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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항만배후단지 부지확보에 나서야

군산항의 부가가치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항만배후단지(이하 단지)의 부지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군산항은 단지개발부지가 없어 해양수산부의 단지 종합개발계획에 누락됨으로써 대외 위상이 갈수록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030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단지개발 종합계획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전국 8개 항만을 단지 개발대상으로 지정하고 각 항만별 특성에 맞춰 총 3000만㎡규모의 단지를 조성한다. 8개 항만은 부산항인천항평택당진항광양항울산항포항항목포항마산항으로 이들 항만은 단지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군산항은 개발대상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군산항은 단지 지정기준에서 화물처리능력과 항만시설규모의 일반조건은 만족하나 개발 부지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지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단지로 지정되려면 1종의 경우 목표연도기준 1천만톤이상의 화물처리능력과 함께 2천TEU급 이상의 컨전용부두 또는 선석 길이 240m이상의 잡화부두인 항만시설규모를 갖추고 있어야 하며 30만㎡(9만여평)이상의 개발가능부지를 확보해야 하는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군산항은 정부의 단지개발계획이 지난 2006년부터 수립됐음에도 그동안 시설확보율이 150%가 넘을 정도로 부두건설에만 집중했지 단지개발에는 무관심해 옴으로써 단지가 전혀 없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단지가 항만을 단순물류거점에서 조립가공제조가 가미된 복합물류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도입된 공간인 만큼 부지를 확보, 단지가 개발돼 군산항이 발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군산항 관계자들은 제 2준설토 투기장이 조속히 조성돼 확보된 매립부지가 단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북도와 군산시 및 군산해수청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제 2준설토 투기장의 조성으로 약 214만6000㎡(65만평)의 매립지가 확보되는 만큼 이 매립지의 단지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항만배후단지는 화물의 조립가공제조시설과 물류기업이 입주하는 1종과 업무상업주거시설 등 항만배후기능을 보강하는 2종으로 구분된다.

  • 군산
  • 안봉호
  • 2021.03.14 16:18

“군산시 선출직·공무원 투기 전수조사 해야”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공직정보를 활용한 군산시 선출직 및 공무원들의 투기 여부 전수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군산시의회 설경민 의원은 지난 12일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그 동안 군산에서 수송(1994년) 및 미장지구 개발(2010년), 신역세권 개발(2005년), 페이퍼코리아 부지 용도변경(2015년) 등 굵직한 사업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사업을 비롯해 도시재생사업과 군산 전북대병원건립, 고군산 개발 등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모든 공적 정보의 보안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공직자 본인은 아니더라도 제3자에 의한 투기 여부는 없었는지 등 검증 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도 고쳐 매지 말라는 속담이 있듯 선출직을 포함한 공직자들은 정부나 지자체의 사업을 사적인 이익을 위해 예측해서도 매입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설 의원은 군산시의 공무원 청렴도는 전국 최하위권이라고 전제한 뒤 군산시 공직자들이 반드시 투기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기회를 반면교사 삼아 군산시의 좋은 않은 이미지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군산시가 선출직과 일반 공무원 모두를 대상으로 공직정보를 활용한 투기 여부 전수조사를 즉각 실시하고, 투기 근절 예방을 위한 자체 시스템 구축을 공식 제안했다. 설 의원은 군산시가 공무원들의 투기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해 적정 기준은 물론 적발 시 징계수위를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투기 공직자들에게는 양심선언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군산시 차원의 선도적인 대응을 한다면 군산시가 전국 최하위 청렴도 이미지를 벗어나 시민들의 신뢰도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조사 과정 및 결과를 시민들이 신뢰하도록 공신력을 확보하는 방안도 집행부가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3.14 16:11

군산시, 특색있는 인구정책 개발 총력

군산 인구에 대한 현실을 진단하고 구체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군산시는 지난 10일 신현승 부시장과 위원, 인구정책 분야별 중점 추진 사업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서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시행에 따른 정부 로드맵 소개, 군산시 인구 기본현황 및 5개 분야 59개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보고, 위원들의 의견 제시가 있었다. 시는 올해 시민과의 인구정책 소통 및 피드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인구정책 만족도 실시와 부모소리함 엽서 신설, 원탁토론회 등을 개최해 정책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실무부서 T/F를 통해 분야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각 부서가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협업을 통해 군산시만의 특색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관 협력 활성화를 통한 인구문제 극복을 위해 군산시기관단체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신현승 부시장은 인구문제는 시정 모든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산시는 매년 인구가 감소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군산형 상생 일자리 사업과 강소연구개발 특구 등 군산시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활용해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1.03.11 19:17

