만 사실상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였다. 더욱이 종량제 봉투 사용이나 분리수거가 전혀 이뤄지지 않다보니 관계기관의 수거활동도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인근 선유도(1구)도 사정은 마찬가지. 낚시객들 사이로 과자 및 라면 봉지빈 깡통소주병담배꽁초 등 쓰레기들이 나뒹굴고 있었다. 야미도와 선유도 등은 최근 낚시객은 물론 차박 등 캠핑족들이 늘어나면서 불법 쓰레기 투기량도 평소보다 2~3배 가량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쓰레기더미는 주변 미관 훼손 및 악취 등으로 관광객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을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골칫덩어리다. 한 주민은 어느 순간부터 이곳 일대서 쉽게 보는 풍경이 돼버렸다며 사람들이 (쓰레기를)너무 함부로 버린다. 고군산군도의 이미지가 안 좋게 낙인 찍힐까봐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해양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관계기관의 관리 및 정비는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고군산군도가 청정지역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대책 마련과 함께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이창길 야미도 어촌계장은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자체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그 때 뿐이라며 제일 중요한 것은 낚시객과 캠핑객 등의 의식개선이 선행돼야 한다. 또한 시 역시 적극적이면서도 근본적인 대응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07 15:22

군산시, 2022년 주요 추진 사업 점검

군산시는 7일 2022년도 주요 업무계획 및 본예산 편성 보고회를 갖고 중점추진 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강임준 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에 따라 오프라인과 ZOOM 화상회의를 병행하고, 대면회의를 최소화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내년도 중점 추진사업 중 쟁점 사항에 대한 세부 토의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추진 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문화도시조성, 선교역사관 건립사업, 군산전북대병원건립, 새들 허브숲 조성사업,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주거안전 지원센터 운영 등 시민체감도 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꼼꼼히 살폈다. 이와함께 친환경선박 대체연료추진시스템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자동차 대체부품 개발 및 활성화사업,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 기반구축 등 미래기술 핵심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집중 육성, 군산형 일자리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 향후 추진 방안도 중점 논의했다. 또한, 재정 건정성을 높이고 책임감 있는 예산 편성을 위해 2022년도 본예산 편성 토론회를 함께 진행해 주요사업의 효율적 재원 배분을 통해 현안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하고, 의회 예산심의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강임준 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과 급변하는 사회 변화 속에서 군산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철저한 세부실행 계획 수립을 통해 현안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자립도시 군산 실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07 15:22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대학생 ‘프로젝트Lab 서포터즈’ 위촉

군산지역 대학생들이 산단 내 기업 체험을 통해 기업홍보 및 인재 발굴에 앞장설 예정이어서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은 최근 군산대·호원대 학생 11명을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프로젝트LAB 서포터즈’로 위촉했다. 프로젝트Lab 서포터즈는 앞으로 산학융합원과 함께 산업단지 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술개발현장을 체험하고, 콘텐츠를 제작해 SNS 등에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 등을 대학과 학과에 공유, 현장 맞춤형 인재발굴 및 취업 연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서포터즈는 전국 17개 산학융합지구 처음으로 산업단지 캠퍼스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군산 산업단지 내 기업을 이해하고 알리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융합원은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지역기업 활성화와 우수 인재 발굴 △ 다양한 산학융합 문화 확산 △학생의 산업친화력 향상을 통한 산학융합지구 이미지 제고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나석훈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장은 “이번 프로젝트LAB 서포터즈 활동은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현장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참여하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업현장을 방문하고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업애로해결을 위한 실습교육을 중심으로 한 서포터즈 활동이 우수한 산학융합의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산학융합지구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인 프로젝트LAB은 기업의 애로 해결을 위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교육-R&D’를 추진하는 교육과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07 15:22

