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09:40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군산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시민참여 연구단 모집

군산시가 시민과 함께 군산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시민참여연구단을 모집한다. 시민참여연구단은 시민을 대표해 군산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수립 용역의 착수단계부터 최종보고까지 전 단계에 참여하게 되며, 군산시 발전을 위한 토론 및 정책 건의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30명 내외로 군산시민이거나 군산시 소재 직장인과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는 지원자의 연령성별경력분야 등을 고려해 연구단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군산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apc4903@gmail.com)또는 우편(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36, 501호 ㈜브레인파크)으로 접수하면 된다. 고대성 군산시 기획예산과장은 과거에 행정중심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은 따라가는 방식이 아닌 시민과 함께 군산시 미래상을 설정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실행력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자 시민참여연구단을 운영하게 돼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민참여연구단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앤로컬 브레인파크(02-3141-4155) 또는 군산시 기획예산과(454-2302)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0.04.14 15:23

군산 신시도 몽돌해수욕장, 해양쓰레기로 ‘몸살’

최근 다른 지역에서 온 지인과 함께 군산 신시도 몽돌해수욕장을 찾은 시민 이모 씨(46)는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눈살이 절로 찌푸려졌다. 평소 느꼈던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움에 대한 자부심도 잠시, 각종 해양쓰레기 등으로 주변 경관이 엉망이 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 씨는 모처럼 답답한 마음에 바람을 쐬러 나왔다가 기분만 망쳤다며 (무엇보다) 이런 모습이 외지인들에게 안 좋은 이미지로 비쳐질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자연 경관이 수려한 신시도 몽돌해수욕장이 바다에서 밀려온 해양 쓰레기와 어민이 사용한 폐어구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여기에 일부 사람들까지 버린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이 뒤섞여 주변 경관이 훼손되는 것은 물론 악취 등으로 찾는 이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14일 찾은 이곳에는 플라스틱 병과 폐스티로폼, 비닐봉지 등이 너저분하게 버려져 있었다. 특히 인근에 조성된 산책로 데크 주변에는 스티로폼 부표와 폐그물 등이 방치돼 있었으며 심한 악취까지 풍기고 있는 상태였다. 신시도 몽돌해수욕장이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해양 쓰레기와 폐어구 등이 골칫덩어리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에서 만난 한 관광객은 친구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찾아왔는데 각종 해양쓰레기 등이 방치되고 있어 다소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군산군도의 명소 중 하나가 해양쓰레기와 폐기물 집하장으로 전락하고 있는데도 해당 기관의 관리 및 수거활동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주민은 어느 순간부터 이곳 일대서 쉽게 보는 아쉬운 풍경이 돼버렸다며 해양쓰레기의 경우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조금만 더 관심을 갖는다면 몽돌해수욕장이 이렇게까지는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씁쓸해 했다. 고군산군도가 전국적인 관광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일대 해양쓰레기 더미를 본 시민들 또한 착잡한 심정이기는 마찬가지다. 최근에 이곳을 방문했던 한모 (42)씨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해양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관리와 정비가 너무 소홀한 듯한 느낌이라며 이에 대한 현장 확인과 함께 하루빨리 청정지역으로 만들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의회에서도 고군산군도가 서해안의 해양관광휴양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반면 해양쓰레기가 심각하다며 군산시 특성에 맞는 선도적 관리시스템 구축과 지속적인 해양 쓰레기 정화활동 실시계획 등 해양쓰레기 처리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4.14 15:23

“재난기본소득, 더 어려운 이웃 위해 써주세요”

군산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 1인당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나운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이 지원금을 기부하고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나운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3일 군산형 재난기본소득 300만원을 모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자신들도 힘들지만 코로나19로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및 아동청소년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취지에서다. 이는 누가 시키지도, 누가 요청하지도 않은 자발적인 움직임에서 이뤄졌다. 양성관 나운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은 위원들의 뜻을 모아 기부를 하게 됐다며 군산형 재난기본소득으로 지급되는 군산사랑 선불카드(10만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위해 전액 사용하기로 하고, 대신 그 금액만큼 현금으로 환원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나운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로 영구임대아파트 무료급식소의 집단 급식이 어려웠던 지난 2월과 3월에도 400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나운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중식당 빈해원(대표 소란정)도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위기극복에 동참하고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 빈해원은 최근 성금 200만원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소란정 대표는 코로나19로 많은 이웃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이 위기를 잘 이겨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를 바라 본 시민 이기영 씨(41)는 코로나 19로 유난히 어려운 이 때, 한 사람 그리고 한 단체에서 출발한 온기와 나눔이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04.13 19:06