옛 군산초에 조성되는 전북교육박물관 개관 ‘오리무중’

학생들이 떠난 옛 군산초등학교 부지에 전북교육박물관(이하 교육박물관)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개관 일정은 오리무중이다. 현 추세라면 이곳 교육박물관이 개관하기까지 최소 3~4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이마저도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약 250억 원(추정)을 들여 옛 군산초 부지에 교육박물관을 조성 중에 있다. 교육박물관이 들어서는 옛 군산초는 본관동과 강당 등 건물 4동을 포함해 전체 부지 1만 2000㎡ 규모로, 원도심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곳이다. 그 동안 이곳 부지에 대한 여러 개발 제안이 나왔지만, 도교육청은 고심 끝에 교육관련 유물 전시 및 지역 역사를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박물관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한데 이어 지난해 말 교육유물(사료) 구입 공고를 올리며 자료 수집에 나서고 있다. 현재는 교육박물관 건립에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는 문체부 사전평가제를 신청한 상태다. 다만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문체부는 지난 2017년 박물관 난립 및 부실방지를 위해 사전평가제를 도입했는데, 이후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전국적으로 통과되지 못한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도교육청 내부에서도 결과를 앞두고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고 있다. 교육박물관이 이번 사전평가제에서 승인받을 경우, 올해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에 현장설계 및 착공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탈락이라도 한다면 사업 지연 및 표류할 가능성도 높아져 (이곳 부지가) 자칫 흉물로 방치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은 옛 군산초 부지에 대한 개발 방향이 정해진 만큼 갈수록 침체되고 되고 있는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빠른 개관을 바라고 있다. 한 주민은 옛 군산초 주변으로 빈 상가가 수두룩하다면서 새로운 시설을 통해 하루빨리 이 동네에 활기가 넘쳐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도교육청이 교육박물관 조성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사전평가제에 대한 철저한 준비뿐 아니라 사업 당위성 및 필요성에 대한 논리 개발, 지자체 등과의 공조 등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업에 대한 일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문체부 평가 등 앞으로 쉽지 않은 여정이 남아 있는 만큼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초는 원도심 지역 인구 감소로 인해 학생 수가 급감하자 지속적인 학교 발전과 교육수요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 2019년 3월 지곡동으로 이전개교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3.11 17:51

세아베스틸 ‘2021년 노·사 비전 선포식’ 개최

㈜세아베스틸(대표 박준두)은 노사가 상생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2021년 변화와 도약을 위한 노사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세아베스틸 창사 이래 노사가 함께 공동으로 비전을 선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노사 비전 선포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부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노사 대표 및 노사임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준두 대표는 △안전환경 △경영목표 필달 및 지속성장 △현장안정화 △인적자원 확보 및 설비투자 △미래경쟁력 확보 △자발적 조직문화와 상생의 노사문화가 담긴 6가지 비전을 소개했다. 또한 노사는 △무재해 공장실현 △경영목표 필달 △상생의 노사문화 지속 △내실경영의 견지 등의 내용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다. 박 대표는 변화와 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에서 세아베스틸은 쇳물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미래를 녹이고 있으며, 경영 상황도 그 열정이 반영되는 듯 적자구조를 탈피해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결의한 비전 선포 내용을 반드시 실천해 올 한 해 좋은 성적표를 받고 지속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서현승 노동조합위원장은 단결투쟁이 아닌 단결화합으로 노사가 함께한 비전 선포식은 회사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며 희망을 이야기하는 좋은 사례가 될듯하다면서 지금은 과거 양적 성장 과정에서 보여준 저력을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 제2의 정점을 향해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1.03.10 17:46

군산시 아파트 값, 특정 지역만 ‘상승’... “P조장 세력 경계해야”