군산시, 임피지구 단독주택용지 8획지 수의계약 매각

군산시는 임피지구 단독주택용지 잔여필지 8획지를 수의계약으로 매각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임피지구는 만경강, 봉황산 등 자연자원을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쾌적하고 살기좋은 전원생활 최고의 주거지로 총 28획지(15,079㎡)로 조성돼 있다.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 공개경쟁 입찰매각을 추진해 20필지를 매각했으며 이번에 잔여필지 8획지에 대해 재매각을 추진한다. 매각 대상지인 단독주택 용지는 건폐율 60%이하, 용적률 200%이하, 전원주택, 기숙사 등의 건립이 가능하며, 매각 예정가격은 1획지당 6600만원~ 7518만원, 면적은 500㎡~552.8㎡이다. 매각 방법은 수의계약으로, 접수기간인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매수신청서를 제출해 접수해야 하며 한 필지에 1명 단독 신청 시 단독신청자를 계약대상자로 선정한다. 한 필지에 2명 이상 경합 신청 시에는 참관인이 배석해 공개 전산추첨을 통해 계약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참관신청은 매수신청서 제출 시 신청할 수 있으며 필지별로 1명씩 선착순 선발을 통해 8명을 선정한다. 추첨일자는 오는 11월 3일이며 최종 수의계약 결정일자는 11월 4일로 공고문을 통해 선정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임피지구 단독주택용지는 인근에 호원대학교, 옛 임피역이 있고 녹지공간 조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갖추어져 있고 토지구입자금 등 금융지원도 가능해 전원생활을 꿈꾸는 입주민들의 최적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피지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시 도시계획과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문정곤
  • 2021.10.06 16:21

군산시의회, 2021년 의회일정 확정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올해 남은 일정을 모두 확정했다. 시의회는 지난 5일 의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제241회 임시회 일정과 제2차 정례회 회기기간 및 행정사무감사 기간 등 올해 남은 일정을 모두 확정하고 의원발의 6건과 군산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36건의 부의안건을 상정키로 했다. 운영위는 이날 제241회 임시회를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개최하고, 제2차 정례회를 11월11부터 12월20일까지 40일간으로 확정했다.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11월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으로 결정하고 심도 있는 감사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오는 13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릴 제241회 임시회에서는 2021년 업무추진실적 및 2022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 청취와 시민의 생활안정 지원과 불편해소를 위한 조례안,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김우민 의회운영위원장은“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역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각종 안건에 대해 심혈을 기울여 검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1.10.06 16:21

군산시간여행축제 대면 행사 취소…전면 온택트 방식

군산시간여행 축제 온라인으로 만나요. 군산시가 전국적인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시간여행축제의 대면 프로그램은 전격 취소하고 온라인 랜선 프로그램과 야외 전시로 전환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시간여행 축제관광주간으로 정하고 특별한 일상으로의 시간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표축제의 명맥을 이어가며 침체된 지역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온라인 시간여행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메타버스로 운영되는 점이다. 시간여행축제 메인장소인 옛 시청광장과 시간여행마을 주요 관광지점을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하고 관광객이 본인의 아바타를 이용해 가상공간 내 축제장을 둘러보고 미션게임에도 참여하는 스마트 관광 축제를 경험할 수 있다. 제페토 플랫폼(구글 스토어에서 제페토 다운로드)에 가상 축제공간이 구축돼 있다. 특히 모든 공연은 랜선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시간여행 대동마당, 기획공연, 시민 참여의 콩쿠르 공연 등이 옛 시청광장 야외무대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시간여행축제 유튜브를 통해 전해진다. 단, 현장 관람은 단계별 방역지침에 따라 제한된다. 다채로운 야외 전시도 열린다. 옛 시청광장에는 시간여행게이트, 의병수결태극기 포토존이 설치되며 내항에는 군산 고대로의 시간여행 테마존이 만들어진다. 이곳에서 군산의 공룡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개복동 예술의거리 내 모과쉼터에는 지역 청년활동가들이 기획한 개복동으로 시간여행전시와 랜선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월명동 골목마다 근대 태극기(20종) 거리, 그날의 함성 깃발 거리, 군산영화 깃발거리(군산에서 촬영한 영화를 소개하는 깃발)와 옛 시청광장에 시간여행 깃발광장이 각각 조성된다. 원도심 지역상권의 활력을 도모하고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기 위해 모아모아영수증과 텀블러쿠폰제 등 시간여행마을 이벤트가 한 달 내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온택트 군산시간여행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간여행축제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 메타버스군산시간여행축제(구글 스토어에서 제페토다운로드 본인 아바타 만들기군산 검색 군산 시간여행마을로 입장)에서 확인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06 16:07