군산 월명야구장, 확 달라졌다

야구도시 이름에 걸맞지 않게 시설 면에서는 낙제점을 받았던 군산 월명야구장이 새 단장을 마쳤다. 지난 1989년에 준공된 월명야구장은 연면적 1만3176㎡, 지상 2층, 관람석 9000석 규모로 지어졌다. 그 동안 노후화로 인해 주요 구조부 및 마감재의 탈락, 갈라짐 등 야구장 이용에 많은 위험 및 불편을 초래했다. 과거 기아 타이거즈는 부상 등의 이유로 군산 홈경기 개최에 난색을 표할 정도였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공체육시설 민관합동 점검 당시 이용제한 조치를 받을 만큼 노후화가 시급한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공모 사업에 눈을 돌렸다. 시는 문체부가 주관한 2018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 대대적인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총사업비 36억 원(국비 18억시비 18억)을 들여 우선적으로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보강을 통해 주요 구조부의 안전성 및 내진 안정성 확보에 주력한 구조체 보강공사를 진행했다. 또한 야구장의 수명을 단축시키던 누수현상을 제거하는 한편 내부 마감재 교체 및 화장실 리모델링 등으로 쾌적한 실내공간을 조성했다. 경기장 내 안전매트펜스 교체 및 덕아웃 리모델링을 실시함으로써, 선수 보호 및 안전한 운동환경도 마련했다. 훼손이 심각한 외장마감을 미장스톤으로 교체해 외관 성형을 마치고 파손 된 관람석 의자도 새 것으로 교체하는 등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산뜻한 야구장을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월명야구장이 새롭게 보수된 만큼 향후 각종 전국야구대회를 비롯해 프로야구 경기 유치 등 야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04.13 15:23

군산 김관영·신영대 후보, ‘군산조선소 재가동’ 놓고 난타전

415 총선이 코앞인 가운데 군산지역에 출마한 무소속 김관영 후보와 민주당 신영대 후보가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놓고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영대 후보의 군산조선소 1년 내 재가동은 허풍 공약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 재직 중인 근로자 A씨(현장 중간 관리자)씨가 군산 지역 여당 후보의 군산조선소 1년 내 재가동에 의원직을 걸겠다는 공약은 허황된 공약으로 군산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는 발언을 인용해 작심 비판을 이어갔다. 김 후보에 따르면 A씨는 군산 여당 후보가 군산과 울산 간 지역갈등을 조장해 문재인 정권의 국정 과제인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울산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조선소 물동량을 군산에 빼앗기지 않겠다는 총선공약을 내건 상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A씨는 군산조선소와 조선업 종사자는 물론 지역민들의 상처를 들쑤시고 아전인수 하는 신영대 후보의 기만을 중단코자 군산에 왔다며 득표에 급급해 군산 시민을 기만하는 신 후보는 이제라도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신영대 후보는 반격에 나섰다. 신 후보는 13일 김관영 후보를 비롯한 지지자들은 겉으로는 재가동한다고 하면서, 선거 시작 이후 일관되게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불가능하다는 논리만을 주장해 시민들을 혼란케 했다며 진정 김 후보가 군산조선소 재가동 의지가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지난 12일 김 후보가 현대중공업 중간관리자 A씨의 발언을 통해 현대중공업 재가동 불가능하다라는 맹신 수준의 홍보를 하고 있어 실소를 금치 못한다면서 내가 조언을 받았던 전 임원은 7년 전 퇴사했지만, 최근 2년 전까지 현대중공업과 계열회사 사장으로 근무했다. 누구의 말이 신뢰성이 있는가라고 질타했다. 신 후보는 김 후보는 단순한 생산직 기원 직급을 중간관리자라 지칭한 것에 대해 정확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의 당선 유력권에 있는 42명의 국회의원 후보들로부터 현대중공업 재가동에 함께하겠다는 지지를 받아냈다며 이낙연 전 총리이자 상임선대위원장, 전북 출신의 정세균 국무총리의 협력을 이끌어내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반드시 실현 시키겠다라고 주장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군산
  • 전북일보
  • 2020.04.13 15:23