최근 군산지역 아파트 가격이 매매는 많지 않은데도 신고가를 경신하는 비정상적 매매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촌동 디오션시티 내 매매가 및 신규 아파트 분양권은 여전히 치솟고 있으며, 이 같은 여파로 미장수송지구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군산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평균 0.2%에 불과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디오션시티 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총 351건(푸르지오 128건, e편한세상 1차 62건, e편한세상 2차 61건, 더샵 1차 100건)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국토교통부 아파트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가격이 급등한 디오션시티 내 푸르지오 아파트 거래 내용을 분석한 결과 34평(84㎡) 기준 총 22건이 거래됐다. 이 가운데 7건은 거래가 취소됐고, 실거래가 이루어진 15건 중 최고가는 5억2500만 원을 기록했다. 또한 오는 9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더샵 1차 아파트의 경우 33평(84㎡)은 약 2억8000만 원이 분양가지만, 최근 들어 1억7000만 원의 프리미엄을 더한 4억5000만 원에 매매가 체결됐다. 이는 작년 동기간 대비 약 2배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이러한 급등세에도 지난주 분양이 완료된 더샵 2차는 평균 5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외지인들이 상권 좋은 특정 지역에 치고 빠지는 식의 매매를 진행하고 있는데다 34평 기준 평당 900만 원을 웃도는 이 일대 전세 값 상승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지난해 말부터 푸르지오, e편한세상 등 기존 아파트를 오른 가격에 매도 후 같은 지역에 새롭게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무주택자들이 증가한 것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 관계자는 아파트 매도매수자가 높은 가격에 거래했더라도 이를 정상적으로 신고하면 법규 위반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제재할 수 없다는 점도 아파트값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외지인들이 갭 투자를 해놓고 이를 높은 가격에 매물로 내놓다 보니 전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모양새로 비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급등한 아파트 대부분은 디오션시티 내 위치한 아파트이며 실수요자보다는 프리미엄만 받고 나가려는 투기적인 수요로 볼 수 있다면서 디오션시티 내 아파트 시세가 반영돼 프리미엄에 대한 입주민들의 기대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높은 프리미엄을 조장하는 세력에 대한 경계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1.03.10 17:46

군산시 인구 ‘암울’…“26만 붕괴도 우려해야 할 판”

새해 들어서도 군산시 인구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군산지역 주민등록상 인구는 총 26만 7612명(남성 13만 5263명여성 13만 23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26만 7798명 보다 186명이 줄어든 것으로, 올해에만 총 247명이 감소했다. 특히 군산시 인구는 지난해 10월부터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다가 다시 세 자릿수로 늘어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군산시 인구는 지난 2013년 27만 8562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새만금 개발 호재와 현대중공업두산 인프라코어 등 대기업 유치 등이 맞물려 인구가 급증했다. 그러나 경기 침체 등으로 인구가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폐쇄되면서 근로자의 탈(脫) 군산 현상이 발생했다. 현재는 기대를 모았던 30만명은 고사하고 마지노선으로 여겼던 27만명 선도 무너진 상태다. 군산시 인구가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감소세가 계속된다면 3~4년 뒤에 26만명도 붕괴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군산시 인구는 지난 2017년 2554명, 2018년 2352명, 2019년 2514명, 지난해 2272명 등 해마다 2200명 이상 줄어들었다. 군산시 인구가 반등에 성공하지 않는 한 오는 2024년 말쯤에 26만명 선이 깨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시가 좀 더 위기의식을 갖고 파격적인 인구증가 대책을 찾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시도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노력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시는 인구정책계를 신설하고 인구정책기본조례 제정을 비롯해 군산형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 인구정책 시민토론회 등 다양한 인구증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군산형 인구정책 T/F팀을 구성하고 이에 대한 릴레이 간담회도 진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실효성 없는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민 김모 씨(45) 군산시 인구정책을 보면 형식적이거나 시민들의 체감도 떨어진다며 정확한 인구 감소 원인 분석과 함께 실질적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군산의 경우 직업 때문에 전출한 사람들이 많은 만큼 적극적인 기업 유치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출산율 증가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군산시의회 배형원 시의원은 군산시의 인구 대책은 특별함이 없을 뿐더러 기존에 하는 시책 중에 최소한의 일부만 조정하고 가치만 부여한 정도에 불과하다며 과감한 인구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1.03.10 00:38