군산지역 주민발전기금 요구 ‘도’ 넘어.., ‘갈등조정위원회’ 만들어 중재 필요

군산지역에서 각종 사업이 추진되는 곳마다 발전기금 및 피해보상금 명목의 금전 요구 사례가 만연하고 그 금액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지만, 지자체는 이의 해결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심지어 일부 주민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선거를 앞둔 지자체장에 대한 '낙선운동을 펼치겠다며 지자체를 협박하는 등 도를 넘어서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사업 주체와 주민들 간 마찰 및 갈등 해소를 위해 관을 배제한 민간전문가 중심의 갈등(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 각종 민원에 대한 중재 역할을 맡겨야 한다는 목소리다. 최근 아파트 신축 공사를 진행하던 A업체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으로 곤혹을 치렀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분진 및 소음 피해를 호소하며 시공사를 상대로 수억 원의 보상을 요구해서다. 또 인근의 한 시설은 건축물에 피해를 입어 새로 지어야 한다며 13억 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로 구성된 피해대책위원회는 "내년 지방선거를 목표로 군산시장에 대한 권리당원 입당과 항의 운동 및 낙선운동을 벌이겠다며 노골적으로 지자체를 협박하는 행위도 서슴치 않았다. 이에 시가 나서 민원 해결을 위해 해당 공사에 대한 행정명령(공사 중지)을 내렸고, 결국 시공사는 이들에게 4억 원을 현금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 후 공사를 제기했다. 또한 태양광사업을 추진 중인 B업체에 인근 5개 마을은 마을을 경유하는 전신주로 인한 영농 활동 방해 및 지가 하락을 들어 주민수용성 명목으로 각각 수억 원의 보상금을 요구하며 업체와 마찰을 빚고 있다. 국공유지를 무단점용, 불법으로 작물을 경작하다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을 악용해 보상금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다. 군산시가 침수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하천 정비사업 현장 일대에서는 시유지에 여러 종류의 작물을 심어놓은 뒤 사업이 진행되자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산시 전문건설협회의 한 관계자는 주민들이 지자체에 억지성 민원을 제기하거나 행정 탓으로 전가한다는 이유로 관이 나서 거액의 발전기금을 지급하도록 유도해서는 안 된다며 적정 수준의 발전기금은 합당하지만, 도가 지나친 요구는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학 전문가 김 모씨는 주민발전기금은 공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사회 통념상 적정하다고 인정되는 범위 내의 피해보상금을 인근 주민들에게 지급하는 것이라며 발전(피해)기금으로 발생하는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소신 있는 민간인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를 만들어 관을 대신해 중재에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1.10.06 16:07

군산항 신규지정항로 준설 내년부터 본격 추진

군산항의 신규 지정항로인 항입구 준설사업이 군산해수청과 농어촌공사에 의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군산해수청은 총 공사비 464억원을 투입, 10.5m의 수심을 확보하기 위해 총 301만㎥를 준설하는 항입구에 대한 준설공사를 농어촌공사와 함께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해수청은 지난 2018년 항로로 신규 지정된 해역 900만㎡가운데 수심이 10.5m를 상회하는 해역 700㎡를 제외하고 수심이 9m정도로 낮은 200㎡해역에 대해 10.5m의 수심확보를 목표로 준설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총 공사비는 군산해수청이 205억원, 농어촌공사가 258억원을 각각 분담한다. 준설량은 군산해수청이 125만7000여㎥, 농어촌공사가 175만2000여㎥로 준설토는 모두 새만금 산업단지의 매립토로 활용된다. 이에따라 신규 지정항로인 항입구 준설공사는 군산해수청과 농어촌공사에 의해 분리 발주돼 추진될 전망이다. 현재 준설공사 설계를 모두 완료한 군산해수청은 해역이용협의를 거쳐 연말께 담당해역에 대한 준설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도 내년에 담당 해역에 대한 준설공사를 발주해 2023년까지 준설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준설공사에 농어촌공사가 참여하는 것은 군장항로 2단계 준설사업과 관련, 해수청 직접 준설에 따른 중계준설비용에 상응하는 준설량을 농어촌공사가 해수청 준설 해역에서 준설토록 협약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 신규지정항로의 준설사업이 오는 2023년까지 완료되면 항입구의 통항 수심이 확보됨으로써 선박의 보다 안전한 입출항이 기대된다. 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군산항 신규 지정항로 해역중 이번에 준설공사가 이뤄지지 않는 해역은 수심이 10.5m를 넘어 양호한 편으로 추후 토사 매몰에 따른 수심상황에 따라 준설공사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21.10.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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