식자재 유통 등 도소매업체, 코로나19 지원 ‘사각지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 휴교휴업에 들어간 학교 및 소상공인들에게 식자재 및 음료주류 등을 납품하는 도소매 업체의 피해가 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정부와 각 지자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피해 구제를 위해 각종 지원책을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 및 소상공인들을 상대로 각종 식자재를 납품하는 도소매 업체(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및 음료주류 유통업체 등)는 재난안전기금은 물론 공공요금 등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한 채 사각지대에 놓였다. 전년도 연평균 매출액이 2억 원 이상이라는 이유에서다. 도소매 업체들은 한 개 업체가 다수의 소상공인을 상대로 자재를 납품하는 형태다. 학교 및 소상공인 1개 업체가 휴업하면 이들을 대상으로 물건을 납품하는 도소매 업체들은 최소 10곳 또는 그 이상의 납품처가 문을 닫는 셈이다. 이 때문에 도소매 업체의 매출 감소 피해는 소상공인 1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몇 배 더 크다. 실제 A업체는 군산지역 내 10여 개 학교에 김치를 납품해 왔지만 개학이 연기되면서 지난 한 달간 50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들은 생존을 위해 개인 대출을 신청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각종 증빙을 갖춰야하고 신용등급이 낮거나 기존 대출금이 있을 경우 대출 신청을 받아주지 않기 때문이다. 실정이 이렇다보니 도소매 업체들은 자구책으로 직원을 감축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실직자 양산 등 2차 피해가 도미노처럼 발생하고 있다. 학교급식 납품업체 대표 이연희 씨(33)는 2월부터 학교 급식 납품을 위해 준비한 김치를 모두 폐기처분해야 할 처지다며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더 크게 입고 있는 도소매 업체는 정부를 비롯한 모든 지원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음식료 유통업체 대표 양 모씨(58)는 전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액이 30~50%이상 감소한사업체에 대해 매출 감소 피해 증빙 서류(홈텍스 신고액)를 통한 직접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도소매업 등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139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 관련 소상공인 경영상황 실태조사를 조사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는 답변(28%)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군산
  • 문정곤
  • 2020.04.12 15:19

군산형 재난기본소득 13일부터 지급

전북도내 최초로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군산형 재난기본소득이 빠르면 13일부터 지급된다. 이 지원금은 소득나이중복수급 여부 상관없이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형 재난기본소득와 관련된 선불카드의 경우 읍면지역은 13일부터, 동지역은 20일부터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자는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등기 발송될 예정이다. 온라인의 경우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군산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본인인증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성인만 해당된다. 이번 선불카드 발급을 위해 군산시와 전북은행이 최근 업무제휴 협약을 맺기도 했다. 배부방식은 신청인 출생년도 기준 공적 마스크 판매방식과 동일한 5부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신청 장소는 2020년 3월 30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이며, 본인일 경우 신청서 및 신분증을, 위임일 경우 위임장 및 위임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배부 받을 수 있다. 선불카드의 사용 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이며, 사용 기간이 지난 후에는 카드 잔액이 일괄 소멸된다. 군산사랑 선불카드는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사용 가능하며, 군산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유흥업소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사용은 제한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사랑 선불카드의 사용이 본격화되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 기여는 물론 3개월 내 총 270억 원이 지역 내에서 소비될 것으로 보여 소상공인에게도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군산형 재난소득지원에 필요한 조례 제정 및 추경예산 편성을 위해 최근 원포인트 임시의회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시의회는군산시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순세계잉여금과 재난관리기금으로 총 271억 원의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4.12 15:19

군산시, ‘군산형 인구정책 T/F팀’ 본격 가동

군산시가 발 등에 불이 떨어진 인구 늘리기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산시 인구는 올 초 자체 마지노선으로 여겼던 27만 명이 무너진 상태로, 3월 기준 26만 8542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가 지역 실정에 맞는 실질적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군산형 인구정책 T/F팀을 구성하고 첫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구정책 T/F팀은 전문가와 시청 부서과장 및 실무계장 등 60여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인구정책 T/F팀 중점 추진 5개 분야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5개 분야는 △결혼임신출산분야 △양육보육분야 △노인복지분야 △일자리분야 △정주여건 분야 등이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다수의 대면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기 위해 소규모 릴레이식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각 부서에서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같은 분야 추진 사업들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검토함으로써,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원활한 팀 운영을 위해 총무 및 서기를 선출하고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연간 운영 계획 및 방향도 세웠다. 군산시 인구정책위원회 위원장인 윤동욱 부시장은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이라 할 수 있는 T/F팀이 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을 수립하는 주축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4.12 15:19