국내 최대규모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 19일 개장

새만금과 고군산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이 오는 19일 개장한다. 군산시의 행정 지원과 산림청의 예산으로 시행한 신시도 자연휴양림은 지난 2018년부터 3년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으며, 올 2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새만금방조제 완공 및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관광 및 휴양 수요가 급증하면서 추진됐다. 특히 군산시가 산업고용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대책으로 휴양림 조성 총사업비가 기존보다 3배 증액됐다. 신시도 자연휴양림은 총 230억원(당초 86억원)이 투입돼 120㏊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는 국립 휴양림 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자연휴양림은 2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 56개를 갖추고 있으며, 체험과 교육 등을 위한 방문자 안내센터복합커뮤니티센터해안탐방로(4.2km)전망대 등 시설도 들어서 있다. 이곳이 본격 운영되면 도시민들을 위한 쉼터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산림청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관광객들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주는 전국 최고의 자연 휴양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3.09 19:41

군산시,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선정

강임준 시장신영대 의원 군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노후위험시설이 많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IoT센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에 전국 13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이 중 군산시를 비롯한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시는 이 공모사업을 통해 위험건축물인 안전진단 E등급 교량과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 등 총 133개소에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난위험요소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디지털 안전도시 기반이 마련되고, 실시간 신속한 재난대응이 가능하게 돼 재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현재 군산시에서 추진중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과 급경사지저수지 등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 시스템 등 타 시스템과 데이터를 연계해 안전관리시스템 도입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시장은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으로 군산의 재난대응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되는 만큼 이번 공모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시민 안전과 직결된 노후 건축물 안전관리시스템 공모 선정을 위해 군산시와 노력을 다해왔다며 향후 안전분야를 비롯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더욱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1.03.09 17:45

군산시,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민간사업자 공모

강임준 군산시장. 군산시가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민간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시는 지난 8일 이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공고했으며, 오는 5월 7일까지 민간사업자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12월 정부의 산업위기대응 지역에 대한 지역활력 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총 사업비 1050억원(국비 275억원지방비 224억원민간 551억원)을 들여 새만금산단 19만7824㎡ 부지에 수출 비즈니스센터,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 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최종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새만금 자동차 수출 복합센터의 민간부분 재원을 투입하고 조성 후 운영을 하게 된다. 공모 대상은 법인 및 설립예정법인으로 △재정능력(재원조달수익 구조 등) △운영관리능력(인력대책입주수요플랫폼 운영 등) △시설계획(기능시설 연계성시공 리스크관리 등)을 심사해 최종 결정된다. 이곳 센터의 경우 비대면 유통시스템친환경 유통단지 등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선진국형 중고자동차 유통기지로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모두 담을 수 있도록 민간사업자와 조화와 상생을 위한 자율성을 부여하고 중고자동차를 군산의 신수출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의 주력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사업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견실한 기업을 선정해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어 가겠다며 이를 통해 군산 지역경제 및 군산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가 조성되면 생산유발효과 993억원, 1043명의 고용이 기대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1.03.09 17:45

군산형 1호 혁신성장 펀드 ‘난관’... 운용사 못 찾아

군산시가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을 살리기 위해 꺼내든 군산 혁신성장 공공펀드(가칭 군산형 펀드 1호) 조성 사업이 출발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최근 진행한 펀드 운용사 모집 공모에 참여를 희망한 업체가 한 곳도 없어, 펀드 조성 자체가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군산 혁신성장 공공펀드는 공민간 협력을 통한 공공주도형 펀드로서,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9월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하고, 같은 해 11월 군산시 투자심의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아울러 펀드 조성 방향 수립과 모태펀드 및 민간투자자 등 재원 확보 능력이 우수한 운용사를 공모하고 나섰지만, 단 한 건도 접수가 이뤄지지 않았다. 군산시가 제시한 조건 중 펀드 조성액의 60% 이상을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의무 투자해야 한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펀드 투자 흐름은 지자체가 투자하는 금액(출자금)의 2배를 투자하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지만, 군산시가 제시한 조건이 과하며 운용사가 40%만 가지고 펀드를 운용하기에는 수익 발생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2차 공모를 통해 운용사를 재모집하고 운용사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의무투자 비율을 조정해 새롭게 공모를 진행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벤처투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군산시가 제시한 60% 이상 투자 조건은 운용사들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으로 통상적인 투자 조건을 참고해 의무투자 비율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펀드가 조성되면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공공부문의 투자기능이 강화될 뿐 아니라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2차 공모를 통해 펀드 조성 역량과 전문성 있는 운용사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 혁신성장 공공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는 업체는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4년 투자4년 회수) 150억 원 규모(모태펀드 90억 원, 군산시 30억 원, 금융기관대학기업운용사가 포함된 민간 30억 원)의 혁신성장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 군산
  • 문정곤
  • 2021.03.08 17:43