군산시, 맥류 출수기 붉은곰팡이병 적기 방제 당부

군산지역 평년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맥류 출수기 붉은곰팡이병(적미병)에 대한 적기 방제가 요구된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상기후로 인해 군산지역 기온이 평년대비 0.7℃ 정도 높아 보리 출수기가 1주일 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붉은곰팡이병을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 보리 붉은곰팡이병은 보리이삭이 패는 시기부터 이삭이 여무는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곰팡이병으로 보리 이삭이 나온 후 평균기온 18~20℃, 상대습도 80%, 강우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병 발생이 급격하게 늘어난다. 본격적인 출수기인 이달 중하순경 잦은 강우가 예상, 붉은곰팡이병이 발생하기 좋은 기상조건이 될 수 있어 적용약제에 의한 방제와 포장관리가 중요하다. 붉은곰팡이병 방제를 위해 출수기 전후로 강우가 예보되면 디페노코나졸프로피코나졸 유제, 캡탄 수화제 등 맥류에 등록된 적용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살포하고, 보리밭 습도가 높지 않도록 배수로를 깊게 파는 등 물 빠짐을 좋게 해야 한다. 김미정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보리 붉은곰팡이병은 초기 방제가 가장 중요하며 배수로 정비 등 포장관리와 적용약제 살포만으로도 병 발생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04.12 15:19

군산지역 청소년 “총선, 정당보다 정책이 중요”

4.15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군산지역 청소년들은 정당보다 정책을 더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자치연구소(소장 정건희)가 진행한 18세 선거권 이후 청소년들의 정책요구 설문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청소년자치연구소는 지난달 2일부터 25일까지 13~23세 청소년 291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52.4%(152명), 여자가 47.6%(138명)로 조사됐다. 설문 조사 결과, 투표 시 후보자 정보 고려사항에서 후보자의 공약 내용을 보고 투표하겠다고 답한 청소년이 35.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과나 비리 등의 연루 여부가 31.5%로 뒤를 이었다. 반면 정당을 보고 투표하겠다고 밝힌 청소년은 8%에 불과했으며 이 밖에 이미지 4.8%, 재력 0.3%로 각각 집계됐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정치 영역에서 가장 바라는 점은 청소년 관련 예산 확대(48.8%)과 청소년 도교육감 투표권 부여(21.3%) 등으로 조사됐다. 교육인권 영역에서는 교육기본수당 지급(27.5%)과 교내 외 동아리 등 학생 자치활동 확대(23.0%)에 대해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복지 영역은 청소년 버스 및 지하철 요금 무료(22.5%)와 청소년 전용 문화 체육공간 설립(13.8%)이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청년 정책의 경우 지역형 청년 일자리 증대(33.4%)와 학자금 대출 이자면제(23.4%)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특히 청소년들은 정책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로 복지(40.9%)를 꼽았다.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바란다를 묻는 주관식 문항에서는 △청소년 관련 예산 확대 △수직적 서열화 입시 개선 △자유학년제 내실화 △청소년 전용공간 확대 등이 주를 이뤘다. 정건희 소장은 총선을 맞아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생각하는 우선순위 정책들을 살펴봤다며 향후 청소년 및 청년 정책의 기초자료 및 제안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4.09 22:04

군산시, 지역고용 대응 특별지원사업 추진

군산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근로자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등의 생계지원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지역고용 대응 특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역고용 대응 특별지원사업은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 종사자들에게 생계비를 지원하고 비정규직 실직자에게 단기 일자리를 제공해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은 △무급휴직근로자 생계비 지원(2억7000만원, 263여명)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지원(11억1000만원, 1055여명) △비정규직 실직자 단기 일자리 제공(5억6000만원, 100여명) 등 3개 사업 14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위기 경보심각단계가 발령된 지난 2월 23일 이후 5일 이상 조업이 전면 또는 부분 중단된 5인 미만 사업장의 무급휴직 근로자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근로가 어려워진 학습지 교사, 스포츠강사, 트레이너, 방과 후 강사, 보험설계사, 건설기계 운전원, 신용카드 모집인 등 특수고용형태 근로자와 프리랜서 직종도 대상이다. 사업 신청은 이메일 및 우편 등 비대면 방식으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홈페이지(http://www.gunsan.go.kr) 고시공고(군산시 공고 제2020-805호) 및 군산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gunsanjh.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일용직,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단기 일자리 사업도 이달 중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다음달에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400여명의 새희망근로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4.09 19:59

군산지역 아파트 재건축사업 ‘기지개’

하나같이 지지부진한 군산지역 아파트 재건축 사업들이 조금씩 기지개를 펴고 있다. 그 동안 경기침체와 시공사 선정 등으로 수년째 난항을 겪고 있던 이들 아파트가 최근 착공에 나서는 등 따뜻한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것. 9일 군산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재건축 아파트는 나운 주공2단지, 나운 주공3단지, 우진신남전 총 3곳이다. 이들 아파트들은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조합 집행부의 법정 소송은 물론 철거를 둘러싼 대립, 부동산 침체 등의 이유로 모두 첫 삽 조차 뜨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지금은 이들 아파트가 하나 둘씩 탄력을 받고 있다. 먼저 나운 주공2단지는 최근 재건축 건립사업 최종 관문인 관리처분계획을 승인받음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 중이다. 시공사인 금호산업은 관련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하고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나운 주공2단지는 2013년 금호 프리미엄 사업단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지만 기존 입주민 이주 및 철거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더디게 진행됐다. 특히 이곳 아파트에 대한 철거가 이뤄진 후에도 경기 침체 등과 맞물려 공사를 시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공2단지는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로 재탄생되며, 이곳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6층에 이르는 10개동과 전용면적 59~84㎡의 총 993가구이다. 이 중 분양물량은 392가구로, 입주는 2022년 8월로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08년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나운 주공3단지도 최근 건축심의를 통과했고,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향후 행정절차인 관리처분인가를 포함한 철거작업 등을 고려할 때 완공 시기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공3단지는 그동안 고소고발에 따른 법정소송에 이어 설계자 재선정을 두고 마찰을 빚은 바 있다. 또 다른 재건축 아파트인 우진신남전 단지는 3만5189㎡에 지하 1층~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730여 세대를 추진하고 있다. 우진신남전은 지난 2010년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이래 현재 조합설립 인가만 받은 상태이며, 현재 시공사를 찾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전을 면치 못했던 재건축 아파트들이 주공2단지를 시작으로 햇살이 비추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지역 재건축 1호 아파트는 나운 주공 1단지로, 지난 2004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09년 보람더하임 아파트로 준공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4.09 19:55

군산시, 노후 공동주택 환경개선 사업

군산시가 생활환경이 열악한 노후 공동주택 환경개선 사업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경과 된 공동주택 중 전용면적 60㎡이하(250세대 미만 공동주택은 85㎡이하) 세대수가 전체 세대수의 50% 이상인 단지이다.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 온 이 사업은 경제적 여건으로 자력으로는 사업추진이 어려운 소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옥상방수, 외벽도색 등 노후화된 공용부분에 대한 시설개선을 통해 입주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까지 총 274개 단지에 81억원을 지원하며 주민편익 및 도시경관 개선에 큰 성과를 이뤘으며, 올해도 사업비 6억3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 2월 지원신청서 접수 및 현장조사 후 지난달 23일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공동주택 지원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대적으로 노후도가 심하고 생활환경이 열악한 25개 단지에 대해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매년 증가하는 사업수요에 대비해 보다 형평성 있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그동안 사업추진에 대한 성과를 면밀히 분석한 뒤 개선보완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인수 군산시 안전건설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여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지쳐 있는 주민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한편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4.08 16:28

군산시, 여행·관광업계 ‘홍보·마케팅 비용’ 지급

군산시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관광객 감소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지원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4억 4100만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행업체와 관광업계에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올해 2월말 기준 군산시에 등록된 여행업관광숙박업관광객 이용시설업국제회의업유원시설업 관광편의시설업 등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체로 지정된 6개 분야 147개 업체이다. 동일 업종 내 동일 대표인 경우에는 1개 업체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금은 업종별 종사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종사자 수가 3명 이하인 경우 최대 250만원, 4명 이상~6명 이하인 경우 최대 300만원, 7명 이상인 경우는 최대 4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분야는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제반 비용으로, 홈페이지유튜브 등 제작비 및 홍보비, 전광판신문 등 광고비, 배너현수막 등 홍보물품 제작비용 등이 포함된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1차적으로 사업 신청을 받으며, 자격 요건에 따른 사업자 선정 후 최종 사업자를 대상으로 5월부터 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관광사업체는 군산시 홈페이지(www.gunsan.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를 이메일(solip326@korea.kr)로 제출하거나 군산시 관광진흥과로 방문, 등기우편, 팩스(063-454-3329)로 접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0.04.08 16:28

군산지역 유명 음식점, 사회적 거리 두기 ‘남의 일’