첫 돌 맞은 군산 배달의명수, 골목상권 활성화 견인

오는 13일 첫 돌을 앞두고 있는 군산 배달앱 배달의명수가 골목 상권에 큰 활력을 불어넣으며 의미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3월 13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시한 배달의명수는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는 가입비와 광고료가 없는 군산만의 음식배달 서비스다. 출시 초기부터 가맹점은 배달의 명수를 통해 절감되는 효과를 소비자들에게 돌려주고, 소비자들은 지역상품권 결제와 다양한 할인 혜택 등을 통해 서로 윈윈하는 상생어플로 빠르게 안착했다. 시에 따르면 출시초기 가맹점은 480개에 불과했지만 현재 1222개로 늘어난 상태이며, 가입자만 12만 6202명에 달한다. 그 동안 주문건수는 37만 건이며, 총 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배달의명수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최근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84.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군산을 찾아 벤치마킹 할 정도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배달의명수의 안정적 정착을 기반으로, 지역 소상공인 종합 플랫폼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타품목 확장(꽃집건강원방앗간정육점떡집 등)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비대면 시장 진출기회를 도와주고 있으며, 기존 배달앱에서 주문하지 못했던 품목들의 근거리 배송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로컬푸드골목슈퍼 배달품목확장과 편리한 쇼핑기능 등을 접목해 지역 내 활용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군산에 있는 모든 소상공인들이 배달의명수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배달의 명수 1주년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배달의 명수를 사용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일자별로 추첨을 실시해 맥북에어(노트북)갤럭시버즈에어팟을 비롯해 농산물선물세트할인쿠폰 등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1.03.08 17:32

군산 월명산 전망대 올 상반기 착공

군산의 새 랜드마크가 될 월명산 전망대가 내년이면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월명산 전망대 사업과 관련해 현재 BF예비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구조심의실시계획인가건축허가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곳 전망대 완공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월명산 내 평화매점 자리에 45m 높이의 전망대(야간경관 포함)와 트래블라운지(거점형 복합관광안내소)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월명산에 있는 기존 전망대가 노후화 등으로 제 역할을 못하자, 이를 개선하고 인근 시간여행마을과 연계된 신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사업 초기에는 난항을 겪기도 했다. 시는 당초 월명공원 비둘기사 주변인 개항 60주년 기념 전망대 자리에 15m 높이의 전망대를 조성하려 했지만, 대외적으로 군산을 표현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높이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그러나 사업부지 인근에 국가지정문화재인 옛 군산세관 건물이 자리한 탓에 높이 제한이라는 복병을 만나게 됐다. 이곳에서 전망대 높이를 변경하려면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시가 제출한 변경안(69m42m)들이 끝내 승인받지 못했던 것. 문화재청은 역사문화 환경 보존지역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이곳 전망대 높이를 20m 미만으로 제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시는 이 같은 상태에서 사업을 진행될 경우, 전체적인 전망대 규모나 조망권이 미흡할 뿐 아니라 랜드마크 사업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문화재 현상변경 제외 지역인 월명공원 내 평화매점 부지로 위치를 변경했다. 이곳 전망대에서는 시간여행마을을 비롯한 시내 전경과 서해낙조동백대교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이곳 전망대가 본격 운영되면, 수시탑 등과 연계한 월명산 일원 관광거점시설로서 스카이라운지 등 주야간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월명공원이 훌륭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만큼 사람들의 힐링공간은 물론 지역 또 하나의 명소로서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3.07 16:28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