지난 주말 군산 미원동의 한 유명 음식점. 가게 앞으로 수 십 명이 줄을 서며 대기 번호 순서에 따라 입장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대기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색할 정도로 따닥따닥 붙어 있었으며 일부는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인근의 또 다른 유명 음식점도 상황은 마찬가지. 점심시간이 되자 이곳에는 30여 명의 사람들이 가게 앞으로 대기하고 있었다. 한 주민은 대부분 외지에서 온 관광객이라며 코로나19로 지역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들이 조금씩 찾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지만 자칫 감염병 확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했지만 여전히 일부 음식점은 남의 일이 되고 있다. 실제 날씨가 풀리면서 주말이 되면 일부 유명 음식점과 가게 등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주변 곳곳에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달라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지만 이들에게는 있으나마나였다. 특히 정부가 권고한 2m 간격 유지를 무시할 뿐 아니라 일부 대기자 중에는 마스크를 아예 쓰지 않은 사람도 목격되고 있다. 이곳에서 만나 한 관광객은 야외인데 설마 문제가 있겠냐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이를 바라 본 시민들은 이들이 자칫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조용한 전파자가 되지 않을지 불안해 하고 있다. 시민 한모 씨(42)는 군산에는 지난달 미국에서 온 부부 확진자 이후 2주 넘게 추가 환자가 발생되지 않고 있다면서 청정 지역을 지키고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음식점과 관광지 주변은 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의 끈이 풀리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는 벚꽃이 만발한 은파호수공원 주차장을 폐쇄하고 사회적인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군산군도 등 군산지역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유명 음식점 등의 경우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민 김모 씨(31)는 주요 관광지뿐만 아니라 사람이 많이 모이는 맛집 등도 코로나 19 감염병이 번지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대책 및 계도활동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다각도로 더욱 살펴보겠다며 시민들뿐만 아니라 군산을 방문하는 관광객 스스로가 경각심을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4.08 16:28

김철호 내고향시푸드 대표 “군산 꽃게장, 국내 넘어 세계화 앞장”

김철호 대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 노력으로 군산 꽃게의 맛을 전국을 넘어 세계에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내 유일 꽃게장 특허 소유자이자, 꽃게 박사로 불리고 있는 김철호 내고향시푸드계곡가든 대표의 남다른 각오다. 지난 1990년 문을 연 계곡가든은 정직한 꽃게 맛 하나로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지역을 대표하는 장수 음식점 중 하나다. 이곳 맛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국 미식가는 물론 탤런트가수소설가 등 유명 인사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계곡가든은 365일 쉬지 않는 음식점으로도 유명하다. 이 같은 방침에는 꽃게장을 맛보기 위해 일부러 먼 곳에서 찾아온 손님을 그냥 돌려보낼 수 없다는 김철호 대표의 철학이 담겨져 있다. 계곡가든 꽃게장이 초반부터 대박을 터뜨리자 김 대표는 지난 1997년 내고향 꽃게장이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내고향시푸드로 법인명을 변경했다. 이곳은 전통적인 꽃게장 요리법을 뛰어 넘어 독특한 게장과 소스 제조방법으로 국내 최초로 꽃게장 요리 특허를 내기도 했다. 김 대표는 꽃게 하나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장본인이다. 그는 2007년 대한명인협회로부터 꽃게장 명인으로 선정된데 이어 해양수산부로부터 신지식인이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여기에다 대통령 산업포장 수상, 전라북도 자랑스런 기업인상, 한류최고전문가 청룡상 등 관련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과거 미국 뉴욕 한식요리경연대회에서 황금무궁화외식산업대상과 국민산업포장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와 함께 중국 상해 등 해외에 꽃게장 수출길을 열기도 했다. 이곳에서의 꽃게 소모량만 연간 100여 톤에 이른다. 영업과 택배 판매로 연간 60~70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HACCP 인증, BUY 전북상품 인증, 전통 식품 인증 등 관련 인증도 수십 가지에 이른다. 김 대표의 부단한 노력에 대한 결실들이다. 김 대표의 꽃게장 연구와 사랑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군산지역 특산품 제조업체들로 구성된 군산팜 협동조합 이사장과 군산꽃게장협회장까지 맡으면서 다양한 꽃게 전도사로 활동했다. 현재는 딸 김보미 부사장이 가업을 이어 가며 남다른 게장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김 대표는 단순한 영리 목적이 아니라 군산을 명실상부한 꽃게장 메카로 만들기 위해 지금도 고민 중이라며 군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꽃게 요리 경연대회를 비롯해 꽃게 관련 축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군산 꽃게장의 전국화 및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04.06 16:19
지역섹션